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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니.. 넘 좋아요.

초보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08-11-24 10:54:02
여기 게시판에도 몇번 올렸는데요.

장롱 8년만에 도로주행 연수받았지만, 남편이 출퇴근때마다 차를 가지고 다니니

막상 운전할일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실력(?)도 제대로 안늘고. 운전할 생각하면 겁부터 나고..

그런데 이달초부터 남편이 일주일에 몇번씩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니.

아침에 남편 통근버스 타는데까지 몇번 데려다주니.. 그나마 하루에 2-30분 운전하는것만도

자신감(?)이 조금씩 붙네요.

토요일에는 혼자서 홈플러스 달팽이처럼 생긴 주차장 6층까지 힘들게 올라가서

주차도 했구요(물론 허허벌판 주차장에..)

어제는 시립도서관가서 아이 책도 대출해오고.

교보문고가서 책도 좀 사고..


물론 왔다갔다하면서 실수는 수시로 했어요.

어제도. 시립도서관에서 주차권 뽑는데. 손이 안닿아서 문열고 나가서 뽑고 왔고.

나올때도 주차료 지불해야 하는데 손이 안닿아서 나가서 돈내고 왔구요.

주차료 정산하시는 분이 오죽하면.. 안전운전 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어찌됐던.. 그동안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이 애매해서 자주 못갔던 곳을..

이제는 혼자서 갈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게 만드네요.

이제는 남편 조르지 않고. 장 보러도 혼자서 잘 다닐꺼구요(울 남편 장보러 가자고 하면

아주 귀찮아 했어요)

조금더 실력이 늘면.. 아이 데리고 동생네집. 친구네집도 자주 놀러가고. 놀이동산도 놀러가고.



하여간 아직은 완전초보이지만,, 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하고 싶었던거 하나씩 하나씩 해볼래요..
IP : 203.142.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1.24 10:57 AM (219.254.xxx.88)

    조심운전하세요..
    저도 운전하구 싶네요. 근데 사고한번나구선 완전히 자신감 상실.. 완전 무서워서 못해요..

    가끔 운전 다시하구 싶은생각 정말 굴뚝같아요.
    특히 신랑한테 어디가자구 조를땐 치사스러버서..

  • 2. ...
    '08.11.24 11:04 AM (125.131.xxx.185)

    안전운전하세요.
    딱 원글님 지금 같은 느낌일떄가 제일 위험합니다.
    어려운것 아니였구나...할때말이죠.
    제가 딱 그시기에 대형사고 내고 보험사에서 기적이다 할정도로 멀쩡히 살아났죠.
    남보기에 불안해서 "안전운전하세요" 들을정도면
    본인은 자신감이 점점 붙지만 남보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얘기일꺼예요.
    한번에 너무 난위도 높이지마시고
    살살 동네운전부터 익히고 조금씩 넓혀가세요.

  • 3.
    '08.11.24 11:08 AM (211.42.xxx.71)

    초보시절에는 가능한한 하루도 빼지 말고 적당한 시간 운전을 해 줌으로써
    운전 감각이 몸에 배도록 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운전 재미 있으실 때 많이 하셔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시길....
    여유있는 마음 자세 언제나 잃지 마시고요..

  • 4. carmen
    '08.11.24 11:11 AM (122.46.xxx.34)

    축하드립니다. 중학교 때 드디어 성인용 자전거 첨 털때 그 기분이지요. 그런데 초보 때 반드시 습관 들여야 할 것이 있지요. 깜박이 (방향지시등) 켜는 거요. 모든 초보자 들이 이걸 무시해서 큰일 내는 경우가 많지요.(특히 여자분들이...). 조금이라도 회전할 때에는 반드시 깜박이를 켜줘야 뒷 차나 앞에 있는 차가 대처를 하지요.

  • 5. 근데요
    '08.11.24 11:17 AM (122.32.xxx.149)

    뒤유리창에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시는거죠?
    혹시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까봐 안 붙이고 다니시면 제발 붙이고 다니시라고 말씀드려요.
    그거 붙이면 물론 성질급한 사람들은 앞질러가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저 사람 상태가 초보구나라는걸 판단해서 방어운전을 할 수 있거든요.
    별 생각없이 앞차 따라가다가 뒤늦게 초보구나 싶을때 정말 짜증나요.

  • 6. 자유......
    '08.11.24 11:35 AM (211.217.xxx.8)

    아이 있을 때 (특히 어린아이) 운전은 운전이 아니라 '자유'랍니다.
    자유를 누리세요~ 안전운전하시구요.

