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뒤돌아 서면 기분나쁜 동네엄마 X

혼자 놀아야하나 조회수 : 6,648
작성일 : 2008-11-09 11:48:14
"저도 동네엄마  X  얘기네요.
.............................................................................
그엄마와 거릴 둬야하나요? 제 마음을 고쳐먹어야하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친정보다 더 좋아요^^

리플읽으러 들어왔다가  많이 읽은글에 떠 있어서 헉..깜짝 놀라서 죄송하지만 원글은 삭제할께요.
그녀와, X의 친구들 다 저랑 아는 사이인데.. 이글보면 짐작이 갈 것 같습니다.
말때문에 기분나빴다는거, 그말할때 다른사람들도 같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 요즘 방문요청에는 핑계대면서 거절 잘 해요^^.  다만, 안그러던 사람이 친해지니까 말을 기분나쁘게 던지니까 더 기분나빴던거 같아요. 관계는 당연히 거리를 둘거고요.
밑에 리플중에 그엄마의 성향, 말 재미있게 잘하고, 아는엄마많고, 사교성 좋고... 정말 쪽집게 시네요.

아마 남겨둔 첫문장 끝문장만 읽으셔도 내용파악 되실듯합니다. 여기 예전글들을 보니, 워낙에 또 저같은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많은분들 리플봐도 그렇고, 아무튼 위안이 많이 되고, 앞으로 도움이 될거같아요~

















IP : 218.238.xxx.3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9 11:59 AM (222.106.xxx.64)

    저도 딱 님같은 성격인데 참다참다 약하게 한마디하니 친구가 연락을 끊더라구요.
    상대방한테 만만해보이면 이런꼴 당하는구나 싶었어요.
    지가 100을 했는데 나는 지한테 10 했다고 연락을 끊다니요.참내.

    성격이 갑자기 고쳐지지 않으니까 그엄마와 거리를 좀 두고 지내세요.
    전화도 좀 띄엄띄엄 받고 바쁜다고하면서 만나는 횟수를 좀 줄이다보면
    관계는 유지되면서 님 스트레스는 좀 줄거에요..

  • 2. 그래도
    '08.11.9 11:59 AM (220.75.xxx.247)

    님은 문제점을 정확히 아시는 거 같아 다행이예요.
    원글님같이 맘 약하고 선하신 분들을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세상이
    되어야하는데...
    저라면
    거절합니다.
    "밥 없는데... 오려면 밥 먹고 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끝까지 가 봤자 의리도 없고
    자기 아쉬울때만 이용 (?) 했다가
    이사를 가거나 멀어지면 끝이더라구요
    세상을 허무하다 생각하는데 크게 일조하는 사람들이지요
    그 시간 그 노력을
    조금 더 유용하게 쓰세요.
    괜히 내 시간, 내 것 손해보며
    마음도 편치않은 그런 관계를 맺는 건 교육적으로도 나쁠 거 같네요.
    원글님 자녀들이
    원글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하게 끌려다니는 엄마는
    존경도 존중도 받지 못해요.

  • 3. 666
    '08.11.9 12:10 PM (210.181.xxx.245)

    저도 옆집사람때문에 비슷하게 맘상하는데 참... 저랑 비스므리 하시네요
    저는 애가 하나고 그집은 둘입니다
    꼭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대게는 애가 둘인집이 애 하나인 집 가면 불편하다고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하는데요 이집은 꼭 우리집으로 애들 데리고 옵니다
    둘째끼리는 동갑이고 큰애는 4살이나 많아서 같이 놀기도 참 애매한 나이거든요
    와서 안가면서 누구야~ 아줌마에게 저녁 좀 얻어먹고 가자 이렇게 자기들 끼리 합의봅니다
    장봐다 논것도 없고 점심때 먹던 찬밥 딱 한그릇 볶아서 나눠 먹고 말아야지 했던차라
    밥이 없는데 어쩌나 햇더니 짜장면 먹자고... 결국 그집애들은 탕수육 외치고 거하게 시켜서 먹었지요
    물론 돈은 내가 내고 울 아이랑 나는 짜장면 한그릇가지고 나눠먹고 탕수육 한 5-6점 먹었나
    애들이 걸신들린듯 먹어대요
    둘이 와서 어지르니 정리할것도 한짐이고 커피에 후식까지 다 먹고 갔지요
    걸핏하면 자기 외출하면서 애를 우리집으로 보냅니다 직전에 전화한통하구요
    그럼애들이 와서 아줌마 배고파요
    아주 진절머리가 나요
    그담에 또 부탁을 하길래 아주 쿨한 목소리로 안된다고 했더니
    마주쳐도 애들도 인사도 없고 참 징글맞아요

