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 흔한 포털보다 훨 낫다는...

음악 한 곡...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8-07-23 13:47:09
염치 없이 눈팅으로만 많은 정보 얻어만 갑니다.

이런 시국에 음악이나 올리는 한가함이 조금 죄송스러우나

고마운 마음에 좀 오래된 노래를 올려드립니다.

잠시 쉬어가시길...

강매(江梅)라는 제목의 노래인데 강가에 핀 매화인 모양입니다.

노래부른 여가수는 예전에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노래를 불렀던 윤연선님입니다.

지금은 50대 중반에 접어든 광주 출신의 가수라네요.


<embed src=http://mfiles.naver.net/67b2508c9dc3ab1d3350/data11/2005/11/5/204/Y&K-Gangmae.wma>

음악바가 안올려져서 주소만 올립니다.
IP : 220.66.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23 1:50 PM (122.40.xxx.157)

    그 노래 부르신 분이라니 들어보고 싶네요.
    자게는 태그 안 먹힙니다.^^;
    http://mfiles.naver.net/67b2508c9dc3ab1d3350/data11/2005/11/5/204/Y&K-Gangmae...

  • 2. 음악 한 곡...
    '08.7.23 1:53 PM (220.66.xxx.6)

    음님 고마워요.
    다운을 받아 듣는군요.
    참고로 곡에 대한 해석을 첨부해드립니다.

    윤연선 & 김의철 듀엣(백코러스: 문지환 & 장경아)의 <강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김의철 님은, 죽은 김광석이 부른 <불행아>의 원 작사, 작곡자이십니다.
    그에게는 별로 빛을 못 본 걸작집 두 장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 산하>(1992년 발행)인데, 이 중 하나가 <江梅>입니다. 이 앨범은 전체가 하나의 흐름을 갖고 진행되는데 그것은 동학군과 의병과 독립군에 대한 것입니다. 김의철 님은 이 노래를 유신시대 엄혹한 현실에서 한강가에 나가 헤매다 떠올렸다 합니다. 그런 만큼 이 노래는 그 당시 정치 현실에 대한 은유도 담겨 있습니다.

    <강매>에는 다음과 같은 각주가 붙어 있습니다.

    "바람 몰아치는 강가에 내리는 눈 그대로 맞으며, 피는 매화의 얼굴과 향기, 어려운 세월 속 높은 정신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살다간 의로운 사람들의 자취 간 데 없고, 외로운 길 홀로 힘겹게 살아가는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찾아오는 나비도 벌님도 없다. 쉽게 잊혀져 갔지만 고개 숙여 뜻을 기리며 외로운 영혼들의 명복을 비오니 이 노래를 들으소서 의병 홍범도 장군의 영령이시여! 독립군들이시여!"

    <김인호&김의철 작사, 김의철 작곡>

    1. 네 이름은 외로워 나비도 별님도 볼 뉘 없어
    너 홀로 강가에 피었다 사라져 갈 이름이여
    너를 찾아 헤매다 나의 외로움만 쌓이고
    스러진 꽃잎을 찾으려고 등 뒤 해 지는 줄 몰랐네
    불러도 대답은 간 데 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 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 번 그 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2.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수줍어 고개 숙인 그대여
    님의 맘 다 타버려 재 되어 사라질 날 기다렸나
    어제도 오늘도 동틀제면 너를 찾아 헤매었네
    저녁해 먼산에 걸리어 외로움에 타버렸네
    불러도 대답은 간데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출처] 이 노래를 들으소서 의병 홍범도 장군의 영령이시여! 독립군들이시여!|작성자 문빈

  • 3. 재생
    '08.7.23 3:22 PM (59.13.xxx.185)

    올려진 링크 클릭해도 음악이 안들리구요...다운받으셔서 들어야 해요.

