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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그리고 이런저런 고민거리.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한국에 있고 주 거주지는 일본입니다.
호주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본인 남자친구를 만나서 지금은 만난지 4년째 입니다.
저번 주까지만해도 일본에 있었어요.
내년 4월 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제가 한국에서 여러가지 준비할 것들이 있어서 들어왔고,
한국에서 자격 준비할것이 있어서 그 것까지 공부하고 7월에 다시 일본으로 들어 갈 생각입니다.
본론은...
일주일간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도 나눴고 친구들도 만났는데
하나같이 다 일본 이야기 뿐이네요..
저는 성격이 밝은 편이고 주로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해요. 사람들 돕는게 기쁘고, 제가 첫째이고 언니들이나 손윗사람들 도움을(정보?를) 많이 못받고 커서 아쉬움이 조금 있어서 그런 것같아요.
그래서 특히나 대학 후배들 만나거나하면 더 많이 정보도 주려고 하고요..
내가 한마디 해주면 그 사람들에게는 정보가 되니 좋은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 일본에 있을 때도 항상 전화오면 하시는 말씀이
"너 결혼하면 그럼 나 일본가서 살아야지. 너 일하고 내가 니 애기 봐줄게. 호호호. 그래서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고있다"
그런데 제가 예의상 "그래 엄마"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빈말하는건 아닌 것같아서 대답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역시 대답은 없구나. 호호"
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그런 말씀 안하실 줄 알았는데 얼마전에는 또,
"일본어 공부는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나에게 제 2의 고향이 될지도 모르니까. 그렇지 않니?"
식사하면서 아빠가 결혼이야기 꺼내시니까
"여보, 얘가 부모님까지 다 모시고 오는 그런 비자 받으면, 그런 조건으로 시집 보내주자. 호호"
하시더라구요.
저 엄마한테 쌓인거 많은 사람이고요
마음적으로 힘들었고, 엄마한테 벗어나서 사는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왜 이러시는지...
이런 생각 못됐지만 마지막 한국에 있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효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항상 엄마앞에서는 그저 웃고, 웃어넘기고, 싫은 말 안하고...
그런데 이거 잠깐 있는건데 너무 힘들고요.
근데 엄마 뿐만 아니에요
친구들 만났더니
너 일본에 있으니까 우리 가면 되겠다. 우리 같이 여행하는거야?... 일본에서 저는 일도 없나요? 일본은 저에게는 여행지가 아니잖아요
이것 뿐만이 아닌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엄마 문제는 그렇다치고,
친구들 문제는 처음에는 그냥 고마웠어요. 나한테 물어봐주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
그런데 이제는 일본 정보? 일본 소식?을 위해 제가 필요한 것같은 기분이에요.
사실 친구 중에도... 일본에 안온다고 해도 굳이 꼭 오라고 해서 재워주고 같이 여행도 가고싶고 하는 친구도 물론 있어요
그런데 이건 뭐..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 이런 이야기들 뿐이니...
제가 속이 너무너무 좁은걸까요? 정말 객관적으로 알고싶어요.
아, 지금까지는 푸념이었구요
그리고 저희 엄마문제인데...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리는게 나은걸까요?
저는 엄마 모실생각은 전혀 없어요.
나중에 정말 많이 나이드셔서 몸이 아프시다고 하셔도 저는 모실 자신 없구요. 그만큼 상처 많이 받았구요.
성격이 생각나는대로 말씀 다 하시고, 가지실만큼 많이 가지셨는데 '감사'를 모르는 분이세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매달 800정도씩 버셨는데 자신은 돈이 너무 없으셨고 항상 더 풍족했었으면... 하고 말씀하시고 저랑은 마인드 자체가 다르세요.
아이도, 제가 바쁘면 저희 시어머니 되실 분께 부탁드리고싶지, 친정엄마는 아니구요.
결혼할 사람도 모시거나 할 생각없고
시부모님 되실 분들도 전혀 그러실 마음도 없으시고 같이 살면 오히려 불편하고 이상하게 여기실 분들이에요. 결혼할 사람은 더구나 막내고요.
엄마가 처음에는 농담삼아? 하시는 말씀인 줄알았는데
제가 대답을 항상 잘 안하는데도 계속 말씀하시는 것보니 진심인 것같아요.
