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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후반의 아름다움...
아가씨땐 50키로정도 나갔으니..8센티힐도 무난히 신고다녔구요..
지금은 내생애 최악의 몸무게라 밝힐수없지만..지탱할 힐이 없을것같아..단아와
운동화만 신고다니죠..ㅠㅠ
그런데 저번주에 캣츠를 보러갔었는데..
50대 중반에서 60대초반까지 보이는 여성이..
키가 저랑 거의비슷....
전 3센티 신고있었고 그여성은 8센티정도...옆에 살짝서보니..약간 차이가...
위에는 회색모직으로된 짧은 코트..밑에도 회색모직 스커트.무릎정도길이..8센티정도 까만힐..
머리는 긴단발보다약간 긴 웨이브머리..화장 아주 엷게.피부 뽀사시...
아..50대후반 여성이 저렇게 우아하게 보이긴 처음이였네요..
커피마시는 척하고 공연장들어가기전까지..흘깃흘깃..보고 또 봤어요...
크게 이쁘진않은 얼굴인데..관리잘한몸매에 날씬한 종아리보니..
살빼야겠단 생각이 불끈불끈...
불끈불끈 생각만하면 뭐합니까?..20분쉬는시간에 샌드위치하나먹어치우는 식욕인데...ㅠㅠ
그래서 결심했어요..
키는 되니깐...열심히 관리해서 몸만들어야겠어요..
그래서 저도 아래위회색모직옷 사입고..힐신고...
무지컬보러갔다와야겠어요..
우중충충한 단아와 엉덩이 가려주는 코트집어치우고....
1. 그래도..
'09.1.14 4:43 PM (211.108.xxx.50)원글님은 키가 되시니까 좋으시겠어요.
저는 키부터 미달인데다 살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ㅠ.ㅠ
살을 빼고는 싶은데, 왜 이렇게 먹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금년에는 어떻게든 10키로만 빼서 사람처럼^^;; 살고 싶어요.
참, 근데요... 단아 아니고 단화 에요.
아실 거 같은데, 여러번 틀리셔서 혹시나 해서요. ^^;;2. 멋져부려
'09.1.14 4:46 PM (218.145.xxx.109)아실 거 같은데, 여러번 틀리셔서 혹시나 해서요.....
이렇게 이쁘게 지적해주시고...맞아요..단화죠...ㅋㅋㅋ
한번틀리니 계속틀리네요..고마워요..부끄럽지않게 지적해주셔서~~3. 나이가
'09.1.14 4:46 PM (121.169.xxx.6)들더라도 우아하고 깊숙한, 여유로운 아름다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은 참 위안이 됩니다.
4. 저도 전에
'09.1.14 4:47 PM (61.66.xxx.98)전람회에서 키도 자그마하시고(160 좀 안되보이는)
날씬한 분이 찰랑한 단발머리에 간단한 원피스에 어깨숄하나 두르시고
구경하는걸 봤는데요...
나이는 60전후로 보이고...
아주 우아해 보여서 나도 저나이에 저러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본적 있어요.
노력하셔서 목표달성하시길..5. 그래도..
'09.1.14 4:48 PM (211.108.xxx.50)아니에요. 좋게 받아주시는 원글님 마음이 고맙네요.
그냥 운동화만 계속 신고 다니셔도 멋진 분일 거 같아요. ^^;;6. 저는..
'09.1.14 4:49 PM (117.110.xxx.23)키도 되고 몸무게도 되지만
나이가 드니 하이힐을 도저히 못 신겠어요.
젊을때는 하이힐 신고 쇼핑도 다녔는데.. 저도 때때로 하이힐 신고 우아하게 차려입어야겠어요.7. 소박한 밥상
'09.1.14 4:53 PM (58.225.xxx.94)자극받았음에 박수 보냅니다 !!!!!!!
