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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위기에...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07-07-27 17:43:44
제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 하교길에는 항상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아이들한테 사탕을 나눠줍니다.
그러면서 아이들보고 교회 나오라 꼬드깁니다.

아직 사리분별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교회 나오면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 친구도 많다고 구슬립니다.
사실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 그런 소리를 들으면 혹하는 마음 들지 않겠습니까?

사실 제 아이도 교회 가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안 된다고 잘랐지만요.

더 커서 스스로 판단하고 종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후에 결정을 해도 좋을 것을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사탕같은 걸로 판단을 흐리게 한 후 종교를 강권하다니
정말 하급 중에 하급 종교인들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편가르는 발언 82에서 엄두도 못냈겠지만
평소에 정말 불만을 가지고 있던터라 교회 분들 스스로 자성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독교 인구가 엄청난 걸로 아는데
가가호호 방문해서 문고리 잡고 늘어지지 않아도,
초등학생들에게 사탕으로 꼬드기지 않아도,
지하철에서 온몸에 십자가 두르고 부르짖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큰 세력이십니다.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제발 강요 좀 말아주세요.
네?


IP : 59.7.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명입시학원옆에서
    '07.7.27 5:49 PM (211.237.xxx.184)

    가게합니다
    하교길에 노란조끼입은 아줌마들이서 검정컴퓨터사이펜 돌리면서 교회오라고 합니다
    얼마전엔 2인1조 한팀더 늘었습니다
    양쪽으로 서서 사이펜 뿌리네요
    교회오세요 교회오세요 교회오세요
    앵무새가 따로없고 도대체 뭐하는짓인지

  • 2. 그냥 사탕만 주면
    '07.7.27 5:53 PM (124.80.xxx.29)

    다행입니다.
    가끔 토요일에 초등학생인 제 조카 데리러 학교에 가면 꼭 교회 사람들 나와있습니다.
    사탕 나누어주면서 하는 말,
    교회에 꼭 나와야 돼, 하느님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단다.
    이게 어른이 아이들에게 할 말입니까?
    제대로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 3. 그런데
    '07.7.27 6:01 PM (59.7.xxx.45)

    왜 자꾸 그런 식으로 전도를 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전도해서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건가요?
    지금도 제 주변엔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 밖엔 안 보이는데
    왜 그렇게 사람들 전도를 못 시켜 안달인건지요?
    내가 데려가는 수 만큼 받는 수당이라도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을 가고 불신하면 지옥을 간다는데
    그 좋은 천국 자기들끼리 가면 되지,
    안 그래도 복잡해서 터져나갈 것 같은데 왜 옆사람까지 못데려가서 안달인건지요?

    그렇다고 평소 생활에 그렇게 아량있고 맘 넓은 사람들도 절대 아니거든요.ㅠㅠ

  • 4. ...
    '07.7.27 6:02 PM (221.165.xxx.229)

    제가 그 사탕받고 교회 한번 나갔다가...자그마치 3년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시달린 사람입니다.
    수원 *일교회...멀리서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쳐요. -_-

  • 5. 저희남편
    '07.7.27 6:26 PM (124.53.xxx.88)

    친구분... 13년째 저희한테 선교하고 있습니다.. 헉
    저희쪽에서는 연락 끊은지 좀 됐습니다.
    잊을만하면 전화옵니다. 이사가고 핸펀바뀌어도 귀신같이 알고 전화옵니다.
    ... 다단계같아요..

    근데 그사람 말이 기독교는 두가지를 해야한다네요
    열심히 믿는 것과 널리 퍼트리는 것~
    이 두가지중 하나만 하면 제대로 믿는 게 아니래요~
    아마 예수님이 믿어라~그리고 알려라~ 그러셨나봐요?