  • 7. 일단은
    '08.11.24 11:36 AM (59.14.xxx.63)

    많이 아는 길만 반복적으로 다니세요...차량의 왕래가 거의 없는 굴곡이 없는 길이면 더 환상이죠~~^^ 10년전 초보시절, 저희 집에서 아이들 가르치러 약간 외곽으로 매일 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제 운전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을 했답니다...^^
    주차장도 처음엔 넓은데로만 다니시구요..
    하시다보면 금새 늘어요~~너무 겁내비 마시고, 자신감 갖고 안전운전하세요~~화이팅!!~~~

  • 8. 문제는
    '08.11.24 11:36 AM (121.130.xxx.74)

    사고대처 방법입니다.
    혹 운전하다가 사고 나시면 겁먹지 마시고 왠만하면 그자리에서 차 정지(차 빼지 마세요)하고, 바로 112에 전화하세요.
    차 사고시 시간이 지나가면 상대방이 거짓말 하는 경우 많아요.
    112에 신고하면 경찰 5분내로 옵니다.
    목격자는 아니지만 사고의 가장 최근 증인으로는 경찰이 최고죠.
    여자라고 상대방차에서 소리지르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세요.
    112 신고 후엔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사고 경위 설명하면 대강 누가 잘못했는데 알려줘요.
    내가 잘못 했으면 꼬리 내리고......
    내가 꼭 잘못 한 것 아니면 경찰에게 차근차근 설명하세요. 그럼 경찰이 시시비비 가려줍니다.
    그자리에서 시시비비 가려지지않으면 경찰서 가는데... 이것도 겁먹을 필요 없어요.
    어쨋든 운전 축하 드리고~
    진정한 운전자는 사고 나면 처리할줄 알아야 진정한 운전자 입니다.
    운전시 항상 휴대 품목 1위---> 핸드폰~ 품목 2위--> 카메라
    명심하세요^^

  • 9. 근데요
    '08.11.24 12:04 PM (218.158.xxx.113)

    초보운전 딱지 붙이는거 있죠..좀 불안해요
    요즘 보험사기 자해공갈단들 있잖아요
    아줌마가 초보운전 딱지 붙이고 어버버 거리는거 걔들 눈에 띄면
    그보다 더 좋은 먹이감이 어딨겠습니까..
    참 그렇다고 안붙일수도 없구..

  • 10. 요즘
    '08.11.24 12:13 PM (221.150.xxx.26)

    운전기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운전하기 싫어서요.
    운전 17년차입니다.

  • 11. 참고로
    '08.11.24 12:25 PM (124.49.xxx.85)

    사고시 대비책으로 핸드폰만 있으면 됩니다.
    요즘 핸드폰에 사진기 다 있으니깐요.
    전 백화점 주차장에서도 한번씩 핸드폰 사진기 사용해요.
    주차해 놓은곳 모를경우 많은데, 사진기로 찍어 놓으면 잃어버릴 염려 없고...ㅋㅋ

    그리고, 저같은 경우 정말 가벼운 접촉 사고인 경우에는 무조건 경찰 부르고 보험 회사 부르는것 보다 쌍방에 합의가 되면 해결하는게 낫더라구요.
    전에 후진 하다가 살짝 차를 박았는데, 제가 아는 카센터에 가서 고치는 비용만 주고 해결본적 있거든요. 그 아저씨가 매우 너그러우신 분이라 그랬는지도. 어쨌든 보험사도 안거치고 경찰도 안부르고 그렇게 끝냈어요. 단, 사고 첨 났을때 그 아저씨가 제 운전면허증 번호는 물어보시고 적으시긴 하시더라구요.

  • 12. .
    '08.11.24 1:02 PM (203.239.xxx.10)

    근데요님! 님 같은 분 때문에 초보운전 안붙이고 다니는 분 늘면 책임지실껍니까? 정말 초보운전 주제에 초보운전 안 붙이고 다니는 인간들 처럼 사람들 성질머리 돋구는 사람들이 없어요! 못하면 못한다고 좀 티 좀 내고 다니란 말입니다. 뒤에서 사고날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13. ,,
    '08.11.24 1:45 PM (121.131.xxx.43)

    매일운전하세요.
    전 어린이집 라이딩하면서 매일 4,50분씩 해요.
    그런데도 1년 지났는데도 운전대 잡을 생각하면 맘이 무거워지는것이....쩝..........
    근데 또 일단 운전석에 앉으면 또 괜찮아지구 그러네요.

  • 14. 근데요
    '08.11.24 2:01 PM (218.158.xxx.113)

    위에 점하나님..제가 언제 안붙이고 다닌다 하였습니까??
    님 글을 보니 굉장히 다혈질이고 성질머리가 차분하질 못하여..님 근처 차량들이야말로
    님때문에 짜증꽤나 나겠는데요~~
    자기 스스로를 좀 돌아보시지요~ 님 아주 위험해 보입니다!!

  • 15. 근데요님..
    '08.11.24 5:17 PM (122.32.xxx.149)

    저기 위에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라고 썼던 사람인데요.
    보험사기 자해공갈단 핑계는 조금 궁색해 보여요.
    굳이 초보운전 안붙여도 운전하는거 보면 초보인지 아닌지 대충 보이거든요. 그런 사람들이야 오죽 선별 잘할까요.
    그리고 자해공갈단 무서우면 운전은 어떻게 하나요.
    아마 위에 점 하나님은 초보운전 안붙이고 어리버리 운전하는 분 때문에 속터져본일이 많으신가봐요.
    저도 그런경험 아주 많거든요. 꼭~ 붙이고 다니세요.
    붙이고 다니시는게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다른 운전자들이 미리미리 피해 가거든요.

  • 16. 안전거리 유지
    '08.11.24 10:31 PM (124.56.xxx.22)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를 안하고 다니니 앞차가 초보일 경우 사고날뻔 하는 겁니다.
    초보운전 붙여라 마라 하기전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부터 엄수하시죠, 베테랑 운전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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