168에 50이었다면 환상이었네요
옛날의 금송아지 몸매의 영광을 꼭 되찾으셔요
우선 큰 욕심 부리지 마시고 조금만 빼도 수월해진 허리선에 만족하면서 더 박차를 가하게 되더군요
저도 캣츠 관람할 때 멋진 여성 몇명보고 부러워했었지요(대구)
만일 서울이었다면 얼마나 더 멋쟁이들이 많았을까요
기죽지는 마셔요
그녀도 집에서는 무릎나온 트레이닝복에 잔뜩 보풀이 인 티쪼가리를 걸치고 있을지도......^ ^
엉덩이 가려주는 코트.....
확 와 닿네요
아줌마표 반코트 ㅠㅠ8. 저도
'09.1.14 4:59 PM (122.34.xxx.54)위에 분 말씀처럼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것이 여자한테는 참 위안이 되는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마트에서 백발에 가까운 여성분을 보았는데
할머니라는 말이 안나오네요 ,,정말 여성이었지요 ㅎㅎ
백발에 가까운 웨이브진 머리를 자연스럽게 흐르듯 틀어올리고 고상한 옷차림은 아닌데
굉장히 내츄럴하면서 편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입으시고 다니시던데... 시선고정!
자세도 바르고 날씬하시더군요
평범한 분 같지은 않더라구요
마치 디자이너나 배우같은,,
젊고 예쁜여자보다 감탄스럽더라구요9. ..
'09.1.14 5:07 PM (121.188.xxx.131)저희 형제는 나이가 들면서 살이
자꾸 빠져서 걱정이예요.
먹어도 안쩌요.
걱정 없는데도요.
다들 키 크고 사지가 가늘고 길어
옷 맵시는 좋은데...
그만 얼굴이 안습
홀쭉이.
저 고딩때 전국 수석 하느라고 열공.
그때 72키로 나갔는데
그때가 정상얼굴이고 인물이 제일
나았어요.
전 통통한 분 부러워서 임신했을때
얼굴 통통한 아기 낳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덕분에 새숫대야만한 얼굴.
어디가서 사진 찍으면 보름달.
딸 얼굴 큰거만 봐도 좋아요.
저 살이 그냥 혼자 살며시 빠져서
할망구 되었어요.
남편도 같은과라 나이 더 들면
나아질까 얘기하다
나이들면 더 빠지지 어찌 찌겠노?
세상 고르지도 못하여요.10. 저런,
'09.1.14 5:08 PM (210.221.xxx.4)나이와 키만 같은 50대......
그래도 키가 쪼그라 들지 않았음에 감사할 따름이니......11. 맞아요
'09.1.14 5:15 PM (203.247.xxx.172)공연장 가면 기품있는 아줌마?들 뵙게 됩니다...
괜시리 주눅도 들고 그러는데요...
그렇게 단아한 차림이 사실은 무지하게 고급 고가인 걸 알고나니...오히려
헛 살아 온 것 같은 내 인생이 다시 위로가 되더라구요ㅎㅎ12. 우아함...
'09.1.14 5:25 PM (58.142.xxx.119)저도 나이들어 우아해지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철저한 자기 관리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옷, 신발, 가방, 머리, 장신구 이게 다 돈입니다.
멋진 몸매, 좋은 피부, 고운 손발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겁니다.
물론 자기 관리라는 것들도 돈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림을 30년 이상하신 분들 손이 곱기는 어렵습니다.
목소리와 태도...생활이 그런 분이 아니라면 이 역시 어렵네요.
저도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지금 우리집은 난장판...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저녁해야 합니다.13. 키 미달
'09.1.14 5:31 PM (210.102.xxx.201)저도 키가 미달입니다.
155가 조금 안되는..
차라리 살은 뺄수나 있죠..
키 작은건 안되네요
나이들면 키가 점점 줄죠..
그래서 특히 체중유지에 무척 신경쓰고는 있지만..
50넘고 60되면 아마 통제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레이져 관리라도 받으면서 고운 피부로 승부를 봐야 할까보다고 생각중이라는14. 동감!!
'09.1.14 5:35 PM (124.80.xxx.9)나이들면서 우아해지고 여유로와 보이는 인상~~스탈
저도 꿈꾸고 그렇게 되고싶은 아짐 이지만
나이 먹을수록 얼굴엔 탄력도 없고
거울 앞에 서면 자신 없는 맨 얼굴 보이고
ㅠㅠ 그런 모습 나에게도 나올까! 자신 없네요!15. .....
