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정상인지?

[....]

퇴근길에 전철 선반에 놔두고간 "조작일보"
그런데 열자마자 브라질에 계신다는 그분이
룰라 대통령하고 마주보는데 활짝 파안대소하시더군요.

그거보고 저 퇴근전에 간식으로 먹은 빵
올라올뻔 했습니다.

제가 비정상인가요?

(주어가 없습니다.)

[저라면.]

아침에 먹은 빵까지 올릴지도 몰라요..-_-

[....]

올라올까봐 뉴스도 안봐요
보기만 해도 재수없어!!!
환율 저지경인데 한건 거드느라고 그멀리 수행원 줄줄이 달고 나갔나봐요
대통령은 입국심사 안할테니 발가락에 반지 안껴도 되겟네요 ㅡ.ㅡ

[carmen]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저는 tv 에서 그 사람 ㄴㅉ 이 스쳐지나가기만해도 속이 부글부글, 저의 젊잖은 입에서 저도 모르게 ㅅㅂ ㅅ ㅂ ...이거 큰일 났습니다. 남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것도 결국을 내 건강해치는 건데... 그나 저나 그 사람 입술에 립 글로스라도 바르나요. 왜 입술이 언제나 발가스럼하게 젖어 있는 걸로 보이죠? 그것도 보기 싫고...

[흥~]

설마, 각하께서 설마 빨강이를 만나셨을라구요?
배후에 조작하는 것들이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

헉 ... 눈 버리셨겠군요. 전 아직도 부시랑 만났을때 파안대소하던 그 면상이 떠올라서 한번씩 울렁거립니다. 뇌에서 빨리 잊어버렸으면 좋겠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괴롭습니다. 그러니까 조작일보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티비 뉴스에]

얼핏보니 머리 뻗쳐서 몰골 희안하게 하고 나왔던데...
제발 안 보고 살 수 있음 좋겠습니다.

[차라리]

허경영이 뽑혔다면 더 나았을 거 같네요.
헛소리 하는 건 똑같고
한나라당, 뉴라이트, 강만수, 유인촌 같은 인물들이 설치지도 않을 거고
결정적으로 어디 내놓으면 인물이라도 번듯하지요.
경제도 이렇게 단기간에 이정도로 말아먹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붕어빵]

저도 요즘 밥맛이 통 없을 지경이에요. 흑... 앞으로 얼마나 더...

[...]

비위 약한 저같은 사람은 공복에라도 넘어올 듯.
그보다 조폭일보 집는 것부터 용기가 필요하군요.
행여 못배운녀자라 오해라도 받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