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경빈마마님 청국장과 서산댁님 바지락^^
눈팅과 간혹 리플로만 82를 드나들다가 지난주 결혼후 첫 추석을 보내고서 출근하고 보니 문득 쌀쌀해지는 날씨와 더불어 울 아빠가 청국장을 무쟈게 좋아하신다는 것과 울 엄마는 바지락 넣은 된장찌개를 엄청시레 좋아하신다는 점이 떠오르더라구요.
그간 회원님들의 여러가지 글들을 읽으면서 경빈마마님 청국장과 서산댁님 바지락이 너무도 유명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번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왜 미쳐 못했나 싶은 것이..
당장 전화번호 찾아서 깐 바지락 2KG과 찌개용 청국장 5개를 주문했어요.
너무도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경빈마마님과 서산댁님 전화 목소리에 괜히 마음 푸근해지고.. 암튼..
울어무이 감동하시길래 다 먹으면 또 사주께 많이 많이 먹어 큰소리 쳤습니다.. ㅋㅋ
두가지 다 토욜날 배달 됐다면서 일욜 아침부터 청국장을 끓여 드셨나봐요.
전화하셔서 너무너무 맛있더라 어쩜 냄새도 안나고 간도 딱 적당하고 콩도 그리 좋은 걸 썼더라며 입에 침이 마르시더이다.
물론 바지락도 알도 크고 너무 좋다고 하시구요.
친정이 걸어서 10분 거리라 주말엔 한끼 정도 식사를 같이 하는데요, 일욜 저녁에 벌써부터 맛 보여준다고 소고기 치맛살 굽고 멸치랑 김치랑 두부 넣어서 청국장 끓이고 바지락 넣고 된장찌개까지 끓여주시더이다.
제가 임신 11주째라 해물과 발효식품 냄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상태여서 청국장 맛을 100퍼센트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외삼촌 내외까지 이렇게 맛있는 청국장은 첨이라고들 하시니 다행스럽기도 하구 기분 좋기도 하구 하네요.
82cook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바지락과 청국장도 먹게 되고, 또 10번의 집들이도 잘 치렀고, 현석마미님 장아찌 한번 담갔었는데 울 시어머니 넘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시구 울 외숙모도 그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자꾸 물어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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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뎅
'04.10.4 1:23 PM저도 주말엔 82쿡모드,,,
저두 지금 울엄마 사주고 싶은 맘이,,
엄마 입맛이 너무 까다로와요,,엄마 고향이 천안인데 서산쪽 해산물을 무지 좋아 하시져..
근데 어리굴젓은 아직 이르겠죠?2. 현석마미
'04.10.4 2:22 PM저랑 주수가 같으시네요..
저도 11주 정도 된 것 같아요... 방가워요~~^^
님 글 읽으니 갑자기 또 청국장이 먹고 싶어지네요...
여기서도 청국장 팔긴 하지만...경빈마마님꺼 만큼 맛없을것 같아서 한 번도 안사봤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파트에 사니...아마 청국장 끓이면 폴리스가 출동할지도...^^;3. 요키마미
'04.10.4 2:24 PM저두 주말에 서산댁님께 주문한 대하랑 바지락, 낙지로 배부르게 보냈답니다..
게다가 맛보라며 보내주신 어리굴젓..넘 맛있더라구요
방금 지은 하얀 쌀밥에 어리굴젓 얹어 먹는 맛은 정말 죽음이더군요..ㅋㅋ4. SilverFoot
'04.10.4 4:37 PM오뎅님 확 저지르세요..
현석마미님 청국장 냄새에 폴리스가 출동하다니.. ㅋㅋㅋㅋㅋ
요키마미님 글 보니 미처 저두 대하랑 낙지랑 어리굴젓이랑 다른 것들도 살껄 그랬다 싶군요..5. 박미선
'04.10.4 5:03 PM저두 오늘 두가지 다 주문했어요....어찌 그리 친절하신지...꼭 오랫동안 사귄 친구들(헉..지가 실수한건 아닌지...) 같더라구요...ㅎ.ㅎㅎㅎㅎ
6. 재영맘
'04.10.4 9:40 PM요새 대하 가격이 어찌되나요?
대하 한 번 먹으러 가야지 하며너 그게 잘 않되네요.
괜찮다면 저두 서산댁님 신세 한 번 져야 할까봐요7. 김경희
'04.10.4 11:56 PM전화번호 좀 가르쳐주세요 둘다 우리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거라 ...
8. SilverFoot
'04.10.5 9:41 AM경빈마마님 : 031-914-6958, 서산댁님 : 011-9400-3150
경빈마마님은 http://www.kongsarang.co.kr 으로 들어가셔서 인터넷 주문하시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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