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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에너지는 훨씬 빨리 퍼집니다.

비버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8-10-02 13:23:05


아침부터 충격적인 소식으로, 저도 오전이 멍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과도한 관심까지도) 아이를 가진 엄마라는 존재였기에
더 놀랍고.. 마음이 씁쓸합니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보다 그 파급력이 훨씬 강력합니다.


이 말이 생각난 것은, 게시판에 있는

정선희씨, 제발 말해주세요 와 악플때문이다 아니다. 성모병원....의 글을 보고 느낀점이 있고,
함께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워낙 놀라운 일엔 여러 의혹이 들기 마련이지요. 게다가 지금은 소식이 전해진지 4시간 남짓 된 시간이죠.

  정선희씨에게 궁금한 것 많기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명하라고까지 재촉할 것도 아니고, 지금 무척 힘들것이라는 추측도 들지만 알고싶긴 합니다.
  이러한 호기심은 연예인을 일명 '스타'로 키우는데도 큰 역할을 하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연예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나, 악플러의 모습을 우리자신에게서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모병원이 좋은가요, 최진실도 안재환도 거기서 한다는데 라는 물음에,
제가보기엔 원글님의 의도를 넘어서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물음에 어떠한 악의도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선희씨 말해주세요 나, 악플러떄문이라고 단정짓지 말자는 글에 달린 댓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지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혼내고 지적하고 싶은 말이 이미 댓글로 달려 있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욕한번 더 해주고 싶은 마음.. 니가 틀렸다라고 몇번이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
이것이 지나치면 그게 바로 악플이 되는 게 아닐까요?

좋은 말이라 몇번이고 해줘서 나쁠 것 없지만 말이죠.

뭐랄까.. 잘못(이라고치고)한 일에 반복되는 꾸중과 질타, 비난.. 천박하다느니 ..

연예인들을 아프게 한 악플과 뭐가 다를까요?


연예인들에게 오히려 관대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그들이 악플에 아팠던 이유가 단지 양적차이 때문일까요?
  
IP : 222.233.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8.10.2 1:49 PM (121.187.xxx.62)

    그런 글이나 악플이나 뭐가 다른가요.. 악플은 욕설만 뜻하는게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고의가 아니면서 자기 맘대로 추측해서 올리는 글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최진실씨 루머유포자도 불구속입건된 겁니다.
    그 사람, 님 말대로 최진실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의적으로 그런게 아니고 그냥 그냥 재미삼아 올린거랍니다.
    근데 최진실에 그 루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경찰에 고소까지 했습니다.

    댓글이 분노하고 비난하는건, 그 아무 생각없이 글을 올리는거를 말합니다.
    댓글은 생각해서 올리라고 하고는 글은 아무렇게나 올려도 되는건가요.
    고의가 있고 없고는 별로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고의가 있다면 그건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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