  • 6. zz,,
    '07.7.27 6:43 PM (219.254.xxx.124)

    댓글다신,,,불쌍하신분들,,,
    이생에서 행복하게 잘먹고 잘사세요,,,
    정말 한치앞밖에 모르시는분들이란 말밖에는,,,

  • 7. ....
    '07.7.27 6:46 PM (211.192.xxx.197)

    윗님도 천국가서 잘 사세요.
    제발 천국에서 당신들만이 가득하길..
    그러면 또 하나의 지옥일테니..

  • 8. ㅡㅡ
    '07.7.27 6:56 PM (211.204.xxx.35)

    저의 아이 학교앞에서는 아이들 끝날 무렵이면 떡복기 만들어 종이컵에 주더라고요
    아이들이 그떡복기 받으려 몰려가고 주시는 분 교회 나오라고 다짐 받고 떡복기 주시는데
    아이들은 먹고 싶어서 다들 간다고 하고 떡복기 받더라구요
    아이들 일부러거짓말 하게 만드는것 같아 보기 안좋더라구요

  • 9. ....
    '07.7.27 7:21 PM (124.53.xxx.88)

    위에 zz..같은 님들 보면.. 왜 꼭 이말이 하고 싶을까...

    님은 어서 죽어서 천당가세요~
    ...
    근데 그 천당에도 이단은 있겠지?

  • 10. .
    '07.7.27 7:24 PM (125.132.xxx.143)

    저희애 중학생인데도 길거리에서 아이잡고 놓아주질 않아서 피곤해서 아멘하고 같이 기도해줬다고 하네요.
    대체 아이가 얼마나 만만해보였나 싶어서 어이없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애를 잡고 기도까지 시켰다는 그아줌마 제정신인지 궁금합니다.

  • 11. 그러게요
    '07.7.27 7:49 PM (218.52.xxx.222)

    저도 방학하기 며칠전에..아이랑 약속을 해서 학교앞에 가니..
    봉고차 한대가 서있고 닭꼬치 가판대하나 세워놓고 어른 여럿이 나오는 아이들마다 붙잡고 집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적는거예요..
    그리고 전화번호 알려준 아이들에게는 닭꼬치를 하나씩 주고요..
    정말 날이 더운 땡볕이었거든요..

    그뜨거운날 애들을 닭꼬치 불앞에 세워놓고 전화번호 받아적고 닭꼬치하나주고..

    아이들을 일대일로 붙들고 집요하게 걱정말아라..우리 교회에서 성경학교 하는데 수영장도 갈거라서 내가 너네 엄마한테 허락 받으려고 그런다..이러면서 이거 알려주면 닭꼬치 먹게 해준다고 얼마나 물어보던지..

    처음엔 요즘 유행하는 연예기획사사람들인줄 알고 일부러 가서 무슨말하나 들어봤거든요..
    듣다보니 기막혀서..

    이러시면 안되잖아요..아직 사리분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집요하게 전화번호 받아내서 집으로 전화하면..아이 엄마들이 얼마나 놀라시겠어요..
    아이들이 길에서 막 전화번호 알려주는걸로 아시고 황당하시지 않겠어요..?
    이런것도 개인정보 유출이예요..
    하니까 저보고 싫다는 애들건 안적는답니다..ㅎㅎ
    그리고 자기들이 나쁜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서 이런거 알려줘도 된다고 하는데..
    아니 이거 적어주면 닭꼬치 줄께 하는데..1,2학년 아이들이 사리분별 다하고 알려줍니까..?

    정말 생각좀 하면서 전도하면 좋겠어요..그게 뭡니까..먹는걸로 애들 유인해가면서..이해가 안됩니다.

  • 12. 쯧쯧
    '07.7.27 8:09 PM (211.200.xxx.39)

    zz,,님 같은 분 때문에 교회 다니는 분들이 싸그리 욕먹는 거예요.

