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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넘들 다 만드는 편강 (노랗게 만든 분들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6,992 | 추천수 : 40
작성일 : 2010-12-01 18:26:20
너 정말 할일 없는 갑다 하고 말씀하시면
"저 겁나게 바쁘거든요. ㅡㅡ*" 일단 한번 째려봐주고



완성된 편강입니다. 넘들은 하얗게 노랗게 이쁘게도 잘 나오던만
글게 처음부터 그런 것을 바라면 느무 욕심많은거죠.

어제 은행에 돈찾으러갔다가 근처에서 생강을 봤어요.
분명  만들지않고 냉장고나 베란다에서 하도 오래되어서
생강이 썩어가면서  날 원망가득한 눈으로 "내다리내놔 내다리내놔"헐것같아서
아침에 큰맘먹고 생강을 수습해보기로 했어요.

사진으로는 겁나 좋아보이네.
암 좋아보여야지 내가 생강 많으면 말도안하지 (내겐 이것도 산더미 같은 양이라고)
어제 달랑 두봉다리 사왔는데 생강을 천원어치씩 살때는 몰랐는데
또 넘들이 산거보니 내가 산 생강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헛똑똑이라고 멍청이라고 할까봐서 생강가격은 또 공갤 못하고
간혹 싸이트에 보면 생강을 20킬로를 사서 정리했네 해서
다른 이들이 생강다루는것을 무지 쉽게 착각하게끔 하는 사람들에게
"에 여보쇼. 생강 깨깟이 씻기고 옷벗기는거 장난아니라고 하셔야지!!!"


강판에 생강을 저몄어요.
음 넘들은 각도도 봐가면서 이쁘게 저민다고 하던데
"야 생강 너 말야 내가 오늘 하루만에 정리해주는것만으로도 광영으로 알그라"


저민 생강에 물을 붓고 바글 끓입니다.
이것 레시피가 자세하지않아서
저는 일단 물을 뜨끈하게 끓여놓았어요.
거기다가 생강의 전분기만 빼준다 싶게 넘들말이
바글바글이 아니라 바글만 끓이라고 하더군요

자 생강이 끓고 있어요. "앗! 뜨거"

끓인 생강을 체에 받추고요 물을 빼주지요

생강물 아까우니 생강차나 요리에라도 쓸라고 놔둠
이럴때 보면 겁나 알뜰해보임
그동안 남아서 숱하게 썩어갔던 생강의 원혼들이 겁나 어이없어함

에 조신함은 안드로메다에 귀향가있고
저에게서 섬세함을 찾는 이가 있다면 포상이라도 내리고 싶은 지경인데도
이렇게 알뜰허게 생강이 남았시요. 이것은 또 반찬에 넣을라고 냉장고에
손도 안베었다고 강조 사진 찍어보여드릴수도 있지만 귀찮구나

체어 건져놓았던 생강은 다시 그 둥근 후라이팬에 넣고
동량의 설탕을 부어주어요
헉 타지않을까하는 우려는 안하셔도 되어요


일케 물이 많이 생기니까요.
겁나 많이 생겨요. 체에 받친후 짜야했던거아냐? 의심이 생길만큼


쎈불에서 빨리 물기가 빨리 휘발해야한데요.
뭐 그렇다고 빨리 저어주면 좋겠으나
바글바글  엄청 끓는데 이때부터 이때부터 저어주는 사람은
"바보"
라고 말해주고 싶다.


