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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에서 시끄럽다고 하는데...

애기엄마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08-07-23 17:19:40
19개월여자아이와 부부 이렇게 3식구에요
남편은 보통 저녁 11~12시에 퇴근하구요.
이렇다보니 아이가 12시쯤 잠이 들때가 많아요..

아랫층에서 이사와 몇달만에 처음봤을때 조금 시끄럽다고 조용히좀 해달라고 했었어요..
한달된 아이를 대리고 이사한후 4개월정도 지났을때였어요.. 제가 아랫층에 살지않아서인지 이해가 잘 가지않았어요.. 그후 몇달만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경비실에다 위층에서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아랫층엔 아이가 둘인지 셋인지 하여튼 남자아이 여자아이 그렇게 4~5식구 살거든요.. 모두 초등학생..

어제는 경비실에다 얘기하면서 신경안정제 먹는 진단서 끊어와야 되겠냐? 고 했다더군요...

19개월된 아이를 어떻게 조용히 시켜야하는지?  참........난감합니다..
시끄럽다는 얘기를 지금 처음들었다면 굉장히 미안한마음이 지금 보다는 많이 들었을꺼에요..근데 아이가 누워있던 4개월에도 시끄럽다고 했던 밑층아줌마라.............................

저희도 위층에선 아주 시끄럽게 싸우곤하지만 사람사는게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아이셋인 밑층아줌마가 그런말을 하니...............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를 뛰어다니지못하게 마구 확 휘어잡아야 하는지요?




IP : 220.89.xxx.1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참
    '08.7.23 5:25 PM (121.131.xxx.70)

    층간소음이란게 이상하더라구요
    저도 윗집이 너무 쿵쾅거려서 경비실에 얘기한적 있는데
    우연히 윗집 아저씨를 만났는데.. 자기네는 뛰는 사람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딸이 경찰서 근무한다나?? 아니 자기딸이 경찰서 근무한단 소릴 왜하는지
    경찰서 근무하니까 뛰어도 말하지 말고 있으란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 2. 혹시
    '08.7.23 5:26 PM (124.28.xxx.55)

    아주 시끄럽게 싸우곤한다는 원글님네 위층 소음이
    아래층까지 들려서 그걸 원글님댁 소음으로 오해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4개월때부터 시끄럽다 했다니 이해불가...
    위층 싸우고 시끄러울때 이래층에 확인시켜주심이 어떨까요?

  • 3. 원글님..
    '08.7.23 5:26 PM (203.235.xxx.64)

    아랫집이 심하다고 느껴지시나봐요^^
    시끄러운 아랫집에 일주일정도 살아보면 그 소리 안나올겁니다..

    우선 아이가 너무 늦게 자네요..
    낮에 소리가 나면 어느정도 이해해주는게 보통이지만 밤9시 넘어서 애가 사뿐?하게 걷는다고해도 밑에선 울립니다..소리가~
    아빠가 늦게 오더라도 일찍 재우셔야죠.. 아이한테도 그게 좋습니다..
    저도 남편 늦게 퇴근하지만 우리 애 8시 30분이면 잠자는 모드로 들어갑니다..
    늦어도 9시30분이면 잠듭니다..

    본인 집이 늦게까지 생활하는 패턴이라고 다른 집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구요..

    애들 확 휘어잡아야하나요.. 이런 질문보다는 아이 생활패턴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한번 정도 해보시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 4. ..
    '08.7.23 5:35 PM (211.229.xxx.53)

    소음이 나는 시간이 문제겠군요..남편 퇴근시간에 아이가 아빠 반긴다고 와당탕 거릴때
    아랫집에서는 곤히 자는 시간일것 같아요.
    나에게는 한참시간인 9시 10시도 다른집에서는 새벽 1~2시처럼 한밤중처럼 생각하기도 하니까요...그리고 학교다니는 아이들 있는집은 9시되면 재웁니다.
    그러니 11시~12시에 쿵쾅?거리면 엄청 거슬릴듯 싶어요.
    저도 예전에 11시 30분쯤 해외에 사는 친구가 아이랑 놀러왔는데 멀리서 온 친구아이 자제시키기 힘들었는데 아랫집 아저씨 인터폰하고 바로 올라오시더군요.
    첨에는 너무 섭섭했지만 ..이해가 가더라구요.
    새벽에 일찍 출근해야한다는 아저씨 입장이요...9시이후에는 조심시키거나
    일찍 재우심이 좋을듯 합니다.

