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쌩뚱맞긴한데여....
제가 슴다섯에 백수거든여....
진짜 불경기라는걸 잘 몰랐는데...이제야 단어의 뜻을 알것같아여...
엄마아빠는 가게에 나가시구여...하루종일 9개월된 조카랑 둘이 있어여.
제가 백수라 직장다니는 언니대신 취업할때까지 봐주기로 했거든여...
근데 요녀석이 요즘 사람이 꼭 자기앞에 있어야 놀아여..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려구 하면
난리가 나여...
조카땜에 점심도 못먹고 있었는데..언니가 외근중에 잠깐 집에 들렀네여...
그래서 언니있을때 점심먹으려고 라면을 끓였어여...
냄비(?)를 자세히 보시면 양은사발 인데여...
저희엄마가 시집올때 혼수로 해온거래여...
여기다 라면 끓이면 빨리끓고 왠지 더 맛있는거 같아여...ㅋㅋ
에구구 라면하나에 너무 말이 길었네여~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방금 점심 먹었어여...(ㅋㅋ라면)
봄이 |
조회수 : 2,41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1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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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씨
'04.12.1 3:38 PM양은같은곳에 끓여야,,라면은 제맛인것 같아요,,,
제 취향이라면 저기에,, 계란 휘~~리릭,,파넣고, 고추가루 약간 넣어 먹으면 맛있겠네요.
먹을때,,조심,,,,2. 토끼양~
'04.12.1 3:38 PM맛있겠다..
3. livingscent
'04.12.1 4:17 PM냄비가 지대로네요.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요.
오늘 우아하게 저녁 이르게 먹고 접었는데...4. 겨란
'04.12.1 4:22 PM오 디게 맛있겠다 놀러가고 싶네요
5. 선화공주
'04.12.1 5:59 PM오!~~양은사발...정말..오랜만에 보네요..^^
왜 옛날에는 저것보다 큰 양은으로된 양품에다가 라면 여러개 끊여서...서로 젓가락 휘져으며
라면먹던 때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면발이 살아있네요..에궁! 먹고잡다..^^6. 봄이
'04.12.1 8:27 PM겨란님 진짜 놀러오실래여? 여긴 안산입니당~ㅋㅋㅋ
7. 로로빈
'04.12.1 11:37 PM저기다 밥 비벼 먹어도 예술이겠어요. ^^
왜, 우리 엄만 저런 거 다 갖다 버린겨~8. 비타민
'04.12.2 3:53 AM아항... 양은 이었구낭... 전 컵라면 용기를 불에 올려놓은줄 알고... 깜짝 놀랬어염~ ㅎ
9. gourmet
'04.12.2 12:53 PM앗앗!!!양재기군요...꼬들꼬들한 면발..흐미 맛나겠다...
어릴 때 저기에 많이 끓여 먹었었는뎅...ㅋㅋㅋ
저거 요즘도 시장 그릇가게 가면 파나요???10. 봄이
'04.12.2 5:51 PMㅎㅎㅎ 비타민님...컵라면용기..아~압권입니다...
gourmet님...그릇가게에서 팔려나 모르겠네여...손잡이 달린 노란냄비는 팔던데...
저 양은사발은 족히 30년은 된거거든여..(자랑하는것 같네..ㅋㅋ)11. candy
'04.12.2 7:56 PM면발이 살아있는...라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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