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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경과입니다.

미쳤다 조회수 : 11,887
작성일 : 2010-03-21 00:08:52
글이 길어질것 같아 최대한 요약해서 씁니다.

아가씨랑 바람난 남편... 남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어요. 그여자 다 알고있다. 데리고와라.
  처음에는 무슨소리냐며 부인하더니 제가 증거있다고 하자 실토했어요.
이자리에 부르라고하니.... 그여자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둘이 만나고 있을텐데 자기가 전화해서
깨지면 미안하지 않겠냐더군요. 저 미친듯이 웃어줬어요 '넌 지금 그여자 깨지는건 미안하고
우리 가정 깨지는건 아무렇지도 않니?'
  그여자는 진짜 남자친구와 있었는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전 '지금전화안받으면 개망신당할줄알아'문자를보냈지만 연락이 안되더군요. 남편에게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음날 3자대면하게해라. 안그럼 나 진짜 돌아버린다..
3시간정도 담담하게 대화했고 그 결과는 이거에요.
  서로 힘든데 위로해주다보니 이렇게 됐다. 안된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그냥 빠지게 된거 같다. 진짜 사랑하는것은 아니다. 네 말대로 내가 즐겼나보다. 너랑 아기 곁에 있고싶다. 미안하다.
  오히려 대화하고나니 일면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고, 아직 저도 남편을 사랑하기에 그냥 용서할까 했어요.

다음날 3자대면을 했어요. 그여자는 계속 펑펑울면서 죄송하다 다시는 안만나겠다네요
  난 가장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해서 아무도 못믿는다. 더구나 말로 하는 약속은 못믿는다.그러니 각서써라 .
다시는 안만나겠다는 각서를 쓰고 이름과 주소를 적으라고 하자 옆에 있던 남편이 빽!하네요.
'주소를 왜써! 쓰지마!' 와...어이가 없데요... 누구편 드는겁니까? 다시는 만나지 만나고 하고 그여자를 먼저 보냈어요. 따귀라도 때려줄까했는데, 그냥 이 상황이 너무 더럽고 실감이 안나서 건조하게 이야기하고 끝냈네요.

그리고 전 울분을 풀기 위해 시댁에가서 다 말씀드렸구요...사실 시어른들한테도 실망이었어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결론은 저보고 한번 용서하라는 이야기였구요. 전 제가 남편 바람 이야기하면
바로 남편을 죽여놓으실줄 알았거든요. 안그러시데요..............
  이래저래 이혼은 안하는 걸로 하긴 했는데 나중에 둘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더 분위기가 안좋아졌어요.

제가 남편에게 서운한 부분은 이거에요.
    1. 제가 증거를 어떻게 모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두리뭉실 '시간과 돈만 있으면되더라'했더니 제가 흥신소 시켜서 미행한줄 알아요. 다음날 아침엔 '너 나 미행하느라 돈 많이 들었겠다?'이러는거있죠. 자기는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자기가 백번 잘못했지만 자기 뒷조사 한게 화가 난대요.
자기를 앞으로 믿어달라. 절대 이런일 없다. 메일 비번 알려달라니 알려준대요. 대신 제가 보고나면 바꾸겠대요. 계속 제가 자기 감시하는 기분들면 못살거 같다구요. 대신 제가 알려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비번 바로 공개하겠다네요.
   2.  남편이 백번 잘못했다. 무릎꿇고 싹싹 빌면 정말 눈녹듯이 용서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 태도가 너무 뻣뻣해요.  제가 용서하는대신 하라는거 하겠냐 하니까 들어보고 한대요. 그래서 내 앞에서 무릎꿇고 미안하다 할수 있냐했더니 자기 부모님 앞에서 그러는거 대못박는거라 못하겠대요. 장모님 앞에선 하겠대요.
     3. 남편과 그여자가 주고받은 문자는 미친듯이 사랑한다. 내 사랑 믿어달라. 1프로도 변하지 않는다 .이런 사랑 다시 또 없다.... 이런거였거든요. (들키기 며칠전) 그게 정말 진심이 아닐까 의심이 되어요. 둘은 서로 만나면 안된다는거 알고 있다. 그래서 점점 정떼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게 단칼에 잘 안되더라... 결국 저에게 들켜서 끝나게 된거잖아요. 둘이 엄청 사랑하는 감정인데 외부의 요인에 의해 헤어지게 되었으니 아쉬움때문에 더 애틋하진 않을까 싶기도하고...... 둘이 정말 사랑하는 거였으면 어쩌지....의심이 드네요. 남편은 제게 그래요. 자기가 그여자를 더 사랑했으면 너랑 이혼하자 했을거라고.  그리고 3자대면도 안시켰을거라고.....하지만 주소 쓰랄때 버럭한거, 그여자 남친이랑 깨지는거 걱정한거... 그여자 만나기전 저보고 '이성적으로 행동해' 이러더라구요. 제가 머리채라도 잡을줄 알았나.......그래서 왠지 마음에 걸려요

