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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남자들 일 좀 도와주나요?

둘맘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9-01-23 13:35:46
저는 친정엔 친정아버지 오빠가 전부치는데 도와주시고..

시댁은.................
남자들이 그야말로..............

왕이 따로 없어요.

고스톱 윷놀이하고 놀기나 하고 술먹고 술안주 먹고..

그거 뒷치닥거리 하는 여자들만 죽어가네요.

정말 정녕 밥 차릴때라도 남자들이 좀 도와주면 안되남~

하는일이라곤 제사상에 절하고 술먹고 밥먹고 놀고 누워서 자고..그런일밖에 없어

그러니...아주버님들이 하나씩 다 하는말이

명절 쇠고 집에 가면 5KG는 쪄서 가는거 같다고 ㅡㅡ;;

솔직히..전...과일 깍아주는것도 귀찮을때 많아요 에허 ㅠㅠ


참고로 자기 자는 이불도 안갭니다..에허 짜증나

다른집들은 어떤가요?
IP : 121.186.xxx.10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즤집은
    '09.1.23 1:37 PM (203.247.xxx.172)

    도와주지 않습니다....양가 모두요.....



    .....그냥 합니다....ㅎㅎ

  • 2. 뼈대
    '09.1.23 1:38 PM (99.253.xxx.59)

    있는 집의 자손이라 주장하는 내 남편이란 사람은요..
    평상시에는 애들도 살뜰히 챙기고 주말에는 설겆이도 잘 하고 쓰레기도 잘 버려주고..
    가끔은 저 밥도 해주는 자상한 남자축에 속하는데요..
    시월드 앞에서는 절대로 너버 상도 안펴줍니다.
    그런날 체신머리 없이 마누라 도와주면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고 조상님 볼 낯이 없답니다 에효..
    그나마 일년에 10번이내이니 참아줍니다만..
    참 이상해요..
    마누라랑 일할때 애 봐주고..상차릴때 좀 거들어주고 치워주면 어떻게 됩니까..

  • 3. ..
    '09.1.23 1:39 PM (211.211.xxx.151)

    결혼 2년됬는데
    남편이 장남이면서 외아들이거든요
    걍 제가 시켜요 이거 해달라 저거 꺼내달라..
    시부모님 눈초리가 사납지만..노는 꼴 볼수기 없더군요 ㅎㅎ

  • 4. ^^
    '09.1.23 1:41 PM (125.130.xxx.123)

    훈련이 잘되어있어서 평소건 명절이건 똑같이 일합니다.
    가만앉아서 받아먹는 사람은 시아버님하고 서너살 조카들 밖에 없네요.
    젊은애들 많은데 어른들까지 움직일 이유도 없구요.
    지가 먹은건 지가 치우는게 서로 행복한일이죠 ^^

  • 5. 아마
    '09.1.23 1:41 PM (121.139.xxx.156)

    저희 시댁에선 아마 토끼머리 뿔날때쯤 가능한 일이 아닌지 싶네요
    남자는 더운밥 먹고 여자는 찬밥(차가운 밥이 아니라 전 끼니에 먹고 남은 밥통에 남은밥)
    먹는 가풍이라.....ㅎㅎ

  • 6. 이쁜이맘
    '09.1.23 1:42 PM (122.36.xxx.218)

    저희는 남자들은 밤 깎고 여자들은 전부치고 뒷정리는 남자들이 다하고 설 전날 두시간만에 다해치우고 놉니다...시어머님이 워낙 일거리 안만드는 스타일이라 저는 명절이 별로 부담스럽지 않아요...주위에서도 넘 부러워한답니다~

  • 7.
    '09.1.23 1:42 PM (122.199.xxx.92)

    도와줘요.
    어떤걸 도와주냐면......
    .
    .
    .
    .
    .
    .
    .
    여자들이 만든 음식 먹어 치우는걸 도와줍니다.
    에효.......ㅠㅠ

  • 8. 둘맘
    '09.1.23 1:44 PM (121.186.xxx.107)

    다들 그렇군요 뼈대님 그게 남편이 현명한 선택인거 같아요
    시댁에서 해주면 집에서는 더 잘해주는줄 알고 며느리 꼴깝게 보거든요
    제 친구 남편이 집에선 손도 까딱도 않하는데 시댁에만 가면 남편이 그리 자상하고 잘 도와준답니다 그러니 시댁에선 너 시집 잘왔다 하며 수지 맞은것처럼 말을 하더래요.
    제 남편도 막내라 제가 설거지랑 다 하는데 얘를 좀 봐줘야하는데 안봐줘서 소리질르고 그래요.
    아...다가오는설 정말 공포네요.

