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런 레시피가 있군요.....세상에나!!!!
감자튀김도 먹어야겠구, 살도 빼야겠구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반갑죠.
더구나 드롱기로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두꺼운 요리책에서 이 페이지만 따로 접어두었다가
만들었습니다.
완전히 성공한건 아닙니다. 감자가 오븐에 몇몇개가 눌어붙어서.
너무 구웠거나, 아니면 오븐팬이 너무 달궈져 있거나 둘중의 하나인거 같은데요.
그래도 오븐의 달인, 내지는 요리의 고수들은 이 쯤은 아무 것도 아닐 것 같아서
도움 되시라고 올립니다.
서양요리책에서 나온 거구요, 감자튀김이 왜 `프렌치프라이'냐면
이런 식의 튀김을 파리 퐁뇌프 다리 위에서 1800년대 말에 처음
팔면서 대히트를 해서 붙은 이름이라네요.
재료= 감자 4개(썰어놓았을때 개당 1컵 분량. 8온스짜리로)
버터 4큰술, 콘오일 1/4컵(저는 그냥 식용유로 대체)
식초 1큰술 (원래는 화이트와인 식초인데 저는 기냥 식초로 대체)
소금 약간.
-- 감자를 패스트푸드점의 `프렌치프라이'처럼 막대 모양으로 쭉쭉 썰어놓는다.
(굳이 요리책에는 개당 1/4인치, 그러니까 0.7-0.8센티의 두께라고 적혀있습니다.)
-- 감자가 푹 잠길만큼 보울에 물을 담고, 식초를 푼후, 썰어놓은 감자가 잠기도록 1시간 담가둔다.
(저는 그냥 전날밤 담가두고 잤어요. 너무 오래 담가서 늘어붙었나??????)
--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다.화씨로 400F입니다.
-- 감자를 꺼내 키친타월로 톡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없애준다.
-- 버터와 식용유를 약한 불 위에서 함께 녹여 액체상태를 만든다. 약간 식힌다.
-- 버터+식용유를 감자에 부어 잘 코팅되도록 손가락으로 섞어준다.
-- 오븐용기에 평평하게 펼쳐놓고 굽기에 들어간다. 20분 정도 지나 아래가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서 15-20분 더 구워준다.
-- 치킨타월로 옮겨담아 겉도는 기름을 빼주고 뜨거운 상태에서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는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븐으로 구운 프렌치프라이
글로리아 |
조회수 : 4,887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1-21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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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elen
'05.1.21 10:56 AM이거이...내일 저녁메뉴 사이드로 해야겠는걸요.. 감자요리를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버터가 들어가 더 바삭할것 같은 예감..^^2. 오렌지피코
'05.1.21 11:22 AM저두 오늘 바로 실습 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이론의 여왕
'05.1.21 7:37 PM조금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저두 지난주에 오븐으로 감자튀김 해먹었었었었어요.
(드롱기 네이버 카페에서 레시피 도용^^해서리...)
웨지 모양으로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마늘, 소금, 후추, 버터, 기름, 허브가루(파슬리나 오레가노)를 뿌려서
살살 버무린 다음에
글로리아 님 방법대로 200도 오븐에 20분/15분 구웠더니...................
뜨아, 진짜 맛있더군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캬캬..
글로리아 님, 우리 마이마이 구워먹읍시당!!4. 오키프
'05.1.21 11:56 PM프렌치프라이에 식초라...
그 맛이 상상이 안 가요...
바삭해서 맛난 것 같긴한데...5. 글로리아
'05.1.22 8:43 AM히힝, 여왕님,
웨지로 써는 방법이 있었네요.
아~~ 왜 생각을 못했을꼬.
여왕님 방법이 제 방법과 근본적으로는 같다고 보입니다.
맞아요. 자주 구워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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