저 그냥 덮고 가자면 예전처럼 살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런데 남편의 태도가 너무 서운하네요.... 전 너무 힘들고 아프고 상처받았는데
결국 제가 얻은건 뭘까요.....남편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네가 원하는거 다해주겠다...미안하다 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을ㄱ 것 같은데 그냥 담담히 미안하다..내가 할말이 없다..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이혼)이러고 있으니....휴....
--------------------------------------------
저 댓글보고 (15개정도 달렸을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남편에게 gr했어요.
나 너무 억울하다... 너는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인데 가해자 사정 봐가면서 용서해주는거냐
나는 항상 왜 뒷전이냐.......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것만 생각하고 내가슴에 대못박는건 안보이냐.
너네는 비이성적 행동했으면서 왜 내게 이성적 행동 기대하냐....
바람피운게 죄냐, 뒷조사한게 죄냐..물어봐라. 등등...............

그랬더니 당장 무릎꿇고 빌어요....
각서 쓰랬더니 쓴다네요........
한참 울고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나니 후련하고 시원하고... 남편은 미안하다고 울고...
결국 억울한 기분은 풀렸어요....저 바보같죠?--;
제가 원체 순하달까.... 잘 화도 안내는 성격이라 남편에게 끌려가버렸네요.
끝까지 남편을 믿고 싶었나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때문에 정신차렸습니다....
남편이 바람피고나니 산전수전 다 겪는 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저 혼자 이상황을 헤쳐갔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IP : 125.178.xxx.1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인데요
    '10.3.21 12:15 AM (116.121.xxx.202)

    한번 바람핀 남자들 습관적으로라도 바람 피더이다
    말은 청산유수 얼마나 잘하는지 속고 또 속지요
    나한테 친절하고 아부 잘하는 남자 다른 여자한테도 친절하답니다
    한번 그런거 당하고 나면 그거 신경쓰다 본인 자신은 우울증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 2. 어후
    '10.3.21 12:20 AM (119.149.xxx.64)

    이글보니 제가 더 미치겠네요..힘내세요....근데 정말 바람은 습관성인듯해요

  • 3. ...
    '10.3.21 12:26 AM (119.149.xxx.64)

    아시는분인데 남편이 두번정도 바람피니 그후부터 아내로 부터 각방쓰자고 이야기 들었고..
    그후 각방쓴지 5년이 넘었데요
    그후 바람핀게 무려 2번더 있는데 애들키우는 재미로 그냥 사신다데요...
    아에 부부관계는 안하시구요

  • 4.
    '10.3.21 12:32 AM (121.136.xxx.133)

    몰아부치지 그러셨어요?
    이성적으로 행동해라고 말할때 미친~ 이성적으로 행동못한 것들은 니들인데 왜 나보고는 이성적이 되라고 하냐고 하셨어야죠.

    그리고 내꼴 우스운 거 걱정마시고 그 기집애 만났을때 뺨이라도 때리고 물이라도 뒤집어 쓰게 해 줬어야죠.

    남편한테 무릎꿇수 있겠냐가 아니라 무릎꿇고 빌어도 용서못할판에~~선택권을 주시다니요?

    남편이 주소는 쓰지말라고 소리 지를때 밟아버렸어야죠.
    주위 사람들 다쳐다보게~~

    님 너무 무르게 대처하셨네요.

    그냥 지금 솔직하게 님 심정 말하시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속이 풀리겠다 하세요.
    그리고 뭘할수 있다 없다 토달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 5. ..
    '10.3.21 12:33 AM (220.75.xxx.204)

    냉정한 댓글이라 맘이 아프시겠지만
    남편은 큰 후회가 없는데
    원글님이 억지로 용서해주시는 형국이네요.
    선택은 원글님 맘이시겠지만
    이렇게 무르게 용서해주시면
    또 이런일이 일어나지않을지.....

