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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팔매감인가요?

며느리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08-11-09 10:56:00
결혼한지 12년되갑니다.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근데  남편이 가지고 있는 장남이라는 타이틀을 사랑하지 못해  힘듭니다.

어제 부모님생신이었는데  자식들 서울에 있다고 두분이 올라오셨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다 발을 헛디뎌  어머니가 골반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구요.

응급실에서 밤 열한시 반에 병실로 옮겼구요.

화장실도 못가시니  소변을 받아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응급실에서는 간호사와 제가 했습니다.

입원실로 옮기고   제일 가까운 작은 시누이 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남편이 병실을 지키겠다고 하더군요.

아버지가 계신데,,,, 어머니한테 제일 허물없는게 아버지일텐데..

거기다  대 소변을 받아내야 되는 상황인데

그걸 남편이 하겠다고 다 집에 가라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어요.

기분이 묘하더군요.

장가간 다  큰 아들이 어머니 소변을 받아낸다는데   멀쩡한 아버지가 계시고  딸이 두명이나 있는데..


저는 어머니와 살가운 사이가 아니고 어머니가 절 불편하게 생각하셔서  그렇다고 제가 남아서 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어머니 곁에 남겠다고 하고

제 기분이 묘한게  이상한 건가요?

한 숨도 못자고  새벽에 나와 병원들려 어머니 얼굴보고 피곤하다고  먼저 집에 왔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마마보이는 절대 아니에요.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이 강하다는 겁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면서  현금서비스 받아 병원비 내고   그것 티 하나도 안내고  ..

남편은 너무 사랑하지만  며느리역할을 감당하기 힘들어 이혼하려고  여러번 생각했는데

이번이 가장 힘드네요.



IP : 122.36.xxx.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08.11.9 11:02 AM (210.124.xxx.61)

    남편이 효자이긴 한데

    지금경우는 딸이나 아버지가 간호하는게 맞는것같아요

    그래야 어머니도 편하지 않을까요

    어머니도 아들이 편하다면 그건 약간 이상합니다

  • 2. 며느리
    '08.11.9 11:06 AM (122.36.xxx.7)

    어머니는 전혀 불편하게 생각 안 하시던데요.

    위는 이불로 덮어놓고 엉덩이 내리고 밑에다 변기통을 가져다 놔야 되는 상황인데

    그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근데 제 기분은 너무 더럽습니다.

  • 3. 싱가폴
    '08.11.9 11:22 AM (99.232.xxx.159)

    토닥 토닥....힘이 많이 드시나봐요.
    힘드실때는 이렇게 생각하시고 위안되려나...

    만약에 우리 올케가 친정 부모님께 어느정도 까지는 해줬으면 좋겠나...힘들지만 나도 그정도는 해야겠다 라든지....
    아님 남들은 양로원 봉사도 한다는데 라든지..

    에고~ 이렇게 생각하면 힘이 좀 덜들려나요.

  • 4. 며느리
    '08.11.9 11:24 AM (119.67.xxx.41)

    시키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딸들은 뭐하고 아들이 나섰는지...
    딸 아들 구별하는게 아니고 동성끼리가 더 편할테니까요.
    아버님이 간호하는게 맞긴 하겠지만
    자식이 간호하겠다는 마음은 인정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반대로 친정어머님이었다면 원글님이 나서서 간호하셨겠지요?
    다만 병원비 혼자 부담은 좀 속상하시겠어요.
    그것도 자식들이 나눠내야 맞는것 같은데

    제 경우라면 100프로 제가 간호해야 했을 거예요.
    남편분이 하셨다니, 제 입장보다는 낫네요

  • 5. ...
    '08.11.9 11:35 AM (203.229.xxx.213)

    일단은 넉넉한 마음으로 생각하세요.
    어제 오늘은 효자인 장남이 챙겼으니 이제부터는 나머지 식구들이 분담 하도록 하구요.
    그런 골절은 장기전이니까 돌아가면서 신경 써야지 초장에 한 사람만 몰리면 기운 빠집니다.
    그리고...남편분이 효도 하고 싶은 거 막으면 나중에 두고 두고 한소리 들을 지도 모르니 그냥 놔두세요.
    며느리 안 시키는 것만해도 다행인지도요.

  • 6. ....
    '08.11.9 11:39 AM (221.144.xxx.139)

    그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을 이상하다할겁니다 .저도 다른 남자형제들은 엄마는 도저히 못하겠다
    하는데 맏아들인큰오빠는 일접어두고 가시는날까지 딸인 저와 교대로
    했습니다 .