'09.1.14 5:38 PM (210.95.xxx.27)저는 뮤지컬 거의 꼭대기층에서 가끔 봅니다만
뮤지컬 1층에서 보느냐 꼭대기층에서 보느냐도 경제력 차이 느껴지던데요 ㅋㅋ
원글님 눈에 그정도 우아하게 보이려면 경제력이 상당해야할 듯 하네요
저도 나이들어서 우아하게 살고싶어요
누가 그러더군요
오늘이 내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젊음을 만끽하자구요~~~~16. 전 그냥
'09.1.14 5:53 PM (118.223.xxx.14)심미안이 좋아요
인조인간 아닌 자연미인이 좋구요
시골가서 자연스럽게 일하면서 탄 사람도 아름답구요
미국가서 마트에서 일하는 검은사람들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복받은거예요
말만 예쁘게 하면 다 이쁘던데요..17. 그게
'09.1.14 7:09 PM (211.192.xxx.23)보통 노력으로 되는거 아닙니다
저 나이에 찰랑한 단발이요,,,40좀 넘으면 머리가 부스스해지ㄱ 새치가 생겨요 ,,찰랑 안되요,,
관리 들어가면요,,피부와는 단가가 다릅니다 ㅠㅠ
피부와 머리결이 게급이라는 말이 여기서 생기지요,,
캐시미어로 보이는 모직,,좋은건 모피보다 더 비쌉니다..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니까요 ㅠㅠ18. ..
'09.1.15 12:18 AM (201.52.xxx.152)저도 역시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글에 언급하신 분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연세에 뽀샤시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나이 들수록 멋지고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맘만으로는 안되는 일 같아서 조금 속상~한 마음이 살짜쿵..19. 음..
'09.1.15 2:03 AM (121.133.xxx.181)나이가 들더라도 우아하고 깊숙한, 여유로운 아름다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은 참 위안이 됩니다. 2
할머니가 아닌 "여성"이였어요 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상상만해도요.20. 부럽긴한데요.
'09.1.15 9:38 AM (211.210.xxx.62)힐은 좀 아닌듯 싶어요.
이번에 주변 어르신 무릎관절 수술하신거 보니
평소 환갑도 넘으신 연세에 예쁜구두 찾으시던 분이였거든요.
물론 구두가 원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쨋든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신발은 좋지 않을듯 싶어요.
우아함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21. 저두여,,
'09.1.15 9:43 AM (119.201.xxx.6)전 아직 20대인데두,,힐이꺼려져요,,
무릎이 약해서뤼,,
전,, 키만좀더 컷음,,단화를 애용했을것같아요,,
물론,, 한 2~3센티굽으로 바꿀 예정이에요,,22. ..
'09.1.15 9:45 AM (202.30.xxx.243)단아-->단화
23. 궁금...
'09.1.15 10:49 AM (119.192.xxx.125)나이를 어찌 짐작하시나요?
그리 관리 잘 된 분들이라면 연세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분들일텐데
70대 아닐런지요?
바른 말투와 태도, 여유로움, 관리된 피부와 체형이 포인트군요.
나이 먹어 아름다운 남자나 여자의 기품은 감히 젊고 이쁜 사람들이 쫓아올 수 없는
무게와 아우라를 띄죠.24. 외국에서
'09.1.15 10:51 AM (119.192.xxx.125)기품있는 할머니들 뵈면 아 저게 바로 서양 양반이란거구나 할 때 있었어요.
태도, 자세, 옷차림부터 많이 다르죠, 그런 분들...25. 저는요
'09.1.15 11:05 AM (59.16.xxx.105)물론 키도 크진 않지만....
안경때문에 넘 폼이 안나요....
라식도 하고 싶지만...
녹내장 의심받는 고도근시라....
렌즈도 넘 오래껴서 눈에 무리가 있고....
전 정말....그게 부러워요....
제가 제 자신을 볼 땐 가까이서만 보니...잘 못 느꼈는데
요가가서 멀리서 제 자신을 보니...
