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기 동안 열심히 기도한 우리 동네 <기도하는 엄마들> Moms In Prayer
International 쫑파티날입니다. 기도 회원은 일곱 분이지만 한국과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세 분만이 참석했답니다. 다 모이지 못해 무척
아쉬웠지만 참석한 세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potluck으로 서로 준비해오는 음식 주제가 일식이고 때가 성탄절 시즌이라
그와 조화를 이룰만한 테이블세팅을 해보았습니다. 디저트 접시와 커피 머그, 그리고
레몬 아이스 워터와 따뜻한 둥굴레차를 담을 pitcher를 미리 준비해 놓았어요.

Mrs. C가 만들어온 김밥. 아들이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주는 엄마표 김밥입니다.

제가 만든 것은 모두가 좋아하는 냉우동샐러드.
저도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소스가 참 맛있네요.

Mrs. K가 만들어 온 오코노미야키. 뉴저지 미쯔와에서
가끔 사먹곤 했는데 homemade라서 색다른 기분입니다.

음식을 그릇에 담아 먹습니다. 세 음식이 서로 잘 어울립니다.
음식이 다 맛있어서 모두 두 접시씩 먹었습니다.

이제는 디저트 타임. 앞엣 것은 Mrs. K의 피칸파이.

Mrs. C가 썰어 온 시원한 배와 달달한 감.

제가 만든 나카시마 꽃 카스테라. 모두들 감탄하며 촉촉한
카스테라의 맛을 즐겼습니다. 속살은 더 예쁘네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갈아 놓고 간 커피를 뽑아서 간식과 같이 먹습니다.
크리스마스용 디저트 접시에 간식을 골고루 담습니다.

아침 11시에 만나 기도와 감사 간증 시간을 갖고 식사와 디저트를 먹으며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아이들 픽업 시간이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작별을 나누어야 했습니다. 벌써 4시간이나 지났네요.
서로는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인사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