    ..님 현명하삼 ㅋㅋ 않그럼 님이 넘 힘들듯^^

    우리나라 명절은

    남자만 좋은 날..!! ㅠㅠ

  • 9. ^^2
    '09.1.23 1:45 PM (210.210.xxx.104)

    저희는 시댁 가면 둘이 설겆이 복식조입니다. 사촌들도 제기 마른 행주질해주고 다들 분담이 잘 되어 있어요.

    저 혼자 하고 있으면 어머님이 남편 불러다 주시고, 남편도 자기가 소매 걷어부치고 아직 준비 안 됐는데 먼저 하고 있으면 기다려 달라고 하구요.

    어른들 눈치 보고 미리 안 시키면서 속으로 화나는 것보다는 미리미리 교육을 좀 하시고, 불러서도 시키시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이 오빠 부부한테 그러셨대요. *서방(제 남편)은 **(제 이름)이가 주방에 나가면 꼭 시어머님 주방에 나간 며느리처럼 쫑긋하고 쳐다본다구요. 오빠 보고 좀 배우라면서요.

  • 10. 시댁...
    '09.1.23 1:46 PM (221.139.xxx.183)

    남자는 왕입니다. 부엌출입 엄금입니다.
    그나마 울 남푠만 마누라 눈치보느라 과일은 직접 가져다가 깍아먹습니다. 귀찮으면 아예 안먹구요...
    친구들한테 경상도 출신 시댁에는 절대 시집가지 마라고 할겁니다.
    그나마 그래도 저는 불만이 거의 없는거는 시어머니가 거의 다 하시고 저는 잔일정도만 도우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시어머니 기력없어지셔서 못하게 되시거나 돌아가시거나 이러면 저는 정말 폭발할지도 모릅니다.
    그걸 미리 예상하고 있는 남편은 우리는 그냥 음식 다 사자고 합니다.
    제가 남자들이 좀 도와주면 다 할 수 있는건데 왜 사먹냐고 하면, 도와주는거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그냥 사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내 조상 모시는 일인지 당신 조상 모시는 일인지 잘 생각해보라구요...
    제 뜻은 알겠는데 그럼 자기 큰 누나가 뭐라 할거랍니다. 큰누나는 당연히 여자가 하는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구요...
    제가 또 말했지요... 그런 식의 사고방식이라면 시누는 출가외인이니 감놔라 배놔라 할 상황아니고 제삿상 차릴때는 내가 왕이 되는거다 따라라... 라구요...
    남편... 그래도 형 설득시킬 자신 없으니 다 사서 하랍니다.
    에휴... 포기했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가 제사 다 맡게되면 음식은 사고 설거지는 세척기 청소는 나 몰라라 할겁니다.-.-;

  • 11. 에휴..
    '09.1.23 1:49 PM (121.156.xxx.157)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어머님은 정작 말씀이 별로 없으신데 막내 시누 자기 동생들이 부엌에서 서성거리기라도 하면
    얘얘.. 나가 나가 . 어디 남자가 부엌에 들어와. 여기 여자들이 몇인데.
    아놔.. 먹는 여자는 여섯이지만 일하는 여자는 형님과 저 달랑 둘뿐이거든요.

    본인이 자기 동생(제 신랑이죠)같은 사람 있었음 백번도 더 결혼했을거라나..
    부부로 살아보지도 않고 그런 말씀을.. 속에서 불끈~!!

  • 12. 저희는요
    '09.1.23 1:52 PM (116.39.xxx.70)

    시아버님은 시어머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시어머님은 아들(남편)에게 심부름을 시킬 수 있습니다.

    허나...

    시아버님이 힘들겠다며 저를 걱정해주시 것도 안됩니다.
    남편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면 시어머님이 큰소리 치십니다.

    하지만...

    이번 명절에는 전부칠 때 꼭 남편을 동참시켜볼겁니다.(저 결혼 15년차..외며느리)
    응원해주세욤. ^.^/

  • 13. 적극 도와요
    '09.1.23 1:54 PM (121.175.xxx.101)

    적극적으로 밤 깍아줍니다.
    밤 몇알 깍아놓고 팔 아프다고 징징대는 거 보면 아주 속에서 천불이 나요.