  • 7. 저희는
    '08.11.9 12:01 PM (218.153.xxx.235)

    시아버지 병원 입원하셨을때 낮에는 윗동서랑 저랑 교대로 하고
    저녁때는 더러 아들들이 하기도 하고 안할때도 있고 , 간병인도 썼지만
    간병인 있을때도 며느리들은 병원가서 병상을 지켰어요

    원글님네도 어차피 남편이 아침엔 출근하실거고 하루종일 어머니 수발 드는것도 아닌데요
    저희집안 같으면 일단 며느리들에게 그 임무가 주어지거든요 ...-..-

  • 8. .....
    '08.11.9 12:52 PM (99.229.xxx.44)

    1) 시 아버지
    2) 시누이
    3) 며느리
    4) 아들
    이런 순서가 자연스럽지 않나요?

    나같아도 그 상황이면 기분 더러울 것 같아요.
    시어머니나 남편이 서로 민망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원글님!! 이미 상황이 그리 되 버렸으니 어쩌시겠어요?
    '그래 니가 그 치닥거리 다해라. 난 해방이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으세요.

    속상할 때마다 자게에 쏟아 놓는 것으로 마음 푸시구요...

  • 9. 토닥토닥
    '08.11.9 1:01 PM (118.217.xxx.108)

    그마음 충분히 압니다
    그런마음 어디다 말못하고 여기다 하는 거 압니다

    그런데 전 이제 득도했습니다
    그냥 장남은 프로그래밍이 그리되었다 포기하세요

    시댁의 집안분위기 이해하지마세요
    그냥 나에게 시키지않아 편하다고생각하면되고
    불편한 문제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문제입니다

    내남편의 문제니까 속상하시지요
    그냥 포기하세요

    절대로 안바뀌는 장남입니다

    이상 우리 생활비가 없어도
    현금서비스 받고 카드돌려서
    시어머니가 치질수술하는데
    최고의 병동 최고의 무통주사를 놓아드리는 장남의 마누라였습니다

    그당시 너무 힘들어서 그냥 동네병원에서 하면안될까? 중병도 아닌데 ...싶었지만
    포기하고 병원비카드할부를 육개월동안 갚느라 제가 알바 뛰었답니다

  • 10. 일각
    '08.11.9 1:18 PM (121.144.xxx.13)

    80넘은 모친 저 혼자 보살핍니다

    남편이 효자 시네요

    그리고 님도 돌팔매 맞니 않습니다

  • 11. 주말
    '08.11.9 1:19 PM (211.192.xxx.23)

    까었으니 남편이 하셨다 생각하세요,,긴 투병 될텐데 아무래도 사회생활 하는 사람은 한계가 있죠,,그리고 병원비는 매주 금요일쯤 정산되니 미리 못을 치셔서 분담으로 결정지우시구요..
    그걸 거지고 잠이 안오고 기분 더럽다,,는 아닌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아프신데 오빠나 남동생이 병원비 안내고 간호도 안 하려 하면 그게 더 괘씸하지 않을까요 ...

  • 12. 아뇨
    '08.11.9 2:24 PM (75.143.xxx.48)

    충분히 기분나쁘실 일입니다
    하소연 글에 대한 요즘 댓글들중에...
    뭐 그게 어떠냐.. 내가 오히려 부러울 일이다...이런 댓글 많이졌는데.. 읽는 제가 오히려 빈정상합니다
    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 벌어진 일이니 너무 그 생각에 연연하시지 말고 잊어버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하네요

  • 13. ***
    '08.11.9 3:21 PM (125.180.xxx.5)

    그런일 안당해본사람들은 그래도 동성이 날텐데...하시겠지만
    막상 일이 터지면 아들 며느리 딸 닥치는데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남편분은 주말이니깐 하신걸테고 평일에 여동생이나 부인이
    할수밖에 없을것 뻔하니깐요
    마음비우시고 병원비나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내시길 바랍니다

  • 14. 저도
    '08.11.9 5:39 PM (121.138.xxx.212)

    당하면 확실히 기분 묘하고 안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픈 사람이라면 아들이라도 싫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의 일이라고 ^^백번 양보해서 조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그냥 원글 님은 남편이 남자인 것이고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들은 남자가 아니라서 가능하리라 봅니다.

    에고 그래도 좀 싫네요. ^^

  • 15. 이상하게
    '08.11.9 7:22 PM (121.134.xxx.49)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느껴지는거죠.

    남자와 여자로 생각하지 마시고, 병자와 간병인으로만 생각하세요.

    병앞에서 부끄러운게 어딨어요?
    남의 남자가 진료하는 산부인과에는 어떻게 간답니까?
    또 산부인과 의사를 남편으로 가진 아내들은, 그런 생각한다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마누라 안시키고, 아들이 직접 나서서 간병하는 거 보니 진정한 효자네요...

