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여,,, 간단히 만들 간식꺼리 없을까요????? 날이 추우니 홍차에 레몬 내면 되긴하겠는데.. 간식을 사서드리긴 싫고!!!
오늘 아빠가 갑자기 전화해서.. '근처에 아빠 동창모임있으니까 집에 가도 되겠니?' 이러시는겁니다!!
저 5시 퇴근인데요, 집에가면 5시 반.. 아빤 6시에 오신다고 합니당. 저녁약속이시라는데...
집들이때도 아빠가 출장가시느라 엄마만 오셔서 식사하셨구.아빤 식사 한번도 안챙겨드렸는데! 과일만 드시고 가시면 눈물날꺼 같아요.........
저 좀 살려주세요. 결혼한지 두달됐는데, 신랑이 밥돌이라 죽어라 밥만했거든요?(야이 밥팅아!! 다 너때문이야!!)옛날 배웠던 쿠키 이런것 잊어버렸구..엄마집에 키친에이드, 거품기, 계량기 다 두고 왔어요..
집에 있는거: 박력분/밀가루/찹쌀가루/튀김가루/미숫가루 과일(귤/감/사과/배/키위/한라봉) 야채(감자/고구마/당근/호박/파/마늘(넌 왜 나왔니?) 또또.. 주스/우유/맥주/땅콩/육포....
고기는 많은데..... 찌개도 있는데...... 후다닥 만들 내공 별로 안높은 맛난 요리 한개만....... 필살기 한개만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언니들은 음식안해먹어서 아무도 안도와줘여~~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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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저 지금 직장인데 아빠가 울집에오신데요!!
식은땀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09-01-14 16:06:08
IP : 61.72.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4 4:21 PM (61.66.xxx.98)저녁약속이시면 동창모임에서 식사를 하실텐데
간단하게 차와 과일이면 될거예요.2. //
'09.1.14 4:24 PM (124.49.xxx.204)열심히 동파육 적고 보니 간식을 원하셨군요. 제가 요즘 동파육이 먹고 싶었던지라;;;
간식으로 곶감이랑 따끈한 차.. 고구마랑 우유 라떼( 약주 드실 거 생각해서리^^)3. 식은땀
'09.1.14 4:26 PM (61.72.xxx.114)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 짦은시간에 뭘 만들기는 무리인듯해요.. 고구마나 구울까봐여~~
이럴줄알았음 손님용 필살기 - 디저트 편 - 한개 맹글어 놓는건데!!!!4. ...
'09.1.14 4:35 PM (211.108.xxx.50)저녁약속이시면 차라리 그냥 차 한잔에 잘하는 집 쿠키 한조각이 어떨까요?
고구마는 식사약속전에는 좀 부담스러우실 거 같아요.
어르신들은 왜 배가 조금만 차도 뭘 못 드시잖아요. 가다가 사가세요.
원글님 마음이 참 이뻐보이네요. 그냥 얼굴만 봐도 좋아하실 거에요.5. 식은땀
'09.1.14 4:50 PM (61.72.xxx.114)오오 그러고보니!! 고구마는 좀 배가 부르겠네요? 쿠키 아이디어 좋아요~~뭔가 만드려는걸 포기하고 나니깐 맘이 좀 편해졌어요(아깐 눈물까지 핑~돌았었는데.. 넘 포기가 빠르죠~) 이제 목표는..칼퇴근~~ 아빠 온다니까 너무 좋아요~~
6. 과일 드리세요
'09.1.14 4:54 PM (220.75.xxx.143)곧 식사하실텐데, 따듯한 차와 과일 한쪽만 드리세요.
7. ^^
'09.1.14 5:06 PM (124.111.xxx.224)우리 딸 얼굴 보러 오시는 겁니다.
간단하게 하시고
잘 살고있는 모습 보여주세요. ^^8. 82지엥
'09.1.14 8:47 PM (125.177.xxx.3)아버님은 안먹어도 배부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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