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수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모녀..

| 조회수 : 7,43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2-15 12:07:19



우리 큰애가 킨더 오후반이라 아들을 보내고 늘 둘째딸과 제가 같이 점심을 먹게 된답니다.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때 입덧을 하는데 왜그리 국수만 먹히던지요..ㅎㅎ
그래서 첫 2-3달을 매끼 국수만 먹었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제 딸이 국수만 먹을려고 하네요.

안그래도 저도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인데..
그러니 자연히 우리 모녀의 점심은 매일마다 국수랍니다.

매일 너무 국수만 먹은듯해서 맘 먹고 점심 준비를 했는데도 밥 놔두고 국수를 찾는 둘째때문에
재료도 없이 그냥 또 맹숭한 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별 맛있는 고명도 없이 제껀 김치를 양념해서 올리고,



딸아이것은 유부와 김만 올려서 참기름 한방울에 깨소금 뿌려 주었는데 정신 없이 먹네요^^





제것을 먼저 찍고 딸아이걸 찍는데 어느새 벌써 먹고 있더라구요.그새를 못 참고요..

이렇게 국수를 자주 먹으니 늘 국수국물을 준비해 두는데요,

저는 국물낼때
이것 저것 모두 넣고 끓인답니다.
기본적으로,멸치,다시마,마른새우를 넣고요.
마른 북어(머리가 좋지요),마른표고버섯,무 한도막,양파,대파를 넣고 푹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조선간장으로 간을 보면 끝이에요.
국수를 먹을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으면 좋고요.

이런 국물을 큰냄비로 잔뜩 끓여서 냉장고에 두고서 아이들 국을 조금 끓일때나 국수를 먹을때마다
덜어 쓰지요.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2.15 12:10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뭐...
    저는 혼자 먹을땐 귀찮아서 국시장국 맹물에 풀어서 먹곤하는데요, 뭐...
    벌써 점심때인데...아이, 배고파...

    그나저나, 저 그릇 너무 이뽀요~~딱 내취향인데...

  • 2. 스윗 아몬드
    '05.2.15 12:11 PM

    어머낫! 리빙센트님!!
    저두 이 김치말이국수 해먹으려고 어제 국물 팍팍 고와놨잖아욧!!
    국수도 해먹고 떡국도 끓일라고 한솥 끓여놧답니다^^
    그릇 넘 이뻐용~

  • 3. 천하무적
    '05.2.15 12:48 PM

    따님 먹는 모습이 넘 사랑스럽네요^^
    저는 지금 홧병 끝에 급체를 해서리...
    입맛만 다시다 갑니다.

  • 4. 깜동동
    '05.2.15 12:50 PM

    따님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국수도 국수지만, 따님이 오늘의 퀸입니다 ^^

  • 5. 두들러
    '05.2.15 12:53 PM

    따님, 국수, 그릇 모두 너무 예뻐용

  • 6. 광주댁
    '05.2.15 1:35 PM

    저 그릇 어디꺼여요..그러지않아두 면기 하나 사고 싶었는데..
    글구 따님이 넘 이쁘네요
    저두 저런딸 낳구 싶어요..

  • 7. livingscent
    '05.2.15 1:57 PM

    광주댁님^^
    저 그릇은 Crate and Barrel 에서 나온것이고요(www.crateandbarrel.com )
    근데 저 그릇이요,면기로는 사이즈가 좀 작답니다.
    슾이나 시리얼 담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라면 하나 끓여 담으면 딱 맞는 사이즈정도 될것 같네요.

  • 8. 강아지똥
    '05.2.15 2:04 PM

    세팅도 출연한 모델로 완벽해용~!!

  • 9. 예비주부
    '05.2.15 2:25 PM

    전 사진기도 궁금해요^^ 너무 선명하고 이쁘게 나오네요^^ 어디껀가요?
    엄마의 멸치국수가 그리워요~

  • 10. livingscent
    '05.2.15 2:29 PM

    예비주부님^^
    제 카메라는 Nikon coolpix 995 랍니다.
    산지가 벌써 4-5년 정도 된거라 요즘 나오는것 보단 해상도가 많이 떨어진답니다.
    기능은 어떤게 있는지 제가 활용을 잘 못해서 잘 모르겠고요^^
    그냥 오래써서 제 손에 익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잘 쓰고 있네요^^

  • 11. 경이맘
    '05.2.15 2:51 PM

    ㅋㅋ.. 저도 우리 경이 가졌을때 국수 진짜 많이 먹었는데..
    차타고 다니면서도 '**국수' 즉 국수라는 글씨가 들어간 간판만 봐도.. 음.. 우리 담에 저기가자..
    맘을 먹고 그랬었죠..ㅋㅋ.. 덕분에 신랑도 국수 참 많이 먹였습니다..

    근데 나중에 아이도 국수를 좋아하는군요! 울 딸래미도 국수 좋아 할래나..궁금궁금..

  • 12. 오은정
    '05.2.15 2:59 PM

    김치양념은 어떻게 하나요?

  • 13. livingscent
    '05.2.15 3:04 PM

    저는 잘게 자른 김치에 참기름과 깨소금,설탕 아주 조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답니다.

