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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월, 참 좋은 계절.

| 조회수 : 2,056 | 추천수 : 2
작성일 : 2026-05-05 18:34:02

나이 먹은 것 생각도 못 하고 지난 가을 부터 올 3월까지 주 52시간씩 보약 먹으며 일만 하던 나.

사월 부터 시간제로 일하며 앞으로 절.대 일 하는 시간을 늘리지 않으리라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아직도 체력이 회복이 안 돼서 조금씩 조금씩 기운을 내려고 합니다.

오늘 화분 정리 하고 마당에서 해 바라기 하다가 오랜만에  키톡에 왔습니다.

 

화분도 절대 늘리지 말자 걸심했지만 수국 필 때까지 조금은 쓸쓸한 마당에  눈을 즐겁게 해줄 자그마한 보라색 라벤다  화분 하나는 들였답니다. 

무너질 결심을 한건지 장미 화분 2개나 있는데 오늘 키가 큰 마담 아니세테 장미를 검색하며 

'사고싶다, 사고싶다. 인생 뭐 별거 있나. 살까?' 이러다 하루 다 지나갔네요.

 

만개한 하얀 꽃 말발도리.

라벤다야~풍성하게 자라렴.



올망졸말 딸기가 열매 맺고 있어요.

 


제라늄, 너 참 예쁘구나.

 


그동안 밥해 줄 기운이 없어   6개월만에 출입금지 해제되어 집밥 먹으러 오는 유일한 손님에게

환절기 밥상 강황밥에 오리고기, 코다리 시래기 조림, 메생이전, 당근전 해줬었네요.


 

지난 주말에 손님 왔을 때 봄나물 밥상.

갈치 조림, 엄나무순, 취나물, 명이 김치, 사진에 안 나왔지만 우리집 시그니처 더덕구이로 한상 차렸어요. 외식하면 간편하지만 집밥 한 상차리면  챙겨 주는 반찬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 주는 어여쁜 손님이라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남편 도움 받아 움직입니다.

 



초록초록 아름다운 계절  5월, 

82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26.5.5 8:02 PM

    우와 꽃을 너무 예쁘게 잘 가꾸셔서 화원인 줄 알았답니다
    실내나 실외나 초록초록 나무들과 예쁜 꽃들이 가득해서 정말 멋진 오월 실감합니다
    정성들여 채리신 식탁에는 누구인들 감동스러워 하지 않을까요!!
    저는 눈으로도 맛있게 먹어 배가 부릅니다

  • 2. 르플로스
    '26.5.6 2:47 PM

    화단과 식탁, 저절로 행복해지네요.

  • 3. 소년공원
    '26.5.6 9:25 PM

    아, 갈치조림이 영롱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당근전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매생이를 못구해서 매생이전은 못해먹지만, 당근은 늘 냉장고에 남아도는 채소이고, 기름 두르고 부친 전은 뭐라도 다 맛있어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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