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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 가방챙겨주다가 어제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을 봤어요.

아이걱정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9-01-23 13:15:16
7세인데 그림 그리기나 종이 접기를 좋아해서 가방한가득이 종이입니다.

그런데 걱정인것은 접는 것은 비행기, 자동차 등등 특별히 이상할 것이 없는데 그림이 조금 걱정입니다.

크레용이던 연필이던 그리는 그림들이 드래곤, 공룡 졸라맨 등등인데 문제는 그림들이 하나같이 뾰족뾰족한

선들이라는 것입니다.

소재들도 그러니 그림도 그럴수 있겠지만 보면 조금 선뜩할 정도보 뾰족하게 그리고 졸라맨도 얼굴빼고는
뾰족합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왔는데 자게라 올리지는 못하네요.

다른 아이들처럼 파스텔이나 원색으로 그리지는 않더라도 저런 그림은 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이에게는 심각하게 말하지는

"엄마는 동글동글한 그림이 좋던데...." 라고 말했더니 자기는 이게 좋다는 데 뭐하고 하지 못햇어요.

단지 지금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성격도 특별한 부분은 없구 단지 쑥스러움이 많아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정도.


그냥 두어도 문제가 없을까요?

IP : 210.222.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3 1:22 PM (211.229.xxx.53)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괜찮아요...그리고 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가 중요한가요?
    만약 아이심리상태가 반영된거라면 엄마가 아이에게 좀 더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것이 중요하지 아이그림스타일을 인위적으로 바꾸는것이 무슨소용일까요.

  • 2. 워~워~
    '09.1.23 1:24 PM (58.140.xxx.118)

    중3때 제가 노트북세트를 몽땅 검정색으로 샀습니다. 사실 색이중요한게 아니라 그림이 이쁜 은색 스누피였었어요. 스누피 그림이 은색 선으로 반짝이는게 이뻐서 산거에요.
    엄마와 선생님은 난리 났지요. -.-
    저 친구들과 원만했거든요.
    걍 넘어가삼.

  • 3. ^^
    '09.1.23 1:26 PM (114.200.xxx.74)

    미술전공자도 아니고 심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엄마가 이리도 사랑하는데 아이에게 뭔 문제가 있겠나 싶어요
    정말 그게 좋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 어려서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들보면
    친구들하고 스케치북들고 찍은사진있어요
    뒷동산에 가서 그린 그림인데 친구들은 다 알록달록 꽃과나무 가족과 소풍그림 그렸는데
    저만 불난공장을 그렸어요 ㅎㅎㅎㅎ(왜 그랬는지.... ^^;;)
    지금도 그거보면 얼마나 웃는지... 그때 그림들이 다 그래요 저만 ^^
    뭐 물론 지금도 주제와 상관없이 그림솜씨는 초등학생보다 못 합니다

  • 4. 남자아이
    '09.1.23 1:42 PM (218.55.xxx.2)

    라면 그 나이때 졸라맨 그림 많이 그립니다..

    그리고 졸라맨이 스타일이 그러니..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졸라맨 그림의 스토리를 들어보시면 더 재밌습니다.
    아이에게 한번 물어보세요..어떤 그림이냐고..

    그림은 간단하지만 그 안에 내포한 위트는
    어른조차 따라가질 못할 정도의 상상력이 숨어 있습니다.

  • 5. 아들맘
    '09.1.23 1:48 PM (116.37.xxx.241)

    저희 일곱살 아들녀석도 작년부터 뾰족뾱하게 뿔난거처럼 머리카락도
    그리더라구요.파워레인져나 바쿠간 뭐 이런거 그릴때도...
    생각해보니 바쿠간 주인공 머리카락이 뾰족하구요.
    뭔가 뾰족해야 강하고 파워가 세서 이기는거라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맨날 파워가 몇점이네...이런 얘기하거든요...

  • 6. 모난괭이
    '09.1.23 2:05 PM (211.237.xxx.21)

    7세 남자 아이들의 심리속에 ( 요즘은 여자 아이들도 비슷하다고 해요)
    공격적인 성향이 심해지는 때가 있어요. - 원래 그렇답니다.

    그런데 그게 심하게 드러나게 되는건 요즘 빠르게 진행되는 경쟁 심리와 매스컴에 노출되는 폭력적인 장면들의 영향이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밖으로 표출을 잘 못시키는 아이들이 그런 성향을 그림이나 말로 많이 나타내게 되어요.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니 아마 화가 났을때 표출 못한 부분들을 그림에서는 좀 더 강한 자아로 나타내는 모양이네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그냥 일반적인 성향이라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아이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빴을 때 혹시 꾹 참고 넘어가는지, 그걸 잘 잊는지 아니면 한참 뒤에도 기억하는지 그런 부분들을 조금 염두에 두고 대화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마음에 분을 담고 있어서 나타나는 그림이라면 그 부분을 풀어주면 금방 해소가 되거든요.

    아이들의 사고는 아직 무한하고 말랑말랑해서 놀이나 간단한 게임들로 금방 풀어낼 수 있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같이 연극놀이교육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림이나 놀이, 표현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발현되는 것이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 7. 아이걱정
    '09.1.23 3:11 PM (210.222.xxx.203)

    예, 남자아이입니다.

    저두 졸라맨이 그렇게 막대기처럼 생긴것은 아는데 얘는 졸라맨을 그린다음 거기에 망토를 입히고 창,칼 같은 무기를 줍니다. 망토도 뾰쪽하게 그리고요.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의 글을 읽다보니 심적으로 위로가 되면서 좀더 잘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되시구요.

  • 8. 미술심리
    '09.1.23 5:36 PM (211.116.xxx.147)

    전혀 걱정안하셔도될것 같아요^^
    7살 전후로 남성성이 생기면서 힘센남자에대한의식-만화나 좋아하는캐릭터로표출될수있고요-표출로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자연스런시기라고볼수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문제없고 갑자기 포악해지가 아이 성격이 변한게 없다면..걱정마시길...
    행복한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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