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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용돈 얼마나 드리시나요?

시댁 용돈.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9-01-14 16:54:29
제목 그대로 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드리세요?
저는 결혼 십수년 매달 십만원 드립니다.
다른 형제들은 주는지 안주는지 제가 드리라 했으나,
애들 학원비 땜에 힘들다고 잘 안드립니다.
홀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자식 여럿이 10 씩 드리면 물론 모자르긴 하지만,
그래도 , 혼자 드리기 보단 나아서 그리 하고 있었는데 .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용돈 적다고 저한테 늘 말씀 하시는데

다른 형제들 다 자기  아파트 살고, 애들 안 시키는 거 없고 , 다 시킵니다.
저만 아직 남의 집 살이 합니다.

전 초등애들 학원 하나 안 보내고, 친정에 용돈 하나 안드립니다. 받으면 받았지. 친정도 두 노인 어렵게 사십니
다. ... 새해 들어 외벌이 남편 월급은 줄었고,  몇천 빚 있던거 이제사 갚고, 어렵게 대출 받아 이사 가야 하는 상황이라, 대출이자도 더 들어가게 생겼고, 답답한데. 남편이 시어머니 용돈을 두배로 올려 드리라고 하네요

제가 나쁜가요? 참 서운하네요. ... 친정 부모님들도 얼마 드려라 ,, 말하지 않는 남편 .
참 많이 그러네요. ... 물론 시어머니 말씀 대로.

" 남들 다 산 아파트 한채 못사고 네가 시집와서 한게 뭐야??  집도 한채 못사고,,, 아직 남의 집 살이나 하냐.."

물론 맞는 얘기 이지만, 결혼 할때 몰랐던 남편의 카드빚 몇천 (남편이 쓴건 아닙니다. ) 몇년간 열심히 갚고,
월세 살다 . 이젠 그래도 전세 랍시고, 사는 내 자신이 빚도 없고, 참 대견한데...

참 오늘은 맘이 많이 안 좋으네요..



IP : 211.209.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4:57 PM (59.19.xxx.133)

    왜 님만 드리나요?? 형제들 같이 똑같이 드리면 됄것을 우리는 무조건 동서들끼리 의논해서
    같이 드려요 형님이나 동서나 똑같이요 그러면 서로 부담없이 줘도 받는사람은 커잖아요

    왜 나만 주냐고 하세요,,,같이 주자고 하세요

  • 2. ...
    '09.1.14 5:06 PM (222.109.xxx.134)

    다른 형제들하고 상의하고 같이 하세요... 저는 생신,명절때 빼고는 안하는데요..

  • 3.
    '09.1.14 5:07 PM (220.88.xxx.190)

    용돈 올려주지마세요!결혼전에 남편빛갚은걸 시엄니가 아시나요?
    그것도 다 말하고 뭐라하면 싸 붙이세요

  • 4. ...
    '09.1.14 5:09 PM (220.88.xxx.190)

    전 얄미워서 명절때도 천원짜리 50장으로 양많게해서 가끔 찔러줘요
    잘해줘봤자 자기 잘난줄알아요
    시자들어가는 인간들 정말 싫어....

  • 5.
    '09.1.14 5:16 PM (125.186.xxx.143)

    시어머니가 참 말을 밉게 하시네요. 그래도 10만원은 좀 적은거 같아요...저희 작은집들은 40만원, 우리집은 장남이라 모시면서 50만원드리고, 작은엄마가 더 잘버는집은 작은엄마 친정만 드리기도하더라구요~.그래두, 사이좋게 잘사니 고맙다 하시죠

  • 6. ...
    '09.1.14 5:22 PM (221.165.xxx.73)

    남편분도 다른 형제들이 용돈 안드리는거 알고 있어도 더 드릴려고 하는데
    거기에다가 다른 형제들이 주면 더 드리겠다라고 말하면 응..알았어..내가 말할께..라고 말할까요?
    아마 주기 싫어서 핑계 댄다고 길길이 뛸것 같네요.

    시어머님은 용돈도 다른 자식들 안주는데, 꼬박 챙겨 주는거 알면서도 그게 면역(?)력이 생기면 당연히 여기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 안하시거든요. 학생때 부모님이 용돈 주시는거 별로 고맙게 생각 안하잖아요. 형편 뻔하게 알면서 친구들집 비교하면서 더 못준거에 짜증내구요. 쩝......