안경렌즈가 뱅글뱅글 돌아가더이다...
접....슬퍼요26. 혹시
'09.1.15 11:34 AM (125.178.xxx.15)30대지만 50대로 보이는건 아닐까요?
보통 50대면 높은 구두신기가 좀 무리거든요
친정 어머니가 유난한 멋쟁이 셨는데 그나이가 되셨을때 5센치 이상은 무리라고 하셨거든요
나이는 못속인다고....
그리고 몸매는 유전성이 강해서 몸매에 따로 신경안써도 평생 멋진 사람이 있어요
친정 어머니와 동생둘 마흔이 넘어도 늘씬 한데
저와 아래 동생은 고모들 처럼 눈사람이예요
둘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라 그런것 같은데 고모두분이 갑상선이상으로
뚱뚱이가 되셨다더라구요
님은 잘 관리하셔서 원하는데로 행복을 누리시길,....27. 너무
'09.1.15 12:03 PM (59.5.xxx.241)부럽네요..
생각만해도 넘 분위기있어요
구두는 아마 차에서 바꿔신은거 아니실까요?
저도 높은거 신어야할때는 가끔 차에서 바꿔신어요28. 저도요.
'09.1.15 1:17 PM (121.157.xxx.147)윗윗분처럼 나이는 30대지만 몸매는 눈사람이에요!!!
29. 그러분들이 있지요
'09.1.15 2:34 PM (124.111.xxx.122)성당 다니면서 가까이에서 10년(50중반에서60중반까지)을 본
형님이 그런 분입니다.
정말 우아하신데요 뭐랄까 매끈하게 쫙 빠진 그런 분은 아닌데
음전 하다고 할까요.
원피스 맵씨가 유난히 좋으셨죠.
여름엔 파스텔톤의 시원한 색갈로 봄가을엔 멋진 무늬 스카프,
겨울엔 원피스 위에 발목까지 오는 캐시미어 코트
그분 옷 브랜드 가격 알곤 ㅎㄷㄷㄷㄷㄷ
성격도 좋으시고 농담도 잘하시고 맛난것도 먹여주시고..
암튼 닮고 싶은 부러운 형님입니다.30. 제가
'09.1.15 3:21 PM (61.254.xxx.168)아는 분은 50대 중반이신데요.
키는 작은 편이고, 얼굴은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니신데요.
본인 말씀도 얼굴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신경써야 한다시면서 언제나 바른 자세로 꼿꼿이 계시고, 머리도 늘 아침마다 손질 하시고, 옷도 색상에 신경써서 아무거나 입질 않으세요.
그래서 주위에 있는 후배들에게도 그런 부분에 대해 크게 기분 나쁘지 않게 조언 많이 해주시죠.
그 반면에 또다른 분은 그분도 50대 초반이신데 젊어서는 상당히 미인이란 소릴 들으셨을 분인데 옷을 그 나이에 맞지 않게 젊게만 입으려고 하셔서 별로 기품 있어 보이지를 않더라고요.
예를 들면 야외에 나가는데 아이들이 쓰는 모자를 옆으로 비켜서 쓴다던가, 여름에 초등학생들이 입을 법한 뒤에 리본 달린 면원피스를 입는다던가요.31. ..
'09.1.15 3:38 PM (211.44.xxx.194)동감이에요
저두 예전에는 이쁜 아가씨들 보면 아~이쁘다 했는데
요즘에야 워낙 눈.코 정도는 기본으로 성형하는 사람이 수두룩하고
또 나이어린 아가씨들은 대충만 꾸며도 웬만하면 다 이쁘더라구요
오히려 40대후반이나 50대쯤.. 어느정도 나이 되셨는데도
웬지모를 고상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분들 보면
아..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런 생각 많이 들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키라도 늘씬하시니 부럽네요
전 키 큰 분들이 젤 부러워요^^;;32. 뤽
'09.1.15 4:15 PM (58.233.xxx.225)혹시님!!
공항 화장실에서 봤는데
장관하신 손@님 10센티도 넘는 루비똥 뮬 신으셨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