  • 5. 애기엄마
    '08.7.23 5:36 PM (220.89.xxx.103)

    물론 아이한테도 일찍재우는게 좋은지 저도 잘 압니다..
    저도 그렇게 할려고는 하지만 잘 안되네요.. 그건 제 노력부족이겠죠..

    아랫층 아줌마가 절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지금은 아이가 뛸수있는 개월수이니까요..

    근데 아이가 기어다니지 못하는 4개월에도 시끄럽다고했어요.. 그게 더 이해가 안가요.

  • 6. caffreys
    '08.7.23 5:41 PM (203.237.xxx.223)

    오밤중에 피아노를 쳐대길래
    밑에집좀 조용히 시켜달라고
    경비실에 전화했더니
    그 밑에 밑에 층에서 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마치 바로 옆에서 치는 것 같더라는.
    저희는 위집에서 뛰는 거 못참아서 맨 꼭대기층에 살거든요

  • 7. 재봉맘
    '08.7.23 5:44 PM (152.99.xxx.133)

    원글님 집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시끄럽다고 느낄때 전화해보라고 하면 안되나요? 그럼 어느집이 문제인지 알게될것 같네요. 아이가 누워있을때도 시끄럽다고 했다니까요.

  • 8. 아파트 소음
    '08.7.23 5:48 PM (122.37.xxx.147)

    그거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첨엔 서로 예의 지키다가도 나중엔 웬수되기 십상이라니까요.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불편하죠.
    저희 아랫층도 이사갔담니다. 조심하는데도 계속 크레임거니까 기분나쁘더라고요.
    지금도 미안한 맘 화나는 맘 반반이예요.
    아무래도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 층이 있나봅니다.
    애들생일, 아빠친구 초대, 시어머니 기일, 일년에 네번 모임에도 꼭 올라오니 서로 미치겠더라구요.
    어쨋든 문제는 윗층이니깐 애들 일찍 재우시고 발꿈치 들고 다니게 해야죠 뭐.
    어린애 잡아봐야 그때 뿐이고 마음의 병만 생기십니다.

  • 9.
    '08.7.23 5:52 PM (122.40.xxx.157)

    층간 소음이 위에서 아래로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각선에서 올 수도 있고, 원글님 윗층의 소음이 원글님의 아래층까지 갈 수도 있고, 그 집의 아래층에서 나는 소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누워있을 월령에도 그랬다면 원글님 발소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능한한 발뒷꿈치가 나중에 닿도록 걸음을 걸어야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저도 남편이 자꾸 쿵쿵 거려서 조심시키지만 아래층에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난 겨울에 저더러 무슨 공사라도 하냐고 하셔서 해명한 적도 있습니다.
    저도 윗층에서 난다고 느꼈는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바로 위에서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시더군요.

  • 10. ...
    '08.7.23 5:57 PM (125.187.xxx.90)

    원글님..
    어쨌거나 아파트 층간소음문제에선 윗층이 가해자입니다..
    아랫집도 참다 참다 4개월이고,1개월이고... 말하는 걸겁니다..
    4개월동안 하나도 안시끄러워서 말안하고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층간소음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그거 살인까지 부를 정도라니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겠죠.
    참다 참다 올라가서 시끄럽다고 말씀드렸는데...
    미안해 하긴 커녕, 울 아이들은 안뛰었다,원래 아이들 있는 집이 그런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오면 정말 뚜껑열립니다.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두꺼운 매트를 깐다던지요

  • 11. 강나루
    '08.7.23 6:27 PM (116.37.xxx.9)