  • 4. 몇년전
    '08.11.9 12:11 PM (221.138.xxx.47)

    까지만 해도 오만 잡상인 . 종교단체 집에 들여 그 긴 설교 다 받고 힘들어하면서도 거절못하던 답답한 성격이었는데 나이 먹으니 맘에 안 많고 코드가 안 맞으면 바로 말하네요..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쓸데 없는데 진 뺄 여력이 없어서인지 용감해 집니다. 그러고 나니 훨씬 편합니다.
    사실 거절하면서도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 까 고민했었는데 몇년 지나니 그런 마음도 없어지네요.... 조금씩 연습해 보세요 절대로 그런 방식으로 인연을 맺지 않아도 좋은 사람 많더군요

  • 5.
    '08.11.9 12:13 PM (211.55.xxx.65)

    신기해요. 세상에 저렇게 경우없는 사람들도 있다는게... 다들 상식만 하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상식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을 만나기가 참 힘드네요.

  • 6. ...
    '08.11.9 12:15 PM (116.39.xxx.70)

    오죽했으면 '내가 알아야 할 모든것들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 이런책이 나왔겠습니까?

  • 7. ^^;;;
    '08.11.9 12:21 PM (203.229.xxx.213)

    저는 사실, 살면서 저런 경우를 한번도 안 당해 봤습니다.
    제가 너무 얄밉게 생겨서 엉기는 사람이 없나봐요.

  • 8. 위에 666님..
    '08.11.9 12:24 PM (122.100.xxx.69)

    아주 놀러온 사람 자기들끼리 합의봐서 식사시키다니
    진짜 헐~입니다.
    얼마나 황당했겠냐고요..
    그런 사람들은 바로 앞에서 지적해주고
    그게 안통하면 오지마라고 대놓고 얘기해야 압니다.
    누굴 봉으로 아나..

    원글님...그런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세요.
    하나 아쉬울거 없습니다.
    슬쩍 거리를 두면 자기가 아쉬우면 다시 님한테 맞추며 잘해줄겁니다.
    그게 아니면 계속 거리를 두세요.
    애 엄마되면 보통 상식은 있어야 되지 않나.

  • 9. gg
    '08.11.9 12:45 PM (59.11.xxx.144)

    저는 "나는 저녁때 남의 집 가는것도 싫고, 다른 사람들 오는것도 싫어~. 내가 적응이 안돼. 애들 빨리밥먹여 재우고 나도 나만의 시간 가져야돼"라고해요.

  • 10. 거절도연습하면
    '08.11.9 1:06 PM (61.38.xxx.69)

    늡니다.
    지금부터 연습하셔서 남은 인생 속 끓이지 말고 사세요.
    하루 일찍 시작하시면 하루 더 개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연습하세요.

  • 11. 문제는
    '08.11.9 1:15 PM (211.214.xxx.170)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어느 조직에나 있습니다.

    문제는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이지요.
    Say No!!!!!
    금연광고 문구이지요?

    그저 단 한 마디, 싫다고 말하세요.

    상대방에게 죄를 짓는 기회를 주는 것도 죄랍니다.

  • 12. ..
    '08.11.9 1:46 PM (211.179.xxx.21)

    정말 살다보면 원글님 같은분도 있고 생각없으신분도 있는데 전 사람따라 상대합니다..
    마음으로 대해야할 사람과 머리로 대해야할사람...
    특히 머리로 대해야할 사람을 맘열고 마음으로 대하면 바보되더라구요...
    가까이 하지마세요...

  • 13. .....
    '08.11.9 2:07 PM (99.229.xxx.44)

    "어쩌면 오늘 글쓴건 동네엄마X가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 화가 나는 걸지도 몰라요."
    이 말 속에 답이 있네요.

    더 이상 속 끓이지 마시고 그런 사람 짤라버리세요.
    님은 그 사람의 봉이 아닙니다...

