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오는 오후에 만든 손두부& 두부김치
전 오늘 두부 만들었어요.
예전에 올렸던 오마니 멧돌로 콩갈아서 간수 넣고 만들었는데 정말 사먹는거랑은
비교할수 없을만큼 맛있네요.
따끈따끈할때 김치랑 먹으니 넘 좋아요.
재 료 : 메주콩 2컵, 물 20 1/2컵, 간수 3큰술 (1컵 240cc)
1. 메주콩은 박박 문질러 씻어 콩 2배의 물(4컵)을 붓고 4~5시간 정도 담가 충분히 불린다.
불리는 도중 위로 떠오르는 콩은 상한 것이므로 걷어내고 물을 따라 버린다.
2. 불린 콩은 믹서나 분쇄기에 넣은 뒤 콩 4배의 물을(8컵)을 붓고 곱게
갈아 발이 굵은 체에 거르거나 광목자루에 넣고 주물러 콩물을 짠다.
3. 콩물을 거르고 남은 콩 건더기를 다시 믹서나 분쇄기에 넣고 콩 2배의
물(4컵)을 붓고 갈아 먼저 갈아 걸러둔 콩물과 섞는다.
4. 냄비에 찬물(4컵)을 붓고 팔팔 끓여 곱게 걸러 받아둔 콩물을 넣고 끓인다.
콩물이 부르르 끓어 오르면서 거품이 일면 찬물(1/2컵)을 부어 거품을 가라앉힌 뒤 다시 끓인다.
5. 거품을 가라앉혀가며 충분히 끓인 콩물은 뜨거울 때 광목자루에 넣고 눌러 꼭 짠다.
6. 뜨겁게 짜낸 콩물을 다시 약한 불에 얹고 간수를 1큰술씩 콩물 위에 고르게 뿌려 넣는다.
주걱으로 살살 2~3번 저은 뒤 순두부 상태가 되도록 면보자기로 덮고 뚜껑을 덮어 15~30분 정도 둔다.
7. 간수에 의해 콩물이 몽글몽글 엉기면서 순두부가 되면 두부틀에 젖은 면보를 깔고 순두부를 떠 담는다.
8. 두부틀에 순두부를 가득 담고 면보로 윗부분을 잘 덮은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 4시간 정도 굳혀
두부를 만든다.
간수는 이렇게 만들어요.
집 베란다 쪽에 못을 하나 박아 두세요. 그리고 양파망이나 집에서 안쓰는 천조각이 있으면 망을
만들어서 거기에 천일염을 넣으세요. 가능한 소금은 좋은거로 사용하시구요.
그리고 망 밑에다 양푼이나 그릇 좀 큰것을 하나 받아 두세요. 소금에서 떨어지는 물이 간수랍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간수는 화학제품이랍니다. 소금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이 진짜 간수예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뷰티] 노원역,도암동 주변에 .. 1 2006-12-02
- [키친토크] 넘 맛있는 슈 11 2009-07-15
- [키친토크] 찹쌀호떡 4 2009-01-30
- [키친토크] 로티보이번과 크라상 6 2009-01-22
1. 가은(佳誾)
'05.1.18 2:54 PM저 두부 킬러거든요. 으아~~ 정말 맛있겠어요.
두부도 손수 만드시고 대단하십니다요~~^^*2. pink dragon
'05.1.18 3:02 PM구수한 냄새가 폴폴 나네요.
근데 간수는 우데서 구하셨대요?3. emese
'05.1.18 3:17 PM우와~~멧돌로 갈아서 만드셨다구요? 정말 구수하고 맛났겠네요.
요즘 두부는 어릴적 먹던 두부의 향이 거의 안나요...4. 앨리스
'05.1.18 3:22 PM아주 맛나 보이네요. 저도 집에서 믹서로 콩 갈아서 한번 해보고 싶네요.
5. 마음만요리사
'05.1.18 3:25 PM우와~ 두부를 직접 만드셨다구요?
대단하십니다! 정말 맛있겠당~~6. 김정희
'05.1.18 3:38 PM오마이갓~ 집에서 두부를 그냥 믹서기로 갈아서 할 수 있다고요?
알려주세요. 콩 많이 사두었어요. 여름에 콩국해먹을려고 ..... 못해먹고 남었는데...
두부해먹어야 겠어요. 두부 아주 좋아해요.
두부밥도 해먹고....7. heard
'05.1.18 4:10 PM저도 두부 만들려고 생각중이었는데 한번 해봐야 겠어요.
참 맛있겠당~8. hippo
'05.1.18 4:11 PM그러게 , 간수는 오데서 구하남유~~~
9. yozy
'05.1.18 5:56 PM와~~ 정말 구수한 맛이 저희집까지 전해져 오네요.
10. 광주리
'05.1.18 6:45 PM소이러브가 하는것 있잖아요 그거 사소 싶었는데 안사도 될것같아요 근데 만드는법 좀 알려주세요 꼭이요
11. smileann
'05.1.18 6:50 PM맛있겠다.... 건강에도 좋다는 두부 많이 먹어야 할텐데..
12. cheesecake
'05.1.19 3:02 AM와. 두부를 만들어요?
정말요?
정말 멋쟁이, 참 맛을 아시는 분이십니다.....13. 포포얌
'05.1.19 3:46 AM음 어렸을때 울집 뒷켠 아궁이에 걸려있던 가마솥에 두부며 묵을 쑤어서 김이 모락 모락 날때 먹던 생각이 나네요..울집에 나무로 된 두부판도 있었는데..그러고 보면 참 우리네 어머님들은 부지런하셨던것 같아요..
14. 밤톨이맘
'05.1.19 10:37 AM두부 레시피와 간수 만드는 법 올려놓았어요.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15. 밴댕이
'05.1.19 4:18 PM@.@
집에서 두부까지 맹그신다굽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