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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도시락 이용하세요?

도시락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8-11-24 11:22:55
저흰 맞벌이입니다.
수입은 작아요.  아끼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쉽진 않네요.^^;

요즘 보온도시락 매출이 늘었다지요?
불경기에  가정도 힘들어지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점심을 회사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도시락 싸기는 그렇고
남편은 점심을 사먹어야 해서 도시락 싸주면 좋을 거 같은데
저희 남편은 그렇게 절약하는 거 잘 못하는 사람이에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밖에서 돌아다니며 근무하기 때문에
차안에서 먹거나 하면 될 거 같은데

그런거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
뭐 도시락 외에도  절약을 잘 못하는 사람이죠.
그렇다고 낭비는 안하지만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데  신경을 안써요.


사먹는 밥 맛없다고 만날 투덜대면서도
정작 도시락 싸줄게  식비도 아끼고 좋잖아~해도
적극 찬성하지는 않는 분위기.


남편 도시락 싸가지고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IP : 218.147.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1.24 11:24 AM (219.254.xxx.88)

    울신랑은 도시락 싸갖구 당겨요.
    변변치않은 반찬이지만 불평한마디 없이 ^^ 너무 감사하죠.. 따뜻한 국도 못싸주는데..
    제가 요리 진짜 못해서.. 울신랑도 업무상 차안에서 밥을 해결합니다.

  • 2. 회사
    '08.11.24 11:31 AM (116.123.xxx.236)

    회사밥이 너~무 맛이 없어 못겠다고 합니다. 직원들도 모두 마찬가지.. 근처식당가서 라면으로 때우기도 한답니다.
    도시락 싸준다고 하면 너무 좋아라 하지만 아기때문에 어쩌다 한번 싸주네요..
    다른 직원들 먹으라고 반찬은 넉넉히 싸줘요.

  • 3. 근데
    '08.11.24 11:38 AM (58.237.xxx.148)

    혼자 먹기 싫어하거나. 혹은 차에서 먹는게 궁상스럽다고 느끼면 드시기 어려울거에요.

    저는 신랑이 하두 끼니때를 놓쳐서 몇번 싸줬는데 그냥 놓친대로 사먹겠답니다.
    차에서 혼자 먹는게 참으로 쑥스럽다고 하네요.

  • 4. 도시락 싸기
    '08.11.24 11:46 AM (116.42.xxx.71)

    상당히 힘듭니다.
    2개짜리 보온도시락에 밥하고, 국 싸고,
    반찬 2-3가지 준비하고 아침에 바쁩니다.
    그래도 거의 국산품, 홈메이드니 바깥 음식이랑 비교가 안되겠지요.
    가능한 쌉니다

  • 5. .
    '08.11.24 11:48 AM (203.239.xxx.10)

    저 도시락 너무 싫어해서, 저희 팀에서 몇 안되는 식당 파입니다. 한끼 밥이라도 뜨끈하고 국물있고 그런걸로 먹고 싶어요. 만일 남편이 도시락 싸준다고 그러면 도망다닐래요. 흐흐.

  • 6. ..
    '08.11.24 11:49 AM (222.234.xxx.57)

    혼자 식사한다고 해도 혼자서 차안에서 밥먹는거 힘들거 같애요..
    본인이 절약하겠다고 그러는거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나을것 같애요..
    사람마다 다 틀리잖아요..만약 제가 혼자서 차안에서 식사하면 누가 들여다 볼까봐 좀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애요..

  • 7.
    '08.11.24 11:53 AM (122.35.xxx.119)

    그래도 회사사람들과의 점심식사도 사회생활중 하나인데 좀 그렇지 않을까요?
    다같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자 하면 모를까요.
    그냥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식당서 드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8. 회사 분위기
    '08.11.24 11:56 AM (211.111.xxx.114)

    따라서..
    '흠'님처럼... 사회생활이 먼저입니다.

