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날로그 신혼밥상이예요ㅎㅎ

| 조회수 : 19,634 | 추천수 : 6
작성일 : 2014-03-22 18:57:20

지난 주말에 어쩌다보니 스마트폰없이 4일을 보냈어요

컴퓨터도 안하고 ,,,

대신 남푠이랑 산책을 많이 하구요

화분에 분갈이도 하고 나름 바쁘더라구요~~

가끔은 아날로그로 돌아가도 좋은 거 같아요^ ^

 

 

 

 

콩나물밥처럼 배추와 당근, 유부넣어 밥짓고

 

소고기 불고기 양념해서 올려주고

 

양념장에 쓱~~ 비벼 먹으면!!!

 

아시겠죠??^ ^

 

엄마가 준 북엇국이랑 맛나게 냠냠~~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만사가 귀찮아요 ㅠ

반찬도 하기 싫고 또 사먹는건 안내키고

집에 있는 야채 꺼내서 카레 만들어 먹어요

닭가슴살,당근,감자,양파,샐러리까지

담백한 카레라이스
 
저는 비오는거나 흐린 날에  카레가 좋더라구요
 
향긋하니,,,
 



 



이제 눈 감고도 만드는 압력솥 보쌈하구요

 

엄마가 준 봄나물은,

 

맛내기 자신이 없어

 

강회처럼 말아서 초장 찍어 먹어요

 

 

 

베리베리 블루베리  우유랑 꿀 넣어 갈았어요

 

 

일요일은 원래 짜파게티 먹는 날인데,,,

 

간짜장해달라는 우리 남푠,,,

 

손수 동네슈퍼에 가서 춘장까지 사왔다는,,,,

 

춘장을 볶구요

 

 

마늘이랑 파 넣고 고기도 볶아요~~



 

면도 미리 뽑아 두고요,,,

 

짜장완성 사진은 내 마음 속에 ㅠㅠ



 

뭔가 허전한 이 느낌



 

계란 반쪽을 빼먹을뻔했어요


 



마구ㅁㅏ구 비벼야 제 맛이죠^ ^

 

 

 

 

###  저희집 초록이들이예요  ###

 



산책하다가 사온 귀여운 화분 두개

 

내가 고른 노란색 화분과 남푠이 고른 연두색 화분

 

우리집 초록이들 분갈이 해줬어요

 

갈색 포트에 있다가 이쁜 화분에 옮겨 주니

 

더욱 이뻐보이는 초록이들,,,,



 

우리집 1호 화분 - 동글동글 귀여운 트리안

 

 

우리집 2호 화분 - 남편 책상 위 싱그러운 페페

 

 

요거는  창문 텃밭이예요



 

하트 뿅뿅~~ 루꼴라 잎



 

귀여운 상추도 옮겨 심어 주고

 

 

미니당근,방울토마토,오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청경채,케일,바질은 지금 방안에서 싹 트는 중이랍니다

 

농사가 처음이라 걱정이예요^ ^;;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예감
    '14.3.22 7:07 PM

    헐....
    괜히 봤어 ....
    괜히봤어......~~!!

    책임 지삼...
    배고파서 문어다리 뜯고 있어요..ㅠ.ㅠ

  • 귀연벌꿀
    '14.3.22 10:48 PM

    문어다리가 더 맛나겠는데요~~~ 저는 치아교정 한다음부터는 끝나도 안먹고 있어요 ㅠㅠ 맛나겠어용~~~

  • 2. 꽃남쌍둥맘
    '14.3.22 7:14 PM

    헐....
    괜히 봤어 ....
    괜히봤어......~~!!22222222

    결혼 10년차 헌댁을 너무 부끄럽게 만드는 귀연벌꿀님ㅜㅜ

  • 귀연벌꿀
    '14.3.22 10:48 PM

    저는 헌댁이라는 말이 왜이케 재미있을까요 ㅋㅋㅋ 부끄러워 마세요^ ^

  • 3. 정의롭게
    '14.3.22 7:14 PM

    와우! 이 야무진 솜씨!! ^^

    간짜장에 들어가는 볶은고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넘 맛나보이네요.
    행복한 신혼부부에요. 보기좋아요, 정말. ^^

    그런데 면 레시피는 어떻게 되요?

  • 귀연벌꿀
    '14.3.22 10:49 PM

    밀가루에 소금 좀 넣고 반죽한다음 제면기로 뽑았어요~~고기 볶을때 굴소스 조금 넣으면 간도 되고 좋아요

  • 4. 별헤는밤
    '14.3.22 7:46 PM

    아... 귀연벌꿀님과 결혼할껄....

  • 귀연벌꿀
    '14.3.22 10:50 PM

    어머나@.@

  • 5. 오비라거
    '14.3.22 9:31 PM

    세상에 어쩜 소꼽장난 같이 보이는데도 하나하나 이리 야무지세요~~ 지난번에도 썼지만 니 신랑은 나라를 구하셨어요!!

  • 6. 오비라거
    '14.3.22 9:31 PM

    어머... 니 신랑은은 오타구요.. 님 신랑입니다. 죄송.

  • 포도주
    '14.3.22 10:28 PM

    오비라거님은(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귀연벌꿀님 같은 아내가 없어서 나온 질투의 감정이 담긴 무의식 오타가 아닐까 하네요 ㅋㅋ

  • 귀연벌꿀
    '14.3.22 10:50 PM

    ㅋ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 7. deborah
    '14.3.22 10:37 PM

    매일매일 귀연벌꿀님글 찾으러 82cook에 놀러와요~~
    바쁘시겠지만 맛있는거 많이 해드시고 글도 자주 올려주세요~~~ 완전 팬이예요!!!