좀 졸아들었죠. 이때부터는 기냥 실실 저어주시고
왜그러는지는 담에 보면 알어요

좀 더 졸아들었죠. 이때부터는 중불에서 좀 더 저어주시와요
설탕물의 끈적이는 속도에 따라서 저어주는 속도도 높혀주시공


중불에서 빨리빨리 저어주는데 설탕이 석출되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후라이팬 주변에 설탕이 굳은 설탕이 생기기 시작하고
세게 저어주야하는데  제가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게 겁나 연약하게 생겨서
이때부터는 팔힘이 딸리는구낭

이 과정에서요. 설탕 석출되려면 설탕을 한수저 뿌리면
용액이 남아있으면 설탕이 스르르 녹고 설탕이 석출화되기 시작하면
바로 들러붙어서 석출화된다는데
저는 걍 생강이 이제 따로따로 개인플레이하길래
설탕을 추가로 넣어주지 않았어요
남은 국물이 없게 끝까지 저어주어요


다시 체에 받추고 설탕 넣을걸 그랬나 설탕이 너무 없어보이죠.
하지만 바삭바삭하고 습기가없이 좋아요. 맛도 먹을만하다라고

아까 부어놓은 생강물에 후라이팬에 남은 설탕도 흔들어서 저어주고


에 그 물로 생강차도
증말 연출할라고 대추도 말아서 썰고 잣도 띄웠더니
저것들이 분명 가운데 있었는데 디카 용량이 차서 정리하는사이에
빗나가서 저리 바깥으로만 돌더라는

막내동서가 구워서 보낸 커피잔입니다.
에 또 이 글 동서가 볼테니 그렇지만
"동서 커피잔이 운동장 만해서 한잔 타면 식구들 전체가 먹고도 남아~"
이거 절대 내가 한말 아님 그 최 모군이라고 넘의 집 아들이...


대추를 다시 꺼내서 썰기는 귀찮고
그래도 사진상으로 좀 중간에라도 띄워봐야겠길래
대추는 이미 풀어져가고 있고
.

.

.

손가락을 생강차잔에 넣어서 잣과 대추를 끌어옴
손가락 물기닦고 다시 바깥으로 가기 전에 얼른 사진찍고


음 편강은 이만큼 저 잘잘한 것들은 비루한 이몸이 묵고
좋게 이삐게 된것들은 골라내서 할머니 아들인 울아부지도 드리고
넘의 아들인 남편이도 주고
(묵을거 같지않음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안묵는 특이한 성질을 지녔슴
글게 마눌이 농사도 짓는데 지지리 해줘도 못묵겄다 지롤을...)
넘의 아들딸들인 선.후배님도 드리고
혹시라도 받아드시고 더 달라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쐐기를
"미친거 아냐?"  <ㅡㅡㅡ 안영미 버젼이라고 들어는 봤나?


조신해 보이는 척 포장도 해서
저 허브는 아직 농장에 많은데 며칠전 따서 담아온 것을 모르고
베란다에 널부러져서 뒹구는것을 가져다가
다 죽어가는거 사진이라도 한번 찍혀보고 가라고...


에 화류계 (花)경력이 오래되어서
물론 전에 했었지만 집에 저런 리본이나 이삔 구슬도 있고
탱크빼고는 어지간한거 다 맹글 재료를 가지고 있다는 전설이

"야 이 웬수야 그런 거 할 시간에 집 좀 치워라 "허신다면
그러게 흑흑흑 누가 집 좀 치워줘용~~~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순이
    '10.12.1 7:19 PM

    하하하. 님 재미나요~~

  • 2. 목캔디
    '10.12.1 7:41 PM

    저는 누런설탕에 했더니.--;; 더 꺼먼지도..

  • 3. 홍한이
    '10.12.1 7:43 PM

    색이 저리 되는군요. 그래도 위생면에서 백점일 것 같아요.
    하얗게 하는 비법이 있나부죠? 아님 설탕아닌 것들을 쓰거나요.