    예전에 저희집 이사하는중에 밑에집에서 뛰쳐올라왔어요.. 넘 시끄럽다고 ... 그래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 사정을 말씀드렸죠.. 이사중이니 조금나 이해해주심사하고요... 그리고 아이도 없을때라 낮에는 저혼자 그것두 거의 밖에 나가 있었는데.. 이 할아버지.. 꼭 어쩌다가 친구가 아이랑 놀러온날.. 이런날 못참으시고 뛰쳐올라오시더라구요.. 아마도 소음에 굉장히 민감하신분인거 같아서 또 죄송하다고 했죠... 정말 한 두달 조용히 살다가 어쩌다한번 손님이 오거나 가구가 들어와 조금 소리가 난다싶으면 속옷바람으로 뛰쳐오시기가 일수.. 어떤날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도 올라오셔서 난동을 부리시고..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물론 층간소음의 문제때문에 다른집에서 나는 소리가 저희집소리로 들렸었나봐요... 그때 저희신랑 너무 화가나서 경비실에다 말했죠.. 한번만 더 올라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요... ㅠ0ㅠ... 여튼 그리고 저희는 이사를 했지만 새로 들어온 분 고생하실거 생각하니.. 참 .. 마음이 안좋으네요... 원글님 19개월 여자아이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러울까 싶습니다..... 저두 20개월 지난 딸아이 하나인데.. 정말 사부작사부작 소리없이 놀거던요.. 아파트라는게 함께사는 공간인데.. 서로 소음문제는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것같습니다.. 저도 물론 위층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경비실에 살짝 물어보니 우리 윗집에는 사람이 없다네요.. ㅠ0ㅠ.... 층간소음 이거 정말 아파트사는 죄입니다.. 정말 민감하신분은 맨꼭대기층으로 아이들 많거나 시끄러운집은 1층으로 가서 살고 뭐 나머지 분들은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서 살면 조금 나을까요???? 여튼... 제생각에는 원글님 잘못보다는 층간소음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밤에 피아노를 친다던지 골프연습을 한다던지.. 아니면 다큰 아이들이 쿵쿵뛰어다닌다던지.. 하는것들은 정말 피해를 주는 요인이되지만 19개월 아이를 어찌하라는 말인지... 입이라도 틀어막아야하는지...
    원글님 조목조목 아랫층에 잘 설명드리고 담에 또 이런일 있을시에는 차라리 이사를 고려해보심은 어떨지요???

  • 12. ....
    '08.7.23 7:21 PM (58.226.xxx.101)

    층간소음도 사람 나름이더라구요.
    저희 애들 4살, 2살일 때 아랫집에서 하도 시끄럽다고 하셔서
    정말 큰 애는 까치발 들고 살살 걸어다니게 달달 볶고, 겨우 걸어다니던 둘째는 거의 안고 다녔어요. 낮에는 웬만하면 나가서 놀고 저녁에도 9시 전에는 재우고요.
    그래도 늘 시끄럽다고 하셨지요.
    그 분들 이사가고 새로 이사오신 아랫집....
    그 사이 우리 애들이 더 커서 예전보다 더 시끄러운텐데, 어쩜 애들이 얌전하게 지내냐고 애들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 13. 아랫집입장
    '08.7.23 7:23 PM (121.152.xxx.240)

    19개월된 아이를 어떻게 조용히시켜야 하는가...하셨는데
    그건 원글님 부부가 주변에 자문을 구해서라도 책임지고 해결하셔야 할 일입니다.
    행여나 '19개월짜리인데 어쩔 수 없지 않냐, 좀 양해해주지'란 뜻으로 쓴 건 아니시죠?

    그 해결책의 하나는 쓰신 글에서 나오네요. 늦게 퇴근하는 아빠 보고 자느라 12시까지 아이가 깨어있다니, 우선 아이 취침시간을 당기세요. 남의집 아이 몇시에 자든 무슨 참견이냐 하시겠지만, 그 아이가 깨어 있음으로 남의 집에 피해를 준다면 당연히 참견거리가 됩니다.
    대개 아파트에선 9시 이후엔 무조건 소음이나 진동을 내지 않는 게 불문율이거든요.

    정~아빠 얼굴을 보게 해야겠다 싶으시면 아이의 동선에 맞춰 두꺼운 놀이방매트라도 깔아보시고요.

    오랜 '아랫층사람' 경험자로서, 저는 님의 아랫집이 예민하다 생각지 않습니다.
    쬐그만 아이들이 뭐 그리 소음을 많이 만들까 하시겠지만...'진동'의 개념으로 생각해 볼때 아이가 내는 생활소음 무시 못합니다.