  • 6. 지금이라도
    '10.3.21 12:37 AM (121.136.xxx.133)

    있는 증거 그대로 가지고 계세요.
    문자 기록(사진이라도 찍으시던지)
    그여자 폰번호(애인신원까지 파악해두면 더 좋겠죠)
    등등

    나중에 쓰일지 안쓰일지 모르지만 함부로 파기하지 마시고~

  • 7. 문자
    '10.3.21 12:41 AM (121.136.xxx.133)

    정도 밖에 없는데 간통고소를 어찌하나요?

    그리고 원글님 글로봐서는 갈데까지 간 사이는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그여자 남자친구 있다면서요?

  • 8. 일단
    '10.3.21 12:52 AM (122.35.xxx.227)

    무료법률상담소 찾으세요
    간통고소하려면 법적인 절차가 어찌 되는지 자세히 물어보세요
    제 친구도 남편 바람피웠는데 도리어 상대녀한테 전화와서 "아줌마 안방 차지하고 뭐하냐? 그러고 있으니 따시고 좋냐? 니 남편은 바깥에서 딴짓거리하고 돌아다니는데..."등등
    그 상대녀 간이 배밖으로 나와 춤추고 다닌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이 만난 상대녀는 낫다고 해야 하나요...거기서 거기겠지만서두..
    암튼 제 친구가 그때 알아본 바로는 일단 이혼소송걸고 간통고소하고 나면 1심재판(이혼소송)받을때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합의 안 받아줄것처럼 죽어라고 애 먹이다가 막판에 합의해주는걸로 끝냈습니다
    것두 담당형사가 가르쳐 준거라네요 제 친구한테..그 상대녀한테 맨날 협박전화와서 녹취해서 경찰서에 고소하러 찾아갔더니..형사가 오죽했으면 제 친구한테 그런 얘길해줬을까요

  • 9. 로그인
    '10.3.21 1:17 AM (218.186.xxx.254)

    했습니다. 님이 너무 안쓰러워서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님은 전혀 소득없는, 겉으로도 뻘쭘한 대처만 하신 격입니다.
    대단히 각오하신척은 많이 하셨지만... 천만에요.. 조강지처 앞에서 눈물바람하는 내연녀는 남자들의 마음을 후벼파는듯 아프게 한다더라구요...
    그렇게 간단히 끝날것 같으신지요.. 진정으로요...
    님은 너무도 순진하시고, 착하신 나머지 바보가 되신겁니다.
    상상도 못할 짓을 한 남편입니다. 여기 게시판이 아닌 전용카페를 찾아보세요.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남자들은 등산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높은 산일수록 정복의 욕구로 불타오르죠.
    근데 높은 산을 오를때는 산 밑에 안전한 베이스캠프를 쳐놓구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내와 가정은 베이스캠프입니다. 베이스캠프가 안전하게 버티고 있는 이상 등산을 멈추는 남자는 별로 없습니다. 남편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베이스캠프를 부숴버리시기를 조심스럽게 권유드립니다. 안그러면, 님의 남편은 절대 그 버릇 못고치고, 님과 평생을 살더라도 님을 바짝바짝 마르게 하는 짓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10.
    '10.3.21 1:27 AM (125.181.xxx.215)

    미친듯이 사랑한다. 내 사랑 믿어달라. 1프로도 변하지 않는다 .이런 사랑 다시 또 없다. (며칠전)

    서로 힘든데 위로해주다보니 이렇게 됐다. 안된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그냥 빠지게 된거 같다. 진짜 사랑하는것은 아니다. 네 말대로 내가 즐겼나보다. 너랑 아기 곁에 있고싶다. 미안하다. (며칠후)

    참.. 인간적으로 못믿을 사람이네요. 거짓말 참 잘하네요.

  • 11. ...
    '10.3.21 1:28 AM (119.64.xxx.151)

    원글님은 그냥 이혼이 하고 싶지 않았네요.
    그래서 이혼하지 않아도 될 어떤 변명거리가 필요했을 뿐...

    나는 상간녀를 만나서 이렇게 했고...
    남편에게도 이렇게 했고...
    시댁에게도 이렇게 했고... 그랬으니 할만큼 했다...
    그러니 그냥 없던 것처럼 살아도 되겠지... 하고 싶겠지만...
    왜 원글님 마음이 이렇게 찝찝한 걸까요?

