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방법이에요.
오향장육 * 돼지 사태 또는 삼겹 2키로 분량 *
제주 통삼겹이나 오겹살 (껍질 있는것) 으로 하는게 좋아요.
대파2대 + 팔각6개 + 통후추1t + 생강한톨(슬라이스한것) 을
고기가 푹 잠길정도의 충분한 물과 함께 우르르 팔팔 (물이 끓기 시간한 후로부터 약 6~7분정도) 삶은 뒤,
고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5컵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버리세요~~
저는 그냥 끓이던 냄비채로 기울여서 대충 눈대중으로 따라버립니다.
남은 육수5컵에 진간장10T + 설탕5T + 청주10T + 팔각4개 넣고..
고기를 1시간 쯤 조립니다.
고기가 갈색으로 색이 잘 배어들고 소스가 두컵정도 남을때까지..
(약불과 중불사이로.. 너무 약한불로 하면 국물이 졸지를 않아요;;)
마지막으로.. 물엿 2~3T 넣어 윤기가 나게 조리다가, 불을 끄시면 되어요~~
고기를 도마위에 꺼내서 어느정도 식으면, 한입 크기로 얇팍하게 썰어놓으시구요..
고기 건지고나서.. 남는 2컵정도 분량의 소스는..
윗쪽에 뜬 기름을 걷어낸 후
썰어놓은 고기의 윗면에 수저로 조금씩 뿌려주시구요~~
곁들임 야채로는.. 채썰어 물기뺀 깻잎위에 오향장육을 올리고,
그 위에 파채 (대파의 흰뿌리부분만-여러번 찬물에 헹궈서 물기제거) 살포시 올리시면 됩니다.
저는 파채나 깻잎이 없으면 양파 슬라이스해서 물에 담궈두었다 물기 뺀거나
청경채 데친것 또는 양배추채와 곁들여 내기도 해요.
오향장육은 미리 만들어놓을 수 있어서 바쁜 손님상차림 메뉴에 아주 좋지요~~
한갓지게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먹기직전에 따끈하게 데워서 곁들임 야채와 소스만 뿌려주면 되거든요.
처음 만들땐 뭔가 복잡하고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여러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쫀득한 맛과 향이 일품인 오향장육..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꼬옥 함 만들어보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