  • 7. 남편분과
    '09.1.14 5:23 PM (121.134.xxx.237)

    잘 상의 하셔서 십만원만 드리시는게 지금 님 형편상 맞겠네요.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줄고 거기다 어머니 용돈까지 올려 드리는건 무리잖아요.
    남편께 월급이 오르면 그때 더드리자 하시고요 용돈 드리는거 아깝다는 티 같은건 내지 마세요.
    더 드리고 싶으나 이런저런 형편때문에 못드리는게 맘이 안편한걸 남편하게 어필 시키시고 다른 형제분들이야 드리던 말던 님이 상관하지 마세요.
    부모하고 자식 관계가 다 개별적인 건데 님네만 드린다 억울할 것도 없어요.
    다른 형제가 안드려서 님이 드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 형제가 더 드린다고 님이 덜 드릴것도 아니잖아요. 형제들 짐덜어 주고자 드리는것도 아닌데 다른 형제 신경쓸 이유 없다고 봅니다.
    님 어머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더란 말정도는 다른 형제분들께 하셔도 되겠지만 나만 드리기 억울하다 하시면 내 덕 깍아 먹는 소리가 될 것 같네요.
    남편분께 친정부모님이 잘사시건 못사시건 나한테는 늙은 부모라 몇만원이라도 약값삼아 보태드리고 싶어도 못그러니 마음아프다고 잔잔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럼 남편분도 뭔가 생각하시는게 있으실겁니다.

  • 8. 까만 물고기
    '09.1.14 5:29 PM (59.16.xxx.35)

    다른 형제들과 비슷하게 드리면 되겠네요
    다른 형제들이 용돈 안드리는 상황이면 십만원이면 충분하고
    남편분께 잘 말씀드리세요
    용돈 더 올려드리는 것보다 형제끼리 얼마씩 드리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님도 남편께 함든소리 하세요
    점점 살기 어려워집니다
    직장인들은 언제 구조조정 당할지 모르고 자영업자들온 경기가 안좋고
    지금같은 상황이면 드리던 돈도 줄일 판이예요
    내일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아낄때에요

  • 9. ...
    '09.1.14 5:59 PM (218.234.xxx.182)

    그렇잖아도 대출이자땜에 갑갑해 죽겠어서 올해부터 어머님 용돈을 좀 줄이면 안될까 혼자서 끙끙 앓다가 댓글쓰면서 혼자 스트레스 풀어야겠네요.올해부터 대출이자 750000원,어머님 용돈 50만원(8년동안 드렸슴) 남편이 올해부터 월급이 좀 올라서 한달에 500 좀 넘게 벌어오는데,뭐 이렇게 나가는데가 많으니... 용돈 30만원으로 줄이면 안될까 이소리가 목구멍에서 간질건질거립니다. 어머님이 알아서 나 30만원만 줘라....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절대 그러실분은 아니고....에혀....어머님 용돈을 연금에 붓는거라면 노후라도 보장되지....바로 얼마전까지 한달 250벌어와도 용돈 꼬박꼬박 드렸는데,애 유치원비 낼돈이 없어서 얼마나 발을 동동 굴렀던지....제발 줄이고싶다줄이고싶다줄이고싶다....흑

  • 10. 한번
    '09.1.14 6:12 PM (121.186.xxx.141)

    올리기는 쉬워도 내리긴 힘들어요
    지금 님 형편에서 올리긴 힘들듯 싶네요
    우리 시댁도 땡전하나 보태준거 없으면서 지 아들 잘난줄 아는데..짜증입니다.

  • 11. .
    '09.1.14 10:26 PM (122.34.xxx.11)

    아..진짜..땡전하나 보태준거 없으면서 아들 잘난거로 밀고나가는 시댁들..좀 단체교육좀
    시켰으면 좋겠어요.처가덕을 봐도 아들 잘나서..대출 만땅 끼고 집 사도 아들 잘나서..
    정말이지..너무도 평범한 아들인데..일부러 더 자기최면 거는 듯 해서 이젠 지긋지긋해요.

  • 12. 절충하세요
    '09.1.14 11:30 PM (118.218.xxx.171)

    15만원으로..
    남이야 하건 말건.. 님 욕들어먹을 것 아니니까요.
    그리고 달라고 하실 분도 시어머님이시니 알아서 하시겠죠.
    저도 님 비슷한 상황이라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하네요..
    애쓰셨어요. 그리고 우리도 내집 살이 하는 날 오겠죠.

  • 13. 올리지마세요
    '09.1.15 1:39 AM (222.238.xxx.92)

    올려드린다면 아들잘벌어 올려드리는줄알아요.
    원글님 꼬박고박 드리니 만만하게보시고 그러시는거에요.
    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습니다.

    눈 뚝감고 저위댓글처럼(남편분과) 못올려드려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식으로 어필

    원글님 맘상해하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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