    그건 원글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남편이 앞으로도 또 이 같은 짓을 벌일 거라는 거...
    그리고 그 때에는 남편이 더 주도면밀하게 일을 벌일거라는 거...
    그리고 그 때에는 원글님이 더이상 할 일이 별로 없을 거라는 거...
    벌써 원글님 패를 다 보여줬는데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원글님... 무슨 일을 벌일 때에는 모든 것을 잃어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후려쳐야 해요.
    정말 눈에 뵈는 게 없이 날뛰어야 상대방도 어이쿠~ 하고 조심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처음부터 이혼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살 경우에 대비해서 남편에게 최악의 모습만은 보이고 싶지 않으셨겠지요.
    그런데 그런 마음이 결국은 남편에게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이게 했을 뿐이네요.

    남편 말하고 행동하는 꼬라지 좀 보세요.
    시댁어른들의 반응을 보세요.

    원글님 그 동안에 올린 글 다 읽으면서도 댓글 한 번도 안 달았어요.
    남편 몰래 집 명의를 옮기겠다는 황당한 글 보고... 아, 이 분 참 대책없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원글님은 이전 글에서 읽힌 대로 대책없이 일만 크게 벌이고
    결국 장고끝에 악수를 두었다는 생각만 듭니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빌지만... 휴... 어렵네요...

  • 12. 하아..
    '10.3.21 1:30 AM (124.54.xxx.142)

    원글님 너무 안타깝다 못해 화까지 나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단번에 무섭게 자기 의견을 관철시켜서 마무리 짓는게 최선인데
    첫 걸음부터 남편한테 질질 끌려다니시고 있네요..상간녀한테 주소 얻을때도
    남편이 빽 소리지른다고 물러나시질 않나...똥눈 놈이 성낸다고 남편한테
    원글님이 화난 이유를 똑바로 말하시고 결론 지으셨어야죠.
    눈 앞에서 징징거리고 잘못했다며 운다고 다 끝나는거 아닙니다. 뒤로 호박씨 까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두사람의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끝냈다고 하는
    사람들 치고 정말 꺠끗하게 끝내는 인간들 몇 없습니다. 시댁한테도 남편에 대해
    나쁜 소리 하지 마세요 오히려 원글님이 더 나쁜X라고 여자가 오죽 못났으면 남자가 바람을
    피냐며 두둔할겁니다...어차피 이대로 끝내시기로 하셨다니 상간녀에 대해서는 더 얘기
    꺼내지 마세요 대신 지금이라도 윗분들 말씀처럼 무료 법률사무소라도 찾아서 조언을 구하세요.

  • 13. 아휴
    '10.3.21 1:36 AM (114.108.xxx.167)

    저도 열받아 로긴해요.
    그렇게 해서 넘어가면 뭐가 해결되요...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님이 원하면 해주겠다는 뻔뻔한 남편...그*을 옹호하는 그태도란..
    이번일을 계기로 둘은 오히려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정말 두것들 개망신주고 시댁가서 확실하게 뒤집어주고 이왕이면 친정부모님
    대동하시지 그랬어요.
    애셋인 제 친구 남편이 그러는거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서 제가 좀 흥분했네요.
    암튼 가만두지 마십시오...그렇게 해서 유지하는 결혼생활이 행복하실까 싶어요

  • 14.
    '10.3.21 1:37 AM (125.181.xxx.215)

    마지막줄 보니까 남편이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이혼)' 이혼원하면 해준다..이건가요.
    그렇다변 원글님이 이혼원하시는거 아니면 별로 카드가 없지 싶은데..

  • 15. 마음을
    '10.3.21 7:02 AM (116.37.xxx.3)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 남친에게 말해야 합니다.

    100% 장담하건데
    어제일이 절대 끝이 아닙니다.
    그 여자를 끊어줄 뭔가가 필요합니다

    절절히 사랑하다가 갑자기 끝
    말도 안되죠

  • 16. ...
    '10.3.21 7:50 AM (110.12.xxx.165)

    그쪽 남친까지 알릴 필요는 없고....가정에 평화를 위해 여기서 덮는게 나을것 같아요.

    다음은 지나간 일로 오랜시간 남편을 들들 볶지말고(가정 분위기를 위해...),
    꺼진불도 다시보자는 말처럼.... 마음 턱 놓지말고 은근 살펴만 보시는게 좋을듯.

