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을 여기선 도통 접하기가 힘든데,,, 바리바리 부족한 저와 남편을 너무 아껴주시고 챙겨주시던 분이 계셨어요.
지금은 한국에 계신 친한 언니의 어머니신데,,, 늘 받기만 하고 드린 것 하나 없는 항상 죄스럽기만 한 어머님이십니다.
정말 음식을 너무 잘하셨는데 늘 맛깔스런 김치며, 반찬들을 푸짐하게 싸주시고, 온갖 찌개니, 국이니, 고기 볶음을 정말 큰냄비로 하나 가득 손수 가져다 주셨더랬지요...
늘 고생스레 만드신 음식이 저희 입으로 들어오니 받으면서도 항상 눈물겹던 그런 순간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맛스런 음식보다도 더 마음을 뭉클하게 하던 것은 역시 저희를 생각하시며 하나라도 싸주시려고 하신 어머님의 따뜻하고 너그러운 큰 마음이겠지요...
이 깻잎장아찌는 어머님께서 젓갈을 많이 넣고 만드셨던 그 맛을 그리며 한번 따라해 본 것이에요.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어머님 손맛을 그리며 만든 것이라 괜히 애착이 가네요...
어머님 늘 건강하시기를 또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깻잎 장아찌 재료부터 나갑니다~
깻잎 150g, 당근 한개, 양파 2/3개, 양념장 (물 8 Tbs, 피쉬소스 3 Tbs, 까나리 액젓 2 Tbs, 간장 2 Tbs, 고추가루 3 Tbs, 마늘 2 Tbs, 고추 2개 다진 것, 깨소금 2 Tbs, 다진 파 2 Tbs, 생강가루 털털털)
1. 물 8 Tbs과 간장 2 Tbs를 섞어서 한번 살짝 끓여줍니다.
2. 여기에 위의 양념장 재료 (물과 간장은 위에 사용했으니 여기서는 제외해주시구요)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당근과 양파를 채썰어서 위의 양념장에 잘 버무려 주세요.
4. 깻잎 3-4장 정도씩 깔고 양념장과 야채 버무린 것을 한스픈씩 올려주세요.
5. 위와 같은 식으로 깻잎을 계속 켜켜히 양념장과 함께 쌓으시고 2시간 정도 지나면 깻잎이 절여집니다.
6. 통에 흥건이 쌓인 양념장 국물을 숟가락으로 퍼서 다시 깻잎 위쪽으로 솔솔솔 뿌려주시면서 더 고루 절여지도록 해주세요
7. 냉장고에 보관하셔서 드시면 참 맛이 있어요~~
피쉬소스를 넣어서 좀 달큰한데 그냥 피쉬소스 없이 까나리 액젓으로만 하셔도 됩니다. 액젓이 더 짜니까 액젓만으로 하실때는 피쉬소스의 3 Tbs과 까나리 액젓의 2 Tbs의 분량을 몽땅 까나리 액젓 4 Tbs으로 줄여주세요.
이 경우에는 간장과 물을 끓일때 물을 3 Tbs 더 넣고 끓여주시구요. ^^ 다 해놓고 간이 싱겁다 싶으시면 액젓 더 넣어주셔도 되고 짜다 싶으면 양념장 물 따라내고 한번 더 끓이시면서 물을 한 두 Tbs 더 넣어서 끓이시고 다시 깻잎에 부어주시구요. 간은 원하시는데로 맛보시면서 액젓을 가감하시면 되니까요~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젓갈 깻잎 장아찌
똥그리 |
조회수 : 6,860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4-07-03 05: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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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폴라
'04.7.3 5:35 AM넘넘 맛있을 것 같아요. 당장 손글씨로 옮겨 적어 뒀습니다. 고맙습니다.
2. 솜사탕
'04.7.3 7:23 AM아.. 깻잎색깔이.. 죽음입니다.. ㅠ.ㅠ 저 깻잎 넘 좋아해요.... 근데, 비싸서 항상 슬프다는...
3. 로렌
'04.7.3 10:36 AM때깔이 예술이네요 ...예술 !!
한입 싸 먹고 싶네요 ...^^4. 홍차새댁
'04.7.3 12:51 PM김이 폴폴나는 따끈한 밥 한숟가락에 깻잎~ 마자요 죽음이에요~
5. 똥그리
'04.7.4 3:56 AM폴라님~ 맛나게 해드셔요~ ^^
솜사탕님,,, 제가 그 심정을 알지요. -.- 저두 누가 깻잎을 줘서 겨우겨우 해봤어요~
로렌님,, 홍차새댁님, 저 지금 저거에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느무 맛있네욤~ ^^6. angel3
'11.8.23 3:16 AM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많은 깻잎이 처치곤란이었는데,감사합니다.금방 한 따끈한 밥에 깻잎 한 장 얹어서 와 ! 입에 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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