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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던지지마시고 법적인 조언을 좀 주십시오 .(후배일인지라...)
전 사별한지 이제 삼년이 되었습니다
위암으로 고생을 많이 하다가 네번의 수술도 받았지만
결국은 소생하지 못하고 먼곳으로 떠났지요
당시 아들들이 두살 네살이었는데 다행히 처제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아이들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그런데........
얼마전 처제가 동서와 이혼을 했습니다
결혼 6년동안 아이가 없었고 5대독자인 동서네 시어머니와의 갈등등으로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았으나 이혼까지는 생각치 않았지요
그런동서가 외도를 하면서 두사람사이는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 했지요
그래서 급기야는 이혼을.....
갈곳없는 처제는 우리집으로 와서 아이들과 함께 두어달 생활 하다가
친구와 함께 호프집을 한다면서 동네에 조그만 호프집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가끔 제가 아이들이랑 들리면 자기 신세를 한탄 하는것도 같고
이대로 놔두면 타락의길로 접어들수있을것도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자꾸 이모랑 같이살자고 저를 조름니다
물론 처제는 처녀때부터 형부인 저를 무척 믿고 따랐지요
저도 친동생처럼 스스럼 없이 잘해 줬구요
저도 솔직히 처제가 싫지는 않지만 한번도 여자라 생각해 본적도 없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차라리...처제랑 사는것도......란 생각도 해봤지요
그러나 자신이 없군요....처가에는 아직 장모님이 살아계시고
손위 처남들이 무어라 할지 두렵기도 하고....
처제만 좋다고 하면 저는 용기를 내보고 싶은데..
처제랑도 재혼이 가능한가요? 물론 법적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
'07.3.19 7:38 PM (58.224.xxx.168)안 하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도덕적으로..
장인 장모님이 어떻게 생각할 련지요? 저같음 가족 관계 복잡해 지고 싫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이모가 자주 와서 이뻐해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혹 이모와 결혼하여 아이라도 생기면 어떡해야 하는건지... 전 반대합니다.2. 음..
'07.3.19 7:43 PM (211.169.xxx.14)예전에 솔로몬의 선택인가 거기서 한번 다룬것 같은데 결론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법적으로는 불가능하다라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문제도 있고 해서 처제와 형부 사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추진해 간다고 하더군요.
3. 저도
'07.3.19 7:44 PM (58.227.xxx.233)티비서 봤습니다. 처제와 형부는 결혼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정서에도 안좋을 거같은데요..가족관계도 복잡해지고..사촌인지 형제인지..엄마인지 이모인지..
4. ...
'07.3.19 7:47 PM (222.97.xxx.98)예전에 눈사람이란 드라마에서 그런 일을 다뤘죠.
결국 형부랑 처제랑 혼인신고는 못하고 동거하는 걸로 결론 난.
그런데 그 드라마의 경우는 편의에 의한게 아니고 사랑해서였어요...5. 찾아보니
'07.3.19 7:52 PM (222.97.xxx.98)민법 제 809조 제2항에는 "남계혈족의 배우자, 부의 혈족 및 기타 8촌 이내의 인척이거나 이러한 인척이었던 사이에서는 혼인을 하지 못한다."
민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학자들간에 형부와 처제의 결혼에 대하여 학설이 대립되어 왔으나, 1991년 1월1일부터 시행된 개정 민법 제 769조와 제777조 제 2호에서 형부와 처제를 인척 2촌으로 명확히 하였으므로 당연히 형부와 처제간의 결혼은 어떻한 이유라든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6. 뭐하러?
'07.3.19 8:03 PM (124.57.xxx.37)처제를 사랑하게 되었다도 아니고.....
여자로 보이지도 않으신다면서.....뭐하러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모가 엄마가 되는게 나을 것 같다구요?
그건 아니죠
처제가 걱정이 되시면 재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되는거지
타락할까봐 언니네 애들 돌보면서 형부랑 같이 살게 하다니....