아, 그리고 굉장히 의존적이시고 특히 저한테는 그게 심하세요.
나중에 사업자금 줄테니 저보고 사업하라고 하셨던 적이 있거든요. 일본에서요.
그러면 자신이 오셔서 돕고 다 한다고...
아, 그리고 제 마음을 어느정도 아신 아빠가 식사중에
"당신은 무슨 그 나이에 타지에 가서 살고싶어?"
하시니까 엄마가
"응, 나는 다른데서 살고싶어. 근데 아무도 없는 곳말고 이렇게 얘처럼 믿을 만한 뭐가 있는 곳에 가서 살아보고 싶어"
라고 하셨거든요.
이거 진심 맞죠?
제가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아예 지금 좀 이른감이 있어도, 또 상처받으실지 몰라도 확실히 말씀 드려야하나요?
1. 원글
'10.3.21 1:59 AM (221.140.xxx.188)다시 잘 읽어보니 글이 엉망이네요.
이 얘기 썼다가, 또 저얘기 썼다가...
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거라고... 이해부탁드립니다.2. ...
'10.3.21 2:07 AM (99.238.xxx.0)엄마를 떠나 먼 곳에 와 있는 사람이예요
저 역시 쌓인 게 많았던 젊은 시절을 보냈었는데
이제 나이 먹어 가고 부모님 연로하시니 같이 살고 싶네요
자식 키우면서 내 부모님께 서운했던 것들이 왜 그랬던가 이해도 조금씩 되어가고
이제 철 들어 부모님이 그리운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안타깝네요
그리고 노인들 삶의 터전 바꾸는 일이 그리 쉽지 않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3. 섭섭해도
'10.3.21 2:09 AM (114.108.xxx.167)그냥 확실하게 님뜻을 밝히세요..
외국사시는분들은 그게 생활인데 가족이나 친구들은 어디 비빌(?)데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ㅠㅠ
잘은 몰르도 원글님과 엄마의 관계시라면 처음에 좀 서운하시고 나쁜 *되도 확실하게 하심이...4. ...
'10.3.21 2:12 AM (114.200.xxx.48)그냥 연락을 띄엄띄엄 받으시는게 어때요?
주소도 안가르쳐주시고...말도 안돼나요-_-;;;5. .
'10.3.21 2:17 AM (68.37.xxx.181)지금 어머님의 마음은 말씀하시는게 진심일거에요.
원글님은 7월에 일본으로 가신다니
가셔서 띄엄띄엄 연락하시고, 일본오시겠다고 하시면
바쁘다고 함께 지낼 여유없다 등으로 거절하시면 되지요뭐.
지금 얼굴 맞대고 딱 거절하시는 것보다,
전화나 편지로 거절은 좀 더 쉬울 겁니다.;;;6. 흠
'10.3.21 2:18 AM (222.234.xxx.169)남편 나라 문화 핑계를 대세요. 일본은 부모님을 자식이 모시고 사는 일이 별로 없거니와, 있다고 해도 우리보다 한두 세대 윗분들 얘기다. 엄마가 나에게 기댈 생각으로 일본에 와서 같이 살겟다 하면 난 이혼당한다....라고요. 그리고 말은 저렇게 하셔도 정말로 일본 가서 원글님 댁에 얹힐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해요.
친구들은 뭐 그런 뻔뻔한 것들이 다 있나 싶은데...그런 소리하면 나는 일본에서 공부/취업하는데 너희들처럼 여행 다닐 수나 있으면 좋겠다. 신혼방도 코딱지만한 일본식 토끼장이야.. 뭐 그런 식으로 눙치고 마세요. 일일이 반박할 순 없는 거니까요.
일본 소식 물어보고 그러는 건.... 진짜 정보가 필요해서 묻는다기보단 일본에 사는 사람이니 안부를 묻는 예의상의 발언 차원이 그 동네는 어떤지 물어보는 식으로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경우일 거 같아요. 예의상의 발언도 여러 사람이 하면 듣는 사람은 하나라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지만...7. 원글
'10.3.21 2:20 AM (221.140.xxx.188)코멘트 감사합니다...
떨어져 살면.. 또 연락오면 반갑고 그래요. 일단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엄마니까요...
