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엄마가 아프실때..
거의 칠순이 되신 친정엄마가 약간 간이 굳어지는 증상이 왔다고 이번
검사에서 그러네요
원래 만성 간염이 좀 있으셨는데
워낙 약을 많이 드셔서 온 간염이었어요
하도 바쁘고 피곤해서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딸 하나인 집이라 제가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관절염도 심하시고 요 근래는 감기 몸살이 심해서 머리도 많이 아프고
온몸이 간지러워서 저번에는 크게 고생도 했고.. ( 간이 나빠 약독이 해독 안되어 그랬답니다)
정말 온몸이 구석구석 안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어 하세요.
간은 일단 입원을 하거나 이럴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약은 주치의 처방따라 먹고 있구요
하지만 제 생각엔.. 일단 경변이 조금 온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구요
올해 초에 집안에 큰 일도 있었고 너무 고생한 가여운 친정엄마인데
막상 뭘 어떻게 도와야 할지도 모르겠고, 본인은 너무 몸만 힘들어 하니
옆에서 수발해도 거의 아무런 위로도 안되어 보입니다.
간에 좋다는 걸 먹여 드려도 엄마정도되는 환자한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아침부터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 너무
'06.11.28 9:06 AM (67.84.xxx.150)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전해듣는 이런저런 좋다는 약이나 식품들에 마음 혹 하시지 마시고
의사의 처방약만 드시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2. ..
'06.11.28 9:16 AM (211.59.xxx.58)어머니 주치의와 태반주사 접종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요새 하도 태반주사를 만병통치로 생각하지만 원래는 간을 위한 주사로 나온거거든요.
확실히 태반주사가 효과가 있어요.3. ....
'06.11.28 9:18 AM (211.177.xxx.34)저의 엄마도 지금 팔순이 넘으셨는데 간경변 진단 받은지 4년 되가요.
간경변 진단 받고도 2년 가까이 잘 다니셨는데 골다공증이 겹쳐서 갑자기 드러 누우셨네요.
간질환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고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골고루 잘 드셔야 해요. 엄마 생각이 나서 짠하네요. 그렇게 자식에게 희생적이었던 분인데.....4. ....
'06.11.28 10:09 AM (218.49.xxx.34)휴~~~~이제 시작인데 ....위로 드립니다 .
전 오빠둘 다 제쳐두고 제가 간암말기 엄마 병원에 이주 삼주 매달려 색전술 하시는거 감당하고
오줌 똥 다 받아낸 사람인데 당하는 환자도 지켜보는 가족도 잔인합니다.가려움증까지 왔단느건 상당히 진행된 상태란 말인데 ...아무리 의술발달 어쩌고 해도 그저 점점 나빠지는거 지켜보는 수준
아니 ...숨떨어지시는 순간까지 실험?대상
(돌아가시느날 숨 놓기 두시간전 몸은이미 경직이 왔음에도 관장하러 온 의사보고 어의상실 ㅠ,ㅠ)
이더이다 . 해드릴수 있는거라고는 그저 잃어버린 식욕에도 가끔 원하시는 음식 챙겨 드리는정도
짠것은 필히 피하셔야 되고 간에 좋다는 뭐뭐 절대 찾아 다니시지 말고 ...암튼 위로 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2250 | 아랫글 읽다보니... 3 | 쩝 | 2006/11/28 | 680 |
92249 | 앗차 제왕절개 할건데요 모유수유 가능 할까요? 7 | 예비맘 | 2006/11/28 | 346 |
92248 | 이사를 가려하는데요 3 | 은평구 | 2006/11/28 | 447 |
92247 | 등산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1 | 비서아줌마 | 2006/11/28 | 620 |
92246 | 전세구하려고 하는데요 3 | 부동산 | 2006/11/28 | 505 |
92245 | 니네 아빠 연금 받잖아!!! 19 | 화난다 | 2006/11/28 | 2,618 |
92244 | 한번 사용했고 한국에서는 구할수 없는 타르트틀 가격책정선 4 | 중고틀 | 2006/11/28 | 609 |
92243 | 와이셔츠요.. | 궁금이.. | 2006/11/28 | 163 |
92242 | 아기 목욕을 이틀에 한번 해도 되나요? 15 | 아기목욕 | 2006/11/28 | 1,579 |
92241 | 환급사기 | 걱정 | 2006/11/28 | 351 |
92240 | 교수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6 | 선물 | 2006/11/28 | 921 |
92239 | 제왕절개 일자 택일하러 가려고 하는데요 3 | 사주 | 2006/11/28 | 329 |
92238 | 자격증 배울수 있는곳... 3 | 사회복지사 | 2006/11/28 | 300 |
92237 | 이금희씨 어디 갔나요? 13 | 쌩뚱 | 2006/11/28 | 3,741 |
92236 | 아이 없는 맞벌이 부부.. 도우미 몇번이나 부르세요? 9 | .. | 2006/11/28 | 1,304 |
92235 | 김치8통 들고오신 시어머니..아기 재운다고 문안열어줬다는 글읽고 32 | 감기조심하세.. | 2006/11/28 | 3,291 |
92234 | 네이버가 안들어가져요 1 | 우자까 | 2006/11/28 | 139 |
92233 | 친정엄마가 아프실때.. 4 | 간 | 2006/11/28 | 558 |
92232 | 속상하네요 5 | 아까운 내 .. | 2006/11/28 | 960 |
92231 | 애들 둘 데리고 수원서 대구왕복 힘들겠죠? 6 | 으.. | 2006/11/28 | 285 |
92230 | 공업용 미싱 배송문의 2 | 레인 | 2006/11/28 | 232 |
92229 | 9월부터 해서 100만원 넘게 옷 샀어요., 16 | 저도 | 2006/11/28 | 2,098 |
92228 | 내 집에 살까요 아님 전세를 살지... 11 | 집고민 | 2006/11/28 | 1,289 |
92227 | 제가 정이 없나봐요 5 | 냉정한며느리.. | 2006/11/28 | 1,518 |
92226 | 모유수유.. 녹색변...질문이 많아요 4 | 생후27일 | 2006/11/28 | 470 |
92225 | 포경수술 꼭 해줘야 하나요? 12 | 남자아이들 | 2006/11/28 | 1,170 |
92224 | 부케 받으면 말려서 태우는거에요? 2 | 부케 | 2006/11/28 | 795 |
92223 | 커피우유 두 개 먹었다고 잠을 못자네요. 2 | 불면 | 2006/11/28 | 452 |
92222 | 애들 겨울 오리털파카..가격. 9 | 옷 | 2006/11/28 | 1,068 |
92221 | 인기 사이트 10 2 | 주부 | 2006/11/28 | 1,978 |