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 맛있게 먹기 + 영국 여행

| 조회수 : 11,00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2-01 05:09:18

날씨가 아주 좋은 날

연어를 사왔어요

연어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엄마가 제 머리만한 연어머리를 사와서 간장에 조려주는게

제일 맛있어요

.. 보고있나? 엄마?


400그람이 너무 비싸길래 왜 비싸냐 그랬더니

유기농 연어래요.

다른 연어들은 막 농약쳐서 키우나봐요 막?


훗. 레몬이 제 엄청난 칼놀림에 하얗게 질렸어요

연어를 집에서 절여먹는 방법인데요,

시판 훈제연어는 너무 조미료맛이 강해서 이렇게 먹는게 더 좋아요

유기농 레몬 제스트 2큰술, 다진 딜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2큰술, 후추 2큰술


연어 위에 얌전히 올려놓으세요


랩에 싸서 밑에 접시를 받쳐놓고 무거운걸로 눌러서 냉장고에서 48시간 둡니다.

무거운거 뭐로 누르냐고요?

뭐 자전거나.. 티비로 눌러 놓으셔도 되고

집에 코끼리 많이 키우시죠? 그것도 괜찮아요 코끼리는 추위를 잘참아서 냉장고에 이틀정도

연어위에 앉아있으라 한다고 죽지 않아요

코끼리 무시하지 맙시다


하.... 죽는줄 알았어


이틀 후 만신창이가 된 이 연어는 잠시후

.

.

.





미안 연어야. 넌 맛있었다.

+

친한 친구와 2박 3일간 영국에 다녀왔어요


으악!! 나 녹는다 이놈아!!


에에..엪...


에프ㅌ...



에프터눈 티이ㅣㅣㅣㅣㅣ

이거 먹고 호텔까지 걸어왔어요


어디든 해가지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Fifteen 레스토랑도 갔다 왔는데요


어두운 골목에 덩그러니.


친구와 나눠먹은 가르파쵸(육회?)


엄마가 양고기를 굉장히 좋아하세요

그래서 저도 왠지 양고기를 먹어보고싶어서 양고기를 시켰는데

냄새났어요 ㅜㅜ

야 웨이터,  제이미 불러. 싸우자고 전해.

 고생한 기억밖에 없지만 즐거웠던 여행이었네요.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 아빠 오빠 사랑해.

오그리 토그리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garet
    '12.2.1 5:22 AM

    아직도 빅벤이 건재하네요..

    당연하겠지만서도..

  • 2. 꼬꼬와황금돼지
    '12.2.1 7:20 AM

    제가 사는곳에 다녀가셨다니 괜히 반갑네요~~
    연어도 저리 절여 드시고 부지런하십니다.~^^*

  • 3. 진현
    '12.2.1 8:33 AM

    하핫~
    집에 연어도 없고~
    코끼리도 없고~^^
    레스토랑에 제이미가 다행이 없었나봐요.
    맛좋은크래미님 만났으면 눈탱이 밤탱이 됐을텐데요.^^

  • 4. 열무김치
    '12.2.1 9:38 AM

    제이미 오라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린 코끼리가 없어서 연어를 못 먹능가봅니다. 쩝...맛나것으요 ~~

  • 5. 알리엑스
    '12.2.1 10:17 AM

    아..연어.. 연어 킬러인 저 아침부터 다시 배고파집니다~~ ㅋㅋㅋㅋ
    p.s: 박명수 사진.. 인상적이네요~ ㅋㅋㅋ

  • 6.
    '12.2.1 10:28 AM

    아악 넘 재밌다!

    저도 집에서 연어절이게 우선 코끼리부터 12개월 할부로 한마리 장만해야겠네요.

  • 7. 튼튼맘
    '12.2.1 11:51 AM

    오우~ 느므 귀여우신 분*^^*

  • 8. 윤-
    '12.2.1 12:46 PM

    전 양고기 정말 좋아하는데 양고기 너무 냄새제거해서 양고기 맛 아에 안나는건 또 싫더라구요..
    특유의 암내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ㅠㅠ

  • 9. 소선
    '12.2.1 2:03 PM

    원글님, 재미있어요. 위트와 유머와 재색을 겸비했을거 같아요.

    딸이 사놓고 안타는 자전거 있는데 용도를 이제 알았어요. ㅎㅎㅎㅎㅎ

  • 10. ubanio
    '12.2.1 7:05 PM

    코끼리도 자전거도 없어서 연어를 어찌 해 먹을꼬,

  • 11. 김마
    '12.2.1 7:11 PM

    아 너무 재미나게 사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롤바 내리는 내내 웃었습니다

  • 12. sue
    '12.2.1 7:45 PM

    아악!!!!!!!!!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ㅋㅋㅋ
    울 집에 있는 노는 코끼리. 이제 할일이 생겼네요!

    저도 영국가서 제이미네 식당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별로 맛 없음 제이미 나오라고 해서 한판 붙어도 보고 싶구요..ㅋㅋ

    다음 글 너무 기대되요!~

  • 13. beluca
    '12.2.1 9:50 PM

    유기농 연어에서 빵..ㅋㅋㅋ!

  • 14. Brigitte
    '12.2.2 1:58 AM

    저 올 여름에 혼자 4박 5일동안 런던에서 놀다 왔답니다. 윈저도 당일치기하공ㅋ 저 영국 좋아해요. 런던 은근히 볼 거 많더라구요.

  • 15. Turning Point
    '12.2.2 10:10 AM

    코끼리 대신 코끼리만큼 무거운 내가 올라가있어도 괜찮을까 고민중.. ㅠㅠ

    박명수사진..ㅋ 키톡에서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

  • 16. 딩딩
    '12.2.2 3:04 PM

    아하 연어를 이렇게 먹을수도 있군요
    저도 연어 홀릭인데 뭐 만들줄 몰라서 그냥 회로 ^^;
    글도 너무 재밌게 쓰세요!

  • 17.
    '12.2.5 12:53 AM

    저기요....크래미님...

    글 좀 자주 올려주세요...
    너무 재밌어요!!!
    :)

  • 18. 용식이짝꿍
    '12.2.5 7:22 AM

    저 연어킬러인데...맛있게 먹는 이런 방법이 있었군용~~*ㅁ*

    근데...다진 딜 대신 대체재료는 없을까요??

    쉽게 구하질 못할거 가타용..☞☜

  • 맛좋은크래미
    '12.2.8 2:30 AM

    아 그렇죠 아무래도 한국은 딜이 흔하질 않으니..
    로즈마리나 타임같은 생선과 잘 어울리는 허브를 쓰려도 좋으실 것 같아요
    향이 거의 없는 것은 먹을 때 은은한 향을 즐기기가 어렵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쑥과마눌 2026.04.03 148 0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39 차이윈 2026.03.28 5,770 4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3,983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008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7,955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286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617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009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574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7,825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5,892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034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49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390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791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29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59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890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47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0,989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29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04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1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396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66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192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091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0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