  • 17. 믿어주세요
    '10.3.21 10:48 AM (221.140.xxx.150)

    저역시 경험담인데요. 물론, 아주 오래전일 아니니까, 아직 남편이 완전히 정신차렸다고는 볼수 없지만, 2년정도 됐어요.
    저도 여기 자게에 올렸구요.
    한번 바람핀사람 습관성이라는말. 꼭 그렇지만은 아니에요.
    그리고, 시댁식구들 반응..그정도는 괜찮은 편예요.
    네가 잘못해서 바람폈을꺼다..라는 집도 있다하더라구요.
    한번 믿어준 이상 믿는 다는 믿음을 주시되. 가끔은 정신 차리게 일침은 주시고요.

  • 18. 죄송하지만
    '10.3.21 11:05 AM (119.207.xxx.5)

    아가씨가 순진한 분이라면
    남편이 먼저 연락해 애원한다에 한 표 겁니다.

    왜?
    잃은 거 없이 넘 쉽게 용서 받았으니
    아마도
    다시금 전의를 불태울 수 있을 겁니다.

  • 19. ..
    '10.3.21 11:39 AM (175.117.xxx.40)

    그여자 만나봤자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님만 더 비참해질뿐이에요.
    잡아도 내 남편을 잡아야되구요. 남편하고 쇼부를 봐야해요.
    진짜 이혼 각오하고 잡으셔야.. 그래도 않되면 진짜 이혼하는거고..
    아니면 속이 문드러져도 그냥 참고 사시는거고...

  • 20. 저도
    '10.3.21 11:52 AM (175.115.xxx.239)

    경험자입니다. 바람피다 걸린 남편들 반응은 다 똑같은 거 같아요.
    처음엔 발뺌, 그 다음엔 사랑이 아니었다 잠시 마음이 흔들린 거 같다, 이제 다 끝났다.
    그러다가 또 만나고, 또 걸리고...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한 건 아니지만 니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차라리 이혼하자..

    남의 얘기 들으면 뭐 그런 X이랑 계속 사냐, 자존심도 없냐, 헤어져라 정말 나쁜X이다 라고 하시지만 실제 자기 얘기가 되면 달라져요.
    여자들... 이혼을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그 남자를 사랑해서라기보다 혼자되는 게 두려워서 되도록 이혼을 안하는 방향으로 결말지으려 합니다.
    아닐 것 같죠? 저.. 아이도 없고 월수입도 왠만한 남자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이혼은 두렵더군요.

    아무튼 님도 이혼을 원하지는 않을 거예요.
    기왕 이렇게 끝났으니 그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궁하지 마세요.
    아마 몇 번 이런 일이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되겠지만 너무 몰아붙이지도 마세요.
    남편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남편분도 이혼을 원하지는 않는 것 같으니 오히려 눈물로 호소를 하세요.
    치사하더라도 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하세요.
    결국 나중에 웃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이혼하고 더 좋은 사람이랑 재혼해서 행복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으시죠?
    그렇지만 재혼이 그렇게 쉬울까요? 수많은 미혼 남자 중에서도 제대로 된 내짝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그때보다 나이도 들었고, 재혼이라는 조건이 붙은 상황에서 지금 남편보다 훨씬 좋은 남자가 그렇게 많을까요?
    님이 정말 이혼을 원하는지 아닌지 잘 생각하셔서 좀 치사하더라도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랄게요.

  • 21. ..
    '10.3.21 12:26 PM (58.233.xxx.111)

    그즉시 절대로 끝내지 않더라고요
    저한테 들킨지 2주일만에 전화 한게 들켰는데요
    그 여자가 남편한테 혹시 혼나고 있을까봐......
    이게 사람입니까?
    저는 당잔 헤언진다 말듣고 4개월만에 정말로 끝나더군요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놓고 시작했씁니다
    양쪽 집안에 전화 돌린다 했습니다
    여자가 가끔 문자 보내는거 제가 다 보면서
    모른척 그여자 아직도 당신한테 문자 보내지?
    아니 전혀..............
    그래?
    또 일주일 있다가 그여자 아직도 문자 보내지?
    아니 전혀.................
    사무실 번호까지 다 알아서 막아놓고.......
    한번에 안끝납니다
    둘의 연락 상황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주 끝날때까지..........