타락할까봐 손가락질 받게 하신다는 거잖아요
처제만 좋다면 저도 용기내보고 싶다는 표현도 이상하구요
형부를 믿고 따른다...좋아한다하고 먼저간 언니대신 형부랑 재혼한다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아이들이 이모랑 같이 살고 싶어하는 것도 이모가 좋은거지 이모가 엄마였음
좋겠다는 아니구요
처제분이 원글님과 재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지도 모르시고
처제를 여자로 생각도 해보지 않으신 분이
이런 글 올리시는게......참.....이상해 보여요
낚시글 같기도 하고....그냥 사람들 심리가 궁금해서 떠보는 글 같거든요
제목은 후배일이라고 하시고....글은 저는...이라고 시작하고
처제를 사랑하게 되었다가 아니라서.....
더 변태같아 보이기에.......돌 던집니다 >.<7. 그래요
'07.3.19 8:05 PM (211.224.xxx.57)정상적인 상태의 사람 이라면 생각할수도 없는 일인데...
저도 낚시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윗분글처럼 사랑해서도 아니고, 된다면 사랑해볼까? 정도인데...진짜 이상해요8. 기분나빠서
'07.3.19 8:07 PM (59.9.xxx.48)로긴했네요
진짜 기분 나쁘게 만드는군요
드라마도 기막히던데
어쩜 이런 일을 벌이려한답니까?
심하게 말해 정신이 의심스럽군요9. ....
'07.3.19 8:08 PM (218.49.xxx.21)낚시글요?
뭐 그리 할일 없습니까?사별한 후배가 일이 이상스레 꼬여 그런 상황에 놓여 도움 구하길래
그 글 퍼온겁니다 .그나마 아주 남보단 이모가 애들한테 났지않을까 고민을 하길래 말입니다10. 음
'07.3.19 8:17 PM (222.112.xxx.174)도덕적인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민법 809조 [근친혼 등의 금지] 전문개정 2005.3.31
2항 6촌이내의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6촌이내의 혈족, 배우자의 4촌이내의 혈족의 배우자인 인척이거나 이러한 인척이었던 자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처제이면 배우자의 2촌인 혈족이잖습니까? 6촌이내도 불가능한데 하물며..
위에 조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인의 사촌동생의 부인이었던 자와도 결혼이 불가능합니다.
애들 생각하시는 마음이야 깊으시겠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11. ...
'07.3.19 8:20 PM (121.140.xxx.151)현행 민법도 그러하지만,
원글님 후배님께서 걱정하시는 아이들 문제야말로 가장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리니 몰라서 그러겠지만, 장성한 후에 부모를 얼마나 원망할까요.
세상일에 비밀은 없는데, 주위의 수근거림과 손가락질을 생각해보면요.12. 네
'07.3.19 8:22 PM (59.9.xxx.48)할일없어보입니다
세상에 여자가 그리 없답니까?
애들때문이라구요?
나중에 진짜 엄청 꼬이는 해봐야 안답니까?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기가 막혀서원 내 참.....13. 1293
'07.3.19 8:42 PM (222.111.xxx.211)이십대 초반 제가 회사 다닐때
저의팀 과장님께서 아내분이 아파서 일찍 돌아가셨답니다.
아이들도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처제가 엄마 자리에 들어와 같이 산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럴수도 있나?
의아했습니다.
혼인신고는 했는지 않했는지 모릅니다.
만약 법적으로 혼인이 되지 않는다면 그 처제 되시는분이
조카들 생각해서 본인을 희생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차후 아이들이 성장해서 이 모든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요......
쉬운 결정은 아닌듯 하네요14. 감정
'07.3.19 8:49 PM (124.62.xxx.192)사람인지라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까지 뭐라 할 순 없지만
그걸로 끝내야 하는 거 아시죠?
굳이 구구절절 이유를 안 들어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예전 드라마를 보는 듯 해서....15. ...
'07.3.19 9:01 PM (61.252.xxx.210)혹시 내가 일찍죽어 나 없는 자리에
내 여동생이 내 남편하고 산다구 생각하니 정말로 역겹네요.
사람이 너무 힘들면, 이성을 잃을 수도 있나봅니다.
이런걸 고민이라고 하고 있는걸 보면...16. 안됩니다.