  • 14. 우린요
    '09.1.23 1:55 PM (210.106.xxx.221)

    시댁에 시어머니만 계실 땐 시어머니부터 신랑 막 시키세요.
    내 딸들은 사위가 설거지 다 한다더라~ 너두 집에 가면 집안일 잘 도와줘라~ 하심서요.

    그러나 다른 시어른들이 오면 신랑은 부엌 출입 금지 되고요.
    무언가가 떨어진다는데... 그럼 울 신랑은 그게 떨어졌다 붙었다 하고 있는 건지.. ㅋㅋ

    울 친정은 뼈대있는 종가집이라는데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부터는 아들들이 머슴살이 해요. ㅋㅋ
    워낙에 제사 지낼 손주~ 대 이을 손주~ 이럼서 이뻐라 하신 그 손주 녀석들을
    우리들 망할 손녀딸들이, 어따 써먹을데 없다던 손녀딸들이 막 부려먹어요.
    아빠는 엄마 잔심부름 하고, 강아지가 음식하는데 못오게 막느라 제일 바쁘죠.

    그나마 이제 딸들 몽땅 결혼하고 나니 명절 음식도 줄이고 그러네요.
    아들들이 명절 되면 설거지하고 전 부치고 하느라 주부습진 걸렸다고 징징 거려서요. ㅎㅎ

  • 15. 애 봐줘요
    '09.1.23 1:57 PM (220.75.xxx.206)

    부엌일은 안 도와주는데 애는 잘 봐줘요.
    애가 엄마~ 하고 부르거나 엄마 곁에 달려 들려하면 울 남편은 그야말로 깜짝 놀라서 애 휘딱 채갑니다.
    애가 옆에서 엄마 귀찮게 하면 마누라가 지롤을 떠니까요.
    애 좀 더 어릴땐 애가 졸려하면 재우느라 부엌을 나오게 되죠. 그럼 남편이 대신 가서 일하곤 했는데..
    물론 어머님이나 형님이나 못하게 하시지만 전 그래도 하겠다고 하고 가서 거들어!! 이러구 쫓아보냅니다.

  • 16. 시어머니땜에
    '09.1.23 1:59 PM (61.98.xxx.190)

    일 못시켜요.
    저번에 남자도 놀러가서나 명절땜 일좀해야한다 얘기했다가
    떽! 남자가 밖에서 던벌어오는일이 얼마나 어려운데...집안일은 여자가해야지!설겆이도 시키지마라! 하셔서 깨갱하고 그냥 놔둡니다.
    음식할때 애들봐주는거랑,상 피는거하고 나중에 진공청소기 밀어주는게 다네요.

  • 17. 제 남편은
    '09.1.23 2:01 PM (125.177.xxx.163)

    자기 집에만 가면 딴 사람으로 돌변을 합니다.
    평소 집에서는 온갖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
    손 하나 까딱 안함은 기본이고, 애들 디리 잡고,
    암튼 성질머리 더럽게 변하는거죠.
    처음엔 저 인간이 왜 저러나 싶어, 집에 올 때쯤
    냉전으로 대응했는데, 살다 보니 그게 다 나 위해서
    그러는 거라는걸 알겠더라구요.
    자기 집에서 마누라한테 잘하면 결국 마누라 입장만
    난처해진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죠.
    근데..... 그걸 알면서도 웬지 유쾌하진 않아요.
    그렇쟎아요.
    처자식한테 잘해주는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저렇게까지
    눈치를 보고 쌩쑈를 해야 하나싶은 꿀꿀함...

  • 18. 뼈대
    '09.1.23 2:06 PM (99.253.xxx.59)

    제 남편은님..
    상황은 저희 남편이랑 비슷한데..
    울 신랑은 쌩쑈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자기집 가서 하기 싫은 일 안해도 되니 그걸 즐겨요~
    명절때 꼭 저 데려가고 싶어합니다..자기도 자기 집에선 대접받는 사람이라고 티내고 싶은가봐요..ㅎㅎ
    저희 아주버님은 엄청 잘 챙겨주시고 일도 많이 하는데..
    울 남편은 티비 보거나 누워 자고 있거나 먹거나 아주 미워요..
    하다못해 애들이 울어도 안봐주고..일하는 아주버님도 못하게 막으니..명절때마다 얄미워 죽어요..