    주위 분위기가 도시락 분위기라면 ok. 하지만 님 남편이 사무실에세 유일하게 도시락싸가는 남자직원으로 만들지는 마셔요.. 특히 님 남편이 별로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나라는 아직 까지도 무리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대단한 각오'없이는 힘든 곳입니다.

  • 9. 원글
    '08.11.24 12:01 PM (218.147.xxx.115)

    저희 남편은 회사에서 점심을 먹거나 동료들과 같이 먹는게 아니에요.
    아침에 회사에 출근했다가 나와서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일하다
    점심을 사먹거든요.
    근데 일하는 지역이 정해진 지역이라 그 근처에 일하는 동료가 있음
    시간 맞으면 같이 만나서 먹거나 아니면 혼자 먹거나 해요.

    상황이 도시락을 먹는게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남편이 원해야죠.ㅋㅋ
    나중에 원하면 그때나 쌀래요.

  • 10. 겨울엔
    '08.11.24 12:11 PM (124.49.xxx.85)

    도시락보다는 따뜻한 밥과 국물이라도 먹는게 든든하지 않을까요?
    사실 도시락 싸는것도 만만치 않구요.
    저도 공부한다고 몇번 도시락 싸서 다녔는데 보온 도시락이라고 해도 밥이 별로 따뜻하지도 않고 국물없이 먹으니까 별루더라구요.

  • 11. ........
    '08.11.24 12:24 PM (119.17.xxx.22)

    전 보온도시락 싸주는게 좋은데,
    남편은 주먹밥으로 해 달라고해서 주먹밥으로 해줍니다.
    그것도 맨날 참치주먹밥 ㅠ_ㅠ
    본인이 원해요 ㅠ_ㅠ

  • 12. 반찬고민
    '08.11.24 12:53 PM (118.176.xxx.218)

    전 결혼후 도시락 쭉~ 싸줬는데요. 2년쯤 되갑니다~
    도시락 싸주기 시작한 이유는, 밖에서 먹는 음식 영~ 불안해서 시작했구요.
    가장 결정적인건, 수입소고기문제와 식당서 쓰는 중국산음식물 때문이였어요.
    거기다, 회사주변 식당이 가격도 비싼편인데 비해 정말 먹을것도 없었구요~

    솔직히 도시락 싸는거 신경쓸것도 많고, 반찬도 3가지씩 다른걸로 싸주는것도 쉽지 않긴 하지만.
    몇가지 기본 반찬 만들고,재료만 약간씩 바꾼다거나 해서 싸주면 나름 요령도 생기고,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할 만 하네요~
    도시락으로 모은 점심값으로 남편이 가끔 선물도 해주고 하니 싸줄 맛도 납니다 ^^

  • 13. 모범생 남편
    '08.11.24 1:04 PM (59.8.xxx.254)

    울남편이 그러대요
    직장에서 월급받으면 그래도 밥은 먹고 살으니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 안된다고
    작은 가게들이 무너지면 없는 사람들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고'식당에서 장사안된다고 아줌마들 다 잘르면 그집들은 어떻게 사냐고.
    월급쟁이 밥먹고 사는건 그나마 나으니깐 쓸수있으면 기본 소비는 해가면서 살으랍니다

    자기도 도시락 싸줄까 했다가 들은 소리입니다

  • 14. ..
    '08.11.24 2:17 PM (125.187.xxx.90)

    남편분께서 도시락싸다니는거 싫어하신다니...
    강요하진 마시는게 좋겠어요.
    저라도 차안에서 혼자 도시락 먹는거 궁상맞고 싫을거같아요.
    그리고 도시락 반찬비도 만만찮던데요..

  • 15. 임신부
    '08.11.24 2:22 PM (124.51.xxx.147)

    지난 7월부터 남편 도시락 쌉니다.
    몸은 살짝 귀찮지만, 그래도 밖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들 먹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요즘 최대 고민은 도시락 반찬 뭘로 하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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