  • 22. 저도
    '10.3.21 12:39 PM (58.120.xxx.243)

    3번 경험잔데요.
    님..사랑입니다.그여자랑..
    그러니 님에게 버럭하지요.
    주소 남친 알아내서 깨버리세요.
    글쎄요.저도..시댁엔 알려도 소용없을껍니다.100번을 바람펴도요..
    저도 아직은 안끝난다에..한표요.

    질리게 하세요.
    아직 약하네요.

  • 23. //
    '10.3.21 1:07 PM (124.53.xxx.69)

    바람이란게요. 아주 난봉꾼이 아닌 다음에는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겼다고 첨부터 무슨 사단을 벌이는 게 아니라죠.
    맘속으로 참고 머리로 누르고.. 참고 누르고 하다가 그게 안되서 일이 나는 게 바람이라던데요.
    그리고 만나서도 맘대로 해주고 싶은대로 못해주니까 여한도 많고 미련도 많고...
    그래서 싱글로 자유롭게 마음껏 만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만나던 사람보다 애틋한거래요.
    남자 입장에서 그렇대요.
    그래서 둘 사이에 무슨 이유가 생겨서 둘이 알아서 정리한 경우가 아니라 누가 옆에서 끊어놓은 경우
    진짜 그 사이가 끊어지기가 힘든거라던데요.
    그러니까 와이프는 끝난줄 알았는데 몇년 지나보니 아니고..아니고...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고.

    남자바람.. 습관성인 사람보다는.. 한 여자랑 오래 가는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아요.
    남편들 타입은 부인들이 잘 알잖아요.
    한사람에게 마음주면 오래가는 타입인지...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 타입인지..
    전자의 경우. 와이프는 둘 사이 정리된지 오래됐다고 알고있는데 강산이 변하도록 계속되는 사이도 봤어요.

  • 24. 흠..
    '10.3.21 1:14 PM (118.38.xxx.213)

    저에 비해서 너무 무르게 대하셨네요.
    같이 사시기로 하셨다면 자기 프라이버시 운운하기 전에
    자기가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자기 아내, 아이, 가정에게 아픔을 주는지는 모르고 있네요.
    저는 시댁에 편지도 썼어요. 섭섭하다고. 제게도 아들이 있는데 제아들이 그따위 행동을 한다면
    저는 아들 죽이고 저도 죽을꺼라고 썼습니다. 독하죠? 그때 저는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그후 시댁은 이혼안하고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는지 별터치 안합니다.
    그리고 여자앞에서 버럭이요? 저는 같이 살든 안살든 그둘관계를 박살내고 싶어서..
    정작 삼자대면은 안했지만 남편이 전화로 그여자에게 아내에게 용서를 빌어라, 우리는 잘못한거다 는 식으로 말하라고 협박했어요. 남편은 그대로 했구요. 그 여자, 남편에게 환상깨졌겠죠.

  • 25. 위에 이어
    '10.3.21 1:19 PM (118.38.xxx.213)

    여하튼 온갖 찌질한 짓은 다 남편에게 시켰어요. 그 여자 공무원인데, 게시판에 올렸어요.
    공무원인 어떤 여자랑 내 남편이 바람폈다. 국민 세금을 받는 사람이 왜 범죄를 저지르냐.
    이름거론안하고 올렸구요, 그다음글에 제남편이름으로 (그때 제남편 옆에 지켜보라하구요)
    그여자 이름 거론하며 우리가 잘못한거다, 용서를 빌어라.
    다음날 두글이 삭제됐더군요. 제가 전화를 걸어서 담당자에게 왜 삭제시키냐 내글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 그런 소릴 하길래 내가 어딜 명예를 훼손했냐 이름도 안썼는데,
    민원을 이렇게 마음대로 처리해도 되느냐. 그랬더니 그 담당자 암말못하고 그 여자 바꿔주대요. 여하튼. 나중에 보니 다른 데로 옮겼더군요. 동사무소 근무하거든요.

  • 26. 위에 이어
    '10.3.21 1:24 PM (118.38.xxx.213)

    이렇게까지 한건 남편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돌도 안된 아이 두고 바람난 지 자신을 벌주려면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저도 많이 피폐해졌구요. 죽겠다고 유서 써놓고 집나간 적도 있었거든요.
    하여간 .. 너무 무르게 대처하지 마시고 자기가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다른사람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반드시 깨닫게 해주세요.

