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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 된 밥에 코 빠트리기

| 조회수 : 2,58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8-20 17:21:34
저녁 준비하다가 허탈해서 글 남겨 봅니다 --;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밀의 손맛에 오이냉국을 보니
다 집에 있는 재료길레 슥슥슥 해치웠죠..
뿌듯한 마음으로  금방 먹을거라 냉동실에 넣어두고
볶음밥을 하려는데
뚱..
꽉 찬 생수병이 고대로 싱크대에 서 있네요..

오이 다 절여 놓고 생수대신 수돗물을 넣었어요 ㅠ.ㅠ

맛도 못 본 오이 냉국.. 버려야겠지요?
엉엉엉 ㅠ.ㅠ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면 코 닿은 부분만 떠 내고 먹음 된다지만
수돗물로 만든 오이냉국은 통째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너하나
    '04.8.20 5:30 PM

    먹어도 큰 지장은 없을듯한데요...식초도 들어가고 했으니
    그냥 오이만 빼고 다시 육수만들면 힘들려나..^^
    저라면 전 안먹고 남편한테 다 주겠지만...ㅋㅋㅋ

  • 2. 키세스
    '04.8.20 5:44 PM

    아이고~ =_=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ㅋ.ㅋ

  • 3. 신효주
    '04.8.20 5:48 PM

    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에궁 죄송해요..어쩐데요.. 나같음 그냥 확 눈감고
    먹을것 같은데요.ㅋㅋ

  • 4. 글로리아
    '04.8.20 6:02 PM

    저두 그냥 먹을꺼 같은데요.
    오이만 건져 드시면 안될라나.

  • 5. 체리마루
    '04.8.20 6:40 PM

    헉. 수돗물을 넣으면 안 되나요?
    저희집은 항상 수돗물 넣어서 먹는데..(정수기 없음...ㅠㅠ)

  • 6. 김혜경
    '04.8.20 8:13 PM

    저도 그냥 먹습니다.

  • 7. 공부만이 살 길
    '04.8.20 8:21 PM

    저녁 먹고 오니 그냥 먹는게 대세군요 ^^;
    마음을 비우고 냉동실에 그냥 그대로 뒀는데
    냉장실로 옮겨 내일 먹어야겠네요

    아까는 땅이 꺼질듯한 절망이었는데
    답변들을 보고 나니 공짜로 국 한그릇 생긴 기분이네요 ^^;;

  • 8. 몬아
    '04.8.20 10:53 PM

    전 그냥 먹어요... 나만 알고 다른분들에게는 그사실을 공개안하고..ㅎㅎ 알면 병...모르면약아니겠어요.

  • 9. jasmine
    '04.8.21 2:42 AM

    서울 수돗물, 전...믿어요. 필터교환 제대로 안한 정수기물보다 낫답니다....
    저라도 먹습니다.....^^

  • 10. Pianiste
    '04.8.21 3:51 AM

    아하하하..

    저도 아마 비슷한실수 할꺼같애요.. ^^;;

    (힘을 얻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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