  • 19. 울 남편은
    '09.1.23 2:08 PM (125.186.xxx.199)

    명절때 형님 댁에서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워낙 아주버님이 자기 손으로 물 한 잔 안떠먹는 사람이라-_- 남편은 그런 타입은 아닌데, 그래도 형 앞에서 나서서 설거지 한다거나 하진 않아요.

    대신 그 날 집에 오면 자기가 집 청소 다 하고 설거지도 하고 애 목욕도 시키고(평소에도 하는 거지만, 특별히 대낮부터;;) 예쁘게 굽니다. 그래서 봐주고 있어요 ^^;

  • 20. .....
    '09.1.23 2:12 PM (115.137.xxx.56)

    남편이 장남인데 시댁 제사나 명절되면 알아서 다 움직여줍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상 펴는거나, 밤 깎는거나, 제가 설겆이 할 때 상 접어서 치우고 뒷정리하는거나... 표시 안나게 당연한 듯 슥슥 해 주니까 도움이 많이 돼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남편은 제게 수고했다고 제 손 꼭 잡아주고,
    저는 남편에게 당신이 도와줘서 힘 안들었다고 남편 손 꼬옥 잡아주고,
    아이들은 뒤에서 사촌들이랑 놀았던 얘기 조잘조잘...

  • 21. 제발
    '09.1.23 2:20 PM (211.237.xxx.226)

    많이 쳐먹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부치면 와서 낼름낼름 먹어버리고, 수시로 먹는것 달라고 부르고, 지들 손으로 갖다 먹으면 손이 뿌러진답니까... 남편은 좀 도와주는 편인데 손위 아주버님들은 자기들 입에 숟가락들어갈때만 움직이네요. 말이 격해서 죄송한데요. 명절에는 상다엎어버리고 집을 나가고 싶은 맘이 수시로 드네요

  • 22. 제발님
    '09.1.23 2:32 PM (121.186.xxx.107)

    통쾌하십니다.
    제 심정하고 같습니다
    아놔..울 시댁 남자들도 왜케 배에 거지들만 들어있나
    쉴새없이 먹어댑니다. 짜증납니다.
    우리시댁은 완전 조선시대야 시부모님하고 남자들 한상 먼저먹고
    그담에 남자들 먹다 남긴 반찬찌끄러기에 여자들이 먹어야돼 짜증나 ㅠㅠ

  • 23. 속에서 불이 훅하고
    '09.1.23 2:33 PM (164.125.xxx.183)

    전부치면 와서 낼름낼름 먹어도 와서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쑥 치밀어오르네요. 열심히 전부치고 하고 있는데 아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다가 시엄니 부엌에 오셔서 한마디 하십니다. 애들 뭐 좀 먹게 담아내오라고.

    일하고 있으면 부엌에 오셔서 그럽니다. 애들(아들) 먹게 과일 깎으라고요.
    아들하고 수다떠는 본인이 과일깎으시면 안되나? 아니면 아들이 깎으면 안되나?
    예전엔 하라는대로 했지만 지금은 못들은척합니다.
    대놓고 일안하는 자기들이 챙겨먹으라 하세요 까지는 용기가 안나오고 못하고 요즘 애들말로 생까는걸로 소심한 반항합니다 ㅠㅠ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전에 남편이 밖에 나가서 먹는걸 사왔더군요(뭔지 말하면
    남편이 82볼까봐). 방에서 자기 식구들끼라 다 나눠먹고 한참 지난후 남은 것들을 부엌에
    시어머니가 들고 오시더군요. 남편은 콧배기도 안보이고 방안에서 호호하하.

  • 24. 저도
    '09.1.23 2:39 PM (121.186.xxx.107)

    시댁이 불결한 편..애기 기어다니다가 주워먹으면 어떡하나..
    난 일하는데 애 안보는 남편 정말 짜증나요 22222

  • 25. .훈련
    '09.1.23 2:41 PM (203.229.xxx.225)

    결혼해서 처음명절에 가봤더니 왕자가 따로 없더이다. 시누랑 저랑 어무님이랑 셋이서만 부엌에 옹기종기모여있고 어버님/남편은 티비만보고 있더군요.
    울 친청큰댁에서는 큰집오빠들이 엎드려서 방닦았습니다 --;;
    ..그래서 전. 이런 핑계를 대고 일 시킵니다. 시누 시집가면 나혼자 어떻게 다 하냐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해야한다. 남편불러서 이것저것 시킵니다.
    다행히 시어머님은 별말씀안하시는데..시어버님 처음에 제가 남편보고 전좀 부치라고했더니
    놀래서 --;; 평소친하지던 않던 아들을 불러 뒷동산에나 가자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시어머님께서 ' 거긴 왜 가~' 라는 말고
    남편의 산에 오르느니 전부친다라는 게으름덕에
    아버님의 첫! 방해는 실패...그 이후로 별 말씀안하심.