  • 16. ...
    '08.11.10 1:23 AM (211.209.xxx.193)

    저는 뭐라 할 말은 없고... 그냥 불편한 마음 충분히 이해간다고..
    등이라도 도닥도닥 해드리고 싶어요.

    아마도... 님의 지금 그 기분은 원글 첫줄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네요.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그 말요.

    저도 남편 너무너무는 아니더라도.. 그냥 사랑하는데도...

    지나치게 효자 노릇하려들때면... 저 사람한테 내가 안중에도 없나 싶어..

    서운하기도 하고.. 심통도 나요.

    남편분.. 너무 사랑하지 마시고... 적당히 사랑하세요.

    그래야.. 아이구... 내가 안해서 다행이다..하는 생각도 드실테고...

    어쩌면... 남편분 역시 원글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자신의 어머님때문에.. 원글님께 궂은 일 시키고 싶지 않아서.. 자청했을 수도 있어요.

    마음 푸세요.. 원글님이 마음 안 푸시면..

    원글님이 사랑하는 남편분 도 힘드십니다. 너무너무 사랑하신다면서요..

  • 17. 이건 그나마
    '08.11.10 2:02 AM (221.162.xxx.86)

    다행...;; (죄송...)

    딸들이 좀 그렇네요... 원글님 기분 안 좋으시겠지만... 노인이 골반뼈가 부러졌으면
    심각한 상황이니 마음 돌리셔요...
    다른 식구들이 이기적인 걸 남편분이 잘 아셔서 자처하셨나 봅니다...

    다른 집은 진짜 이상한 집도 많아요.

    저 아는 집은 남편 목욕하는데 시엄마가 들어가서 등 밀어줬다가 제대로 사단났습니다.
    그거 가지고 뭐라 했다 그 집 엄마만 이상한 사람 됐고요...

  • 18. 000
    '08.11.10 2:55 AM (218.237.xxx.67)

    제겐 별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장남의 책임감에서 나온 행동 아닐까요? 그리고 어머니와 어릴때부터 많은 교감을 하면서 사랑 받으면 컸다면 더욱이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딸들이 많이 바쁜가보네요.

  • 19. 이상?
    '08.11.10 7:29 AM (58.140.xxx.14)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게 더 이상 합니다.
    남편분은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 이라서, 님이 반신 불수가 되어도 절대로 한눈팔거나 쫒아내지않고 님을 지킬 분 이십니다.
    만일, 자신의 어머니가 사고가나서 누워있게만 될 처지에 있는데도 어머니 똥 오줌 해결도 해 주지않고,그런거 남자가 할 일 아니다....하고 몰라볼 사람이면,,,,,님이 조금만 안좋아져도 한눈팔고,내칠 사람 이에요. 그러고도 뻔뻔하겠지요. 난 남자다. 니가 못나서 된걸 어쩌겠나. 하겠지요.

    지금 님 속은 시어머니에게 남편 뺏긴거 같아도, 그게 아니지요. 저는 하나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들과 엄마 입니다. 그 엄마는 아들 자랄때 똥오줌 손으로 다 닦아주고 만져준 분 이십니다. 그런데 처지가 역전 되어서 엄마가 아들 손 좀 타면 어떤가요. 아무리 회사가고 어쩌고해도 시간좀 되어서 그런거하면 안되나요.

    효자남편 옆에 니도 무지 많이참고 힘들겟지요.....그건 저도 이해가 백만번 갑니다.

  • 20. ...
    '08.11.10 9:17 AM (211.210.xxx.30)

    입으로만 효자가 아니라 진짜 효자네요.
    보통 입으로만 나불나불 다 마누라나 여자 형제들한테 기대고
    자기는 이핑계저핑계 대고 쏙 빠지지 않나요?

  • 21. 저희
    '08.11.10 9:30 AM (221.139.xxx.69)

    친정엄마가 뇌졸중으로 한달동안 병원에 계셨는데 다 딸들이 했어요..
    아들이 한다니까 엄마가 싫다고 하던데요..
    대소변 다 받아냈어요..

  • 22. 낼모레 마흔
    '08.11.10 9:35 AM (222.98.xxx.175)

    전 이글 읽고 제가 생각이 고루한가 한참 생각했어요.
    내 엄마 아파서 대소변 내가 받아내는게 당연하지, 어떻게 피 한방울 안 섞인 마누라에게 뻔뻔하게 네가 여자라서 우리 엄마가 더 편하게 여기실테니 네가 해라 이런게 당연한 건가요?
    시아버지나 시누들도 오빠가 나서지 않았으면 했겠지요. 설마 침대에 지리라고 놔뒀겠습니까?
    그리고 남편분 출근하시면 미안하더라도 남의 손에 맡길수 밖에 없으니 미리 주말에 시간 있을때 하신거 아니신가요?

