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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앞집아이 베이비시터하면서 점심 + 순대와 샐러드, 할로윈 2013

| 조회수 : 17,25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11-07 06:58:24
지난초여름, 앞집에 일이 있어서 앞집막내를 반나절 맡았어요.

풀에서 한참 물장난하고 놀다가 점심때가 되서 특별한거없이 

우리가 평소에 먹는대로 볶음밥, 두부들어간 미소스프등등으로 차려줬는데

얘는 이런건 다 처음 먹어보는거라네요. ^^   


사월이가 한국김을 줬는데 한장 먹어보더니 별로 안 좋아하데요.

근데 볶음밥은 맛있다고 세그릇이나 먹음. ㅎㅎ 

저기 까만애가 사월이입니당. ㅋ 

T셔츠의 학교이름은 살짝 지웠어요. ^^

사월이하고 한살위, 같은학교 다녀요.


지난여름, 한국슈퍼에 장보러갔다가 사온 순대입니다.

가끔 사먹는데 한국에서 사먹는 맛은 안나네요. 

순대가 영어로 스팀드 코리안 소세지였군요..  

생각해보면 그말도 맞는듯.  ^^

요만큼이 약 7,500원.  

휴가때 한국에가면 슈퍼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는 내 장섞어서 반값정도 했었는데..    


여름에 자주해먹는 프로슈토, 망고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은 라즈베리드레싱이구요. ^^


근데 순대에 샐러드라니 ㅋ 

지난 여름 사진이구요, 지금은 식단조절때문에 순대, 프로슈토등은 못먹어요. ( --)



이건 지난 여름.

마당에서 갈비구워먹었어요.

미국슈퍼에서 LA갈비의 두배정도되는 고기를 발견했는데 뜯는맛 굿임. 

쌀밥하고 도시락반찬으로 가져가면 너무좋아요. ^^



< 부록 >


Halloween 2013 

원래 저는 안티할로윈이었어요.

창포물에 머리도 안감는게 이건 웬 근본도 없는 귀신놀이여..? 하고 싫어했는데

이곳에 살면서 애가 생기고 학교를 다니니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





친구들 왈, 사월이는 할로윈 코스튬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기옷 입고 나온것 같다네요. ㅎㅎ

아싸~!! 하고 날라가는 아이는 찐빵이 입니다. 

FIN


PS: 저번 게시물에서 고기부페 장소 물어보신분이 계셨어요.
상호는 왕갈비 이고요, 주소는 훌러싱 노던블루바드 147가입니다.
아... 먹고싶다.... ㅠㅠ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걸어서갈거야
    '13.11.7 7:21 AM

    부럽습니다..한국식 창자 요리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곳에 삽니다. 하얀 순대볶음 먹고 싶네요ㅠ
    저도 미국가면 꼭 저기 고기뷔페 집으로 갈 겁니다^^
    쌀쌀해지는 계절, 뜨시게 몸 관리 잘 하시고, 쾌차 기원합니다!!

  • 2. 걸어서갈거야
    '13.11.7 7:34 AM

    에구 아까는 못 봤는데 아이들의 할로윈 복장이 정말 이쁘고 잘 어울리네요. 그러게요, 사월이는 진짜 인디언 인형같아요, 그리고 날으는 찐빵이 사진은 정말 갑이네요^^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사진들, 감사합니다.

  • 3. candy
    '13.11.7 8:03 AM

    멋진 할로윈 보내셨네요.
    아이들 사진 즐겁게 보고 갑니다.ㅎ

  • 4. 리본티망
    '13.11.7 9:25 AM

    딸내미 너무 귀여워요. 키가 많이 컸네요.
    그림도 너무 좋고 L.A 갈비 두께 짱이네요. 사진만 봐도 침이 막 생겨요.
    미국은 역시 고기가 짱 맛있더라구요.
    계속 건강하시고 행복한 글 그림 많이 올려주세요.
    언제 또 뉴욕에 가볼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이쁜어멈
    '13.11.7 10:01 AM

    ㅋㅋㅋ 사월이 첫번째 사진보고는
    오.. 인디언같다. 이쁘네 했는데요..
    사람눈은 다 같은가보네요.

