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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나이에,,할수있는일이뭘까요?

구직맘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08-09-19 19:57:56
학벌도,,전문대졸,,,,,결혼10년차에,,,경력도없고,,,

아이들이 커가니,,,점점 살기가 힘드네요,,남들은 결혼10년이면 잘도 살던데,,,
저희는 모은 돈도없고,,,남편일이 점점 더 잘되겠지,,,하며 ,,믿고 기대하는것도,,이제,,아닌거 같아요,,

38세,,막상,,새일거리를 찾으려니,,,할일도 없고,,
어릴때부터,,워낙 친정집에서 곱게자라고,,지금도또한 경제적으로 못하지만,,,남편에게,,주위에서도 항상 귀하게 대접받아,,,갑자기,,험한일을 하려니,,,넘 창피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제가지금할수있는일이,,그냥 육체노동,,(마트,,백화점)이아닌가 싶어요,,근데,,제가또 몸이 약해서,,엄두도안나요,,공기안좋은곳은,,

무얼 배워야할지,,,어디에 취직해야할지,,,깜깜하기만하네요,,,
정말,,저의 무능력함에,,,넘 창피하고 한숨만 나네요..
IP : 58.145.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8.9.19 8:05 PM (121.169.xxx.197)

    저도 38인데.. 정말 취직하기 힘들어요..
    위에 말씀하신데나.. 서빙이나..그런데죠..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해서 여성발전센터나 그런데서 수강도 하면서 모를 할까 다들 고민하고 사
    시더라구요.. 전 졸업후 계속 직장다니고 있는데요.. 정말 정말 하기 싫었던 경리합니다..
    (그것도 과장으로 총괄해서 하죠.. 참.. 인생이 이리 재밌나요..)
    여러가지 보시고, 덤벼보세요.. 지금 바로 뛰어들어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경리실무등등으로 학원다녀보시던가요(구직자등 무료로 배울수 있는데도 찾아보면 많아요)
    옷수선이나, 요즘 웰빙이다 해서 천연화장품, 비누 등등 만드는것도 있구요
    일단은 자기 적성이나 특기를 찾아보셔야 하고, 꾸준히 찾아보셔야 합니다
    아는 엄마는 자기가 학원을 1년 여를 다니더니, 공부방을 내던데요..
    방과후에 학생 봐주면서 애들 저녁주고, 학원 챙겨주고요 (저도 직딩이라 이런게 생기면
    제일 좋을듯 해요) 학원다녀오는거 델고와서 숙제해라 하고 저녁챙겨주고, 공부도 좀 가르치고
    한 8시쯤 엄마 찾으러 오면 좋고..)

  • 2. 조카
    '08.9.19 8:10 PM (65.49.xxx.98)

    http://dir.empas.com/Economy/Employment/Woman/&v=2&q=

  • 3. 선아맘
    '08.9.19 8:10 PM (222.114.xxx.233)

    저는 40살이구요.. 한의원에 다녀요.. 그동안 자격증없이 다녔지만, 지금 조무사자격증 야간반에 다니면서 직장 다녀요..
    제 친구는 경리일 하면서, 전산회계 학원 다니더라구요... 찾아보시면, 배울것도,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요..
    힘 내시구요..

  • 4. dma
    '08.9.19 8:23 PM (121.136.xxx.195)

    특별한 기술없으시면 아이돌보는 건 어떠세요? 내 아이들 보면서 할 수도 있는 일이라서...

  • 5. 질문
    '08.9.19 8:27 PM (125.176.xxx.104)

    참 님~
    질문 하나 드릴께요.
    경리학원이란 곳은 보통 어느정도 다니면 사무실 취직가능한가요?
    너무 답답한 질문인가요?

  • 6. 적성에 맞는다면
    '08.9.19 8:28 PM (219.250.xxx.192)

    오래 하실 일
    찾으시려면 간호대 편입(저도 잘은 모르지만) 알아보세요.

    간호사가 유망직업이라네요.
    앞으로 노령 인구 많아지면서 파트 타임도 가능하대요.
    60 넘으신 친척분에게도 일하러 나오라는 제의가 왔대요.
    우리 나라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대요

  • 7. 저두 38
    '08.9.19 8:41 PM (219.255.xxx.188)

    걱정이네욤... 전공이나 경력을 살리기엔 애 키우느라 세월 다~ 보내서... 뭘 해야할까 맨날 고민인뎅...

  • 8. 70 개띠
    '08.9.19 10:01 PM (210.223.xxx.188)

    저도 그래요
    배운 기술은 있지만 취업이 만만치 않고 수입도 여의치 않아
    다른일 찾을까하고 여성인력센타에 기웃거려보기도 했는데
    그나마도 관두고 집에서 알뜰하게 살림하고 애들 키우기로 마음 돌렸어요
    애들이 아직 어려 학원비부담이 크지는 않은데
    영어학원 못보내고 있는게 신경쓰여서 엄마표 수업해보려합니다
    한동안 패배감으로 침울했는데 마음 다잡고 기운내려구요
    같이 힘내요

  • 9. 돼지
    '08.9.19 10:27 PM (121.140.xxx.90)

    저도 38살인데...
    우선은 내가 곱게 컸네, 창피하네.. 이런 생각 버리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험하고 힘든일 하는 사람들 처음부터 그런일 한 사람들 없습니다.
    다 지금 상황 힘들어 살기 위해 하는거지.
    저도 대기업 출신이지만 지금 가사도우미 하고 있습니다.
    모두 미친짓이라고 하지만, 가는 집마다 인정 제대로 받고 있어 보람 느낍니다.
    님도 좋은 곳에 취직되길 바랍니다.

