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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명박 당선자의 호칭 문제에 대하여
미리 밝히자면, 저는 그 분을 찍지 않은 사람인데요.
저한테는 이명박 장로님이라는 표현이 익숙해요.
네, 저 그 문제가 되는 소망교회 교인이거든요.
이명박 당선자와 함께,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예배도 여러번 드렸으니..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신 분과 그런 인연이 있다는게 가문의 영광이라면 영광이예요 ^^.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직접적으로 본적은 없긴 하지만
제가 유시민 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호감을 많이 갖고 있긴 하지만,,, 말하자면 그 분이 대통령 되고 나서 가세가 엄청 기울었어요 ^^.
뭐 이건 사족이구요.
아래 호칭에 대한 문제를 잠깐 생각해봤는데,
아래 여러분들이 많이 말씀해 주시긴 하셨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중에도
이전 대통령에 비해 정말 대통령 대접 제대로 못받은걸로는 앞으로도 일등 먹을 것 같거든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취임 첫 국회 연설때인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대표적으로 오세훈씨, 그 때 아주 의자에 누위 있더구만요) 일어나지도 않고
전부 책상에 반쯤 기대거나 오세훈씨처럼 아예 반 누운 자세로 연설 듣는걸 보고 많이 열 받아 했더랬어요.
제 주위에는 어찌 되었는지 (하긴 재임 기간 내내의 지지율을 보면 확률적으로도 당연한 결론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안티에 가까운 사람들 천지인데요.
놈현, 그놈의 시키 (이건 우리 시아버님 표현 - 저희 시아버님 아주 교육 많이 받으신 분이예요) 뭐 주로 이런
호칭으로 불리우곤 했지요.
개인적으로 섭섭하긴 했지만, 한 편 든 생각은
이 조차도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한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 사망했을 때 영문도 모르고 제가 나라 망하는줄 알고 펑펑 울던 시절이나,
29만원으로 마르지 않는 샘 솟는 기적을 행하시는 그 분이 뉴스 땡만 치면 나오던 시절에 비해
그만큼 우리나라가 자유로워졌다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우리 82쿡이 제가 온라인에서 겪은 나름대로 초 일류 엘리트 집단 중 하나인데요.
(제가 일일히 만나뵙지는 않았지만, 가방끈이 아닌 삶의 지혜에 대해서는 전 적어도 이게 진짜라고 생각해요)
우리 게시판에 연예인들 가쉽 엄청 올라오잖아요.
그럴 때 마다 누구씨, 이렇게는 안 붙이잖아요.
저는 연예인들이 이렇게 일반 사람들에게 가쉽거리로 씹히는? 게 그들이 받는 천문학적인 수입에 포함되는
그들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 뿐이겠어요. 우리나라보다 자유가 더 보장되는 사회에서는 더 하지요.
이게 비단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이잖아요.
일단 초 일류국가라고 불리우는 미국만 봐도 그들의 정치인에 대해,
개같다 (이건 클린턴이 이렇게 실제로 불리운걸 봤어요.)
바보 멍충이다 (이건 현직 부시에 대한 공식 자리에서의 표현)
뭐 이렇게들 불리우지요.
우리가 왕정 국가에서 벗어난 지 이제 백년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이제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그들이 선거때마다 스스로 부르짖듯이
국민의 종일 뿐이고,
그 주인된? 국민은 그들의 행동에 따라서 충분히 비난도, 또 칭송도 자유의지대로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해 많은 의구심과 걱정을 안고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일단 선거를 통해 , 국민의 30% 정도가 지지하고
또 일부는 열렬한 호응을 보이고 있는 그 분의 행보에 따라서
앞으로도 맹박이, 땅박이로 불리울지, 이명박 선생님으로 불리울지는 그 분 스스로가 하실 몫이 아닌가 싶어요.
아래 호칭 제대로 불러 드리자는 분들의 예의 바름을 제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건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지지하신 그 분이, 그리고 앞으로 천지가 개벽할 일이 없는 한 5년동안
이 나라의 대표 노릇을 하실 분이 , 스스로의 자리를 만드실 수 있도로 기원하는 것이
지지자로써 더 나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제 이런 걱정이 한낱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하고 바라구요.
편안 밤 되세요.
1. ......
'07.12.28 1:21 AM (125.142.xxx.9)! (느낌표로 추천을 대신했음;)
2. .
'07.12.28 1:35 AM (125.177.xxx.164)오세훈도 그랬습니까?
나름 상식적인사람인줄 알았는데 아주 실망이네요
망할것들..국민이야 정치인이든 대통령이든 욕하고 비웃을수있지만
지들이 그럴 입장인가요?
그때 모습 다시 생각나네요 저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장면
딴나라당것들 국회의원 이전에 인간말종들3. 저두..
'07.12.28 2:17 AM (121.182.xxx.1)!!!!
추천드릴게요..^^4. 지금
'07.12.28 3:44 AM (68.122.xxx.239)이명박의 최측근인 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의원이 직접 언론에 대고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대통령,너나 잘하세요"
공식석상에서도 대통령보고 너라고 했는데요5. 편안 아침
'07.12.28 7:40 AM (125.130.xxx.146)맞이하였습니다! 추천!!
6. 동감
'07.12.28 8:38 AM (58.141.xxx.149)노대통령 취임 첫 국회연설때,
보란듯이 드러누워있던 오세훈보고,
저또한 어이상실한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원글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추천7. 저도 동감
'07.12.28 8:47 AM (219.255.xxx.113)저도 동감합니다.
호칭 문제로 교양이나 예절을 운운하시는 분들의 글에서 뭔가 모를 반감을 느꼈는데
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글이네요.8. ㅎㅎㅎ
'07.12.28 9:51 AM (163.152.xxx.46)딱 제 생각입니다. 추천 백만표입니다.
자리에 앉아 말들을 사람 지 할 나름입니다.9. 저도
'07.12.28 10:05 AM (218.53.xxx.69)추천합니다..
10. 심씨 유감
'07.12.28 10:06 AM (124.5.xxx.214)심모씨, 내란음모사건때 배신하여 검찰측에 허위증언 그이후 그는 교사생활, MBC입사등
잘나가서(다른사람들은 수감생활후 취직은 물론 생계가 어려웠었지요) 지금 국회의원까지
K씨 민청학련 사건시 피신중인 동지를 밀고 이후 그도 모방송에서 기자 생활후 현재 그당의
국회의원
P씨 당시 박종철이 고문받으며 죽을면서 까지 행적을 감추어 주었던 인물 그당 공천 받으려
지난번 부터 기웃기웃,
이런 사례가 한둘이래야 뭐....
그집단들도 문제지만 그 서식환경을 제공해주는 우리 유권자수준이 그 순인데 누구를 탓하리오.11. 시민광장
'07.12.28 10:27 AM (121.146.xxx.245)아웅! 저 시민광장에 맨날 가는 아짐인데^^
누구실까?^^
놈현새*라고 부르는 사람들 입을 어떻게 하고 싶었어요.-_-;;
할 말이 많지만 그러나 어쩌겠어요.
님 말씀 동감!^^12. ......
'07.12.28 11:50 AM (211.212.xxx.3)요즘 인터넷상에선 이명박 당선자를 두고 2MB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요즘 컴 기본장착 하드용량이 80GB는 넘는데.13. 동감...
'07.12.28 1:45 PM (211.175.xxx.31)어떻게 불리우건, 그건 자기 할 나름이라는 말씀에 정말 동감이에요.
잘해보세요... 잘 불러주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치적(??)이 하도 많아서 그 업보를 다 어찌
하려는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