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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개팅해요.ㅎㅎ
저번에 소개팅하기전에 남자쪽에서 태어난 시를 물어보셔서 글 남긴적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좀 좋게 나왔다고 해서 만나보기로 했어요.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요즘 회사도 한가하고 해서 심심해서 보고해요.ㅎㅎ
질문이 있어요.
첫 만남이 중요한데 쉬폰원피스를 입을까 하는데 넘 여성스러운 스타일은 별로일까요.
그냥 단정하고 세련된? 회색모직원피스를 입을까요...아주 고민이예요.
이번주말에 만나는데 그동안 저 혼자 시나리오 다 썼어요.
연애한지 하도 오래되어서 감이 떨어져서....현실은 제 상상과 다르겠죠.^^
이런건 꼭 먹힌다는 애프터팁 있으면 조언도 좀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마지막으로.........그래도 혹시 맘에 안 들면 팍팍 튕길거예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저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서른다섯 ㅎㅎ
1. 나도 하고파
'09.1.14 4:57 PM (211.38.xxx.238)아~~저도 소개팅하고파요!!
저는 원글님보다 쪼끔아래 노처녀...ㅋㅋㅋ
쉬폰원피스는 약간 공주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것같아요.
단정하게 회색모직코트가 좋을것같아요..
예전 경험에 비추자면(애프터 받은지가 언제적일인쥐....ㅜ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남자의 말을 잘들어주면.... 상대방도 호감을 보이는듯해요..ㅋㅋ
원글님!!화이팅!!
애프터받고 후기도 올려주세요!!2. 저도
'09.1.14 5:09 PM (124.49.xxx.169)회색 모직코트가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머플러나 이런건 좀 따뜻하고 밝은 색으로...
겨울 옷들이 좀 칙칙해 보이잖아요. 겨울이지만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소품은 화려하게.. ㅋ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말 잘 들어주고 그리고 잘 웃어주고 또 잘 놀아주면... 애프터는 100%던데요 ㅋ
이상하게 전 선보거나 소개팅하거나 암튼 그 자리가 그때는 너무 싫어서 짜증내면서 나갔다가
그 자리에선 이야기 잘 하고 잘 웃고 잘 먹고 좀 웃겨주고.... 그러고 들어왔네요.
대학때까진 미팅 소개팅 나가면 할말이 그리도 없더니만, 사회생활하면선 변죽이 좋아졌는지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할 말이 많더군요. ㅋ
그래서인지... 사회생활하구나서 했던 소개팅자리 선자리에선 모두 애프터 받아봤어요.
근데 한편으로.. 이런 애는 첨이다... 하는 생각들을 했던듯.
저희 신랑이랑 첫 만남에서 전 고기구워먹으러 갔거든요. 암 생각없이 그냥 고기가 먹고싶었기 때문에! ㅋㅋ3. ..
'09.1.14 5:10 PM (222.109.xxx.134)가슴이 설레이고 좋겠어요.. 저는 연애 해 본지 까막득하네요...마음에 들면 너무 튕기지 마시고요..
4. 저도
'09.1.15 4:25 AM (211.108.xxx.85)소개팅하고 싶어지네요.
작년에소개팅 나갔는데 소개시켜 주신분도 놀랐던 뒤끝작렬인 분을 만나서 고생 좀 했거든요.소개팅날 딱 한번보고 6개월을 시달렸습니다.
크게 한번 데인 탓에 연말 소개팅자리 다 사양하고 혼자 연말 보냈네요.
근데 원글님 글보니 이 처자가슴이 설레이네요.
안그래도 오빠친구가 저 소개시켜달랬다는데...나가볼까나^^
오빠친구가 어릴 때 절 본 적이 있다고 소개시켜달랬답니다.
그때 제 나이 7살, 친구나이 11살.
7살때부터 날 맘에 둔 것인가ㅋㅋㅋ
소개팅 잘 하시고 후기기대할께요^^5. 올해는
'09.1.15 10:18 AM (203.244.xxx.254)(원글이)감사합니다.
저도님..사연이 제가 다 설레이는데요.^^
님도 소개팅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요. 우리 모두 올해는 잘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