  • 13. @@
    '07.7.27 10:27 PM (218.54.xxx.174)

    제가 하고픈 말이었네요.
    제발 너희들끼리만 믿고 하면 안될까?
    그리고 zz,,님....그래요....전 이생에서 행복하게 살거예요.
    님은 이생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다 빨리 천당가서 행복하세요....

  • 14. 그런데
    '07.7.28 12:08 AM (203.170.xxx.54)

    만의 하나....정말 억만분의 하나라도.....

    지옥이 진짜 있으면 어떻하죠...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거기에 가야 한다면?

    거기 정말정말정말 1000도가 넘는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던데...

    난 없으면 좋겠지만...

  • 15. 그런데...^^
    '07.7.28 2:41 AM (121.131.xxx.71)

    정말 만에 하나..있다면
    그곳에서
    주몽 해모수 등등....세종대왕 광개토대왕..신사임당...등등 같이 어울려 지내볼랍니다...

  • 16. 지금 심정으론
    '07.7.28 5:45 AM (169.226.xxx.193)

    zz같은 분들과 같이 천국가서 같이 사느니
    맘이 맞는 사람들과 지옥가서 살겠소...
    지옥과 천국은 누구랑 있느랴의 차이 아니요!

  • 17. ,,
    '07.7.28 7:59 AM (125.177.xxx.164)

    zz.. 천국가고 싶어서
    이생에서는 하나님 팔아서
    귀닫고 아무렇게나 살고 계시는구려

  • 18. 이런...
    '07.7.28 9:23 AM (203.84.xxx.251)

    저 멀--리 와 있는데, 여기 가까이 지내는 분이, 하는말이. 교회다니는분 아님 교제안하는데 나는 교회도 안다니는데 입도 무겁고, 남의 말하는것 싫어한대나. .... 그말 듣고, 꾹 참고, 좀 거리두고 사귑니다. 여긴 아는 사람도 없어서, 사람사귀고, 정보얻자고, 교회를 다니는것은 더더군다나 싫고, ,,, 하두 전도를 하길래 난 교회만 가면 잠이오고,... 싫어, 그리고 믿음이 없는데 첫째 가기싫고, 했더니 하는말 "악마가 씌었답니다." 헐,,,

  • 19.
    '07.7.28 11:57 AM (121.135.xxx.163)

    집안 식구 누구가 아프면..하나님의 뜻이라고..그러니 더 교회다녀야한다는거....전 그 말 듣고 넘어가는줄 알았죠..
    교회든 도를 믿으십니까?..든...집안의 안 좋은 일 거들먹거리며 사람마음 다치게 하는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교회다니시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 본보기가 되어야...교회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다른 사람은 성질없어서 참고사는줄 알고 자기 성질자랑은 있는대로 하고...독단적인 생각으로 다른 생각은 배척하기 일쑤인 사람이 교회가자고 하면 가고싶겠냐고요..

  • 20. ^^
    '07.7.28 12:30 PM (125.176.xxx.199)

    글쎄, 뭐 지옥이 무서울만도 하네요. 거기엔 목사와 개신교도들이 드글드글할테니, 다시 거기가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그걸 생각하면 이생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21. gkgkgkgk
    '07.7.28 1:46 PM (218.235.xxx.231)

    zz님....ㅋㅋㅋㅋㅋ 한치앞도 못보는 불쌍한 분들???
    미쳐도 곱게 미쳐야죠....

  • 22. 어린애
    '07.7.28 11:31 PM (124.50.xxx.185)

    한테 전화번호 좀 알아가지 않았음 해요.
    뭐 하는 짓인지...
    토요일 되면 아예 애들이 식사를(?) 하고 옵니다.
    떡볶이에다 사탕에다....제가 극구 안먹이는 팝콘까지....
    적당히들 좀 하면 좋겠어요.

  • 23. 교회앞에서
    '07.7.29 1:23 PM (125.129.xxx.105)

    기타치면서 노래는 왜하나요
    전도하려고요?/
    너무 싫어요 시끄럽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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