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쌓여있을 때 키친토크 글을 쓰는 건 저만 그런가요?;;; 노트북 작업 하면서 우엉조림을 하고 있었는데 탄내가 나서 급 가봤더니 반은 타버렸네요. 속상하지만 반이라도 건졌네, 위안하며 키톡 글을 올려봅니다(무슨 상관관계? ㅎㅎ)
추석 연휴에 스페인을 다녀왔어요. 연휴 열흘 전 쯤 연휴 때 해외 많이 나간다는 뉴스를 듣고 참 대단하다(사람 많으면 정신 혼미해지는 1인) 그러고 있었는데 우리도 가자, 남편의 급 결정으로 부랴부랴 여행 상품 알아보고 평소보다 확 오른 비용에 흐린 눈, 하며 진짜 가는 건가, 이러면서 떠났어요.
가기 전 오래된 휴대폰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못바꾸고 떠나서 사진 퀄리티는 안습인 점 미리 변명해봅니다;;;^^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가우디는 천재이면서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작품마다 느꼈네요.
까사바뜨요 후다닥 보고 드물게 시간이 남아 근처 까페에서 현지인 모드로 커피와 샹그리아 한 잔.
까사밀라
성가족성당. 압도되면서도 따뜻한 풍경.
바르셀로나의 롯데타워? 그런 건물인데 롯데타워보다는 한참 낮아요(고도 제한)
위 미라도르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전경. 성가족성당이 보이네요.
유명한 팝아트 계열 화가 작품인데 이름이 가물가물;;;
자세히 보면 점으로 촘촘히 그렸어요.
호텔 투숙했는데 불금이라 호텔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해서 나와 한 잔 했어요. 안주는 감자 오믈렛, 실패없는 선택.
톨레도 성당이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 과거 카톨릭 본산이었던 나라라 성당이 많고 궁전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알함브라궁전에서 바라본 전경
알함브라 궁전. 프랑스나 독일 쪽 궁전과는 다른 느낌.
스페인의 흔한 한입거리 음식.
급 바뀐 풍경이죠?^^ 금강이에요. 공주에 문상하러 갔다가 늦어져 1박 하고 다음날 8월 땡볕에 올라간 공산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령왕릉에서 공주국립박물관 가는 길
중국 냉면 좋아해서 여름에 한번은 먹습니다, 소확행.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은 아마 올해도 휘리릭 지나가겠지요. 아쉬워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잘 느끼며 보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