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국 추수감사절 브런치와 디너 상차림

| 조회수 : 15,969 | 추천수 : 73
작성일 : 2010-11-26 12:58:00


여러분, Happy Thanksgiving! 오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입니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이지요. 풍성한 추수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리고, 흩어져 있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쁜 휴가입니다.




추수감사절 아침, 텔레비젼에서는 Macy's 백화점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화면의 장소는 퍼레이드 참여자들과 풍선들이 집결해있는 타임스퀘어입니다.




그동안 시험과 리포트를 쓰느라고 하루에 두 시간 정도 밖에 못자곤 했던
아들과 친구를 배려해서 아침 늦도록 실컷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과 점심을 합쳐서 브런치로 먹습니다.




추수감사절 분위기가 나는 냅킨 등을 이용해 식탁을 꾸며 보았습니다.




신선한 야채를 다듬고 삶은 계란을 넣어 샐러드를 준비했구요...




팬에 햄을 구웠고...




크로상 빵을 오븐에 데워서 바삭하고 따끈따끈하게 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soup은 뜨거운 clam chowder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369746 (레써피 및 과정사진)




아들이 대표로 식사 기도를 드리고 맛있는 브런치 식사를 합니다.




디저트는 딸이 학교 카페테리아에 특별 주문해 사가지고 온 피칸 파이와 펌킨 파이.




브런치를 먹자마자 저와 딸은 한 팀이 되어 부지런히 저녁 만찬 준비를 합니다.




저녁 식사의 컨셉은 가족의 요청에 따라 turkey가 아닌 중국요리랍니다.
큰 아이가 탕수육과 고추잡채가 먹고 싶다고 했거든요. 사실 왕만두 재료도
준비했지만 시간이 모자라 만들어 놓은 밀가루반죽으로 호떡을 만들려고 합니다.




탕수육을 하려고 고기를 튀깁니다.




고기는 두 번을 튀겨서 준비해 놓습니다.




홍합마사고구이도 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실온에서 홍합을 해동하고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지긋이 눌러서 홍합의 물기를 제거하고...




쿠킹쉬트에 가지런히 놓고...




마사고 알을 올려, foil을 깔고 spray oil을 뿌린 다른 쿠킹쉬트에 옮겨 놓은 다음...




오븐에서 굽습니다. 오븐구이라 서빙시간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추잡채도 만들었습니다. 서빙 직전에 꽃빵을 찝니다.




두 번 튀겨낸 탕수육 고기를 서빙 직전 한 번 더 튀겨냅니다.




중국식 게살 스프도 만들었어요. 서빙 직전 따끈하게 데웁니다.




딸아이가 대표로 식사 기도를 드리고, 이제 게살 스프를 서빙합니다.




게살 스프가 보기도 좋고 정말 맛있게 잘 되었어요. 기분이 참 좋네요.




고추잡채와 하얀 꽃빵. 인기짱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694246 (레써피 및 과정사진)




아들이 찻잔에 둥굴레 차를 따릅니다. 중국음식엔 따뜻한 차가 제격이지요.




온 식구가 좋아하는 탕수육. 탕수 쏘스가 유난히 잘 만들어졌어요.




마사고홍합오븐구이. 딸아이가 그릇에 담아 데코레이션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언제나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오븐 요리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624679 (레써피 및 과정사진)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많이 먹었는 지 다들 숨쉬기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추수감사절답게 즐겁고 맛있게 잘 먹은 저녁 만찬이었답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맘
    '10.11.26 2:14 PM

    세팅도 근사하고 차려진 식탁가운데 행복이 묻어납니다.

  • 2. 첵첵이
    '10.11.26 3:18 PM

    그릇이랑 음식이 너무 잘 어울리고 멋지네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아이들하고 함께 브런치부터 만찬까지 차리시니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 3. 소박한 밥상
    '10.11.26 3:26 PM

    접시 바닥을 핧게 할만한 엄마의 요리실력에도
    식구들은 슬림한 몸매를 용케 유지하시나 봅니다 ??
    전에 따님 손가락도 어여쁘더니 아드님도.... !!
    그곳은 명절이라 축제 분위기겠군요 ??
    여긴 좀 뒤숭숭하네요 ㅠㅠ

  • 4. 초록하늘
    '10.11.26 4:33 PM

    언제나 따스함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에스더님의 글 잘 읽고 있어요.

    차를 따르는
    아드님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네요...

