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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곳이 안되서 어찌나 답답했는지..

| 조회수 : 10,409 | 추천수 : 9
작성일 : 2015-06-27 03:34:26

글 올린지는 수 년 전이라도 하루에 한 번은 들어와서 보곤 했는데 이 곳이 안 열리니 얼마나 답답하던지요..

늘 그 자리에 있겠거니 생각해서 따로 적어둔 것도 없는데...대충 생각나던 레시피들도 아무 것도 안 떠오르고..

역시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더니...저도 그 짝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먹은 것 몇 개 올려봐요.

고기 별로인 지인을 위해 만든 짜조~

원래 짜조 맛과는 좀 차이가 있겠지만 만두 속에 뭐가 들어가도 만두라 부르듯 짜조라 불러봅니다.

애호박, 당근, 버섯을 굴소스랑 간장을 넣고 볶아서 라이스페이퍼에 두 번 말아 튀기면...맥주랑 찰떡 궁합!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엄마의 스치로폼 박스로 만든 밭에서 솎아낸 어린 상추로 겉절이를 했어요. 살짝만 무쳤는데 저렇게...ㅠㅠ

바삭하도록 구운 임연수...저는 어렸을 때 새치라고 불렀는데...새치랑 임연수는 다른 건가요? 같은 건가요?

쓰다보니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엄마표 물김치와 풋고추, 쌈장이면 완벽한 여름 밥상!


아...이 모양새는 또 뭔가...

그저...날개 달린 군만두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몇 번 도전해 봤는데...물과 밀가루의 비율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이번에는 물 5큰술, 밀가루 1큰술 이었는데 바삭하게 잘 됐어요. ㅎㅎㅎ

다음에는 더 괜찮은 모양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얻어 먹은 관자 아보카도 샐러드. 살짝 불기운 쐰 관자도 맛있지만 아보카도가 짱짱!

풀맛나는 버터같은...그 맛이 저는 너무 좋아요. 아무것도 없이 발사믹에 소금, 후추 약간만 뿌려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된장찌개 백반이네요. ㅎㅎ 찌개를 다 끓이고 보니 밥이 엄청 조금 있었다는 게 함정...ㅠㅠ

가지나물과 가지볶음이 있는데...가지나물이 더 맛나요. 슴슴하니 말캉하니 딱 내 취향~

계란말이도 참하게 됐네요. 전에는 무쇠팬으로 계란 요리하는 건 엄두도 못 냈는데 이제는 곧잘 해요.

코팅팬이 없으니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2-3년 정도 계속 쓰니 애들이 제 손을 아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밑에는 여주가 들어간 야채튀김이예요. 씁쓸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튀김이죠.

여주 철이 되어가니...한 번 해드셔 보세요.

 

82쿡이 다시 돌아와 너무도 기쁜 맘에...먹고 산 거 한 번 올려봅니다. ^^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5.6.27 9:05 AM

    밀가루보다 전분을 사용하시면 더 잘 됩니다...

  • 광년이
    '15.6.29 1:48 AM

    전분으로 해봤었는데....물이랑 비율이 별로였는지..좀 딱딱하고 별로였어요. ㅠㅠ 아주 묽게 해서 해야할까요...?

  • 2. 사랑공주
    '15.6.27 11:40 AM

    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자주 오세요.

  • 광년이
    '15.6.29 1:44 AM

    먹는 게 비슷하니까...자주 올리기도 그래요. 가끔 생존신고 할게요. ^^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3. 후레쉬민트
    '15.6.27 1:35 PM

    반가워요 광년이님
    저도 눈팅인데 인사하고 싶어 로그인

  • 광년이
    '15.6.29 1:44 AM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 4. 바다
    '15.6.27 1:48 PM

    아보카도 한번두 못먹어본 1인 댓글 답니다~
    어떤 맛인지 궁금은 하지만 선뜻 사게는 안되네요
    부러운밥상 입니다~

  • 광년이
    '15.6.29 1:46 AM

    잘 익은 넘으로 사서 드셔보세요~ 맹맹한 맛 좋아하신다면 반하실거예요.

  • 5. 파파모아댁
    '15.6.27 8:16 PM

    짜조 한번 해보려고 벼르고 있어서 그런지 더 반갑네요^^
    저도 날개달린 군만두엔 전분 추천함다ㅋ

  • 광년이
    '15.6.29 1:49 AM

    만두나 짜조같은 건 만드는데 오래 걸리고 먹는데는 금방이라 좀 슬퍼요. 그래도 맛있으니 또 하게 되지만...
    두분이나 전분을 추천하시니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 6. 파란꿈
    '15.6.27 9:44 PM

    임연수를 강원도쪽에선 새치라하죠ㅋㅋㅋ
    겉절이랑 같이 먹으면 짭조름 고소~~~
    완전 맛나게 생겼어요^^

  • 광년이
    '15.6.29 1:51 AM

    아~ 새치가 강원도에서 부르는 이름이었군요. 엄마가 강원도 분이라 저는 학교 급식에서 먹기 전까지 임연수라는 이름을 모르고 살았어요. 새치와 임연수를 따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생선이 하나 더 생겼다고 좋아했던 적이 있답니다. 흐흐..

  • 7. 행복
    '15.7.1 12:24 PM

    짜조...급 땡기네요!! 대박 맛있을 것 같아서 도전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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