그래서 더 죄책감이 크고 고민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예 무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님 써주신 것도 마음에 와닿네요.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엄마 마음 다 이해하는 날이 오고, 또 후회도 하게 되겠지요? 혹시 그렇게 된다고 해도 지금은 마냥 착한 딸이 될 수 없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이 상황이 싫기도 하고... 그래요8. 원글
'10.3.21 2:23 AM (221.140.xxx.188)제가 쓰는동안 또 답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비난만 잔뜩 받으면 어쩌나, 차라리 비난만 받으면 마음이 편할까 했어요.
저는 답답한 마음이지만 사실 누가봐도 착한 딸은 아니니까요.
속좁고 못된 저라고 해도,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망설였었는데.. 글 쓰기를 잘 한것같아요.9. ...
'10.3.21 2:26 AM (114.200.xxx.48)그리고 친구들 이야기는 신경쓰지 마세요. 솔직히 친구가 외국 가 있으면 저런 이야기 하게 되는데 정작 정말 가지지는 않더라구요. 어머니만 잘 마크-_-하시면 될 듯.
10. 원글
'10.3.21 2:29 AM (221.140.xxx.188)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가까워서... 정말 올 것같고, 또 온다면 예의상(?) 잘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더 스트레스 받는 것같아요.
또 대학원 일본으로 다시 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 그런 이야기 하는 친구도 있고... 무조건 삶의 재충전을 위해서 잠깐 와서 제 옆에서 살겠다는 후배도 있네요.
정말... 들을때는 웃고, 정말 그 아이를 위해서는 그러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정말 내 옆에 와서 산다면 내가 얼마나 해줄수있나, 자신이 있나 생각해보면 그게 안되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 듣는 자체가 싫기도하고... 부담도 많이 되고요.11. 님
'10.3.21 8:51 AM (222.112.xxx.48)어떤분인지 짐작이 가는데요
평소에 거절도 잘 못하셔서 님 앞에서 다들 다리 뻗고 누울태세들이네요
일본분들 자신만의 바운더리가 강하던데
그것부터 배우세요
거절 잘 하는 방식,,,
그게 님 지키는 제 일단계
기 센 사람들한테 계속 눌리고 살 수 있어요
그럼 계속 고민하고 살아야해요
어느 쪽 택하시겠어요12. 비자
'10.3.21 9:29 AM (122.212.xxx.254)음..부모님이 아무리 일본와서 살고싶어 하셔도 현실상 불가능하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요.
제가 알기로는 딸이 일본인이랑 결혼했다고 해서 부모님 거주비자가 나오지는 않아요. 관광비자로 최대한 3개월 계실수 있다고 해도 그것도 연속으로 오래 들어와 계시면 공항 입관수속에서 불법체류자로 의심받아서 문제 생길수 있구요..
그리고 친구들도 그렇게 놀러온다고 해도 사실 맘놓고 자주 오는 사람 아무도 없구요. 아무래도 가깝고 경비가 적게들다 보니 오는 사람도 제법 있는데 외롭게 살다보니 친구가 오는것도 반갑기도 하고 핑계김에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고 생각보다 부담스럽진 않더군요. 그러니 처음에는 힘드니까 자리잡으면 놀러오라고 대답하시면 되요.13. 비자
'10.3.21 9:32 AM (122.212.xxx.254)심지어 저는 자기 아들 유학보낼테니 키워 달라고 농담하는 친구도 있는데 웃고 말아요. 실제로 친구가 유학을 오거나 자식이 온다고 해도 신경써 줄꺼는 처음에 방구하고 자리 잡는거 보조 정도고 실제로 와서 사는 사람도 자기 생활도 바쁘다 보니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14. 엄마는요,
'10.3.21 10:27 AM (122.35.xxx.230)나이들어도 안바뀝니다. 더구나 님처럼 싫은 소리도 못한다면 더욱 더요.
저나 언니는 엄마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결혼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감정의 배출을 저희에게 하고자 하시지만, 싫습니다.
도리상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에 다가서주면 어느새 또 상처죠.
요즘은 도리고 뭐고 그냥 연락 최대한 안하고 지내고 전화오면 그냥 대답만 하거나 전화기 떨어뜨려놓고 듣습니다.
물론 그래도 엄만데..라는 죄책감 아마 평생 못지울거에요.
일단 그냥 한쪽귀로 듣고 흘리시고요. 조금만 버티면 된다 생각하세요.
