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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퇴근후 저녁밥상 차려먹고 사는 이야기~

| 조회수 : 10,62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12-29 13:21:16

 

퇴근하고 제대로 저녁차려 먹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그런날은 결국 아홉시 뉴스 오프닝 곡과 함께 저녁식사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ㅋㅋ 

그래서 보통은 간단하게 한그릇음식으로 먹고 그럽니다~

가끔 필받는 날만 한상 차려먹는다는요.

 


간단하게 무쌈말이 하구요~

원래는 불고기도 넣으려고 했으나 싸다보니 구찮아서 걍 따로 먹었어요~





엄마가 양념 맛나게 하셔서 주신 불고기.





흐...완전 흐뭇하게 익은 총각무, 파김치 세트랍니다...



그냥 먹으면 목이 메일거 같아서 간단하게 감자랑 계란 넣고 국 끓였어요~





요렇게 한상 차려서 남친과 냠냠...

저 멀리 소주잔이 보이네요 ㅋㅋㅋ





또 어느날은 계란말이도 하구요.



새우젓넣고 애호박 달달달 볶아서~



묵은지에 목살 넣고 김치찌개 끓여 함께 먹기도 했구요.



또 어느날은 홈삼겹살이 땡기더라구요.

밖에 나가 먹는게 편할때도 있지만

가끔은 집에서 퍼질러 앉아 여유있게 쌈싸먹고 그럼 좋잖아요~ㅋㅋ





득템한 갓김치인데..요거 삼겹살에 싸먹으면 아주아주 맛나요..ㅋㅋ



야채들 손질하고 하면서 옆에서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이구요...



저는 고기를 딱 이수준으로 구워야 좋아합니다...ㅡㅡㅋㅋ

 





요렇게 홈삼겹살 한상!



또 다른 어느날은 간장게장이 생겼네요..

신나서 한상 차려봅니다.





주말에 미리 만들어둔 밑반찬~



양념게장.



나름 고기...도 준비하구요 ㅋㅋ

 

 

끝내주는 낙지젓갈,,그리고 땡초고추장아찌 다져서 볶아놓은것.

저거 밥 비벼먹거나 김밥 싸거나할때 유용해요~~~



소고기 무국을 끓여 함께 내옵니다.



흐흐...1식 13찬의 럭쎠리 자취생 밥상이라고 해야할까나요..ㅋㅋㅋ



요건 또 다른날!



목살 고추장 양념에 재워놓구요~



연두부 샐러드..간장 드레싱 쫙 뿌려줘요~



묵은지넣고 함께 볶아 내어....으흐흐.......ㅋㅋㅋ

신김치 국물을 많이 넣었더니 국물이 자작한 김치제육이 되었네요~

신맛은 설탕 조금 넣고 달래줬어요~~




 

요렇게 가끔 한상 차려 먹고 산답니다...

단 아주아주 가끔이라는거요...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_^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율맘수진
    '11.12.29 1:56 PM

    아...일뜽ㅎ

    어쩜 계란말이를 저렇게 이뿌게 하시나요?
    겹겹이 살아있게!!

  • cactus0101
    '11.12.29 2:07 PM

    계란푼거 1/3 정도후라이팬에 넣고 윗면까지 슬금슬금 익으려고 할때
    접어서 한쪽으로 밀고 다시 계란물 넣고 접고를 반복했어요 ㅋㅋ
    안타게 하려고 가스불에서 냄비를 내렸다 올렸따 난리치면서요...,,ㅋㅋ;;;;

  • 2. 청솔
    '11.12.29 2:24 PM

    퇴근 후면 지칠텐데...
    전혀 아니네요!
    오히려 손끝이 야무질 정도로 잘 해요^^

  • cactus0101
    '11.12.29 3:37 PM

    넹 맞아요 정말 지쳐요 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밥상 차려 먹는건 정말 손에 꼽아요...ㅠㅠ
    아가씨때라 가능한건가 벌써 불안해져요,,
    결혼하면 지쳐도 매일 차려야 하나말이에요...ㅋㅋ