    혹시1. 음악 못들으시는 분이 계시면~~
    링크 오른클릭->다른이름으로대상저장->저장된 음악 클릭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혹시2. 음악저장하실때 경로를 바탕화면 으로 하시면 파일을 찾기 쉽습니다.

  • 4. ...
    '08.7.23 4:20 PM (116.39.xxx.81)

    이런글 저런글에는 태그가 먹힌답니다(?) ... 그쪽에 올려주시면
    더 편하게 감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 5. 윤연선 님
    '08.7.23 9:38 PM (61.254.xxx.188)

    며칠전 일산 호수 공원서
    5월부터 9월까지 하는

    "석양 음악회"에 윤연선부부가 나와서 통기타로 노래 하는걸 들었답니다.

    여기서 윤연선 노래 얘기 들으니 반갑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74 시누이가 아이옷을 많이 줬는데요... 30 전부 다 드.. 2008/07/23 3,654
218573 소유권 이전등기 및 근저당권설정등기 서류접수를 꼭 법무사를 통해서 해야 하나요?궁금 6 아파트 분양.. 2008/07/23 707
218572 너무 말라도 괴로워요.. 3 빼빼 2008/07/23 1,121
218571 조중동에 빠져있는 회사동료들 살리기 4 울남편짱 2008/07/23 712
218570 82cook, politically correct 98 밥통 2008/07/23 1,924
218569 한진택배 예약서비스 엉망입니다. 4 택배좀보내자.. 2008/07/23 729
218568 술때문에.. 1 미미 2008/07/23 477
218567 펜션에 강아지를 데려고는 못가나요? 28 코코아 2008/07/23 1,531
218566 둘째 고민 5 둘째 2008/07/23 484
218565 제모크림 ve#t 정말 효과 있나요? 3 효과 의심 2008/07/23 677
218564 제사 음식을 마음대로하면 ??? 17 관혼상제 2008/07/23 1,128
218563 강아지나 고양이를 아기와 함께 키우는 블로그 알려주세요~~~~^^; 2 w 2008/07/23 433
218562 신랑 회식하면 몇시까지 들어오면 봐주세요?? 21 신혼녀 2008/07/23 1,522
218561 (((( 필독 )))) 촛불집회 관련 특급정보 8 흐.. 2008/07/23 691
218560 꽁치 통조림의 원조 2 숙제 잘 하.. 2008/07/23 576
218559 종이 기저귀를 세탁기에 돌려버렸어요.. 어쩌죠?? 8 기저귀가 세.. 2008/07/23 618
218558 저희 신랑이 회사 식당 관리책임자예요.. 16 삼양라면 2008/07/23 1,175
218557 ▒ 82쿡 스티커 제작하려고 합니다.의견 주세요.▒ 18 deligh.. 2008/07/23 509
218556 허리에 좋은 운동 - 걷기 vs 수영 ? 10 우면 2008/07/23 814
218555 교육감 선거 투표소 확인하세요!! 5 교육감 2008/07/23 273
218554 베를린님 두딸아빠님 봐주세요ㅠ.ㅠ 2 리본 2008/07/23 544
218553 촛불수배자에게 "케익이나 정성담긴도시락이라도 보내면 어떨까요? 14 짠한 마음 2008/07/23 420
218552 30일 교육감선거일, 문제는 투표율 2 세인트비 2008/07/23 221
218551 칭찬 기업 1 나영희 2008/07/23 279
218550 삼국지 필요하신 분 ... 2008/07/23 329
218549 자동차연료광고 의의 오솔길.. 2008/07/23 216
218548 혹시 1 혹시 2008/07/23 230
218547 여러분들은 빵은 어디서 사서 드세요? 30 rejmoz.. 2008/07/23 3,679
218546 중고티비 버릴까요 걍 고쳐서 쓸까요 11 테레비 2008/07/23 506
218545 예전에 다이어트 결심하셨던 분들 잘 되고 계세요?? 9 다이어트하자.. 2008/07/23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