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원이니..잠수부니...눈팅이니..뭐 글만 읽고 레시피만 참조하는 그런부류의 회원생활 두달(2년도 아닌데 봐주셔요...)만에 글 올립니당.
일할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별로 요리나 살림에 신경을 못쓰다가 남편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82.에서 도움 많이 받고있지요...
아직 독일어가 익숙치(익숙은요...못한다는게 맞지요...) 않아 할수 있는 일들에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앞으로 여기 정보도 많이 올릴께요.
브라우니는 여기와서 처음본 실리콘 베이킹들을 써보고자 만들어봤읍니다. 예전에 코코아 가루로만 만들다보니 조금 퍽퍽한 느낌이라 초코렛 녹인것과 가루를 7:3 정도로 섞어서 만들었지요..그런데 초코렛이 좀 과했는지 아님 나중에 제가 우유를 조금 넣어서 그런지 안쪽이 조금 무르네요. 얼려먹으면 맛있을거 같아요.
실리콘 틀은 타르트틀, 구겔호프틀, 원형케익틀..이렇게 샀는데요....파운드, 사각틀...등등 왠만한 베이킹 틀은 모두 있네요...그런데 저도 실리콘이라는 성분에 다소 사용이 꺼림직 했는데 구워지는 것은 전혀 문제없고...떨어질때도 따로 버터나 밀가루 안발라도 전혀 안붙어요. 양갱도 굳혀봤는데 나중에 씻을 필요도 없이 깔끔하게 떨어졌답니다.
하루걸러 비오고 흐린 여기 날씨덕에 맨날 먹을생각만 합니다. 흐리니 김치 부침...비온다고 센치해져 홍차와 브라우니.... 그런데 요샌 마루타 울 아저씨가 마루타 소임에 충실하지 못하고 먹는것을 거부하네요. 남산만해지는 배가 부담스러운가 봐요...쩝...
그럼 이만 총총~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브라우니... 다욧트의 종말을 고함..ㅜ.ㅜ
스테파니 |
조회수 : 2,62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1-10 0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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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딸기향기
'04.11.10 9:12 AM어~흑~~~~!!!
2. 제제
'04.11.10 9:38 AM옴마야~~!!
3. 하코
'04.11.10 9:57 AM실리콘 들이라 첨 들어보는 거네요 갖고싶당~~~
거기다 하면 저렇게 맛있는 브라우니가 탄생~ 실력은 뒤로하고 욕심만 앞서네요~ 이뽀라4. 홍차새댁
'04.11.10 9:57 AM잘구우셨어요~ 저는 일반 코팅된 케익틀 사용하는데...실리콘틀 사용하시면 무지 편하시겠어요. 한국에도 파는지 모르겠네요.
5. 선화공주
'04.11.10 10:38 AM넘 이뽀요..^^
남편분이 거부하시면 제가 마루타(?) 해드릴까요????...헤헤6. 건이현이
'04.11.10 11:37 AM저도 마루타가 적성에 맞는데.....ㅋㅋ
7. 모카치노
'04.11.10 12:11 PM어쩜 그리 솜씨들이 좋으신지요^^*
브라우니 만들어보고야 말리라~~~다짐하게 하시는군요
(그러려면 사야 할 게 많은데...예상외 지출이 또 발생-.-;;;)8. 지윤마미..
'04.11.10 4:14 PM브라우니 얼려도 드시네요....저도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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