  • 14. ..
    '08.11.9 6:23 PM (124.137.xxx.82)

    그런 동네엄마 하나아는데..
    그게 님이 좋아서 오는게아니라 자기 시간때우기용입니다. 자기집에 티비없다고 아이들 티비보여주러오고 ,5시에 꼭 와서 8시에 갑니다. 울아이들은 고학년인데 전혀 신경도 안씁니다 책 다 빌려가고..
    뭐 그런 뻔대가 다있나 모르겠어요 ,완전 얼굴에 철판,, 너무 가까워지니 슬슬 본심을 보이더군요
    자기보다 좋은부분이 있으면 깔아 뭉개려 혈안이 되어있어요
    정말정말 싫고 지긋지긋입니다. 딱 잘라 거절하세요 딴동네 이사가면 딱 귾는 스타일입니다.

  • 15. --
    '08.11.9 9:46 PM (211.49.xxx.124)

    가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솔직히 편들어주기 싫어요
    제 자신의 못난면을 보는거 같아서요
    원글님도 답 아시지만 잘 안되시는 것이시겠죠
    자신에게 화가 나시겠죠... 사실 좀 과장한 감정으로는 계속 당하니 살짝 굴욕이 아닌지요...
    가끔 친교를 가장한 강도들이 있어요... 님같은 분이 바로 밥이죠...
    그들에겐 속수무책이고 백전백패이에요...
    사람 좋은 이미지 유지하느라 댓가가 너무 커지기 시작하면...
    제대로 임자 만나면 그래도 딱 자르고 거절하는 법도 배우게 되는 거겠죠
    그 이웃엄마 그런면에선 님의 스승이네요

    ** 엄마 오늘부터는 오지 말았으면 좋겠어
    왜요?
    그냥 (우리집에 내가 오지말라는데 뭔 변명을 요구합니까)
    그런게 어딨어? 괜히 왜그래? 이따 5시까지 갈께 일일연속극 같이 보자고
    안돼니까 앞으로 우리집에선 보지 말자 지쳐서 그래
    나도 집에서는 쉬고 싶어 정 나랑 만나고 싶으면 앞으론 자기 집에서 보자
    ...
    앞으론 내가 연락하께
    언제쯤할껀데?
    잘모르겠다..
    얼마나 걸리겠는데
    필요한 만큼 걸리겠지

    그리고 나선 전화 받지도 마세요...
    딱 끊으세요 혹 만나게 되도.. 엉길 기미가 보이면 단호하게 씹으세요
    길을 잘못들이신 님 탓이 가장 큽니다...
    강아지 길 잘못들이면 주인 물죠
    사람도 그래요...내 맘같지 않죠...아닌건 아닌 사람이어야 존중받으실수 있는 거겠죠
    부모자식도 예외가 아니고요..
    뒤돌아서 군시렁군시렁 하지 마시고 그분에게 단호해지실수 있는 멋진 어머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 16. 하나더...
    '08.11.9 10:01 PM (211.49.xxx.124)

    근데 그 이웃동생분이 애매한 시간에 전화해서 놀러오가도 되냐고 묻는다고 한다면...
    원글님이 싫으면서도 "오라"고 하셔서 이런 고민이 생기시는거 아닌가요?
    첨부터 "아니"라고 하심 되엇지 않았나요???

  • 17. 저도
    '08.11.9 10:33 PM (119.65.xxx.120)

    동네 이런 아줌마 땜시 머리 넘 아팠답니다
    사람이 조금 안돼 보여서 오면 방겨주고 했더니
    언제부터인가는 자기 필요한 시간에 아무때나 오구..오면 먹을것 주고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딱 거절했는데
    남편에게도 참 열심히 사는 아줌마라고 칭찬까지 하니 남편도 그 아줌마를 좋게 생각해서
    오면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 아줌마 나 빼놓구 울 남편이랑 더 친하게 지내는 거 있죠
    모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 ...기분 나쁘더라구요
    며칠전에 몸이 안좋아 침대에 누워 있는데 이 아줌마 놀러 온거에요 ....것도 저녁시간에
    울 남편이 문열어 줬는데...나의 안부는 물어보지도 않구 ...둘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 모에요
    그래서 한 삼십분 정도 보다가 ... 넘 늦었다구 가라고 했어요
    넘 기분이 안좋더라구요...사람은 거두는게 아니라는말 실감해요
    정말 왜이리 사람들이 메너가 없는 것인지

  • 18. 사람
    '08.11.9 11:16 PM (125.135.xxx.199)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좀 손해보고 살자는 생각에 이용 당해주면 끝이 없어요..

