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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친구와 물건을 맞바꿨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1-02-24 17:11:47
이럴때는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글 올립니다.
초5 남자아이가 얼마전 개당 구천원 가까이하는 캐릭터를 몇개 사줬어요.
오랫동안 원해왔고 즉흥적이 아닌 계획하에 사줘서 며칠을 잠도 설치면서 좋아하며 갖고 놀았는데요,
이게 열흘정도 되었나...
그런데 요즘은 카드놀이에 꽂혀서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두번 받는 용돈 모두 카드 사기에 투자하더라구요.
거기서 골드 뭐뭐 그러면서 지네들끼리 배틀도 붙고 그러고 놀고 하는건 괜찮은데
어제는 저 모르게 캐릭터 하나랑 친구 카드 스무장하고 맞바꿨더라구요.
저는 지금 알게되어 화가 너무 나있는 상태구요.
아이는 제가 야단칠까 숨기다가 아직 아이라 어설퍼서 저한테 발각된거구요.
오늘은 그 멤버중 한명이 다른 아이가 캐릭터 바꾼거보고 자기도 바꾸자고 카드들고 찾아왔구요.

이런 상황인데 내일 다시가서 바꿔오라해야하나
그냥 서로서로 좋아서 한거면 놔둬야 하나..
일단 엄마한테 거짓말한걸로는 야단을 맞은 상태입니다.
그냥두기에는 저는 그 캐릭터가 비싸기도 하고 아까워요.
어찌해야 하나요?
IP : 122.100.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물건이잖아요
    '11.2.24 5:19 PM (124.28.xxx.193)

    엄마게 아닌 아이 물건이잖아요. 아이가 자기 물건을 더 맘에 드는 걸로 교환한건데...
    저라면, 혼내지 않고 그냥 두겠어요.
    엄마된 입장에서 비싼돈 주고 구입한 걸, 더 싼 것과 맞바꾼 것이니 속은 상하겠지만..
    뭐, 어쨌거나 아이에게 준 것이고, 아이 것이니..
    아이 맘대로 할 권리가 있다 생각되서요.

    다만, 아이에게 그 물건은 두 번 다시 사주지 않을 거라 확실히 전하겠어요.
    네가 필요없다 생각해 다른 것과 바꾼 것이니.. 난 그 물건은 절대 다시 사주지 않을거라고.
    필요하면, 바꾼 카드 들고가 되바꿔 오든지 알아서 하라고.

    뭐... 저라면 이렇게 키우겠는데. 옳은 방법 혹은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 2. 4561
    '11.2.24 5:21 PM (115.140.xxx.24)

    저도 님처럼 아깝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이제 흥미가 떨어진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님 아이기준에서는 카드 20장이 더 가치있는 것 일테니까요.

    아이하고 말씀해보세요.

    캐릭터와 카드는 가격차가 많이 나는데도, 카드와 바꾸고 싶은지에 대해서요.....

    그래도 그러고 싶다고하면 허락하시는 쪽이 좋을듯 싶고요.

    저라면......


    그리고 다음에 고가의 제품은 더 엄격한 기준(?)으로 사준다고 규칙을 정할듯해요.

    조금지나면 흥미 떨어질테니......고가의 제품은 정말 사고싶고 오래 가직 놀 수 있을 때 사준다고

    말할거예요.

  • 3. 카드맘
    '11.2.24 5:26 PM (211.200.xxx.101)

    요즘 울 아들이 카드에 꽂혀서 사들이는 중이데요...
    카드 싼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뽑히는 경우 말고
    좋은 카드 뽑히기 어렵거든요..
    왜 이런 시스템인지 모르겠지만...

    어째든 카드1장 때문에 만원짜리 세트를 삽니다.
    1장 말고 나머지는 필요없는것들이죠...200장 정도는 버리는 카드죠...
    엄마가 보기에는 그냥 종이 카드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 아신다면 좀 마음에 위로가 되실지........

    가끔 그런 생각도 합니다.
    차라리 높은 카드만 모아서 한 5만원에 팔면 사주고 끝내고 싶다는......

    저도 점점 이상해져가나 봅니다.

  • 4. 후..
    '11.2.24 6:15 PM (121.161.xxx.226)

    좀 그렇긴 하죠?
    저는 그냥 냅둡니다. 대신 다음엔 똑같은 물건 사는건 절대금지입니다.

  • 5. 아이가
    '11.2.25 2:19 PM (203.233.xxx.130)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아무리 아깝고 속이 쓰리더라도 놔두세요. 그저 엄마가 생각할때는 그 바꾼 물건이 훨씬 가치있는 물건인것같아서 아깝지만 네가 바꾼거니까 개입하진 않겠다, 단 앞으로 그 물건은 사주지 않겠다 앞으로 함부로 물건을 바꾸는 일은 자제해라 정도 경고를 해주시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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