  • 14. cheesecake
    '05.2.15 3:16 PM

    빨간색이 참 선명하고, 경쾌해 보여요.
    식욕을 마구마구 돋구고 있는데, 따님꺼 뺏어 먹음 울라나?
    멋져요~

  • 15. emese
    '05.2.15 3:22 PM

    너무 귀엽네요^^

  • 16. 예은맘
    '05.2.15 3:36 PM

    모델이 너무 귀여워요. 국수도 맛있어보이구요.
    국수좋아하는 울 딸래미생각이 나네요.

  • 17. 밍이~
    '05.2.15 5:22 PM

    김치양념이요~
    잘게자른 김치하고, 채썰은 오이하고, 간장약간, 설탕, 참기름, 깨소금
    일케 넣고 무쳐도 맛있어용~~
    글공~ 국수국물없이도 무쳐머금 맛있떠용~~^-^v <<강추>>!!

  • 18. candy
    '05.2.15 6:43 PM

    배고파지도록 예쁜 사진입니다.^^
    저도 아이도 국수마니아랍니다...

  • 19.
    '05.2.15 8:08 PM

    아~ 저녁 안먹었는데..이런.
    그룻도 이쁘구여..맛나게 먹는 따님도 이쁘구여..
    나도 낼 울 딸이랑 해 먹어야 겠다~ㅋㅋ

  • 20. 미스테리
    '05.2.15 9:18 PM

    그릇도 이쁘고 아가도 이쁘고 국수도 맛있겠고...^^
    울 바지락도 국수 매니아입니다...^^

  • 21. 김혜경
    '05.2.15 10:05 PM

    따님이 너무 이뽀요...

  • 22. 오키프
    '05.2.15 10:08 PM

    따님도 그릇도 국수까지도 넘 나 이쁘네요...^^

  • 23. 소머즈
    '05.2.15 10:30 PM

    오마나 너무 깔끔하네요...
    아기도 너무 이뽀요~

  • 24. 나무
    '05.2.15 10:41 PM

    행복이 느껴져요....^^

  • 25. fish
    '05.2.15 11:14 PM

    ^^ 저도 쿨픽스 995있어요. 좀 오래된건데 접사랑 그런게 좋아서 아직도 잘써요.
    근데....
    따님이 진짜 이뿌네요. ㅠㅜ 저렇게 잘먹는 애들보면 어찌나 이뿐지....

  • 26. orange
    '05.2.16 12:22 AM

    지난번에 livingscent님 그릇 보고는 아른거려서
    남대문에서 찾아봤다지요... ^^
    비슷한 무늬가 있긴 한데 제가 찜했던 건 없어서 그냥 왔거든요...
    요 국수 그릇도 넘 예뻐요....
    따님도 예쁘구요.... ^^

  • 27. 헤르미온느
    '05.2.16 12:58 AM

    국수를 대하는 진지한 저 자세...^^
    넘 귀여워요...ㅎㅎㅎ...
    음... 밤에 보다니, 맙소사...

  • 28. 분홍고양이
    '05.2.16 5:55 AM

    오오오~~~~ 저두 국수 매니압니다.
    사진 색깔 죽이고 아기도 넘 이뿌고...국수는 더 죽이고...
    한참 고수십니다. 아이고 먹고 시포라~~ ㅠ,ㅠ;

  • 29. 수미
    '05.2.16 8:03 AM

    너무 이쁜색깔

  • 30. 정화사랑
    '05.2.16 11:05 AM

    오늘 이거해 먹어야 겠어요...

  • 31. 선화공주
    '05.2.16 12:01 PM

    저두 국수 너무 좋아해요....
    작년 비많이 오고....더운 여름을 국수가 없었다면 어찌 보냈을까요..?..되돌아본답니다..
    그릇도...수저도...매트도...아가옷도 모두 모두 셋트네요...참 행복해 보여요...^^*

  • 32. Terry
    '05.2.16 1:46 PM

    비슷한 느낌의 그릇이 2001아울렛에 있던 것 같았는데.. ^^

    그나저나 저는 우리 아들 먹일 때는 있던 매트도 집어치우고 맨테이블에서 먹이는데 (하도 흘려서..)
    좀 미안해지네요..ㅠㅠ;;;
    저렇게 이쁘게 차려놓고 먹이시니 애들이 뭔들 안 먹겠어요.
    애들 크면 엄마 닮아서 한 테이블데코 할 것 같아요. 보통 엄마가 차려주던대로 나중에도 차려먹겠죠.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건가...

  • 33. 허연주
    '05.2.17 7:48 AM

    terry 님 말씀에 절대 공감. 리빙 센트님 사이트가 외국 사이트네요.앙.저 그릇을 보자마자 비싸도 사리라 마음먹고 가 봤는 데 ... 아이들도 너무 좋아 하겠지만 저도 조기에 먹으면 한 입만 나겠는 걸요.

  • 34. april
    '05.2.20 7:23 PM

    정말 livingscent님 넘 멋지고 부러워요~^^ 사이트 가끔 구경가는데 넘 이쁜 가족인거 같아요~
    음식은 항상 깔끔하시고...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저두 Crate and Barrel 잘 가는데..
    매번 구경만 하죠..n.n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15 김명진 2025.11.17 3,681 0
41133 김장했어요 10 박다윤 2025.11.17 3,791 1
41132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3,597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34 발상의 전환 2025.11.15 5,150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4,259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8 소년공원 2025.11.13 4,719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941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685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305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321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282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318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735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880 7
41120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042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414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008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8,464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10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77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90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68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49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47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702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57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307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523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