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토깽님께서 지방에 조문가시느라 3월 봉사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신데다가
아버님의 병환으로 후기글을 못쓰는 관계로 ㅠㅠ
제가 제일 못하는것이 글쓰기이고 그 다음으로 못하는 것이 요리인데...
물론 그 외에도 못하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ㅠㅠㅠ만
안보면 섭섭하고 궁금한 것이 인지상정!!!
아이들이 맛나게 먹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간략히 올립니다.
2월에 석화찜을 하려다가 뉴스에 노로바이러스 소식이 들려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뉴를 급하게 변경했었지요.
그런데 샘물의집 아이들은 석화찜을 예전부터 좋아했었기에 많이 아쉬워해서 3월메뉴로 석화찜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하신 소망희망님께서 여러종류의 떡과 요구르트를 준비하셨어요.
떡을 안먹는 사람인줄 알았던 저희 남편이 예의상 하나 먹었다가 또 집어먹었을 정도로 맛났습니다.
옆에 있는 빨간 봉투(미니케잌)는 난폭토깽님의 친구분이 아이들 가져다주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토깽님 친구분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 친정어머니가 직접짜서 주신 들기름(고소해서 밥 비벼먹으라고), 한살림 도토리가루를 사용해서 제가 직접 쑨 도토리묵과 양념장, 바삭한 멸치볶음과 꽈리고추멸치조림입니다.
잡채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눈에 보이네요 ^^
캐드펠님이 가져오신 김장김치와 진미채무침과 무우 석박지김치(?)
상위에 모아놓으니 상이 가득차네요.
하모니님은 맛난 커피를 내려주시고요
레미엄마님의 따님은 후식을 접시에 골고루 담아주고요
캐드펠님은 도토리묵을 맛나게 무치시네요. 역쉬 손맛은 캐드펠님!!!
오늘의 메인인 석화는 주방과 동시에 밖에서 가스버너를 이용해서 찝니다.
주방에서는 캐드펠님이 담당하시고 가스버너는 제 남편이 담당했습니다.
찜통을 들고 다녀줄 힘센 사람이 필요해서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요청했는데
나름 음식에 감각?이 있어서 먹기에 딱좋게 쪄냈습니다.
반찬을 상으로 하나씩 옮기는 중입니다^^
드디어 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석화를 까는데 필요한 도구(면장갑 한짝과 나이프)까지요
어린 아이들은 석화까기가 어려우니 어른들이 도와주고요
중,고등학생들은 혼자 잘 까네요
초등학생이어도 굴을 좋아하는 아가씨는 혼자 열심히 잘까고 있구요. 굴을 많이 먹기위해 밥은 사양했다지요^^
모두 즐겁고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참여해 주시고, 자랑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82cook 회원님께서 차려주신 "행복한 밥상"입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자랑후원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242761
PS:오타는 시간날 때 수정하는 걸로...
*87차 모임공지*
메인 메뉴는 보쌈과 된장국입니다.
날짜 : 4월 8일 매월 둘째주 토요일
장소 : 샘물의 집 3층
시간 : 오전 11시 30분
자격 : 없음
연락처 : 010-4728-9328( 카루소 )
샘물의 집 오시는 방법
http://cafe.daum.net/82cookhappy/KgUV/59
저희 봉사 모임은 늘 열려있습니다. 언제든 시간 되실때 부담없이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