    전에 제가 살던 집은 윗집 임산부 출산전부터 정말 힘들었어요.
    태교음악이라고 낮부터 종일 음악을 틀어놓는데, 소리는 크지 않았겠지만 그 진동음이 고스란히 저희집 전체로 전해졌고,
    몇달 조용하다가(딴 데 장기간 산후조리 갔음) 갑자기 바닥에 뭐 떨어지고 굴러가는 소리, 바닥에다 물건 탕탕 두드리는 소리 (나중에 보니 장난감을 그렇게 갖고 놀더군요.)
    가구 잡고 서서는 발을 쿵쿵 딛는 소리, 보행기 바퀴 구르는 소리, 나중엔 아장아장 힘줘서 걷고...아이가 크는 과정이니 이것 자체는 서로 이해해야죠. 하지만 이런 소리가 새벅1-2시까지 지속이 되니, 정말 신경안정제라도 먹어야되나 생각했어요.

    이쁘고 귀한 아이 그렇게 건강하게 크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그렇다고 이웃에게 폐를 끼쳐선 안돼죠. 말 안통하는 아이인데 어떡하란 말이냐가 아니라, 그럴수록 부모가 명확한 행동으로 아이를 관리해야지 않나요? 그게 안되면 환경을 개선해서라도.

  • 14. ..
    '08.7.23 7:26 PM (116.44.xxx.34)

    예민한 문제인데요. 이건 무조건 위층 사는 사람이 숙이고 들어가야하는거 같아요. 위층에선 애들 그거 잠깐 콩콩 걷는게 뭐 그리 시끄럽느냐 생각하실지 몰라도 당하는 아래층에선 정말 돌아버리거든요;; 물론 원글님께서도 많이 주의하고 계시지만 글만 봐서는 아래쪽이 좀 과민하다고 여기시는거 같네요. 아이라서 어절 수 없다던가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냐던가.. 그런거 원글님 입장에선 충분히 가능한 생각이시겠지만 아래층 분과 얘기 할때는 절대 그런 티를 내지 마시길 권합니다. 첨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게 되게 미묘한 문제라서 그냥 참고 넘어갈 일도 위 쪽에서 별 것도 아닌데 당신이 지나치게 예민한거다(원글님이 이러시단건 물론 아닙니다;;)라는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짜증의 제곱이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아이를 주의시킬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음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아이가 자는 시간이 너무 늦어요. 굳이 이런 일뿐만이 아니더라도 일찍 자야 성장 호르몬;;이 나온다니 취침시간을 좀 당겨보시는것도. 여튼 님께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걸 아래층에 어필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 15. aaa
    '08.7.23 7:51 PM (116.127.xxx.164)

    저희 집 신랑도 11~12시 퇴근이고 아가는 이제만 16개월이예요.
    지금 자네요~ 어렸을때부터 일찍 재워 버릇했거든요. 간혹 늦게 자기도 하지만
    일찍 재우고 제시간이 너무 좋네요. ^^;;;;;

    제가 아파트 살기시작한지 몇달이 되지않았어요. 혼자 상상을 했지요. 시끄럽다고 올라오면
    어찌하나....
    아마 전 그냥 흘려들을꺼 같아요. 아기를 일찍 재우고 있고 저희가 시끄럽게 하지 않으니
    밑에 집이 그런다면 예민한 거지요.
    제가 좀 예민한 편인데 윗집의 쿵쿵쿵 ..(발소리인지..) 소리 거슬리지만
    참지요. 우리 아가가 더 커서 밑에 집에 피해줄지도 모르는데 그정도 이해 못하면
    알될것 같아서요.

    님댁은 아가만 우선 일찍 재워보시지요.

  • 16. 층간 소음 방지매트
    '08.7.23 7:53 PM (58.225.xxx.24)

    깔았어요.
    거실 전체 다~
    한 100여만원 들었는데 저희도 마음이 조금 놓이고
    아랫집도 저희가 이만큼의 성의를 보여줬다 생각하시는건지 지금은 별말 없으시네요.
    그래도 집에선 애들 절대 못뛰게 하는데 아휴,,, 얼른 1층으로 이사가고싶어요.

