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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문 추천해 주세요

엄마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8-11-24 09:38:18
아들녀석인데 초등 4학년이예요

소년조선일보를 일년정도 구독하다가 끊은지 석달정도 됩니다.

아침마다 학교가기전 신문보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는데  다른신문으로 볼려구요

그동안 어린이신문때문에 조선일보를 구독했었는데 (제가사는곳은 어린이신문만 따로넣어주지 않아요)

계속 보지도 않는 어른신문까지 같이 끼워서 받고 돈을 내야하니 너무 아깝네요.

한겨레나 다른곳에서도 어린이 신문이 나오는지요?

괜찮은 어린이신문 받는분 계시면 추천해 주세요.
IP : 121.151.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8.11.24 9:46 AM (210.111.xxx.130)

    소년한국일보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조선이나 동아는 제발 안 봤으면 합니다.
    왜냐면 조중동 하는 짓거리들도 그렇지만 교장이 학교로 배달하는 것을 강매하는 현실 이면에는 커미션이 반드시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게 하는 것은 바로 교장의 강제구독으로 커미션수수가 기정사실화할 수 있는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식있는 교사들은 학교에서의 구독강제를 반대해왔는데 요즘 딴날당에서 고안해낸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학교 관리인(교장)의 학교경영지침에 노조교사들의 활동제한을 두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합니다.
    교장 혼자 다 해먹을 테니 꼬치꼬치 간섭하지 말라 이거죠.

  • 2. 아쉬운 어린이신문
    '08.11.24 9:46 AM (124.80.xxx.154)

    제가 아는 한 '추천할만한 어린이신문'이 없어요.
    얼마전 '굴렁쇠'라는 신문이 꽤 괜찮았는데
    이게 폐간된 걸로 압니다.
    한겨레에서 어린이신문을 만들어야한다는 여론이 거세고 한겨레 자체 검토도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아쉬운대로 괜찮은 어린이잡지 소개합니다.
    1. 개똥이네 놀이터
    2. 고래가 그랬어

    '개똥이네 놀이터'는 정말 '노는 잡지'입니다.
    진짜 노는 것이 무엇인지, 노는 것도 배워야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참 좋은 잡지라고 생각됩니다.
    코너별로 따라하고 만들어보면 더욱 좋고, 그냥 읽기만 해도 좋습니다.
    특히, 자연을 가깝게 접할 수 있게 신경쓴 부분이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잡지와 함께 어른용(참고지침서?)가 따로 나오는 걸로 아는데, 요건 좀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래가 그랬어'는 어린이용 진보 성향의 만화잡지입니다.
    만화라고 해서 무시하지 마세요. 내용이 참 좋습니다.
    어른들이 봐도 공부할 게 많습니다.
    만화잡지라고 아무렇게나 만든 게 아니라 충실한 내용과 수준높은 표현력으로 만든 만화잡지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잡지값이 한달 신문값과 큰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정기구독 신청해서 애어른 할 것 없이 함께 머리 맞대고 볼만한 잡지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 3. 아쉬운 어린이신문
    '08.11.24 10:00 AM (124.80.xxx.154)

    덧붙여...

    '조중동' 아닌 '소년한국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중동 따라가려고 발싸심 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중동'을 떠나서...
    어린이신문은 그 자체가 문제가 많습니다.
    기사로 채택된 소재들과 그 안에 담긴 내용, 문장력... 모두 문제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신문에 나오는 광고들, 정말 혀를 차게 합니다.
    거기 큼직막하게 한 두면 자리채운 학습문제들도 문제 많아요.
    지금 메이저 신문사들이 만들고 있는 어린이신문은
    어린이의 영혼을 갉아먹는 수준입니다.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신문 외적인 문제(유통 구조)는 더욱 심각합니다.
    커미션 받아 학교 화장실 청소 용역 주는 학교도 있는데
    이런 쓰레기를 아이들한테 팔아 그 돈으로 화장실 청소하는 것,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강제구독, 집단구독-분위기에 휩쓸려 꽤 많이 신청함- 역시
    옳지 않은 방법이지요.

    '괜찮은 어린이신문 아직 없다'
    '그마저도 지저분하게 유통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4. 신문대신에
    '08.11.24 10:08 AM (115.136.xxx.182)

    괜찮은 어린이 잡지는 어떨지요? 한달 단위이기 때문에 시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다지 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보여주는 잡지는 <어린이동산>(농협신문사)(이 책은 정기구독 중인데 1년에 4만원 조금 넘습니다), 시사통(한솔)이 있어요. 초등 2학년인데 학교 가서 아침시간에 이 잡지 보고 있으면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하네요.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고 서점에도 있습니다.

    제발... 아무리 어린이신문이어도 조중동 것은 보여주지 말아주시길...

  • 5. 제경우
    '08.11.24 11:30 AM (122.37.xxx.197)

    개똥이네 놀이터..
    초3인데 개똥이 없인 못살아~~라고 말합니다..
    그림도 깨끗하고 삽화가 정성이 뚝뚝 묻어나서 저도 참 좋아해요..
    읽을거리도 많고 특히 노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부모를 위한 개똥이네 집은 우리가 고민하는 자연과 환경 교육에 관한 생각모음집인데...
    일 년 넘게 보다보니 전 좀 비슷한 내용이라 이젠 잘 안읽게 되네요..

    그리고 큰아이가 재미있다 해서 고래가 그랬어도 구독했는데요..
    제가 생각이 경직된 보수주의자라 아이의 사고를 한방향으로 치우쳐 키울까봐
    일부러 다양한 사고를 위해 신청했는데요..
    만화가 제겐 너무 거칠어 보이고 이 잡지 또한 한 쪽 방향의 글만 써있기는 매한가지라
    일 년 보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과학쟁이 보고있고 더불어 독서평설 생각중입니다..
    아이들 일일 신문도 보기는 하나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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