    제가 만만해 보여서 말랑하게 보고 이용해보려 드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대부분 말빨 좋고 사교성 좋고 아는 사람 엄청 많은 여자들이예요..
    예전 같으면 거절하면서 미안해 할텐데
    살다보니 딱 보면 알기때문에 말 좋게 기분 나빠하는거 얼굴에 티내면서 거절해요..

  • 19. 진짜
    '08.11.9 11:17 PM (61.78.xxx.181)

    주변에 이런 사람 너무 많이도 봅니다..
    눈치 봐가면서 할만한 사람한테만 그렇게
    염치없이 엉기죠...
    싫은건 싫다고 말하세요..

    우리집도 남편퇴근이 상당히 늦은집이라
    한동안 그랬었는데
    다 지나간 얘기네요..ㅎㅎ

  • 20. 정말
    '08.11.10 12:04 AM (59.14.xxx.63)

    세상엔 개념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ㅠㅠ
    저같으면 친한 친구네 갈때도 끼니때 되어서는 절대 안가는데...
    갈 일이 생기면 양해를 구하고 가서 시켜먹던 그러거든요...
    도대체 매일 그 시간에 왜 오는지...ㅠㅠ
    원글님, 단호해지세요...
    저두 원글님 성격이랑 좀 비슷해서 참 사람들에게 많이
    치였었어요...그런데 나이먹어가면서 조금씩 뻔뻔스러워지는거 같아요...^^
    대충 자를 사람은 자르고, 마음으로 잘해줘야할 사람에게만 잘해주니
    심가가 편합니다..

  • 21. 리리
    '08.11.10 12:16 AM (58.140.xxx.72)

    본능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듯이...
    맘내키지 않으면...더이상 만나지 마세요...

  • 22. ,,
    '08.11.10 4:21 AM (121.131.xxx.43)

    필요할때만 전화하는 사람 어딜가나 있죠. 낯짝 두꺼워 세상살기 좋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22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유치원 2008/11/09 270
247921 저도 싸웠어요. 4 어젯밤. 2008/11/09 1,176
247920 살기 싫어요ㅜ.ㅜ 5 남편이랑 2008/11/09 2,173
247919 신라호텔 뷔페 "파크뷰"괜찮나요? 15 파크뷰 2008/11/09 1,848
247918 베이지색 괜찮을까요? 4 카시트 2008/11/09 347
247917 현대차?삼성차? 2 자동차 2008/11/09 490
247916 아래 불온화장품 주문했습니다. ^^; 6 이루 2008/11/09 1,150
247915 전자여권으로 바꿔야되나요? 3 여권 2008/11/09 633
247914 외국 나와살면서 가장 보고싶은 그남자.. 26 그리워라 2008/11/09 5,898
247913 [속보] 서울시 대운하 강행 12 .. 2008/11/09 1,529
247912 김초밥 맛있는곳 2 먹고파요 2008/11/09 588
247911 뒤돌아 서면 기분나쁜 동네엄마 X 22 혼자 놀아야.. 2008/11/09 6,648
247910 송승헌을 보았어요. 25 어제 2008/11/09 7,210
247909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폐지될 예정인가봐요 2 러브레터사랑.. 2008/11/09 539
247908 레이캅 실속형 모델도 괜찮을까요? 2 레이캅 2008/11/09 484
247907 저 속물인가봐요. 22 속물 2008/11/09 4,320
247906 정말 슈퍼 동안을 보았어요. 7 허허 2008/11/09 1,800
247905 원두커피좀 추천해주세요 8 그리움 2008/11/09 892
247904 싱가폴이나 말레이지아... 6 싱가폴 2008/11/09 792
247903 영여조기교육... 4 .. 2008/11/09 1,041
247902 동네엄마들 2 으그 2008/11/09 928
247901 우리 고모부네 소가 주저앉았데요 2 비오는날에 2008/11/09 1,457
247900 돌싱에 마음이 흔들려요 12 ... 2008/11/09 3,276
247899 모두쌍알 6 계란노른자가.. 2008/11/09 630
247898 리덕틸 갖고 계신 분.. 먹어보신 분들.. 5 급해요 2008/11/09 928
247897 저는 돌팔매감인가요? 29 며느리 2008/11/09 3,845
247896 대명 비발디 3 여행 2008/11/09 468
247895 에서 지울 수 있다면 1 인생 2008/11/09 483
247894 오리털 롱코트 단추랑 지퍼 4 고민중 2008/11/09 446
247893 열심이 교회다니는 3 아들 2008/11/09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