  • 27. 경험..
    '10.3.21 1:48 PM (183.99.xxx.51)

    제 경험으로보면 남편은 지금 반성하는게 아닙니다
    제 남편도 아가씨랑 바람났을때랑 비슷하군요 삼자대면하기전에 저한테 들켜서 아가씨 가방까지 뺏어왔었습니다 둘다 잘못했다 다시는 안만나겠다 저는 문자로 이메일로 또 전화통화까지
    시켜주더군요 상황이 다급하니 둘다 보여주기기위한 결론은 쇼한거였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봐서는 남편분이 절실하게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거같지는않아 보여요
    들키고나면 아무변명도없이 잘못했다고 빌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뒷조사해서 기분나쁘다던지 하는건 아닙니다 나중에는 이걸 빌미로 정말 비겁하게 적반하장
    니가 뒷조사하고 하는까 반발이 생긴답니다
    그냥 말그대로 지나가는 바람으로 봐줬으면 쫗겠다고 그럼 제자리로 돌아올꺼라고
    정말 이기적이죠 지마누라 속병 생기고 악날해지고 그런 모습본 남자는 마누라한테 더 정떨어지고 제일 중요한건 남편의 마음인거같아요 스스로 제자리를 찿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그런데 현실은 잘 따라주지 않으니 넘 힘들죠...
    요즘 수상한삼형제 드라마 보고 있으려니 둘째 며느리 넘 가슴이아파 가슴이 미어집니다
    경험자만이 그마음 알기에 눈물이납니다
    어찌됐건 남편분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대처하셔야할꺼 같아요
    다 깔발려서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조용히 지켜봐야하는지... 정말 힘드실겁니다
    어떤 결론을 내리던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때 못헤어진거...제 자신한테 넘 화가 나구요
    글쎄요 또 몇년이 흐르고 나면 또 어떤 마음일지는 모르겠지만...

  • 28. dyrkals
    '10.3.21 3:16 PM (123.248.xxx.78)

    님의 심정이 어떠할지 짐작이 가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또 다른생각입니다. 남편이 확실한 용서를 빌었고 님도 같이울고 긴대화속에 용서가 되었다면 앞으로 남편에게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또 님도 자기관리에 더 철저히 하시고 남편과 즐긱수있는 취미를 만들어서 둘 만이 할수 있는걸 만둘어요, 그리고 님도 언제나 남편과같은 상황을 만들수 있다는걸 은연중에 심어놓아요. 정신이 바짝 들수 있도록 님도 같이 하라는건 아니고 관심이 님에게만 올수 있게 만들어라는 뜻입니다. 남편이 다른이에게 잠시 관심 가진게 헛 것이라는걸 알수 있도록해서 가정에 평화가 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을 생각하니 심성이 어질고 여린분 같아요. 그러니 계속 의심하고 그러면 님만 속 상하니 일단은 모르는척 하면서 남편을 체크하서요, 언젠가는 다 잊고 웃으며 살날이 올 겁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가정은 깨어서는 안되니까요.

  • 29. 하...
    '10.3.21 4:11 PM (203.234.xxx.3)

    .... 죄송한데.. 남편분 지금, 그 내연녀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무 모자랄 것 없는 한 고운 처녀가 자기를 사랑한 덕분에 험한 꼴 보고 눈물 흘리며 모멸 당했다며 마음 아파할 겁니다.

    부인 가슴에 대못 박은 거는 내가 살면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아마 그 내연녀에게는 부인에게보다 더 큰 미련과 후회, 잘못을 느끼고 있을 거에요......

    ... 쯔쯔... 원글님, 지셨네요.. 내연녀한테..

  • 30. ...
    '10.3.21 5:52 PM (218.153.xxx.180)

    받아들이세요. 사람 마음 어쩔 수 없는 거쟎아요.
    헤어지기 싫다면 그냔 기다리는 수 밖에요.

  • 31. 도저히
    '10.3.21 6:23 PM (123.214.xxx.69)

