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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찌개에 양파를 갈아서 넣고 있어요

| 조회수 : 9,459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6-22 11:56:08
다들 이미 아시는 이 방법을 저만 처음 안 건가 싶어서 약간 쑥스럽네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등 기타 찌개에 양파를 채썰거나 깍뚝썰기 해서 넣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식구들이 양파만 피해서 떠먹더라구요.
고진교 신자들이라 채소 먹으면 죽는 줄 아는 남자가 셋 있거든요.
그래서 찌개류 끓일 때 얼마전부터 양파를 커터기에 드르륵 갈아서 넣고 있습니다.
비타민이 많이 파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찌개에는 양파가 들어가야 맛이 있는데
그 양파가 남겨지는 것이 보기 싫어서 한번 해 보았거든요.
그런데 국물 맛이 생각 보다 괜찮아요.
이전보다 약간 더 달달해지는 것도 같고
국물 상태도 약간 더 걸쭉 하니 스프삘 살짝 나서
밥 비벼 먹을 때 저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예요.
특히 김치찌개는 확실히 업글된 느낌을 줘요.
식구들도 이전보다 더 찌개국물을 맛있어 합니다.
맛있다고 굳이 이야기 한 것은 아니고
뚝배기 비워지는 추세가 금방 바닥을 보인다는 거죠.
양파를 넣는 양은 이전에 채 썰어서 넣는 정도로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살림열공 (mkcoollife)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음식 만들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이름은룰라
    '11.6.22 12:33 PM

    아흐... 스프삘나는 사알작 걸죽한 느낌 알것같아요
    밥비벼 먹음 추릅

    사진 없어도 한개도 안죄송하셔도 됩니다^^

  • 2. 사과맛쭈쭈
    '11.6.22 12:39 PM

    오~~~호..
    시도 해봐야 겠어요 ^^

  • 3. 이어진
    '11.6.22 12:44 PM

    고진교? 이게 뭐야헸다가 아하ㅏ 우리집에도 둘이나 있는데

    왕 고진교 중독이지요

  • 4. 크리스티나
    '11.6.22 12:54 PM

    공항, 도로는 전시에 군사시설화 합니다.

    도로, 항만, 공항은 전쟁시 가장 먼저 군이 지키는 곳이에요.

  • 5. 겨울나무
    '11.6.22 1:33 PM

    헐 저도 한번 그렇게 해볼까요?
    된장찌개에도 우리집은 양파만 고스란히 남거든요
    한번 갈아서 넣어봐야겠네요

  • 6. naamoo
    '11.6.22 1:48 PM

    저도 눈이 반짝하네요.
    양파도 먹이고 .. 어쩐지 식당 된장찌개 같은 느낌도 줄것 같고. ^^..
    내일 아침밥상에 바로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7. 벨라~♡
    '11.6.22 5:04 PM

    저도 해봐야겠어요... 각종 양파는 제차지예요ㅠㅠ
    아까워서리...
    오늘부터 갈아서 먹여버려야겠어요 ㅋㅋ

  • 8. 오늘
    '11.6.22 5:20 PM

    저희집에도 채소랑 과일 먹어면 죽는지 아는 사람 둘 있어요.
    요렇게 좋은 정보는 사진 없어도 눈이 반짝 뜨입니다.*^_^*ㅎㅎ

  • 9. 고슴도치
    '11.6.22 5:40 PM

    제가 해 본건데요, 간을 어느정도 맞춘다음에
    양파즙을 한 번 넣어보세요.^^
    => http://yangfajuice.wo.to

  • 10. with me
    '11.6.22 5:44 PM

    음...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국물이 기대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

  • 11. 살림열공
    '11.6.22 5:54 PM

    글 올리고 나서, 덧글 읽고는,
    해보시고 맛 없다고, 이거슨 개뻥이었다고들 하실까봐
    지금 속으로 부들 부들 떨고 있습니다. ㅠㅠ;;;
    요리초짜가 키톡에 글 올린 일을 지금 무쟈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 12. 아줌마
    '11.6.23 12:32 AM

    살림열공님 떨지 마세요
    저도 오래전부터 그리하고 있어요
    김치만들때도 김치전할때도 갈아넣고 쌈장이나 초장 양념장 만들때도 양파 갈아넣고 만듭니다
    맛이 많이 업되는데 무신걱정을 하신대유

  • 13. 살림열공
    '11.6.23 10:52 AM

    아줌마님의 경험담을 읽으니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나이가 들어 갈 수록, 해가 갈수록 자꾸 이런 저런 일상이 다 자신이 없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전에는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편하게 조언을 하거나 의견을 내던 것도 점점 더 못하겠는 거예요.
    내 생각이 정말 맞는지, 설사 맞더라도 이 의견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불러오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자꾸 생기네요.
    찌개에 양파를 넣으면 괜찮더라는 의견도 사실 별다른 일 아닌데 쓰고 나서 은근 걱정이 생기고 그 걱정이 무럭 무럭 자라고...
    나이 들어갈 수록 자신감도 같이 사라져 간다는 반증일까요?
    키톡에서 난데없이 이런 글을 쓰고 있네요;;;;

  • 14. 꽃게
    '11.6.23 11:17 AM

    저는 아예 된장에 양파를 적당양 갈아서 넣어 섞어두고 먹습니다.ㅋㅋㅋㅋㅋ

  • 15. jasmine
    '11.6.23 11:45 AM

    양파는 음식에 진리예요.
    어디든 갈아넣으면 넘 맛있죠...

  • 16. naamoo
    '11.6.23 12:36 PM

    보통 아침 된장찌개는 보라돌이맘.. 께서 소개하셨던 그 전기쿠커에 끓이는데요,
    오늘은 그 쿠커 한냄비에 큰 햇양파 한개 갈아서 다 넣었어요.
    한개 다 넣어도 빡빡하다 할 정도는 아니어서 담번에는 좀 더 넣어 볼까 합니다.
    양파는 어떻게 해도 못먹였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먹이기에 성공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 17. 거북나비
    '11.6.29 3:18 PM

    저두 양파를 잘 못먹어서요. 함 갈아서 넣어봐야겠어요. 식구들이 싫어할라나? ㅎㅎ
    예전에 부침개에는 꼭 양파가 들어가야 한다는 엄마의 지론으로 인해 양파 갈아넣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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