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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고기스테이크와 간편 마카로니그라탱

| 조회수 : 3,545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1-05 05:35:28
제목만 보면 뭐 굉장한것 같지만 사실 집에 먹을것 없을때 간단히 해먹는 음식입니다.
보기에도 화려하지 않고 소박미가 있지 않습니까?^^

저희집은 만일을 대비해서 항상 냉동고에 10개짜리 냉동스테이크를 사다 놓는데...먹을것이 마땅치 않을때 해동시켜서 스파게티 볼로네즈 해먹어두되구...카레나 짜장에 넣어두 되구 암튼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 불고기 스테이크
저번에 불고기 재울때 양념을 너무 많이 했길래 냉동 스테이크 꺼내서 란앤락에 하나깔구 양념뿌리구 또 하나깔구 양념뿌리기를 해서 하루 반 냉장실에 넣어두었더니 해동되면서 양념이 잘 배었더군요.

++마카로니 그라탱

- 마카로니를 소금과 식용유 몇 방울 떨어뜨린 끓는물에 넣고 표시되어있는 시간대로 익힌후 체에 걸른다
- 깊은 오븐용 그릇에(그라탱용이 있으면 더 좋겠죠) 마카로니깔구 소금 후추 피자치즈(혹은 슬라이스 치즈) 그 위에 또 마카로니 소금 후추 피자치즈...식으로 담는다. 맨 위에 빵가루나 크래커 부순것 뿌리면 더 맛이나요^^

- 우유를 자작하게 부어준 후 180도로 미리 데운 오븐에 30 -40분간 익히면 끝.(전자렌지에 한 20분간 돌리셔도 되요)

약간 짭짭하다 싶어야 더 맛이 나는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요.
좀더 깊은 맛을 원하시면 생크림하구 우유랑 섞어서 넣으시면 되요.
전 가끔 핫 소스 뿌려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불고기 국물에 비벼먹었더니 오우~예~ 엄청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정말 딱 요렇게만 먹었어용~ 하긴 거의 매일 저녁이 이렇게 한접시 시리즈예요..부끄..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3.11.5 8:55 AM

    부끄럽다니요....저두 매일 저녁이 한접시인데요...
    아침은 밥과 국한그릇으로 시작해서
    저녁은 밥과 찌개 세트 또는 **덮밥 한그릇 또는 스테이크 한접시..항상 이럽니다. ^^

  • 2. 푸우
    '03.11.5 9:00 AM

    이건 다른 질문,,
    레아맘님 레아는 요즘 뭐 먹나요? 벌써 스테이크를 먹진 않을테고,,
    궁금해졌어요... 갑자기,,
    예쁜 레아~~

  • 3. 우렁각시
    '03.11.5 10:53 AM

    울 신랑요..며칠간 설거지 하더니 드디어 폭발 !!!
    --- 걍 큰 접시 하나에 다 얹어 놓고 먹음 안 되냐? 뭔 설거지감이 이리 많어? 번듯하게 뭐 먹은건 없는데...
    덧붙이는 저의 차가운 한 마디--- 언제는 나더러 집에서 한가하게 논다메? ㅋㅋㅋ
    푸짐한 한 접시시리즈는 제 빈한한 솜씨를 감추기엔 딱이죠..ㅜ.ㅜ

  • 4. 레아맘
    '03.11.5 8:22 PM

    푸우님 요즘 레아는
    이른오전 7시경 - 모유

    아침 10-10시30분경: 고기(닭고기 /생선/ 소고기)+ 야채 2-3가지 섞은것 180cc + 아기용 요구르트1개

    오후 2-2시30분경: 야채 60-120cc + 40% 유지방 요구르트 1개 + 가끔가다 아기용 관자 1쪽 또는 바나나

    저녁 7-7시30분경: 야채 3-4가지 섞은것 240cc + 과일 반쪽(사과.배...)

    자기전: 모유

    저는 야채를 한꺼번에 가끔씩은 고기도 넣어서 커다란 찜통에 한꺼본에 찐 후 점심과 저녁메뉴를 좀 다르게 해서 섞은 후 믹서에 잠깐 갈아서 2-3일분씩 만들어 놓구 먹이고 있어요.

    낮잠 재울때도 젖을 물려서 간간히 먹구..휴..그만 먹여야 되는데 쉽니가 안네요.

    안그래도 양이 충분한건지 제대로 먹이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여기 애들 치고는 적당량을-조금은 적다 싶은- 먹는건데 지난번에 한국에서 온 언니는 먹는 양을 보더니 기겁을 하더라구요. 많이 준다구....

    여기 애들은 40% 유지방이 들어있는 요구르트 하루에 2-3개씩 주거든요. 과일도 한병주고...
    애들도 많이 덜게 먹이드라구요.

    현우는 얼마나 먹나요? 물론 남자아이들은 더 많이 먹긴하던데...레아가 더 많이 먹는거 아닌감?^^

  • 5. 똘비악
    '03.11.5 8:55 PM

    레아맘님이 사시는 동네는 어디신지요?
    막연히 프랑스는 알겠는데 워낙 넓잖아요.

  • 6. 레아맘
    '03.11.5 9:00 PM

    리용에 살아요^^ 프랑스에서 2번짼가 3번짼가 - 마르세이유하고 맨날 싸웁니다. 자기들이 두번째라구..- 큰 도시인데....대전만하다구 해야되나...우리나라 도시들에 비하면 참 작아요.
    근데 강이 두개라 야경이 정말 멋지고 살기 좋은 도시랍니다. 공기 오염이 좀 심해서 그렇지^^ 혹 똘비악님도 프랑스에 사시나요?

  • 7. 똘비악
    '03.11.5 9:09 PM

    예전에 빠리13구에 살았어요.
    그냥 왠지 반가워서요 여쭤봤습니다.

  • 8. 푸우
    '03.11.6 10:16 AM

    전,, 레아도 이제 스테이크를 먹나 해서요..(농담입니다..^^)
    현우는 밥먹어요,, 하루에 세끼,, 어른과 같이,,
    제가 밥먹을때 식탁의자에 앉혀서 같이 먹죠,,..
    죽이나 이유식은 싫대요,,
    미역국, 된장국, 달걀찐거,, 닭육수낸거에 야채, 닭가슴살 종종썰고, 밥이랑 푹 끓여주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냥 밥먹어요,, 반찬은 아직 안먹여 봤구요,,
    쇠고기, 닭고기는 먹여봤는데, 생선은 아직 안먹여 봤네요,,
    얼마전에 전복죽을 줬는데,, 그것도 잘 먹구요,,
    레아의 두배는 먹을것 같네요,,, 친정엄마가 현우 처럼 잘먹는 아기는 처음 봤다며,,
    현우가 울기라도 하면 배고파서 그러나,, 하실 정도였어요,,
    저두 젖을 떼야 되는데, 이렇게 많이 먹으면서도 또 젖을 찾으니..

    제가 레아 사진을 친정엄마에게 보여드렸더니,,,인형같다고 너무 예쁘다고 ..
    현우랑 친구하면 좋겠다고,, 엄마가 더 난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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