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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원님들~ 말씀해주셔요~^^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07-07-27 17:19:55
82회원님들 꿈이 뭐에요?

어렸을땐 참 많이 듣던 얘기죠.
넌...꿈이 뭐니?    라는   말.
그런데 참 희안해요.
초등학교, 중학교까진 그래도 좀 서로 물어보는 얘기의
주제가 되었다가   이제 중학교를 지나서부터는
그런 질문은 더이상 받지 않았던 거 같아요.
대신  내 마음속으로만  난 뭐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살뿐.


그리고 더 커서 사회인이 되어서는   자연스럽게
직장을 구하게 되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다가  또 결혼을 하게 되고
그리곤.....


꿈이  뭐에요?
IP : 61.79.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7.27 5:23 PM (125.142.xxx.100)

    저는 중학교때부터 꿈이 '자유롭게 사는것'이었어요.
    어느위치에서 무엇을 하든 내가 자유를 느끼며 사는것이 꿈이었거든요
    구속당하고 속박당하는것은 견딜수 없어요
    지금은 꿈을 이루며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살수있다면 어디서 무얼하든 다 상관없어서요.

  • 2. ^^;
    '07.7.27 5:24 PM (155.212.xxx.49)

    제목이 호전적이라 가슴이 순간 철렁했었습니다. ^^;;

    "82쿡 회원님들, 말씀좀 해주세요~" 정도였다면 좋았을거 같아요. ^^;;


    저도.. ㅡ.ㅡ; 내 꿈이 뭘까 생각중이라.. 대답은 못하겠고..

    핀트가 안맞는 대답이라면.. 제 꿈은 죽을때 웃으면서 죽고 싶어요. 그만큼 후회없이 죽는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

  • 3. 원글
    '07.7.27 5:29 PM (61.79.xxx.252)

    ^^;님 놀래셨군요~ ㅎㅎ 죄송해요. 제가 써놓고 보니 또 그러네요. ㅎㅎ 고쳤답니다. ^^
    저는 님은 벌써 꿈 이루셨네요. 부러워요. ㅎㅎ

  • 4. ..
    '07.7.27 5:31 PM (210.94.xxx.51)

    나이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의 경우,,

    10대 미만: 외교관, 신문기자, 화가, 소설가, 등등,, 웬갖 멋진직업 다 등장함

    10대: 내신 1~2등급 유지, 친구관계 좋게하고, 좋은 대학 진학, (심리학과가 왜 그리 가고 싶었던지..)

    20대: 막연한.. 멋진인생.. 취직 하고 나서는 폼나게 회사를 그만두는게 꿈이라면 꿈이었네요. 가진것도 없으면서.. ㅎㅎ

    30대: '꿈'을 꾸기엔, 사회생활 하다보니 너무 정서에 상처가 많이 났네요. 이젠 '꿈'보다는 '인생계획'을 짭니다. 결혼도 했고요.
    이제 몇년후까지 무슨동 무슨아파트 몇평형으로 갈아타고 (쓰고 보니 '꿈'이긴 하네요 -_-)
    나는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하며, 남편은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는 개업을 하고,
    등등,,

    근데 꿈을 잃고 계획을 세우는 지금 이 상태가, 싫지 않네요 저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을란가봐요..

  • 5. .
    '07.7.27 5:32 PM (211.52.xxx.231)

    초등학교 때는 미스코리아 <-- 자랑은 아니지만 참가 제의는 몇 번 받았었는데 아니다 싶어 거절
    중학교 때는 S대 법대 가는 거 <-- 제 수준이 어떻다는 걸 몰랐어요
    고등학교 때는 대학가요제 대상 <-- 이상하게 대학 입학 후에는 생각이 싹 사라지던걸요
    대학교 때는 S그룹 입사 <-- 이건 이뤘네요^^
    취업 후에는 인격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 남자 만나 결혼하는 것 <-- 이것도 이뤘어요^^*
    결혼 후에는 일 그만두고 오로지 현모양처 <--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험난한 길임을 깨닫고 그냥 직장다녀요;;;

  • 6. 원글
    '07.7.27 5:37 PM (61.79.xxx.252)

