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는 안 마시디만 사모님이 참 행복 하겠다 싶네요. 마지막 글 처럼 항상 행복 찾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에효 우리집 터프맨은 더운데 사람 열불나게하는 재주는 있습니다만...
에효 세상에 더위 식혀주는 남편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터크맨님..나쁩니다...
아이고 MSG가 좀 섞였습니다. ^^ 모든 남편들은 다 아내를 잔소리꾼으로 만드는 덩치큰 아들이죠.
오호, 이번 주 저희집 커피가 에티오피아 입니다.
저희 남편이 직접 일주일 마실 만큼씩 로스팅 하기 때문에 이렇게 품종이 다른 것을 섞어서 마시지는 못해요.
에티오피아의 신 맛은 블루마운틴의 신 맛과는 달리 (제 입맛에는요 :-) 튀지 않고 은은해서 좋더군요.
그런데, 저 조그만 로스팅 기계는 한 번에 얼마나 로스팅 할 수 있나요?
저희집은 넛 로스팅 하는 냄비로 1파운드씩 주말마다 굽거든요.
저렇게 작은 걸로 구우면 매일 마실 커피를 매일 구워야 할 듯...
부지런하십니다!
저도 예가체프 계열 커피를 좋아합니다. 아이스로 마실 때는 모카마타리도 좋아하구요. 한 번에 생원두 80그램 정도를 로스팅하면 적당하구요. 보통 2번 에 나누어 160그램 정도를 로스팅합니다. 그러면 대략 일주일 정도 마실 양이 됩니다. ^^ 그런데 이게 재미로 하는건디...더울 때는 게을러져서요. 안그래도 로스팅 기계를 슬쩍 보고 있습니다.
참 멋지십니다.
글도 재밌게 잘 쓰십니다^^
울 남푠도 이런 써빙을 할 줄 아는 센스있는 남자로 키워야겠습니다.^^
더불어 사춘기 초입의 아들은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커집니다 ㅜ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아드님이 계시군요. 잘 지나갈거라 믿고, 연구개까지 밀려 올라오는 잔소리를 눌러 삼키셔야죠. 저도...몇 개월 사이에 급변한 딸내미를 보면서... 하하하... 심신 안정에 좋다는 캐모마일을 즐기게 되더군요.
핸드 로스터기라는 것도 있군요. 정말 예쁜 기기예요.
이번 포스팅에서도 저는 한 문장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불 앞에 서서 연유를 만드는 것보다는 그냥 한두 번 먹고 버리더라도 사다 먹는게 현명하다"-동감입니다.
^^;; 불 앞에 서서 주걱으로 저어야 하는 음식들이 힘든것 같아요. 뭔가 좀 답답하기도 하구요.
오~한남동에 떼오도 차를 파는 곳이 있군요.
차에 미쳐있을 때 직구까지 하던 차인데 ㅋ 언제 서울 나들이할 적에 한남동에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베트남 커피 눈으로는 즐거운데 뱃살땜에 꾹 참아야만하는 커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