  • 4. kaylin
    '10.12.1 7:44 PM

    댓글쓰려고 로긴했어요.^^ 숱하게 썩어간 생강의 원혼들 ㅋㅋㅋㅋㅋㅋ

  • 5. 희망이
    '10.12.1 8:15 PM

    저도 댓글달려고 로그인~~~스르륵~~~
    님은 정말 영리하고 지혜로우실거같아요
    유머어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성격도 짱일거같아서 ㅎㅎㅎ
    완전 제 스탈이여용~
    저도 그동안 죽어간 생강들의 원혼들을 위로하는 의미로다가 편강에 도전해볼께요~

  • 6. pink dragon
    '10.12.1 8:17 PM

    ㅋㅋ 중간 중간 송 새벽이 제 귓가에다가 궁시렁대는(^^) 듯하게 읽히네요.
    편강... 첨부터 실패할까봐 센불로는 절대 못올리고 계속 뒤적거렸더니 허옇게 나옵디다.
    대신 시간 두배로 걸리고, 다신 편강 안하고 싶은 마음이... ㅎㅎ

  • 7. 새우깡
    '10.12.1 8:22 PM

    이런 거 만드는 사람 상 줘야 함....ㅋㅋㅋㅋ

  • 8. narie
    '10.12.1 9:10 PM

    ㅋㅋㅋㅋㅋ 넘 솔직하고 웃겨요. 잘 만드셨네요. 고소한 맛까지 날 거 같은데요?
    (그리고 댓글 송새벽 ㅋㅋㅋㅋ)

  • 9. 골든레몬타임
    '10.12.1 11:32 PM

    언제 다시 글올리시나 기다렸사와요!!

    생강의 원혼때문에...저 빵터졌어요.

    이글 아줌마 아님 이렇게 빵빵 터지지 않겠죠?

  • 10. 열무김치
    '10.12.2 12:09 AM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게 겁나 연약하게 생기신 분께서 이 많은 생강을
    바글바글이 아니라 바글만 끓이시다가 저으시다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숱하게 썩어갔던 생강의 원혼들이 갈색을 조장한 것이 아닐까요 ?
    으흐흐흐 재미있어요.

    마지막 사진에 시들은 민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노니
    '10.12.2 2:23 AM

    ㅎㅎㅎ
    스페셜키드님께서 편강만드시다가 심장박동하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길래....
    자다 깨나서 이러고 있슴다~


    <<생강의 전분기만 빼준다 싶게 넘들말이
    바글바글이 아니라 바글만 끓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넘이란 ~ 저군요.^^
    혹시나 해서 제글을 찾아보니 바글만 끓이라고 했네요.^^


    <<좀 더 졸아들었죠. 이때부터는 중불에서 좀 더 저어주시와요
    설탕물의 끈적이는 속도에 따라서 저어주는 속도도 높혀주시공>>
    좀더 졸아든후에는 약불에서 끈기있게?^^
    아니 아니 약불에서 승질!^^ 버릴 정도로
    도닦으면서 저으셔야 예쁜 노란색이 되는것 같아요.^^
    약불~ 중요! ^^



    <<냉장고나 베란다에서 하도 오래되어서
    생강이 썩어가면서 날 원망가득한 눈으로 "내다리내놔 내다리내놔"헐것같아서
    아침에 큰맘먹고 생강을 수습해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햇생강 특히 서산생강이 노랗고 향도 훨씬 좋은것 같더라구요,
    지난번 게시물 올리고 나서 다 먹고 다시 엊그제 또사다가 씻어놓기만 했는데요,
    아무래도 생강상태가 지난번과는 달라서 저도 조금 누렇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여보쇼. 생강 깨깟이 씻기고 옷벗기는거 장난아니라고 하셔야지!!!">>
    200%동감입니다.
    마음은 박남정 몸은 김정구인 저도 , 이부분이 항상 문제입니다.

    스페셜키드님^^
    다음에 햇생강으로 한번 더하시고?^^
    재미난글 한번 더써주시면...
    <<여보쇼~....>>이러고 또 말씀하시는 환청이....
    글 재미나게 읽었슴다^^

  • 12. 소년공원
    '10.12.2 5:59 AM

    크리스마스에 저런 예쁘고 맛난 선물 받는 사람들은 무신 복이 그리도 많을꼬...
    부럽삼...