    그렇죠? 대부분 꿈이 나이에 따라 보통은 달라지지요?
    그런데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늘 똑같아요. 글쓰는 직업.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아마도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문예부 활동을 했었고
    이런저런 대회도 나가고 상도 계속 탔었고... 그런데 갈수록 하고 싶었던 일과는 전혀
    다르게 살고 있네요. 항상 마음한켠엔 자리하고 있는데 그냥 현실을 살아가다 보니
    예전엔 종이가 모자랄 정도로 뭔가를 계속 끄적이고 상상은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그랬는데
    이젠... 하얀 종이위에 펜을 놓고 있노라면 그냥 멍~ 해진다는 거... ㅎㅎㅎ ㅠ.ㅠ

  • 7. 바로 윗분
    '07.7.27 5:38 PM (220.120.xxx.193)

    마지막 일 그만두고 오로지 현모양처 <--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험난한 길임을 깨닫고 그냥 직장다녀요==> 저두 동감.. 그래서 저도 직장다녀요.. 직장 스트레스가 더 견디기 쉬운거같아서요.ㅠㅠ

  • 8. 윗분이랑
    '07.7.27 5:45 PM (121.136.xxx.141)

    찌찌뽕~

    집에만 있음 가장 어렵고 험난한 길임을 깨닫고.. 너무 동감입니다.
    그래서 지금 32주 5일째 회사에서 놀고 있습니다~ ^^
    출산 3일전까지도 댕길라고 무지 노력합니다~

  • 9. ..
    '07.7.27 6:14 PM (210.94.xxx.51)

    정말 전업주부가 그렇게 험난한 길인가요? 믿기지 않아요! ㅠ.ㅠ
    -직장에서 짜증나는 일 꽤나 많이 당한이-

  • 10. ㅜㅜ
    '07.7.27 6:25 PM (218.38.xxx.181)

    전 전업주부가 더 쉽던데....전 일년에 6개월은 전업주부...6개월은 전문직인데요...
    6개월 전업주부일때는 행복해서 너무 좋던데...ㅠㅠ 일할때도 주부일은 하잖아요..ㅠㅠ
    전 꿈이...저 죽을때..절 위해 진심으로 눈물흘려줄 사람 10명정도 만드는 거요...^^*

  • 11.
    '07.7.28 12:40 AM (125.181.xxx.147)

    얼마전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삶의 목표에 대해서 얘길 했어요.
    남편이 저보고 묻길래
    '어..난..자기 퇴직하기 전에 직장 생활 취미로 하게끔 돈 많이 벌꺼다~ ' 이러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며칠 후 남편이 진지하게 자기 삶의 목표가 바뀌었대요..
    그래서 뭔가? 싶어 들어봤더니..
    '난..내가 퇴직하기 전에 직장생활 취미로 하게 되는 날까지 열심히 살아보는거야..'라구요..ㅋㅋㅋ

  • 12. ...
    '07.7.28 1:43 AM (125.129.xxx.134)

    요즘도 머리에서 나는 뭘 잘할까? 라는 생각이 빙빙 돕니다. 그래서 텔레비젼에 천재 소년 소녀나
    끼있는 아이들이나와 전 00가 될꺼예요. 힘들어도 노력할래요.. 뭐 그런식으로 말한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부러워요. 저 꼬맹이들도 지 갈길을 아는데 나는 30이 다 되어도 뭐 하고 있나 하고요.
    대학도 나오고 직장도 다닐만큼 다녀 보고 했어도 뭔가 많이 허전해요. 내 삶의 진정한 목표가
    뭘까 하고 말이죠. 뭘까요 과연.........

  • 13. 지나다.
    '07.7.28 9:27 AM (203.84.xxx.251)

    근데 찌찌뽕이 뭐에요?

  • 14. 윗님..
    '07.7.28 12:01 PM (121.135.xxx.163)

    찌찌뽕은...다른 사람이 내가 하려던 말을 먼저 했을때...그러니까 동감이란 뜻이라고 보시면 돼요..

  • 15. 전 중학교
    '07.7.28 11:14 PM (58.226.xxx.102)

    때까진 선생님이 되는게 꿈이었어요..
    친구들이 단정한 제 스탈을 보고 선생님 같다고 놀리??곤 한것도
    은근 즐길정도였는데..
    고등학교때 정말 갖가지 징그러운 선생들을 보다보니..
    제일 싫어하는게 선생이 되었네요..
    그 뒤론 꿈이 없이 살았어요..
    애들을 낳고 키우고 있는 지금은
    애들이 꿈이 있는 어른으로 자라주는게 제 꿈입니다..
    저 역시 내가 못한 것들을 애들한테 강요하는 나쁜 엄마가 되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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