  • 3. 민구맘
    '11.12.29 3:10 PM

    첫 데뷔 묵은지만두를 보고 살짝 충격 먹고 요즘 만두 만들기 열전에 빠졌어요 ㅎ~
    만들면 만들수록 속이 더 실하게 차긴하네요, 꾸역꾸역 집어넣으니..ㅎ
    그나저나 시집도 안간 처자가(물론 곧 간다하지만^^) 이렇게 잘 하면...
    살림 연차가 쌓이면 키톡의 대가가 나오겠구랴....^^
    이상 8년차 1식 2~3찬인.......ㅜ.ㅜ 크아...눈물이.....ㅡㅡ;;;;;;

  • cactus0101
    '11.12.29 3:40 PM

    왜이러셔욤..ㅋㅋ평소엔 한그릇음식 또는 라면 모 이런거에요~;;
    저도 만두 한번 해먹고 다시 해야지 하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정말 큰맘먹고 해야하는지라 ㅋㅋ
    엄마한테 얻어온 김장김치 만두용으로 묵히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요..ㅋㅋ^_^

  • 4. 리어리
    '11.12.29 3:29 PM

    언니, 음식 쫌 심하게 잘한다.
    뭘해도 30년차 같아요~ 태어날 때부터 요리했나봐....

  • cactus0101
    '11.12.29 3:42 PM

    그..그건 아니구요...
    나와 산지 오래 되서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까...
    조금 흉내만 내는 정도에요 언니!!!
    음식 말고 액면은 ...그럴지도 몰겠네요잉! 흐~~ㅋㅋㅋ

  • 5. 벨롯
    '11.12.29 4:19 PM

    리어리님 저도 공감..
    이 츠자는 모태 쉡이 분명합니다요...
    전 죽었다 깨어나도 계란말이 저렇게 못함 ㅠㅠ

  • cactus0101
    '11.12.29 5:48 PM

    휴....계란말이 전체샷을 안올리길 잘했음요...ㅋㅋㅋ

  • 6. acidalia
    '11.12.29 4:26 PM

    아니 결혼을 아직 안한 아가씨가 못 하는 요리가 없네요. @.@
    남친/곳 남편분 아주 아주 행복하시겠어요 ^^

  • cactus0101
    '11.12.29 5:49 PM

    글쎄요..진정 행복할까요...
    요즘 정말 말 그대로 전쟁같은 사랑을 하는지라......ㅠㅠ ㅋㅋㅋ

  • acidalia
    '11.12.29 6:13 PM

    전쟁같은 사랑 ㅍ ㅎ ㅎ 무슨 말씀 하시는지 너무 너무 잘 알거 같아요.

  • 7. 엑셀신
    '11.12.29 11:05 PM

    우와...맛이 상상되게끔 맛깔나게 음식 잘하시네요.
    결혼한 후에 걱정 없겠어요. ^^
    땡초고추장아찌 볶아놓은거..이거 왠지 밥도둑일거 같아요. ^^

  • 8. soll
    '11.12.30 4:17 AM

    무쌈말이 일렬보고 어머 이 언니 줄맞추는 솜씨 *_*
    이러고 있었는데 무슨 계란말이가 페스츄리나 엄마손 파이 같나요
    식감이 우리가 알던 계란말이랑 다를 것 같은 ㅋㅋ

    결혼하셔도 자주자주 요리하셔서 놀러오셔요 히
    주변에서 보면 결혼하면 외식을 더 자주하거나
    집밥만 먹거나 양극화 되는것 같아요 특히 신혼때는 ㅎㅎ

  • 9. 만년초보1
    '11.12.30 10:21 AM

    예비 신랑이 복 받았네요. 결혼 전부터 이런 진수성찬이라니. ^^

  • 10. dorychang
    '12.2.11 3:07 PM

    먹을게 너무 많아요~~~ 행복하시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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