  • 26.
    '09.1.23 3:06 PM (119.149.xxx.253)

    결혼하고나서 울아빠가 얼마나 가부장적인지 알았습니다.
    물론 조금씩은 느꼈지만
    아빠가 안하시니 오빠도 따라서 안하고 엄마도 자연스레 시키지않고..
    결혼했는데 시댁은 완전 딴판이었어요.
    음식 잔손질은 아버님...
    전부치는것도 아버님..
    어머님은 지지구 볶는거 다른일..
    저 기름튄다고 아버님이 전부치셨어요.
    그래서 나중에 아들 생기면 절대 아빠처럼 안하고 어려서부터 조기교육시켜서
    자연스레 하도록 보고 배우도록 하겠다 맘먹었어요.
    남편은 잘도와주고 집에서도 잘하고 뭐 시댁이라고 눈치봐서 못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시댁가면 퍼져있더라구요.
    그나마 아버님하시는거 보고큰게 있어서 집안일 참 잘하긴 하지만요..
    명절때 아버님 전부치시는거 돕다가
    "아버님 전 나중에 혼자해야하는데(외며늘입니다) ㅇㅇ씨가 안도와주면 어째요"
    그럼 아버님 어머님 두분 합창으로 노발대발 하십니다.
    지마누라 지가 안도와주면 누가도와주냐고..
    꼭 내아들은 조기교육시킬랍니다..그래서 이런시댁분위기 이어갈랍니다.

  • 27. 저희 시댁도
    '09.1.23 3:34 PM (222.110.xxx.137)

    남자는 왕입니다. 부엌출입 엄금입니다. 2222

    대신 남자는 성묘를 합니다.

  • 28. ...
    '09.1.23 3:39 PM (119.67.xxx.177)

    자고나면 이불이라도 개라좀. 식물인간도 아니고 진짜..아흐...

  • 29. 무슨
    '09.1.23 3:58 PM (222.107.xxx.253)

    아무리 고생해도
    남편이랑 같이 고생하면 마음이 괜찮아요
    혼자만 고생하고 나면 너무 억울해서
    신혼초에는 이 문제로 꽤 싸웠어요
    지금은 제 기대에 부응해서 열심히 일하네요
    시동생들도 형 따라 조금씩 움직이구요
    이번엔 아예 전부치는건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라고
    딱 재료만 준비해주고
    저는 다른 준비하려구요(고기 삶기 등등)

  • 30. 흑흑
    '09.1.23 4:07 PM (121.186.xxx.107)

    자고나면 이불이라도 개라좀..식물인간도 아니고 222222222222
    왕짜증

  • 31. 결혼하기 싫어요
    '09.1.23 4:34 PM (203.247.xxx.20)

    다 그런건가 봐요
    정말이지 올해 결혼하려 했는데
    허허허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애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에효 ㅠㅠ

  • 32. 휴..
    '09.1.23 4:43 PM (121.138.xxx.99)

    명절음식 준비하는 것도 분주하고 힘들고한데
    사이사이 끼니 챙기고 주전부리 들여가고 내오고..
    정말..몸종이 따로 없지요..
    서로 서로 조금씩만 거들고 도와주면 몸은 좀 고되더라도
    심정적으로 위로받으면서 기꺼이 하련만..
    노는 사람 따로, 일하는 사람 따로, 에휴 ㅠㅠ

  • 33. .
    '09.1.23 7:16 PM (121.135.xxx.91)

    당연히 안하죠.. 아마 지네들 꼬추떨어지는줄 알겁니다.
    시키면 한다는 분들 부럽습니다만,
    남자문제가 아니라 시댁분위기 문제 아닐까요?
    그런 분위기에서 며느리가 남편 시키면 어른들에게 한소리 들을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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