    그냥 갈수가 없어서
    막판에 잘 했어요
    대차게 나가야 빌어요..남자란 거 얼마나 이기적이고 뻔뻔한데요
    그래도 그남자는 그여자 얼굴 뵈주니 가정이 더 중요한 남자네요
    제경우엔 죽어도 그여자 못뵈준대요 해코지 않하겠다 각서써고 만나재도 절대로
    차라리 이혼을 해도 그여자는 못뵈준다고 grgr
    남자는 진정 사랑한 여자는 해하고 싶지를 않다나,,,지금도 기가차네요
    풍비박산 낼 각오로 달겨들어서 요절을 냈지요
    그여자 전화해서 니 어린 자식 내가 가만 안둔다고 각오하라고 했더니
    오빠가 먼저 자꾸 찾아와서 어쩌구 저쩌구 자기 말만 하더군요
    너 직장 어딘지 아는데 [사실은 뻥이죠]또 만나면 죽음이라고 다그쳤더니
    다시는 안 만난다고 도로 사정을 하더군요
    남편이란게 배부르고 등따시니 어디 나를 우습게 알고 절대로 그냥 안 넘어갔죠
    몇날 며칠을 난리를 피우니 잘못했다고 빌더군요
    그냥 돈벌어주는 기계라 여기며 삽니다
    버릴수도 있지만 따져보니 나만 손해라서
    자식낳아서 생고생한 조강지처에게 비수를 꽂은 것들은
    반드시 벌 받겠지요

  • 32. ..
    '10.3.21 8:46 PM (211.187.xxx.226)

    아이만 없으면 버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인데.

    애는 무슨 죕니까. 나 원참..

    여기 들어오면 답답해질때가 너무 많아서 요즘 좀 삼가고 있는데
    또 이런 글이 보이네요.

    원글님.. 까페에서 일어난 그런 일에는
    절대로 참거나 하지 말으셨어야 하는 거예요.
    하다못해 뜨거운 커피를 부어버리거나
    쟁반으로 귀옆때기를 박살내거나 했어야 하는 거예요.

    너무 착하세요 정말.

  • 33.
    '10.3.21 10:38 PM (125.186.xxx.26)

    또한 경험자...
    아마.. 끝내지 못했을꺼에 60%겁니다..부인때문에 억지로? 헤어져서 더 애절해졌을지도 모르는일이에요.. 그래서 더 교묘? 하게 진행될 수도 있는일이니.. 잘 지켜보세요..

    그리고 너무 쉽게 용서? 해주셨네요.....

  • 34. 원글이
    '10.3.21 10:41 PM (125.178.xxx.15)

    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외도를 알고 이후 정말 미친년 널뛰듯 감정이 극과 극을 오가네요.
    여러분들 말씀대로 제가 너무 착하고 무딘것 같습니다.... 남편은 아직까지 자존심 세우고 있고요. 오늘 제가 시어른들 앞에서 각서 쓰라고 했더니 못하겠다고 해서 저 그나마 밑바닥에 남아있던 애정마저 그냥 사라지더군요....아...나는 남편에게 이런 존재였구나...
    남편에게 우리 그냥 끝내자고 했습니다. 너 진짜 불효라는 것 한번 해보라고... 앞으로 두고두고 갚아주겠다고...
    이혼은 안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이제 그저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로 여기려합니다. 애 아빠 노릇은 잘하라고... 대신 내가 누굴 만나든 터치하지 말라고..나 이가정에서 사랑 찾지 않을거라고 하렵니다....

  • 35. 에효
    '10.3.21 10:56 PM (121.151.xxx.154)

    원글님
    지금 참 많이 힘드시죠
    남자들 절때로 굽히지않을겁니다
    부모보다도 님을 들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너무사랑하고 자신이 최고이기에
    지금 그렇게 굴복하고 싶지않은것이지요

    네 두고 두고 갚으세요
    지금당장 바로 갚을거라 생각하지마시고
    옆에서 두고 두고 갚는다고생각하세요

    저는 바람은아니지만
    제가슴에 피멍을 들게한 남자이기에
    최대한 복수를하고있지요

    아마 이게 복수라는것 느낄겁니다
    한번은 그러더군요
    자신의 죄에대한 벌을 이리 받고있다고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이게 벌이라면 너는 아직도 더 큰벌을 받아야하니까 찍소리하지말라고요
    그러니 아무소리안합니다

    시댁은 출입하지않구요
    맏며느리 역할도하지않구요
    부부동반자리도 저는 가지않습니다
    그래도 남들이 볼때는 정말 좋은 부부이죠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아이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기때문에
    제가 더 용서못하고있는지도 모릅니다

    더이상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구하지마시고
    철저하게 무시하세요
    어차피 맘속으로 이혼한것이니까
    그냥 무시하고 원글님 맘대로 사세요
    그러다 화나면 또 화를내시고요
    온몸으로 자신의 잘못을 알고나서야
    자신의 보호막을 거두고
    님의 아픔을 알겁니다
    그러기전까지는 절때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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