  • 6. amenti
    '13.11.7 10:08 AM

    아, 2년전인가 할로윈에 사월이가 질질 끌리는 공주드레스 입고 다니던 모습이 기억이 선한데
    역시 아이들은 참 빨리 크네요. 아쉬울 만큼.

    호주에 사는 제 여동생도 2년전에 한국와서
    집앞 분식점의 순대 1인분에 3천원 가격을 보더니 (지금은 더 올랐겠죠)
    정말이지 하루도 안빼고 3주동안 매일 사먹더라구요.
    나중엔 순대파는 아줌마랑 너무 친해져서 제가 사러갈때보다 2배의 양을 받아오더군요.

    호주도 한국식 반찬가게, 떡집도 있는데 순대는 무지 비싸고 서울보다 맛없다고 제일 아쉬워하던 기억이.

    못드시는 음식도 많아서 힘드시겠지만
    잘 회복되고 계시는 것같아서 맘이 너무 좋네요.

  • 7. 골고루맘
    '13.11.7 10:47 AM

    아니 내자식 크는 것도 참 세월 빠르다 싶지만~ 사월이 큰거 보니 세상에 아가씨 같아요~
    부관훼리님..ㅠㅠ 식단 조절 때문에 먹고 싶은거 예전 사진 찾아 보면서 하나씩 올리시는것 같아 ㅠ.ㅠ
    힘내세요~ 빨랑 건강해 지셔서 아이들과 더 행복하게 사세요~

  • 8. 달달설탕
    '13.11.7 11:29 AM

    내일 고기는 갈비 구이로 당첨 지금 고기 사러 갑니다

  • 9. 나무로사
    '13.11.7 3:04 PM

    사월이가 참 예쁩니다.

  • 10. mineral
    '13.11.7 4:27 PM

    안티 할러윈 에서 부모가 되니까 역시달라지셨네요. ^^

    부관훼리님..
    지난번에 올려주신 샐러드 비쥬얼에 꽂혀서 한국에서 라즈베리 드레싱 찾다찾다.... 몇달전 미국갔을때 라즈베리 드레싱 구입해왔어요. 한국은 지금 딸기도 망고도 비싸고 해서 그냥 풀샐러드에 먹었더니 맛이 없더라구요. 먹어보니 달콤한 과일이랑 딱 어울릴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제대로 먹어볼까하는데..망고랑 프로슈토로 하면 완벽할까요? 조합 좀 알려주세요^^

  • 11. 송이삼경
    '13.11.7 4:28 PM

    사월이도 넘 이쁘고
    찐빵이는 빛의 속도 인가요?
    한가로운 마을 전경이 넘 이쁘네요
    가을냄새 물씬 납니다

  • 12. 소연
    '13.11.7 4:58 PM

    오호.. 사월이 오랫만에 보는군요..
    그사이에 훌쩍 컷네요...

  • 13. 방울방울
    '13.11.7 6:27 PM

    애들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갈비가 맛있어보이네요. 아~ 먹고싶다. ㅎㅎ

  • 14. 행복한 집
    '13.11.7 8:04 PM

    훼리님 고기를 굽지마시고 수육으로 삶아드세요.
    참다참다 한.번.씩요

  • 15. 알토란
    '13.11.8 2:02 AM - 삭제된댓글

    사월이가 아주 매력적이고 예쁜 아가씨로 자라고 있네요 ^^
    부관훼리님 음식 사진들도 좋지만 쌍둥이들 커가는 모습 보는 재미가 있어요.

  • 16. 깡통
    '13.11.8 11:27 AM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계시죠?
    저는 샐러드가 엄청 땡기는데요?

    둥이들 커가는 모습이 참 좋네요.
    82의 아이들이예요^^^^^^^^^^

  • 17. 피글렛
    '13.11.9 11:12 AM

    사월 혼타스~ 정말 잘 어울리네요.

  • 18. 예쁜솔
    '13.11.10 10:34 AM

    환절기 조심하세요~~~
    옷을 두툼하게 입으시고 보온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쌍둥이들 정말 잘 크고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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