  • 13. 스페셜키드
    '10.12.2 7:58 AM

    노니님 ^^; 답글감사드립니다. 생강은 햇생강 사다 사용했습니다.
    음 ~~~ 승질 베릴정도로 은근히 끓이면서 맹글어야한다면
    다시 편강만든다면 제자신에게 그럴것같습니다.
    "너 드디어 미췬거아냐?"
    에 생강말고도 제가 농사지은 울금이 씻어야할것이 몇백킬로라서
    당분간 생강 근처에 안가겠습니다.
    또 절 데려가줘요 하고 쳐다보면 수습도 못할려면서 덥썩 집어올지도 모르니
    안그래도 어제 무려 19년이나 차이나는 환갑넘으신 선배님께 드리면서
    담에 또 주시라고 한다면 "미췬거아냐?" 할거라고 했더니
    선배님께서 너무 어이없으신지 껄껄껄 웃으시더만요.
    그리고 한번 뚜껑열면 한꺼번에 절반 먹지라는 말도 덧붙혀서... ㅡ_ㅡ;

    그리고 아부지거 한봉지 챙겨놨고
    절 두고두고 고생시키는 중매장이것 한병 챙겨놨답니다.
    글게 그 선배님 뭔맘을 먹고 나랑 남편이를 중매했는지 모리겠습니다.
    전생에 저랑 전장에서 맞붙었던 장수였는지....ㅠㅠ

  • 14. 만년초보1
    '10.12.2 9:03 AM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고생해도 편강 만큼 보람찬 선물도 없을 거예요.
    다들 신기해 하고, 또 효과도 많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노니님 말씀대로 편강 색깔 노랗게 하려면 불 조절이 중요해요.
    그래도 태우지 않는 다음에야 색깔은 상관 없죠 머. 오히려 더 고급스러운대요?
    포장이 멋스러워서 그런가 백만불 짜리 선물입니다! ^^

  • 15. 내이름은룰라
    '10.12.2 11:08 AM

    대추꽃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사진에 한참 웃었어요

    저도 생강 옷 벳기는거 땜에 아예 접고 구경만 디립다 하고 있네요

  • 16. 소국
    '10.12.2 12:01 PM

    ㅋㅋㅋ 재미나게 읽고 가요...생강편을 이렇게 만드는군요!! 저도 만들고 싶은 충동이...

    일단은 생강부터 구입을 해야겠죠...ㅋㅋ

  • 17. REG
    '10.12.2 2:41 PM

    글읽고 넘 웃겨서 검색해서 예전글들까지 다 읽어버렀어요 으흐흐흐흐흐
    특히 손가락을 찻잔안에 넣어 위치 세팅해놓고 다시 사진기 잡는 대목 ㅋㅋㅋㅋㅋ 현실적인거 넘 좋아요 ^^

  • 18. 초록하늘
    '10.12.2 3:04 PM

    "동서 커피잔이 운동장 만해서 한잔 타면 식구들 전체가 먹고도 남아~"에서
    한번 뿜어주시고...


    그릇만들어주는 동서도 있고 재밌고 정겹게 사시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 19. 루도비까
    '10.12.2 7:10 PM

    스페셜키드님
    쩔~~ (요새 아이들 말투로)
    정말 잼 나시는 군요
    당분간 생강 근처엔 가지 마셔요
    승질 다 베려야 예쁜 편강이 나와요
    승질베린후 예쁜아이 보면 고운 마음이 생겨요 ^^

  • 20. 루도비까
    '10.12.2 7:13 PM

    그리구요 저 주시면은요~~
    울 아들 넘은 우유에 말아 먹을거 같아요=3=3=3

  • 21. moonriver
    '10.12.3 10:01 AM

    넘 재밌어서 글 읽다가 슬며시 입꼬리가 ㅎㅎ
    엔돌핀 캄사하므니다!

  • 22. 완이
    '10.12.4 9:50 AM

    저좀 만들어서 주시라....... 하면 짝! 째려보실거죠?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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