  • 귀연벌꿀
    '14.3.22 10:56 PM

    감사합니다~~ 82쿡때문이라도 사진 많이 찍어야하는데 직장다니느라 주말이 되야 사진정리할 시간이 나네요 ㅠ 솜씨는 부족해도 열심히 만들어볼께요~~~

  • 8. 팬케익
    '14.3.23 4:02 AM

    남편분 매일 퇴근길에 가슴이 두근거리실 것 같네요 ㅎㅎ
    벌꿀님이 오늘은 뭘 해주려나 기대로 행복하실 듯

  • 귀연벌꿀
    '14.3.28 3:29 AM

    반찬투정없는 사람이라 아무거나 잘 먹어요 잘먹어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 9. nary12
    '14.3.23 9:03 AM

    믿어지지않어요,,,새댁이시라는게~ 너무 먹음직스럽고 훌륭합니다~ 급 집에서 만든 짜장이 먹고싶어요ㅠㅠ

  • 귀연벌꿀
    '14.3.28 3:30 AM

    저는 집에서 분말로 된 짜장말고는 먹어본적이 없어요 찐한 춘장으로 만드니 더 맛있긴 해요~~

  • 10. Lelia
    '14.3.23 10:03 AM

    귀연벌꿀 신혼 밥상 보면 알콩달콩 맛나는 신혼 생활의 느낌이 실감나게 와닿습니다.

  • 귀연벌꿀
    '14.3.28 3:31 AM

    ㅎㅎ 알콩달콩하게 지내려고 노력중이에요 가끔은 투닥거리기도 해요ㅋㅋ

  • 11. 레만
    '14.3.23 12:19 PM

    와~ 귀연벌꿀님은 그냥 완전 능력자 쉐프네요!.. 남편분 정말 행복하실듯.

  • 귀연벌꿀
    '14.3.28 3:31 AM

    ㅎㅎㅎ쉐프 ㅋㅋ 멋있는데요^ ^

  • 12. 이규원
    '14.3.24 11:40 AM

    새댁이 아니고 진정한 고수입니다.
    세 딸의 엄마인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 귀연벌꿀
    '14.3.28 3:32 AM

    저도 작년까지 밥도 안해보고 시집왔어요~~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되네요!!

  • 13. 노란전구
    '14.3.24 12:23 PM

    ㅎㅎㅎ"니신랑"에서 빵터졌어요 ㅎㅎㅎㅎ

    루꼴라 농사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켜보고 있어용!)

  • 귀연벌꿀
    '14.3.28 3:33 AM

    허거,,,,이제 루꼴라 본잎 나왔어요 요즘들어 날씨걱정하는거 보니 농부가 되었나봐요^ ^

  • 14. 내린천의봄
    '14.3.24 8:47 PM

    남편분한테 사랑 믾이 받으시겠어요.
    살림솜씨가 너무 좋아서요.텃밭농사가 너무
    작은것 같습니다.방울 토마토랑 오이는 키가 많이 크는
    작물이라 지주대도 필요합니다.더 커지면 큰화분으로
    옮겨주세요.

  • 귀연벌꿀
    '14.3.28 3:33 AM

    네~~방울토마토랑 오이는 심을 생각이 없었는데 커진다니 큰일이네요 초보농사꾼이라 잘 키울수나 있으련지 걱정이예요

  • 15. 루루
    '14.3.24 10:08 PM

    이 게시물을 제 남편은 싫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보여주면 큰일나요 ㅎㅎㅎㅎ

  • 귀연벌꿀
    '14.3.28 3:34 AM

    ㅋㅋㅋ 못본걸로 해주세요~~~

  • 16. 냉정
    '14.3.25 4:14 PM

    아니 뭐 이런 새댁이 다 있어ㅡㅡㅡ?
    진짜 님 남푠은 결혼하시고 꽃방석에 앉으셨네요.
    아들을 이리 살뜰하게 잘 거두니 시엄니께서 얼마나 이뽀하실꼬...
    신랑도 너무너무 행복해 하겠죵?
    아휴 부러워ㅡㅡㅡ
    우리 딸 가을에 결혼하는데 우짜꼬!

  • 귀연벌꿀
    '14.3.28 3:34 AM

    막상 닥치면 다 해요 !! 저는 밥솥에 눈금보고 물 넣는거도 작년에 알았어요~~

  • 17. 츄니
    '14.3.26 3:07 PM

    보기만해도 신혼이네요~창가화분들만큼이나 행복이 소복소복 사랑이 새록새록^^
    밥상도 엄청 부럽습니다~

  • 귀연벌꿀
    '14.3.28 3:35 AM

    ㅎㅎㅎ달달한 신혼 즐겨야겠어요 ㅎㅎㅎㅎ

  • 18. 부관훼리
    '14.3.27 12:10 AM

    남편분 진심 부럽다... ㅠㅠ

    짜장면 면발은 어때요? 쫄깃쫄깃 아니면 보들보들..?

  • 귀연벌꿀
    '14.3.28 3:35 AM

    숙성시켜둬서 그런지 쫄깃쫄깃해요~~ 제면기 사놓고 돈아까워 자주 해먹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늦바람 2025.05.24 18 0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5 캘리 2025.05.21 4,989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5,517 2
41143 더워지기전에 8 둘리 2025.05.19 5,924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5,906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302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6,886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703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181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333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638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427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203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159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353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053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526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596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784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49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462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567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141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10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47 4
41121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445 4
41120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6,763 4
41119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7,98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