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슈퍼 들러 양배추 씻어 채 썰고...
딱차려 놓았더니.
남편이 하는 말...
나 양배추 싫어해. 아니 잘 안먹어~~ 이론~~
욕나올뻔 했다.ㅋㅋㅋ
아니, 10개월을 함께 살았는데, 아직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게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멀었구나 싶다.
결혼...두사람이 만나 한가정을 이룬다는게,
이렇게도 멀고 긴 길임을
너무나도 사소한 일로 부터 새삼 느꼈다...
정신없이 회사와 가정생활로 별 느낌없이 열심히만 살았는데,
어제 난 참 오묘하고도 소중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상대방의 전부를 처음부터 알고 가져야함이 아니라, 점점 알아가고 가져가는게 부부라는걸....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콤달콤 양파드레싱...(결혼10개월을 돌아보며)
휘 |
조회수 : 3,946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2-05 09:54:16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서글픈 착각 - 김치돈.. 8 2007-07-05
- [키친토크] 일어서기 - 마카로니 .. 3 2007-07-02
- [키친토크] 마음을 놓다. - 김치.. 6 2007-06-29
- [키친토크] 잠시 다녀올께,부탁해!.. 49 2007-06-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반향초
'05.2.5 10:09 AM저도 어느 중국레스토랑에서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여...연어 한조각 넣어드시면 더~~ 맛있다지요`~~~ ^^2. Helen
'05.2.5 11:13 AM마자요... 결혼16년째 지금와 결혼 당시를 돌이켜보니..ㅎㅎ
정말 그때 상대방에 대해 너무 몰랐었구나.. 새삼 느낍니다.
하나하나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는거, '결혼생활'인거같아요. 근데 그 하나하나 안다는게 그냥 알아가는게 아닌 엄청 큰 댓가를 요구할때도 있구요...ㅎㅎ
양파드레싱!! 메모들어갑니다...^^3. 봉처~
'05.2.5 11:37 AMㅋㅋ 저두요...
제 입맛에 맞아 맛나다고 볶아놓은 파프리카...
서걱서걱해서 싫다나요??? ^^4. 휘
'05.2.5 12:51 PM다반향초님.. 연어 담에 넣어볼께요..
helen님.. 결혼 16년차.. 와우~~ 그자체로 존경!! 엄청 큰 댓가? 새겨 듭겠습니다. 선배님..
봉쳐님... 그런 남편 또 있었군요.. 담에 복수하는법 같이 연구해요.ㅋㅋㅋ5. 김혜경
'05.2.6 8:32 PM맞아요..부부라는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 같아요...저도 아직 kimys를 다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9972 | 늙은호박죽 한그릇 드시고~ 3 | 안개꽃 | 2005.02.07 | 2,717 | 4 |
| 9971 | 설날 기념 첫 양갱 도전.. 13 | 이뿌지오~ | 2005.02.07 | 3,878 | 14 |
| 9970 | 설날 선물 준비하기 3 | bero | 2005.02.07 | 3,378 | 5 |
| 9969 | 설 장을 보고 나서...(혜경샘 따라하기 아님^^) 9 | cherry22 | 2005.02.07 | 4,388 | 4 |
| 9968 | 여러가지 초밥 실습기 4 | 레아맘 | 2005.02.06 | 4,962 | 6 |
| 9967 | 긴급입수한 돼지고기 맛있게 삶는법 8 | 바다맘 | 2005.02.06 | 5,585 | 10 |
| 9966 | 3번째 만든 식혜~ 8 | 민선맘 | 2005.02.06 | 2,782 | 4 |
| 9965 | 간장소스로 구운 돼지고기 4 | 샘이 | 2005.02.06 | 3,173 | 3 |
| 9964 | 궁중떡복기~ 5 | envy | 2005.02.06 | 3,681 | 6 |
| 9963 | 피자헛의 비스트로 도이치 페스타 따라하기 8 | 홍차새댁 | 2005.02.06 | 4,256 | 10 |
| 9962 | 다꼬님 부엌도 이랬어요?..@@.. 5 | jacqueline | 2005.02.06 | 5,591 | 4 |
| 9961 | 초보주부 집들이후기(82cook 선배님들과 김혜경선생님감사합니다.. 31 | 쮸쮸엄마 | 2005.02.05 | 11,530 | 53 |
| 9960 | 향긋한 과일크림치즈 타르트 9 | 스프라이트 | 2005.02.05 | 3,902 | 10 |
| 9959 | 덴뿌라 파티 12 | 스프라이트 | 2005.02.05 | 4,839 | 6 |
| 9958 | 하트와 장미를 그대에게... 13 | 쫑이랑 | 2005.02.05 | 3,376 | 14 |
| 9957 | 생야채비빔밥 2 | 꽃향기 | 2005.02.05 | 3,260 | 2 |
| 9956 | 꿩만두... 8 | 산들바람 | 2005.02.05 | 2,183 | 8 |
| 9955 | 설음식 준비는 어떻게 하세요? 3 | cherry22 | 2005.02.05 | 3,034 | 3 |
| 9954 | 벌쭘한.. 팥배기 활용 3 | jacqueline | 2005.02.05 | 3,063 | 2 |
| 9953 | 다꼬님글을 하루종일 읽고나서..넘넘 부러워서요 4 | 여름나라 | 2005.02.05 | 3,616 | 33 |
| 9952 | 엄마표 돈까스^^ 13 | 민지맘 | 2005.02.05 | 5,014 | 4 |
| 9951 | 3탄) 알아두면 좋은 먹거리 상식~~~~~ 26 | 이영희 | 2005.02.05 | 6,319 | 24 |
| 9950 | 나홀로 새싹 비빔밥 7 | 민지맘 | 2005.02.05 | 2,388 | 14 |
| 9949 | 다꼬님따라만들어봤어여~ (오렌지젤리~)*사진수정 1 | 김현정 | 2005.02.05 | 2,725 | 28 |
| 9948 | 새콤달콤 양파드레싱...(결혼10개월을 돌아보며) 5 | 휘 | 2005.02.05 | 3,946 | 15 |
| 9947 | 복조리 대신 포춘쿠키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 cheesecake | 2005.02.05 | 2,582 | 2 |
| 9946 | 초콜렛 6 | jinghshu | 2005.02.05 | 2,239 | 1 |
| 9945 | 지라시스시를 만들었는데요, 이게 맞는지.... 6 | cheesecake | 2005.02.05 | 3,572 | 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