결혼하고 나서 혹 엄마가 몇일이라도 여행온다 하시면 최대한 사적인 일정 잡고요.
굉장히 바빠하면서 전혀 케어를 하지 말아버리세요. 그러면 오셨다가 불편하고 눈치보이고 하면 다신 안오실겁니다.15. 신기한게
'10.3.21 11:02 AM (59.11.xxx.180)님과 님엄마는 극과 극 같군요.
남한테 쉽게 거절 못하는 사람 // 뻔뻔한 사람
아마도 님이 뻔뻔한 엄마한테 길들여져서 그런가보네요.
그러고보니 심심찮게 이런글을 보는데, 그러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야죠.
학교에서 사회적으로 배운 헌신적인 모성애는 사람 나름입니다. 다 그렇진 않은거 같습니다.
여자가 생식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애는 낳습니다. 대개는 모성애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 먹힐만한 맘여린 딸을 이용해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역으로 이기적인 딸이나 아들이 맘약한 엄마를 이용해먹는 사람도 있지요.
우연히 가족이란 인연으로 엮이게 되었어도 원래 인간은 각기 따로인 개체입니다.
나를 이용해먹고 피해를 줄 인간은 가족이라도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가족 아닌 사람이 때로 더 자신에게 도움이 될수 있구요.
혈연에 매여살지 말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세요.16. 엄마는
'10.3.21 12:34 PM (219.250.xxx.121)엄마는 사위눈치도 안봐?
아무래도 그사람이 싫어하겠지. 어떻게 엄마랑 같이 산다고 그래. 이렇게 딱 잘라 말씀하세요.17. 친구들은..
'10.3.21 5:01 PM (203.234.xxx.3)그냥 해보는 소리 아닐까요? 저도 그냥 해보는데? 야~ 나중에 가면 풀코스로 해주는 거지? 이렇게.. (한번도 안감. 친구, 사촌오빠, 후배 다 있어도 뭐하러 거길??? ) 친구들은 그냥 해보는 소리이고, 그냥 일본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서..
엄마는 좀 걱정되실 듯. 그리고 초청 안하면 그만이지 뭘 미리 걱정이세요.
엄마가 진지하게 나 일본 가고 싶다 그렇게 얘기하면 딱 잘라 거절하시면 되고요.
그런 걸 미리 마음에 담아두고 걱정하시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손해보는 건 결국 원글님 인생이세요, 엄마 인생이 아니라.18. 참고하세요
'10.3.21 5:32 PM (193.226.xxx.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86&sn=off&...
저 일본 오래 살아서 아는데 일본사람들이 보기엔 한국사람들의 '정스러움'이 대단히 불편할수 있습니다.
남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한국손님치레 가급적이면 줄이세요. 특히 결혼초 몇년간은...19. 원글
'10.3.21 9:35 PM (221.140.xxx.188)코멘트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엄마랑 차 마시면서 대화를 해봤어요. 역시나 직설적으로 얘기는 못해서 돌려서 얘기했어요.
한국와서 친구들을 몇 만났는데 다들 일본이야기들 뿐이고... 와서 산다고도 하고.. 여행하러 올테니 그럼 내가 다 해주는거지? 해서 솔직히 관심이 고맙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더니 대답이...
"원래 그런건 인사차 다 그렇게 말하는거야. 정작 갈 사람도 몇 없어. 근데 진심으로 그러는것 같으면 너가 딱 잘라서 거절해야지! 아, 근데 가족은 빼고. 가족한테도 그러면 너가 외로워서 어떻게 사니?"
라고 하시길래 한번 더 물었어요. 응? 했더니
"가족은 빼고. 가족한테는 그러면 안되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휴.....
저희 엄마... 친정엄마는 혼자사시는데 거의 버려두셨고 전화와도 다그치기만 일색입니다.
저희 친할머니.. 그러니까 엄마한테는 시어머니죠. 시어머니도 근처 사시지만 거의 남이에요. 외롭다고 그렇게 말씀하셔도 들어와 산다고 하진 않을까 불안해하고 너무 싫어해요. 저라도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같은데 정말 차갑게해요
그러신 분이 어떻게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마음이 너무너무 답답해요. 앞에다가 대고 "자신 생각은 안해?"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네요... 힘들어요...
다 그만두고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여기 이렇게 몇 달 있는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일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