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찌개에 양파를 갈아서 넣고 있어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등 기타 찌개에 양파를 채썰거나 깍뚝썰기 해서 넣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식구들이 양파만 피해서 떠먹더라구요.
고진교 신자들이라 채소 먹으면 죽는 줄 아는 남자가 셋 있거든요.
그래서 찌개류 끓일 때 얼마전부터 양파를 커터기에 드르륵 갈아서 넣고 있습니다.
비타민이 많이 파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찌개에는 양파가 들어가야 맛이 있는데
그 양파가 남겨지는 것이 보기 싫어서 한번 해 보았거든요.
그런데 국물 맛이 생각 보다 괜찮아요.
이전보다 약간 더 달달해지는 것도 같고
국물 상태도 약간 더 걸쭉 하니 스프삘 살짝 나서
밥 비벼 먹을 때 저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예요.
특히 김치찌개는 확실히 업글된 느낌을 줘요.
식구들도 이전보다 더 찌개국물을 맛있어 합니다.
맛있다고 굳이 이야기 한 것은 아니고
뚝배기 비워지는 추세가 금방 바닥을 보인다는 거죠.
양파를 넣는 양은 이전에 채 썰어서 넣는 정도로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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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이름은룰라
'11.6.22 12:33 PM아흐... 스프삘나는 사알작 걸죽한 느낌 알것같아요
밥비벼 먹음 추릅
사진 없어도 한개도 안죄송하셔도 됩니다^^2. 사과맛쭈쭈
'11.6.22 12:39 PM오~~~호..
시도 해봐야 겠어요 ^^3. 이어진
'11.6.22 12:44 PM고진교? 이게 뭐야헸다가 아하ㅏ 우리집에도 둘이나 있는데
왕 고진교 중독이지요4. 크리스티나
'11.6.22 12:54 PM공항, 도로는 전시에 군사시설화 합니다.
도로, 항만, 공항은 전쟁시 가장 먼저 군이 지키는 곳이에요.5. 겨울나무
'11.6.22 1:33 PM헐 저도 한번 그렇게 해볼까요?
된장찌개에도 우리집은 양파만 고스란히 남거든요
한번 갈아서 넣어봐야겠네요6. naamoo
'11.6.22 1:48 PM저도 눈이 반짝하네요.
양파도 먹이고 .. 어쩐지 식당 된장찌개 같은 느낌도 줄것 같고. ^^..
내일 아침밥상에 바로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벨라~♡
'11.6.22 5:04 PM저도 해봐야겠어요... 각종 양파는 제차지예요ㅠㅠ
아까워서리...
오늘부터 갈아서 먹여버려야겠어요 ㅋㅋ8. 오늘
'11.6.22 5:20 PM저희집에도 채소랑 과일 먹어면 죽는지 아는 사람 둘 있어요.
요렇게 좋은 정보는 사진 없어도 눈이 반짝 뜨입니다.*^_^*ㅎㅎ9. 고슴도치
'11.6.22 5:40 PM제가 해 본건데요, 간을 어느정도 맞춘다음에
양파즙을 한 번 넣어보세요.^^
=> http://yangfajuice.wo.to10. with me
'11.6.22 5:44 PM음...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국물이 기대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11. 살림열공
'11.6.22 5:54 PM글 올리고 나서, 덧글 읽고는,
해보시고 맛 없다고, 이거슨 개뻥이었다고들 하실까봐
지금 속으로 부들 부들 떨고 있습니다. ㅠㅠ;;;
요리초짜가 키톡에 글 올린 일을 지금 무쟈게 후회하고 있습니다.12. 아줌마
'11.6.23 12:32 AM살림열공님 떨지 마세요
저도 오래전부터 그리하고 있어요
김치만들때도 김치전할때도 갈아넣고 쌈장이나 초장 양념장 만들때도 양파 갈아넣고 만듭니다
맛이 많이 업되는데 무신걱정을 하신대유13. 살림열공
'11.6.23 10:52 AM아줌마님의 경험담을 읽으니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나이가 들어 갈 수록, 해가 갈수록 자꾸 이런 저런 일상이 다 자신이 없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전에는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편하게 조언을 하거나 의견을 내던 것도 점점 더 못하겠는 거예요.
내 생각이 정말 맞는지, 설사 맞더라도 이 의견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불러오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자꾸 생기네요.
찌개에 양파를 넣으면 괜찮더라는 의견도 사실 별다른 일 아닌데 쓰고 나서 은근 걱정이 생기고 그 걱정이 무럭 무럭 자라고...
나이 들어갈 수록 자신감도 같이 사라져 간다는 반증일까요?
키톡에서 난데없이 이런 글을 쓰고 있네요;;;;14. 꽃게
'11.6.23 11:17 AM저는 아예 된장에 양파를 적당양 갈아서 넣어 섞어두고 먹습니다.ㅋㅋㅋㅋㅋ
15. jasmine
'11.6.23 11:45 AM양파는 음식에 진리예요.
어디든 갈아넣으면 넘 맛있죠...16. naamoo
'11.6.23 12:36 PM보통 아침 된장찌개는 보라돌이맘.. 께서 소개하셨던 그 전기쿠커에 끓이는데요,
오늘은 그 쿠커 한냄비에 큰 햇양파 한개 갈아서 다 넣었어요.
한개 다 넣어도 빡빡하다 할 정도는 아니어서 담번에는 좀 더 넣어 볼까 합니다.
양파는 어떻게 해도 못먹였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먹이기에 성공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17. 거북나비
'11.6.29 3:18 PM저두 양파를 잘 못먹어서요. 함 갈아서 넣어봐야겠어요. 식구들이 싫어할라나? ㅎㅎ
예전에 부침개에는 꼭 양파가 들어가야 한다는 엄마의 지론으로 인해 양파 갈아넣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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