  • 5. 버섯
    '10.11.26 4:52 PM

    와~~~
    너무 배고프고 힘든 지금..
    다 맛있겠지만 꽃빵하고 고추잡채...
    꿀꺽! 너무 맛있겠어요.... 먹고싶다..

  • 6. 곱다시
    '10.11.26 7:30 PM

    역시!! 식탁분위기 최고십니다.
    따님과 같이 준비하시는.... 따뜻하고 정겨운모습이 음식의 맛도 멋도 업그레이드되겠죠?
    우리집 대학생 딸은 주방에 안들어와요...같이 준비하면서 주방일도 자연스레 갈치고 싶은데
    관심도 없고 귀찮게 여기니 ...

  • 7. 행인
    '10.11.27 11:39 AM

    부러운 분위기입니다.^^
    제 딸이 6년전 추수감사절에 태어났거든요.
    너무 감사했지요. 그 날 첫눈까지 내려주셔서.
    그 딸이 이제 한국나이 7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기도하라면 몸을 베베꼬고 ㅎㅎㅎ..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멀리 한국에서 빌어봅니다.

  • 8. 샤브레
    '10.11.27 12:55 PM

    에스더님은 항상 그릇들이 음식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릇들은 어떻게 다 관리,보관하는지 수납이 궁금해져요.

  • 9. 서현맘
    '10.11.27 1:03 PM

    혹시 직업이 요리사? 완전 근사합니다.
    아이들이 과식할만도 해요. 저도 언제 밥한번... ㅋ
    옆에 끼서 얻어먹고프네요. ^ ^

  • 10. 라헬
    '10.11.27 2:54 PM

    아드님과 따님이 기도한 내용이 참 궁금해요
    하나님께 이런 좋은 어머니를 주셔서 감사하도 하진 않았을까??

  • 11. minimi
    '10.11.27 5:43 PM

    웍이랑 그릇 보고 잠시 차이니즈레스토랑인 줄 착각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에스더님 팬인데
    늘 한결 같으신 모습 보기 좋아요.

  • 12. 에스더
    '10.11.28 2:32 PM

    쌍둥맘님,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첵첵이님, 멋지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딸아이와 함께 음식 준비하는 시간이
    말씀 주신대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딸과 제가 팀이 되었답니다.

    소박한 밥상님, 눈썰미가 예리하세요. ^^
    아이들이 절제력이 대단해서 과식하는 일이 별로 없고 몸무게가 늘면
    곧바로 다이어트를 해서 몸매를 관리하지요. 미국은 명절이라 축제분위기여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가 못해요. 경기도 안좋고, 또 미국 언론들이 북한 소식을
    연일 다루면서, 아프간 다음은 북한인가 하는 토론이 진행중이랍니다.
    미국도 뒤숭숭하지요.

    초록하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들은 아무래도 11학년때까지 피아노를
    친 덕분일까요? 아무튼 아들도 그렇고 딸도 손가락이 가늘고 길답니다.

    버섯님, 눈으로라도 맛있게 드셨겠지요? 고추잡채와 꽃빵, 환상의 궁합입니다.

    곱다시님, 어쩌지요? 그러나 때가 되면 잘 할 거예요. 아무래도 딸은 엄마를
    닮기 마련이니까요. 딸아이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아주 즐거워하지요.
    재료 다듬는 것, 상을 닦고 상을 차리는 것, 냅킨을 접는 것 모두 딸의 몫이랍니다.

    행인님, 축복을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따님이군요. 아직 어려서 기도하기가
    쉽지 않지만 좀 더 자라면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집 경우는 온 식구가
    식사기도도 돌아가면서 하고, 가정 예배를 드릴 때도 대표기도를 돌아가면서
    한답니다. 아무리 어려도 하나님 앞에 너나없이 왕같은 제사장이니까요.

    샤브레님, 지하실에 그릇장이 따로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릇이 많은 건 아니예요.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또 도자기 그릇을 직접 만들어 쓴답니다. ^^

    서현맘님, 네, 직업이 요리사예요. 우리집 네 식구를 위한 전문 요리사랍니다.
    가까이 사시면 초대해 드리고 싶네요.

    라헬님, 식사기도는 대개, 좋은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음식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게 해주십사고 기도 드리지요.

    minimi님, 오홋~ 그러셨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래 전부터 한결같이 제 팬이 돼주셔서 땡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209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08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61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302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81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11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29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32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46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48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42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74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96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6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1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6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8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5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7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6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7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0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