    원글님...시어머니가 원글님의 연적이 되나요?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저는 더 불쾌하고 끔찍합니다.
    너무나 사랑한다는 내 남편이 자기 어머니 대소변 받아내면서 흥분하는 미치광이 변태로 만드실 작정이 아니시라면 그런 말씀 마세요.
    딱 반대로 뒤집어서 원글님 친정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원글님이 대소변 받아내실때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처럼 밤새 잠 못주무시고 원글님에게 기분 더럽다고 하면 좋으시겠습니까?
    부모는 그냥 부모일뿐입니다. 그이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남편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병원비는 분담하세요. 딱 잘라서 말씀하세요.

  • 23. 안이상
    '08.11.10 9:37 AM (211.49.xxx.253)

    시어머니의 심술도 심술이지만 며느리들 좁은 속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어머니 똥오줌 수발하는게 존경할 일이면 존경할이지 왜 그걸 이상하게 보는지요. 보모님은 자식 나이가 환갑이 되어도 아이로 보인다잖아요. 자식도 성별이 어떻게 되든 이런 일 앞에서는 그저 내 엄마여야하는것 아닐까요. 아내 안시키고 자신이 직접하겠다는 남편의 생각이 정말 훌륭하다고 보는데요. 배우자앞에서 남편과 아내로 최선을 다하는것이 의무인것처럼,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해야할 도리도 중요합니다. 아, 저 시어머니나 늙은 사람 아닙니다.

  • 24. 가을날
    '08.11.10 9:44 AM (121.151.xxx.182)

    별로 이상하게도 기분나쁘게도 여길일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전에 저희 어머님 자궁암 수술로 자궁들어내시고 퇴원하셔서 아래에 소독하실때 아주버님이 소독도
    해주시고 하셨다 하더군요.
    근데 그얘기 듣고도 이상타 생각 안했어요
    제 아주버님도 장남이었고 장남으로서의 책임감과 다른 사람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일 먼저 나서서
    하는것 같았고 그보다 중요한건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남편 없이 자식들 키워주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었던것 같았어요
    저도 친정 부모님 생각하면 그런생각이 들고 정말 병앞에선 남녀 구분 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마보이는 아니었지만 아주버님은 효자셨지요
    제가 잠시나마 부모님 병수발 들어보니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갔지요

    저 또한 다른 형제들이 모두 바빠서 연로하신 아버지 대소변 까지 받아봣어요
    처음으로 딸에게 보이시는 몸을 처음엔 조금 부끄러워 하셨지만 전 아무렇지 않았지요
    그저 평생을 자식들에게 헌신하신 가엾은 분이라는 생각밖엔요......
    전혀 이상한일 아니라고 봅니다. 맘 편히 가지세요
    그런 분들이 부인 아플때도 몸 아끼지 않고 힘든 뒷처리 기꺼이 해주시더군요. 저희 아주버님은
    그러셨거던요.

  • 25. 어우...
    '08.11.10 10:09 AM (125.186.xxx.114)

    정말 그정도를 이혼사유로 생각하고 사시면 앞으로 인생을
    힘들어서 어찌 사시려구요.
    며느리안시키는 것만도 호강이라고 생각하셔야지.---제가 고루한가요?
    물론 다른 많은 요인들도 있으시겠지만요,
    이 사건만을 놓고 보면 며느리님이 과잉반응 보이시는거 같아요.

  • 26. ...
    '08.11.10 10:25 AM (218.157.xxx.194)

    약간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기분이 더러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27. 남편분은!
    '08.11.10 10:47 AM (121.170.xxx.136)

    좋은분 같고요. 이런걸 나쁘게 보지 마세요,이집 딸들이 더 나빠요.
    이럴때 딸들 써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8. 에혀
    '08.11.10 10:51 AM (218.39.xxx.57)

    부모자식간이 이성인가요???
    더럽다고 여기실것까지야
    님의 친정부모님 생각하셔서 그런맘 갖지 마시길

  • 29. 힘내세요
    '08.11.10 10:54 AM (125.135.xxx.199)

    집안에 어른이 아프시면 자식들이 참 힘들것 같아요..
    힘내세요..


    저는 이런 경우 아들딸구분하지 않는데 구분하는 분이 많군요..
    어느새 마흔 넘고 오십으로 가는 나이..
    이제는 늙으신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들이지만 아픈 엄마 병수발 마다 않는다면..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따뜻할것 같아요..
    내 새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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