  • 17. 휴휴
    '08.7.23 8:15 PM (211.192.xxx.218)

    저는 예전에 너무 시달려서 결국 꼭대기 층으로 이사 갔어요. 제가 힘들었기에 아랫층에 피해를 안주려고 애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별 신경 안써도 되지만 한참 자랄 때는 소음 방지 매트도 깔고 아이들이 작은 소음만 내도 많이 혼내곤 했답니다. 지금도 우리 식구들은 뒷꿈치를 들고 살금 살금 걷는걸요.

  • 18. ^^; 아래층입장
    '08.7.23 8:26 PM (125.176.xxx.78)

    입니다.
    방학임을 윗집 아이 뛰어 다니는걸로 확실히 느끼고 삽니다.
    저의 경우 며칠전 새벽 세시에 깼습니다.
    윗집아이가 안방에서 뛰어노는 소리였지요.
    상식으로선 전~혀 절대 이해되지 않지만
    그시간에 대화소리가 베란다에 얼굴내밀고 쳐다보니 들리더군요..ㅠㅠ

    원글님 아이가 그 시간에 잠을잔다면 그전에 아빠 올때 좋아서 뛰고
    놀려고 할겁니다. 그건 애들 누구나 반가운 맘에 다~그렇잖아요.
    그런데 그 소리가 아랫집에선 큰 소음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마루를 다 깔고 있는경우는 소음이 더 크게 전달되구요.
    님에게 화내려는건 아니구요..
    어려우시더래도 아이는 일찍 재우고..
    걸음걸이들 조심하는 노력 해보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랫집이라 고통을 너무나 많이 겪다보니
    엉뚱한 분께 이런 부탁까지 드립니다.

  • 19. 원글이
    '08.7.24 12:06 AM (220.89.xxx.103)

    네.... 여러 답변 잘 들었어요.. 좋은 참고가 될듯해요..

    아랫층에서는 제일처음 저한테 얘기한것 외엔 경비실에다 얘기를 하는편이에요

    아무래도 한다리 거쳐가면 말도 부드러워지고 해서가 아닐까요.. 아래층의 배려라고생각해요

    물론 저도 아래층아줌마 만날때 미안한마음에 먼저 인사도 해보고 아는척도 해봤지만 점점

    인사하면 쌩~~하고 걍 가더군요.. 처음엔 좀 황당했지만 그게 시끄럽다는 불만을 표현하는것같았어요..

    안그래도 그 소리 듣고는 뛰는 아이 살살걸으라고 얘기도하고 저도 뒤꿈치 힘 주고 다녀요^^

    어제 오늘은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리고 빨리 재우긴했는데 오늘 새벽에 열이 펄펄끓어서 한시간 있다 잠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조심 또 조심 해야겠지요..

  • 20. 그게
    '08.7.24 9:52 AM (211.214.xxx.225)

    소음이라는것이 식구구성원이 어떤가가 대단히 중요한게 아닌것같습니다
    3년간 살다가 이사간윗집이 젊은부부였는데 아이가 없었어요 그러니
    외출할때 드나들때 외에는 위에 사람이 살고있다는걸 별로 인식못하고 살정도였지요
    그집이 몇달전에 이사가고 새로운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는데 장난아닙니다
    킹콩이 사는듯..
    그것도 남자가 아니고 예쁘장하고 날씬한 신부의 걸음걸이가 바로 킹콩그자체입니다ㅠㅠ
    청소기돌릴때도 얼마나 쿵쿵 덜커덩거리며 방마다 끌고 다니는지...
    게다가 부지런하기도 하시지 일요일도 새벽6시30분정도 되면 난립니다
    모처럼 일요일날 늦잠 푹 자고싶은 우리식구들 아주 짜증지대로죠
    기본적으로 개념탑재가 안되었다고 보는게 걸음걸이야 태생이 그렇다치고
    새벽인지 오밤중인지 구분도 못하고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돌리고~
    아랫층사는사람들 도는건 신경도 안쓰이는것인지ㅠㅠ
    설거지하고난다음 음식물지꺼기 제거할때 스텐싱크대에 탕탕탕 한 10번쯤 두들겨댑니다
    그소리에 잠들었던 우리식구 일제히 깬적도 몇번있을정도..
    물론 아이가 있으면 소음의 여지가 더있겠지만
    어른만 산다고 해서 절대 조용하지 않다는거..
    아무래도 한소리 하러 올라가야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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