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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산타를 진짜 믿나요? 저희 아들은 진짜 믿나봐요..
지난 크리스마스때도 산타한테 선물받는 일로 여러번 웃음을 줬는데 오늘 새삼스러운 말을 하네요 ㅋㅋㅋ
생일때 자기가 고른 선물이 비싸면 말을 하라고...그걸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탁하겠다고
어차피 크리스마스 선물은 비싼거 골라도 돈 안드니 엄마를 생각해서 그렇게 해주겠다고...
순진한 눈 초롱초롱하게 뜨고 산타 얘기 할땐 당황스러워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ㅋㅋㅋ
1. ^^
'09.1.14 4:14 PM (61.66.xxx.98)제 아이 중학생인데도 믿습니다.
나중에 자기자식 선물도 산타한테만 맡겨둘까봐 좀 걱정스러울 정도....
믿는 아이에게만 선물 준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중학생이 돼서 이제 산타할아버지께서 좀 더 어린 아이들을 챙기셔야 하기 때문에
중학생 이상의 어린이는 부모님께서 산타를 대신 하실거란 산타의 편지를 받고는
왜 아빠는 고등학교때까지 선물 받았는데(남편이 그렇게 이야기 했음)
자기는 못받냐고 시무룩하더군요.
그래서 인구도 늘고 불경기라 그렇다고 대답해 줬네요.ㅋㅋㅋ2. 초등 2학년
'09.1.14 4:23 PM (119.67.xxx.186)같은 학년아이군요. 우리 아이도 때로는 믿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해서 저도 어디에
대응(?)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직접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래서 걍 준비해서 줍니다.
한살 많은 조카가 없다고 말하는데도.. 일부러.. 믿지 않으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구요.^^3. ㅎㅎ
'09.1.14 4:24 PM (118.32.xxx.207)귀엽네요..
제 조카 중학교 1학년때까지 믿던데요??
언니가 중학생 되었다고 선물 안 넣었는데..
크리스마스날 아침.. 고장난 샤프펜슬을 가져와서.. 산타할아버지가 이걸 두고 가셨다고 거짓말을 하더래요.. 너무 실망한 표정으루요..
그 애가 중학교 올라가서 학교에서 약간 사고를 쳤는데..(그냥 남자애들끼리 놀다가 다친사고가 있었어요.. 그거 때문에 조카도 다치고 선생님들한테 며칠씩 불려다니면서 혼났거든요..)
그것때문에 못받았다고 생각했는지.. 못받은게 너무 창피하게 느꼈나봐요..
ㅎㅎ 그 애가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아직도 믿고 있을런지..4. ㅎㅎ
'09.1.14 4:26 PM (58.120.xxx.245)초등4학년 올라가는 제아이 믿어요
안믿어봐야 자기만 손해니 크게 파고들고 생각해 보고를 안하는것 같아요
그저 뭐 해줄지만 궁금..근데 마트에장난감 사다주면 신기해해요
산타할아버지도 우리랑 같은 마트다니고 포장지도 같다고
그래서 선물도 선별해서 미리준비해야하고 아이 동심 잃지 않게하려니 많이 힘들어요 ㅠㅠ
아이친구들 봐도 그냥 믿더라구요
걔중엔 할아버지 나이가너무드셔서 돌아가셔서 썰매 몰고 다니시는 분은
안계신다고생각하는 애도 있고5. 산타
'09.1.14 4:32 PM (59.13.xxx.51)할아버지께서도 너무 비싼선물은 버거워(?) 하신다고 얘기해주세요~~ㅎㅎ
너무 귀엽네요.....저희 딸내미는 아직 15개월이라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그런말 할때가
오겠지요~~^^6. 초등
'09.1.14 5:13 PM (211.201.xxx.198)1학년인 울 아들 산타할아버지 오면 만나고 잔다고 크리스마스 이브 밤 늦게까지 안자고 버티는 바람에 내년에 산타할아버지의 실체를 알려주려고 해요
7. 위에 초등님~
'09.1.14 5:49 PM (116.33.xxx.149)그러지 마세요~~
우리 애들도 작년에 그래서..새벽까지 기다리다 선물 주느라 힘들었는데
중간 중간에..너희가 안자서 안오시나 보다 몇번 했더니
올해는 자기네 안자면 늦게 오신다고 7시부터 잔다고 야단이었어요~
애들 귀엽죠~ 올해 초3,5 올라갑니다^^8. ...
'09.1.14 5:54 PM (121.131.xxx.166)다락에 선물있다고 산타는 없다며 산타의 실체를 밝혀버린...당시 10살난 우리오빠가 참...원망스럽습니다.
9. ,
'09.1.14 10:27 PM (220.122.xxx.155)내 조카 초등3학년때 크리스마스 이브에 9시넘어서 올케랑 친정엄마가 전화하는데 옆에서 징징대더랍니다.
왜 그러냐 물으니 산타 할아버지 오신다고 전화 그만하고 자자고 조르는거라고..
그 말을 전해주면서 친정엄마 배꼽 잡고 웃더라구요. 작년엔 4학년인데 전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아직도 믿는지..10. ..
'09.1.15 12:13 PM (211.108.xxx.34)4학년때 까지는 믿었는데,
올해는 알더군요.
친구들한테 들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