  • 10. 돼지님,,
    '08.9.19 10:46 PM (58.145.xxx.252)

    저도 가사도우미 생각해봤는데요,,,
    눈치보이고 주눅들고 힘들진안으시나요? 그리고,,하루에5만원 그렇게 받는거 맞나요?

  • 11. ..
    '08.9.19 11:15 PM (118.37.xxx.198)

    약국 같은데 어때요?
    입력하고 그런 아르바이트 나오던데 실내에서 하고 마트보다는 괜찮을텐데요.
    몸 약하면 가사도우미는 못하실거에요.
    그리고 험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힘들어도 보람도 있고 사람들 사귀고 하면 재밌을거에요.

  • 12. 원글님..
    '08.9.19 11:54 PM (59.14.xxx.63)

    저랑 나이가 같으셔서 반가운 맘에 글 남겨요...^^
    저는 요새 여성인력센터에서 영어지도사 과정을 수강중이랍니다..사실, 아이들 영어 가르친 적도 있고, 영문과 나왔기 때문에 친구가 소개해준다고 바로 일을 해라..하고 얘기했지만, 사실 전 너무 자신이 없었어요...아이들 가르친 경험이 있다곤 하지만, 10년전 일이고, 그동안 너무 공부를 안해서 머리가 돌이 되어버렸거든요...그래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자..하고 등록했죠..사실, 수업 내용이
    좀 쉬운감이 있지만, 새로운 것을 알게되는 기쁨도 있더라구요...가령 아이들 지도하는 노하우라던가, 교구 만드는 법 등등..설사 제가 직업으로 갖게 되지 않더라도 내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뭔가를 해줄수도 있겠더라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나서보시라느 말씀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클라스에도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그분들 저보다는 영어쪽으론 딸릴진 몰라도
    의욕과 노력이 굉장하시더라구요..나이들도 저보다 많은 분들,어린 분들 다양하게 섞여있네요..
    사시는 지역의 여성인력개발센터나 복지관 등등의 시설들을 이용하셔서 구직상담도 받아 보시고,
    알아보세요...
    의외로 다른 길이 또 보일 수도 있답니다..
    38..당연히 많은 나이지만, 뭔가를 새로이 시작할 수도 있는 나이랍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꼭 구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71돼지띠, 화이팅입니다!!!^^

  • 13. 아...
    '08.9.20 3:06 AM (121.140.xxx.180)

    내가 지금 38살이었으면 좋겠다...50먹은 아짐~

  • 14. 전에도
    '08.9.20 12:48 PM (121.129.xxx.235)

    비슷한 질문에 같은 답글을 남겼었는데요.
    저라면 학습지 교사하겠어요. 자본금 안들고 내가 노력하면 하는만큼 벌어요.
    그렇다고 영업직도 아니고요.
    힘들어 보이지만 그정도 안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 15. ....
    '08.9.20 12:56 PM (222.98.xxx.175)

    학습지 교사 너무 늦게 끝나요. 밤 9시 10시는 기본인데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가능하시겠어요?

  • 16. 저도
    '08.9.20 5:41 PM (210.117.xxx.167)

    그나이에 요리배우기 시작 했어요 막내 돌백이 업고 다니면서 7년간 일식양식 한식 중식 제과제빵
    두루 두루 다배웠어요 지금 중학교에서 애들 요리 갈치고 있어요 애들이 넘 좋아하고
    우리애들도 참좋아해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내가좋아하는게 뭔가 생각해보고
    꾸준히 하나만 생각하고 해보라는 거예요

  • 17. 여성인력센터
    '08.9.20 6:02 PM (123.111.xxx.22)

    각 지역의 여성인력센터에서는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강좌를 하고 있어요.
    그런 강좌들 찬찬히 보시고 적성에 맞는 강좌 선택하셔서 그 방면으로 길을 잡아보세요.

    요리 좋아하시면 요리쪽
    아이들 대하시는 거 좋아하시면 독서지도, 논술지도, 요즘은 영어동화 지도도 있더군요...
    손재주 있으셔도 각종 아이들 위한 특강도 하실 수 있고요....

  • 18. 나두돼지.
    '08.9.20 7:07 PM (121.147.xxx.164)

    님의 글 읽고 나니 내마음과 같네요, 저도 님처럼 살다가 남편이 실패하는 바람에 무조건 할 수 있는 일찾다가 마트일을 했어요. '내인생 절반 접고 들어간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네요.마트에 가보면 그렇게 시작한 분들 참 많습니다. 급여도 넘작고 또 인간관계등등도 힘들고,,그러다 꿈을 가졌어요, 연봉 얼마를 벌겠다..결론은요, 지금 그 연봉 받고 있어요. 힘든 남편대신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반면 아이들에겐 너무너무 미안하죠. 일장일단 아니겠어요.바라는 대로 된다는 말이 있죠. 전 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일단 뭐든지 시작하세요.꿈도 크게 갖구요.우리 힘내자구요^^

  • 19. 주위에
    '08.9.20 7:44 PM (58.121.xxx.153)

    간호조무사 하시는 분 계십니다. 님보다 훨씬 많은 5x이지요. 간단한 자격증 따시면 산후조리원에서 일하셔도 되고(일은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겨울에 춥거나 여름에 더운 일도 아니구요) 계약직으로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도 50대입니다. 한번 시작하면 오래 하실 수 있고 윗분 말씀대로 노인간병인까지 두루두루 하실 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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