'07.3.19 9:10 PM (211.200.xxx.42)몇십년 전에는 법으로도 되었다고 했는데(실재로 그런 경우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가정법이 바뀌어 처제하고도 법적으로 인척 관계가 성립이 되기 때문에 아내 사 후에도 처제와는 재혼이 안됩니다.
17. 부디
'07.3.19 10:00 PM (203.226.xxx.194)그 후배분 절대로 처제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빕니다.법으로도 도덕적으로도 기독교적으로도 절대 허락치 않는 일입니다...
18. ..
'07.3.19 10:12 PM (211.58.xxx.176)평생 복잡하고 꼬인 생활과 시선속에서 당당한 마음 가져보지 못하고 살고 싶으세요?
앞날이 구만리인 아이들의 성장에 참 희한한 정서를 안겨서
인생사 요지경이란걸 알려드리고 싶으신가요?
처제를 위하는 형부로서 할 일이 무엇인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아빠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군요.19. 좀
'07.3.19 10:55 PM (121.133.xxx.68)그러네여.
이성을 갖고 살아야 하는데...20. 윽
'07.3.19 11:27 PM (125.183.xxx.160)남여는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시동생이랑 사는거...
욱. 하지말라고 하세요.
남이 손가락질 해요.21. 헉;;
'07.3.19 11:47 PM (219.240.xxx.153)법적으론 안되지만
그런 가정이 꽤 된다고 하네요...
저는 저죽고 제남편이랑 동생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싫습니다-_-22. 분당 아줌마
'07.3.20 12:31 AM (220.78.xxx.209)애들 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요. 뭘 모르고요.
참 찝찝합니다23. 나 처제
'07.3.20 3:34 AM (24.80.xxx.152)윽 우리 형부를 잠깐 생각해 보니...
으악이네요. 끔찍해요.
절대로 아닌 것 같네요.24. 애
'07.3.20 6:22 AM (221.151.xxx.8)아이들은 왜 팔고 다니나요? 애들을 위해서라니.. 그냥 차라리 처제한테 딴감정이 생겼다 그러면
성인남자니 이해라도 할것을, 변명은.. 사람들이 모를것 같나요?
애들을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안될 말이구요. 아이들한테 엄마이지 이모라는 게
얼마나 변태적인 설정이되는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모를 사람 없겠죠.
본인이 처제아님 절대 안되겠다면 말리진 못하겠죠. 불법적인 동거라도 해보심이.
자기 와이프가 자기 죽은 다음 형이나 남동생하고 산다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텐데
별걸 다..>.<25. 돌은 아니지만
'07.3.20 8:42 AM (121.131.xxx.127)안되는 이유는 많죠
법적으로도 안되고,
아이들이 원해서라지만,
그거야 애들이 철 없을때 이야기지,
후일 아이들이 결혼할 땐
그 배우자들에게 뭐라고 설명하시렵니까?
마냥 속여지는 것도 아닐텐데.
게다가
여자로 원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하시고 싶어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26. 그러고보니
'07.3.20 9:36 AM (211.187.xxx.250)저 살던 곳에 그런 케이스 둘 봤네요.
한분은 동네 유지급 약사님 한분은 공무원.
그땐 제가 미혼이었고 나이도 어렸을때라 '누가 처제랑 산데' 그래서 그럴수도 있구나정도로만 생각했다가 눈사람이란 드라마 나오고 법적으로는 안되는 사이라할때도 아무 생각없었는데 결혼하고 한참 되다보니 다시 생각이 되는군요.
그분들은 연세도 꽤 되셨고 아이도 낳아서 기르고 있는걸로 아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법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사셨는지 궁금해지네요.27. 처제는
'07.3.20 10:50 AM (58.75.xxx.88)근데 왜 그 집에 들어왔을까??
아이들이 크면 참 부끄러워하겠죠..28. ~
'07.3.20 2:52 PM (218.238.xxx.136)아이들 생각하면 딴 여자보담 이모가 낳지 않나요?? 두사람도 좋으면 좋은 거지 왜들 그리 반대가 많으신지?? 전 괜찮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