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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MBC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故박종철씨 사망일,,)

verite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09-01-15 00:16:50
앵커: 22년 전 오늘 87년 6.10항쟁의 도화선이었던 박종철 군이 물고문을 받다 숨졌습니다.

그가 죽음으로 지킨 대학 선배 박종운 씨와 또 진실을 캐낸 안상수 검사는 정치에 입문했고 고문 정황을 처음으로 폭로한 오연상 씨는 의사가 됐습니다.

앵커: 그를 역사에 되살려낸 데는 바른 길과 진실을 추구한 신문과 재야가 있었습니다.

살아 있다면 40대 중반, 그가 지금 우리 사회와 언론을 어떻게 평가할지 오늘 문득 정말로 궁금해집니다.

앵커: 수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아시겠지만,,,

안상수와 박종운이는 정치에 입문했죠.....

'한나라당' 으로,,,,,,,,,,,,,,,,,,,,,




----------------------------------------------------------------
<< 1.14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
  
박종철은 1987년 1월 13일 자정경 하숙집에서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 6명에 의해 연행되었다.
대학문화연구회 선배이자 민주화추진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수배받고 있었던 박종운을 잡기 위함이었다.
박종철은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다가 14일에 숨졌다.
경찰은 초기 발표에서 책상을“탁”치니“억”하고 죽었다는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며 발뺌을 하였으나, 시체부검 결과 전기고문과 물고문에 의한 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치안본부는 다시 가담자를 축소하는 등 진상을 은폐·조작하려 했으나, 천주교정의평화구현전국사제단의 김승훈 신부가 미사에서 고문 진상을 밝히고 3인의 추가 가담자를 발표하였다.
이에 6월 10일‘민주헌법 쟁취 국민운동본부’는‘박종철 고문 은폐조작 및 호헌선언 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여기서부터 1987년 6월민주항쟁이 시작되었다.
  

  



IP : 211.33.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09.1.15 12:17 AM (211.33.xxx.35)

    http://tvnews.media.daum.net/cp/imbc/view.html?cateid=100000&cpid=98&newsid=2...

  • 2. 카후나
    '09.1.15 12:20 AM (119.70.xxx.187)

    네. 박.종.운. 분명히 기억합니다.

    그 이름 석자때문에 생떼같은 박종철열사 목숨 잃었는데

    한나라당에서 정치하더군요. 인두껍을 쓰고.

    어차피 그런 넘이라면 끼리끼리 잘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 3. 구름이
    '09.1.15 12:24 AM (147.47.xxx.131)

    박종운... 그가 딴나라당이군요. 후배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고 고작 얻은것이...

    오늘 학교에서 추모제를 1시에 한다고 하여 가보니 학생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세분의 교수님이 기다린 끝에 결국 학생들에게 전화하여 헌화를 마쳤습니다.

    추운날씨보다는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박열사 사건이 있었고 후배인 이동수열사가
    도서관에서 분신후 투신하던 사진이 미국신문의 일면을 장식했지요.

    아직도 죄책감이 내마음속에 가득한데.... 그들은 이미 20여년전 기억속으로
    사라져가는 듯 합니다. 학생들은 무표정하게 지나쳐 가더군요...

  • 4. 열불나
    '09.1.15 12:25 AM (211.214.xxx.58)

    오늘을 어찌 생각할까요...그 박...종...운...은...
    그 속이 궁금합니다..
    그런것들이 모인게... 그나라당입니다...

  • 5. 아아!!
    '09.1.15 12:25 AM (220.127.xxx.9)

    그렇군요
    오늘이 바로 그 날이군요.
    아무도 모르게 이렇게 조용히 지나가네요.

    우리가 그렇게 얻고자 했던 민주화가
    22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인가요?
    슬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0삼이
    '09.1.15 12:33 AM (118.32.xxx.76)

    삼당 합당....다 버려놨죠...

  • 7. 구름이
    '09.1.15 12:38 AM (147.47.xxx.131)

    박종운 홈피에 가보니 좌파척결, 뉴타운건설, 이명박이 새일꾼 등이 눈에 띄는군요.
    딱히 분노하기 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 혼자 맘일까요?

    http://parkjongwoon.com/bbs/view.php?id=vision&no=3

  • 8. 오브
    '09.1.15 12:58 AM (125.185.xxx.160)

    ㅠ.ㅠ

  • 9. 몽이엄마
    '09.1.15 1:28 AM (211.237.xxx.51)

    하나 하나 들어나는 과거사들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얼른 좋은 날이 와서 이 모든걸 청산하고 좋은일을 하신 분들을 더 알리고
    아닌분들은 댓가를 치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10. 프리댄서
    '09.1.15 2:19 AM (219.241.xxx.222)

    예전에 박종운 인터뷰 기사 봤던 기억이 나요. 글마가 그랬죠.
    종철이가 살아있다면 딴나라를 택한 자신의 선택을 지지할 거라고.
    딴나라식의 비전이 종철이의 뜻을 계승하라는 거라고.
    딴 거 없고.. 그냥 먹고 살기 위해, 그런 후배의 이름까지도 파는 장사꾼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제는 지존철상이 구속됐다는 뉴스도 있던데..
    그나저나 날은 언제 풀리려나.

  • 11. 딴나라당에는
    '09.1.15 4:37 AM (82.225.xxx.150)

    영장류가 없는듯 합니다. 다 ... 금수 혹은 개념을 안드로메다에다 두고 다니는 외계인들밖에 없네요. 이러니 말이 안 통할수 밖에요.

  • 12. 무심한세월
    '09.1.15 6:55 AM (118.223.xxx.203)

    86년 10월에 남산 지하실에 끌려가 보름 동안 매타작, 물고문 당하고 어찌어찌 풀려나서 바로 군대 끌려갔었는데... 87년 1월 영하 25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가던 강원도 최전방 내무반에서 종철이 뉴스 보면서 놀랬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2년이 흘렀네요....나도 치안본부 잡혀갔었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끔찍한 생각이 그 후로 계속 들었고.... 스치면서 봤을 1년 후배 종철이....

  • 13. ,
    '09.1.15 8:57 AM (220.122.xxx.155)

    박종운... 안상수 ...

  • 14. 아꼬
    '09.1.15 9:08 AM (125.177.xxx.202)

    어쩌다 저렇듯 더러운 피를 수혈받으며 본인의 인생을 욕되게 살면서도 이렇듯 혹세무민하는 주동자가 되어 세상을 더럽히게 되었는지 자신의 양심과 내면을 보는 거울은 어디다가 버렸을까. 왜 지하의 곡소리를 듣지 못하는지......

  • 15. 건이엄마
    '09.1.15 10:16 AM (59.13.xxx.23)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표에 얼마나 분노하고 가슴 아팠던지.그렇게 이룩한 민주주의가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지네요.

  • 16. 네?
    '09.1.15 10:39 AM (123.214.xxx.26)

    박종철 열사가 자기를 이해할꺼라구요?
    이런 미틴...

  • 17. 하바나
    '09.1.15 11:37 AM (116.42.xxx.51)

    학생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88만원세대의 단상이군요
    시대의 아픔에 같이 호흡하지 않으면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가슴깊이 깨달았으면 합니다.

  • 18. ...
    '09.1.15 12:30 PM (218.51.xxx.28)

    무심한 세월님...그때 그렇게 고생하시고 이런 시대를 또 맞으시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
    한숨만 나고 눈물만 흐르네요.

    추모제에 학생들은 오지 않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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